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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육포 건조장

이 정령사는 영혼이 두 개 입니다. : 레메게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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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육포
작품등록일 :
2020.07.05 17:34
최근연재일 :
2020.08.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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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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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 18 - 별의 조각 - 1

DUMMY

손에 쥔 붉은 보석과 다른 손에 들려 있는 보라색 가죽주머니.

네제르는 이것 들을 번갈아 보았다.

미끈한 가죽에서 기이한 번들거림이 뿜어져 나왔다.


소년이 그것을 바라보고 있자니,

왠지 모를 뜨거운 기운이 몸속에서 차오르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졌다.


소년의 눈에 가죽주머니와 닮은 기이한 열기가 번들거렸다.


“그래, 그 주머니가 마음에 드느냐?”


“그, 그럼요!”


소년의 눈을 유심히 바라보던 난장이가 그에게 다가가 은밀히 물었다.


뜨거운 무엇인가에 데인 듯,

보석과 주머니를 든 두 손이 순식간에 소년의 품 안으로 움츠려 들었다.


헤파이스토스의 눈을 바라보는 네제르의 눈에서

보라색 열기가 조금씩 빠져 나갔다.

열기가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소년의 안에서 울림이 나와 쏟아내듯 질문을 던졌다.


- 기분이 좋지 않아. 무언가 계속 끌어당기는 느낌이야.


“크흠, 그야 아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 해서 그런 것 아닌가?”


- 그리고 보라색 가죽이라니, 무슨 가죽이지?


“가죽은 무슨 가죽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


- 허? 장인이 재료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그, 글쎄?! 기억이 나지 않네. 암. 기억이 나지 않아.”


이어지는 울림의 질문에 난장이는 계속해서 대답을 얼버무렸다.


- 뭔가 부정하.......


“그런 건 몰라도 상관없지 않느냐.

가죽 주머니가 예쁘지? 그저 예쁘면 되는 것 아니냐. 아하하!”


다음 순간, 이어지려는 울림의 말을 끊고 헤파이스토스가 네제르에게 말했다.

난장이의 말에 소년의 눈이 주머니로 향했다.

자색의 번들거림이 다시 소년의 눈으로 빨려 들어갔다.


“네, 예뻐서 좋......, 아요.”


홀리듯 어눌한 대답이 소년에게서 나왔다.


“그 주머니를 받아주겠니?”


“주신다고 했잖아요?”


난장이가 다시 은밀한 목소리로 소년에게 물었다.

주머니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소년이 다소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난장이에게 물었다.


“그래, 그랬지. 그럼 주머니를 너에게 귀속시켜도 되겠지?”


“귀속이요? 그게 뭔데요?”


주머니를 바라보던 소년의 눈이 난장이에게로 향했다.

소년을 보는 난장이에게서 조급함이 묻어 나왔다.

그는 자색의 번들거림이 아직 남아있는 소년의 눈을 자꾸만 힐끗거리며 말을 이었다.


“너 외에는 누구도 주머니를 가질 수 없다는 이야기다.

남들이 소중한 주머니에서 네 물건을 꺼내지 못하게 말이다.”


“아......, 주머니가 귀속되면 저만 주머니를 쓸 수 있어요?”


“네가 허락한다면 다른 사람도 주머니에서 물건을 꺼낼 수 있지.

하지만 ‘기본적’으로 주머니는 네 것이 된단다.”


- 안 된다! 뭔가 이상해!


난장이의 설명이 이어지는데, 소년의 안에서 쥐어 짜내는 울림이 외쳤다.

울림의 말에 난장이가 손을 뻗어 주머니를 소년의 가죽주머니를 잡으려 했다.

다급한 소년의 손길이 난장이를 막았다.

소년은 난장이를 한 번 째려보고는 품에 안은 소중한 주머니를 바라보았다.


다음순간, 헤파이스토스의 얼굴에 또 한 번의 미소가 걸렸다.

난장이의 친절한 속삭임이 소년에게 다가왔다.


“그냥 주머니일 뿐이지? 예쁜 주머니일 뿐이다.”


“그래요. 뭐 별 일 있겠어요?

그냥...... 주머니 인데.”


주머니만을 바라보는 소년의 어눌한 대답이 이어졌다.


“그렇지! 그냥 주머니일 뿐이다. 흐흐!

어떻게 주머니를 네게 귀속해 주랴?”


“그럼 저 주머니 받을래요. 귀속해 주세요.”


“흐흐흐....... 잘 생각했다. 이제 완전히 네 것이다?”


“이건 내 것이에요.”


헤파이스토스의 물음에 네제르가 재차 대답했다.

잠시 후, 주머니를 감싸던 자색의 기운이 소년의 팔을 타고 소년에게 들어왔다.

보라색의 기운은 네제르의 몸을 감싸더니,

그의 눈에서 번들거리던 빛과 함께 사라졌다.


이내 졸린 듯, 소년의 눈이 감기더니,

스르르.

바닥에 스러졌다.


“크하핫! 크하하하!

그 주머니는 이제 완전히 네 것이다.”


헤파이스토스의 광소가 소년을 향했다.



* * * * * * * * *



- 이게 무슨 짓인가?


벌써 삼십분 째, 울림의 불평이 난장이에게 쏟아졌다.

애써 울림의 소리를 모른 척 하던 난장이가 말을 꺼냈다.


“아, 아. 너무 그렇게 날카롭게 굴지 말게.

아이에게 나쁜 짓을 한 것은 아니야.”


-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 저 주머니는 한 순간이지만 아이의 이지를 지배했어.


“아냐, 아냐. 그것은 나와의 계약이었네.

당장에 저 물건이 자네와 아이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고 있질 않은가.”


- 음. 그런데 주머니는 무엇이지?


“악어의 가죽일세. 조금 큰 악어.

아니 뱀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뭐. 그 비슷한 것일세.”


- 특별한 동물이로군. 귀한 이의.

- 바알의 레비아탄과 같은 건가?


“자세한 것은 나도 모르네.

나는 그저 죽어가는 짐승의 가죽을 얻었을 뿐이야.

하지만 운이 좋다면 이 아이는 더 많은 것을 얻을 거야.”


- 무슨 소리지?


“나중에 알게 될 것이야. 모른 채 지나가도 좋고.

그보다 이제 그만 별의 조각을 얻으러 가도 될까?

이야기 할 시간은 많네.“


- .......


“그럼 아이를 깨우지.”


울림에게서 더 이상 대구가 없자, 헤파이스토스가 아이를 깨우기 시작했다.

깊이 잠들었던 것은 아닌 듯, 잠시 후 소년이 일어났다.


“일어났느냐?”


“네, 그런데 제가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겠어요.”


“글쎄다. 나도 모르겠구나.

그냥 주머니를 얻어서 좋다고 하더니 졸려 하더구나.”


- 거짓말쟁이.


“네?”


“아니다. 아니야.

그것보다 어서 여행을 떠나자구나.

별의 조각을 얻으러 가야지?“


“별의 조각...... 아! 맞아요!

별의 조각을 얻으러 가요.“


“그래. 지금 당장 움직이는 것이 좋겠어.”


“네! 지금 당장 가요.

지팡이! 제가 쓰던 지팡이를 가져가야겠어요.”


난장이의 말에, 아이가 신이 나서 말했다.

그러더니 곧 난장이의 집으로 뛰어 들어가

붉은 빛이 도는 지팡이를 들고 나왔다.



* * * * * * * * *


“얼마나 더 가야 해요?”


네제르가 따분한 듯, 헤파이스토스에게 물었다.

난장이의 집을 벗어날 때와는 목소리에 들어간 힘이 많이 빠져 있다.


처음 이틀간은 이렇지 않았다.

소년에게는 모든 것이 신기했다.

흐르는 물을 따라가며, 보이는 숲.

이따금 보이는 짐승을 돌팔매로 잡아오면 난장이가 구워 주었다.


이틀이 지나, 물길이 끊겼다.

물이 흐르는 것과 다르게,

난장이는 주욱.

한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물길이 끊기자, 짐승도 나타나지 않았다.

커다란 나무만 가득 한,

게다가 바닥은 나무뿌리가 서로 얽혀 지나는 이의 발을 찔러 왔다.


나무 사이로 볕이 들어, 낮과 밤을 구분할 수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밝고 상쾌한 낮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겨울의 한기와 숲이 만드는 축축함.

게다가 공기는 어딘지 무거운 느낌마저 들었다.

소년과 난장이는 수시로 불을 피워가며 쉬어야만 했다.


소년에게 더 큰 문제는 음식이었다.

난쟁이가 챙겨 온 물이 부족하진 않았지만,

마른 육포만을 질겅질겅 씹어 먹어야 하는 것은

소년에게 썩 유쾌한 일이 아니었다.


소년의 어미, 바알이 해 주었던 음식들이 자꾸만 생각났다.

하지만 무심한 이 난장이는 그저 육포를 씹어 먹고,

다시 걷기를 반복할 뿐이었다.


똑같은 풍경과 똑같은 음식, 그것이 벌써 오 일째다.


“거의 다 왔다.”


소년의 똑같은 질문을,

한참 무시하던 난장이의 입이 드디어 열렸다.


“어제도 그리 말 하셨잖아요!”


이제 더는 믿지 못한다는 듯, 소년이 난장이의 말에 대구 하였다.

대구에 짜증이 난 난장이가 소리쳤다.


“젠장, 물어보지 말던가!

하지만 이제 진짜로 다 왔단 말이다.

별의 기운이 가까워졌어. 저 앞에 언덕을 넘어가면 된다.”


“언덕은 무슨 언덕이에요! 숲밖에 없고만!”


“너 지금 오르막을 오르고 있지 않느냐.

그러니 저 앞은 언덕인거다.

그리고 곧 네가 지긋지긋해 하는 숲 말고 다른 것을 볼 수 있을 거다.”


“엇, 진짜에요?”


“허, 제 어미 말은 철저히 믿던 녀석이.......”


- 별이 떨어졌으니, 그 자리는 숲이 사라졌겠지.


소년의 말에 대답한 것은 울림이었다.


“별이 숲을 없애요?”


울림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채, 소년이 다시 물었다.


“너는 별이 얼마나 크다고 생각하느냐?”


“네?”


“비록 조각이지만,

큰 바위 같은 것이 하늘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되겠느냐?”


“네?”


“하... 그냥 직접 보거라 곧 볼 수 있을 테니.”


네제르에게 말하던 헤파이스토스가 이내 포기한 듯,

그의 턱으로 앞을 가리켰다.

어둡고 우중충하던 하늘이 하얗게 열렸다.


“햐아!”


탁 트인 하늘 아래로 초록의 숲이 펼쳐져 있었다.

위에서 내려 보는 것을 제외하면 지금까지와 별반 다르지 않은 구성.

바라보는 방향이 바뀌었을 뿐인데, 보이는 것은 전혀 달랐다.


짙은 녹색을 띠는 숲을 보던 소년의 눈에 이질적인 것이 들어왔다.


“헉! 저, 저긴 뭐에요? 황토색의 둥근.......”


- 저기다.


“네?”


“별의 조각이 떨어진 구덩이야.

멀리서도 이만한 크기라니, 꽤나 큰 것이 떨어졌구나.”


“여기서 돌의 크기를 알 수 있어요?”


“구덩이의 크기를 보면 떨어진 돌의 크기를 알 수 있어.

꽤나 무거운 것이 떨어졌구나.”


이번에는 소년의 궁금증을 난장이가 풀어 주었다.

난장이의 말을 듣고 있었지만,

소년의 시선은 커다란 구덩이에 고정되어 있었다.

한참을 소년은 언덕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다음순간 네제르가 무언가를 발견한 듯, 다시 헤파이스토스에게 물었다.


“응? 그런데 구덩이에 누가 살아요?”


“그게 무슨 소리냐?”


“저거, 연기 아닌가? 아니면 원래 구덩이에서 불이 쏟아져 나와요?”


“그럴 리가, 이곳은 화산지대가 아닌데.......”


네제르의 말에 헤파이스토스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리고는 이내 품에서 짧은 막대를 꺼냈다.

막대의 양 끝을 손으로 잡고 ‘주욱’ 뽑아내더니,

얇은 쪽을 그의 눈에 가져다 대었다.


“그건 뭐에요?”


“쉿, 가만히 있거라.”


네제르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헤파이스토스를 불렀다.

난장이는 소년에게 주의를 준 뒤, 다시 막대를 눈에 붙였다.

그는 두 손으로 막대의 길이를 늘이다가 줄이다가를 반복했다.

그리곤 천천히 손을 돌려 막대의 끝으로 구덩이 주변을 가리켰다.


“이런......, 욕심 많은 것들이 들어섰구나.”


여전히 막대 끝에 눈을 댄 채,

표정이 굳어진 난장이의 입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렸다.


“무슨 소리에요?”

소년이 다시 궁금증을 참지 못해 난장이를 불렀다.


“직접 보겠느냐?”


소년의 채근에 난장이가 막대를 들어 소년에게 건넸다.

소년은 당연하다는 듯 난장이의 손에서 막대를 건네받았다.


막대의 양 끝은 투명하고 둥근 막으로 막혀 있었다.

반짝이는 둥근 막이 신기해, 소년이 손을 뻗으려 할 때 였다.


“안돼! 그 부분은 만지는 것이 아니다!”


소년의 생각을 읽은 난장이가 급히 그를 말렸다.


“그 부분이 상하면 다시 만들어야 한단 말이다.

그저 막대의 얇은 쪽에 눈을 대거라.”

고압적인 목소리에, 소년이 허둥대며 막대의 끝에 눈을 가져다 대었다.


“그렇지. 보고 싶은 곳을 막대로 가리켜라.”


“응? 그냥 뿌연데요? 황토색의 뽀얀 빛 밖에 보이지 않아요.”


“잘했다. 이제 막대의 길이를 조절해.

잘 보이는 지점을 찾아야 한다.“


난장이의 말에, 소년이 막대의 길이를 늘였다.


“우왁!”


“너무 빨라!”


“저것들이 왜......?”


“그래도 보긴 했군.”


난장이의 말처럼, 황토색의 빛 무리가 순식간에 모였다가 다시 퍼졌다.

하지만 짧은 순간, 소년의 눈에 들어 온 것도 있었다.

난장이의 말처럼 욕심이 가득한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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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Chapt 18 - 별의 조각 - 3 +1 20.08.12 14 1 13쪽
43 Chapt 18 - 별의 조각 - 2 +1 20.08.10 15 1 11쪽
» Chapt 18 - 별의 조각 - 1 +2 20.08.07 21 2 12쪽
41 Chapt 17 - 괴팍한 난장이 - 4 +2 20.08.05 22 2 13쪽
40 Chapt 17 - 괴팍한 난장이 - 3 +2 20.08.03 19 2 13쪽
39 Chapt 17 - 괴팍한 난장이 - 2 +3 20.07.31 20 2 12쪽
38 Chapt 18. 괴팍한 난장이 -1 +1 20.07.29 21 2 13쪽
37 Chapt 17 – 꽃을 피우는 데, 많은 것이 필요하다. – 6 +1 20.07.27 21 1 17쪽
36 Chapt 17 – 꽃을 피우는 데, 많은 것이 필요하다. – 5 +1 20.07.24 25 1 16쪽
35 Chapt 16 – 꽃을 피우는 데, 많은 것이 필요하다. – 4 +1 20.07.23 25 1 17쪽
34 Chapt 17 – 꽃을 피우는 데, 많은 것이 필요하다. – 3 +2 20.07.22 27 2 17쪽
33 Chapt 17 – 꽃을 피우는 데, 많은 것이 필요하다. – 2 20.07.21 35 0 18쪽
32 Cahpt 17 – 꽃을 피우는 데, 많은 것이 필요하다. – 1 20.07.20 25 0 17쪽
31 Cahpt 16 – 정령들의 세상 - 2 +1 20.07.17 28 1 13쪽
30 Cahpt 16 – 정령들의 세상 - 1 20.07.17 25 0 13쪽
29 Cahpt 14 – 기운의 사용법II. - 2 20.07.16 25 1 13쪽
28 Cahpt 14 – 기운의 사용법II. - 1 +2 20.07.16 30 2 15쪽
27 Cahpt 14 – 목동의 지팡이 II - 3 20.07.15 27 1 17쪽
26 Cahpt 14 – 목동의 지팡이 II - 2 20.07.15 28 1 15쪽
25 Cahpt 13 – 목동의 지팡이 II - 1 20.07.14 28 1 17쪽
24 Cahpt 13 – 기운의 사용법. 20.07.14 29 1 20쪽
23 Cahpt 12 – 목동의 지팡이. -2 +1 20.07.13 32 2 16쪽
22 Cahpt 12 – 목동의 지팡이. -1 +2 20.07.13 35 3 16쪽
21 Cahpt 11 – 기운을 차리는데 몸보신만한 것이 없다. +2 20.07.10 33 2 12쪽
20 Cahpt 10 - 지가 가르친다더니 남만 부려먹는다. - 3 20.07.10 32 1 11쪽
19 Cahpt 10 - 지가 가르친다더니 남만 부려먹는다. - 2 +1 20.07.10 41 2 16쪽
18 Cahpt 10 - 지가 가르친다더니 남만 부려먹는다. - 1 20.07.10 41 1 14쪽
17 Chapt09 - 왕께서 구박을 감내하신다. 20.07.09 42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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