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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육포 건조장

이 정령사는 영혼이 두 개 입니다. : 레메게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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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육포
작품등록일 :
2020.07.05 17:34
최근연재일 :
2020.08.24 07:4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2,230
추천수 :
74
글자수 :
293,296

작성
20.07.1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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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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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Cahpt 10 - 지가 가르친다더니 남만 부려먹는다. - 1

DUMMY

“지가 가르친다더니 나만 부려먹고!

대체 내가 왜 이런 걸 하고 있어야 하는 거야?”


- 아이는 물장구를 치고 있지 않나! 나는 아이 몸에 있다고! 크하핫~!


“죄......, 죄송해요. 헉허억!

그냥 물에 떠 있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요. 학학!”


여인이 투덜거렸다. 그러자 울림이 대꾸하였다.

소년은 ‘생명의 기운이 가장 강하게 나오는’ 그 못 속에서 얼굴만을 내밀고 있었다.


짙고 푸른 물속에서 바동바동.

쉼 없이 팔 다리를 움직여 대었다.


갑자기 오리의 대장 놈 생각이 났다.

그 놈을 무시했던 것이 왠지 미안한 기분이 들었다.


헤리스 령의 노예로 지내던 시절 소년은 오리 대장 놈을 부러워했다.

영주님이 종종 오리고기를 찾았기 때문에,

저택 구석에는 오리를 키우는 공간이 따로 있었다.

종종 오리 먹이를 주는 당번 일 때문에 저택 구석의 호수를 찾아가곤 했다.


‘나는 힘들게 제 놈들 먹이를 배달하는데,

저것들은 편안하게 호수에 떠 있구나.’


푸드드득!! 푸득! 쿠당!


먹이를 주러 갈 때면, 오리들의 대장 놈은 귀신같이 알았다.

호수의 저 건너편에서 날개까지 거리면서!

무서울 정도로 빨리 다가와 먹이통을 덮치곤 했다.


‘평소에는 물 위에 얌전히 떠 있는 놈이! 이럴 때만 빠르네?’


그런 줄로만 알았다.

물속에서 움직이지 않으니 몸에 기름이 끼는 것이고,

요리장 아저씨의 말처럼 ‘영주님이 즐겨 먹는 기름진’ 오리가 된다고 생각했다.


바로 지금. 소년이 오리처럼.

평안하게 고개만 내밀어 물 위에 떠 있다.


“으아아....... 오리야 미안해.

너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겉으로는 평안한데 절로 헛소리가 신음과 함께 난다.

물 아래 팔 다리를 멈추면 죽는다.

그렇게 소년이 벌써 한 시간을 넘어, 오리처럼 떠 있었다.


호숫가에는 여인이 앉아 토끼 가죽을 자르고 있다.

여인이 칼을 가죽에 대자 붉은 기운이 얇게 칼을 덮었다.


스윽.


칼이 가죽의 위를 지나갔다. 그게 끝이다.

가죽이 어디 쉽게 잘라지는 것 이었던가?


칼 날이 잘 벼려진 것 같지는 않았다.

얇은 천, 종이에 스치는 명검처럼,

여인의 날 무딘 칼이 가죽을 너무도 쉽게 갈랐다.


- 돌을 구해다 주게.

- 단단하고 던지기 적당한 무게의 차돌이 좋아.


정말 귀찮게 하는 양반이다.

적당히 예쁜 돌을 주워 던져 주었다


- 미친!!! 누가 보석을 던지나!

- 물가에 가서 잘 깎아진 차돌을 가져오라고! 이만한!


“아우 그냥 쓰면 안돼?

얘한텐 좋은 것만 주고 싶단 말이야!”


- 왜! 먹을 것도 귀한 보석으로 주지 그러나?

- 보석을 던지는 용병이라니··· 사람들이 정말 좋아 하겠구만!


“알았다고요! 알았어!”


여인은 울림이 퍽이나 귀찮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아이 때문에 구박 받았던 것을 복수하는 걸 거야.’


툭! 투두둑!


돌멩이 열 개를 주워, 소년의 앞에 쏟아 두었다.


- 크기가 좀 작군. 하지만 뭐, 연습용으로는 나쁘지 않아


“이익!! 이럴 거면 당신이 나가서 골라 와요.”


여인이 드디어 짜증을 뱉어 내었다.

여인의 말이 들리지 않는지, 울림이 이어서 이야기했다.


- 그리고 돌을 던지는 틀이 필요한데.......

- 그래! 토끼의 가죽! 그 녀석을 이용해서 만들어주게!


그걸로 끝이었다.


남자의 말 대로,

여인은 지금 토끼 가죽을 잘라,

열두 가닥의 긴 가죽 끈을 만들었다.

끈을 만들어내고 남은 가죽이 딱 돌멩이를 감쌀 정도로 남았다.


“그러니까 이걸 배배 꼬아서 하나의 가죽 끈으로 만들라는 거죠?”


- 맞아. 여섯 줄씩 잘 꼬아서!

- 밧줄 같은 가죽 끈을 만들어주게.


“알았다고요! 알았어!

그 다음은 남겨둔 가죽을 가죽 끈의 중간에 고정시키고!

내 말이 맞죠?”


- 그래 정확하다. 하하! 좋구나.


일부러 성질을 긁는 것이 분명했다.

좀생이 같으니라고. 여인은 궁싯거리며 울림을 욕하였다.


“하아, 하아!

......, 어머니만 고생이네요.”


어느새 물장구를 치던 소년이 여인의 곁으로 나와 엎어졌다.


깔딱깔딱!


곧 죽을 사람처럼 소년의 가슴이 급하게 흔들렸다.


여인이 잠시 일을 멈추고 소년의 팔다리를 주물렀다.

붉은 기운이 여인의 손을 거쳐 소년에게 향했다.

소년의 숨이 차츰 안정되어 갔다.


다시 한참을 손이 소년의 몸을 주물러 갔다.


“이제 일어나서 호흡을 해 보렴.”


막 잠들려는 소년을 어미가 깨웠다.

말 잘 듣는 아이처럼, 아이가 일어나 앉았다.


이제는 익숙한 듯.

단숨에 아이의 폐부로 기운이 들어와 몸으로 퍼졌다.


기운이 들어와 폐부를 채웠다.

처음과, 그리고 그 다음과 조금 달랐다.

소년의 날숨에도 기운의 대부분이 폐부에 남았다.


그것들이 다시 온 몸으로 퍼졌다.

그러기를 열세 번, 기운이 배꼽과 가슴 머리에 들어갔다.

콩알만한 기운이 다시 세 부분에 뭉쳐 채워졌다.


소년의 기분 탓인지,

여전히 콩알만 한 하지만 기운들이 조금은 커진 느낌이었다.


“응? 이상해요. 기운이 조금 자란 거 같아요.”


호흡을 마친 소년이, 제 어미에게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리니? 여전히 콩알 만......!

응? 커졌어?”


- 확실히! 많이 커진 것은 아니지만.


소년만이 느낀 것은 아니었다.

여인도 울림도 같은 것을 느꼈다.


그래봐야 여전히 콩알만 한 기운이지만,

그래도 조금 큰 콩알 크기의 기운이 되었다.


- 비워서 그렇군!


“네? 비워요?”


“아앗! 비워서 채웠구나!”


- 그래 비워서 그런 것이야.


소년을 제외하고 둘은 이유를 찾은 것 같았다.


“헤엄!! 더 오래 헤엄 쳐야겠다!”


“네에? 힘든데???”


소년이 어미의 말에 기겁했다.


- 제일 좋은건 물에 빠져 죽기 전까지.

- 아이가 가라앉으면 당신이 꺼내주면 되겠군.


“확실히 그러네요!”

“두 분 갑자기 왜 그래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소년이 울먹거리며 여인과 뱃속의 울림에게 물었다.


- 아니. 그런 게 아니다.

- 아이야 물속에서 언제부터 힘들었지?


“어머니가 처음 보석을 가지고 들어 오셨을 때.

그 때쯤부터 힘들었어요.”


- 15 분이로군.


“아가. 계속 힘들었니? 어땠어?”


여인이 얼굴을 소년의 얼굴에 들이대었다.


“어? 그러고 보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로는 힘들었지만 또 괜찮은 것 같았어요”


- 그렇군! 비우고 호흡했군.

- 피부로 물속의 생명력을 받았는가!


“무슨 소리에요? 어려워요!”


“아가, 네가 빨리 이곳을 나갈 수 있다는 소리야!”


여인이 기꺼워하며 인형을 끌어안듯 소년을 당겨 안았다.


- 쉽게 설명하지.

- 기운이 빠진 네 몸이 기운을 평소보다 더 흡수했다.

- 마치 먹을 것을 뺏기지 않으려는 주린 아이처럼.


“잘은 모르겠어요. 그냥 헤엄을 치고 호흡을 하면 된다는 거죠?

그러면, 더 빨리 기운을 모을 수 있다는 거죠?”


“정확해! 넌 그것만 기억하면 돼”


여인이 더욱 강하게 소년을 끌어안았다.


“하핫! 기분이 좋아지니 배고파요!

밥 먹고 돌 던지는 법 가르쳐 주세요!”


소년의 말에 여인이 토끼 한 마리를 바로 구해왔다.

바람과는 달리, 토끼를 먹은 소년은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 * * * * * * * *



- 이것은 슬링(Sling) 이라고 한단다.

- 여기, 가죽 사이에 돌을 끼워서 돌리다가 던지는 거지.


“아, 이렇게요?”


처음엔 한껏 거드름을 피우며 시작했다.

시범을 보이겠다며, 몸을 자신에게 맡기라고도 하였다.


하지만 곧, 울림은 몸을 맡기라고 이야기한 스스로를 원망했다.

툭! 데구르.......


“꺄하핫! 자기 그게 뭐야? 참새 한 마리도 못 잡겠어.”


- 시끄럽다! 내 몸이 아니어서 그래!


“크크큭. 벌써 열 번도 더 던졌어요!

정말 아이를 가르칠 수는 있는 거예요?”


- 내 몸 같지가 않아. 어색하다고!


“호홋! 당연하죠! 온전히 당신 것이 아니라니까!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설명을 해요.”


- 말로 가르쳐 본 적이 없단 말이다.


“아......, 저기. 그럼 제가 움직여 볼 테니까.

솔롬은 자세만 봐 줄 수 있어요?”


- 끄응, 해 보거라.


“큭큭! 그게 낫겠어요.”


소년은 허락이 떨어지자, 슬링(Sling)에 돌멩이를 재었다.

그리곤 오른 손으로 가죽 끝의 끝을 잡고,

손목과 팔꿈치를 이용해 빙빙 돌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는 것 맞죠?”


- 아니, 손목과 팔꿈치를 이런 식으로....... 다리는 어깨 넓이, 그렇지.


소년의 몸을 누군가 만지지도 않았는데, 소년의 자세가 조금씩 바뀌었다.


- 자, 저 앞을 보고......, 지금!


울림의 의지를 따라 빙빙 돌던 소년의 팔이 앞을 향해 쭉 뻗어 나갔다.


틱!


“꺄! 아깝다!! 스치긴 했어도 맞췄어!!!”


확실히!

돌과 돌이 부딪혀 작은 불똥이 튀었다.


“헤헷! 이렇게 던지는 것 맞나요?’


- 그래. 하지만 몸이 조금 빨리 열렸어.

- 대충의 감은 맞으니 천천히 익히면 되겠다.


틱! 틱딕!


탁! 타악! 타악!


몇 번의 조언이 몇 번의 시도 뒤에 이어졌다.

던져진 돌이 조금씩 세워 둔 돌을 정확히 찾아 갔다.


“헤에! 갈수록 나아졌네?

그런데 왕께서는 지팡이 다루는 법을 어떻게 가르치려나?”


- ······.


“킥! 이번엔 할배처럼 부들부들 떨면서 봉 춤을 추시게?”


“풉!”


틱! 데굴데굴.


- 별 수 없지 않나!


여인의 도발에 울림이 발끈하였다.

모르는 척 돌을 던지던 소년의 몸도 이 순간만은 정직하게 반응하였다.


배실배실. 웃으며 울림을 놀리던 여인이 말을 이었다.


“아이를 재.우.면.되.죠?”


- 무··· 무슨 소린가!


“어맛! 신혼도 아니고 자기 부끄러워하는 거예요?”


- 아니......, 그, 그게 무슨!

- 이건 네제르의 몸이라고!


소년은 두 사람의 대화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다.

다만 울림의 기분만은 느껴져 왜 인지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응? 두 사람 반응이 왜 그래?

꺄하핫!!! 역시 놀리는 맛이 있어!

이 아이는 내 아들이라고요!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바닥에 누워 데굴데굴, 그녀가 구르며 웃었다.

때때로 발을 구르며 웃고 또 웃어대었다.


“당신······. 언니랑은 사람들 재우고 놀았잖아!”


- 그게 무슨! 당신 언니랑은 아무런 일도 없었다고!


“멍청이! 정신 차려요!

언제까지 장난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꿈 말이에요. 꿈!”


- 꿈······!

- 일단, 아이를 빨리 재워야겠군.


“어맛? 자기, 애 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어? 우훗!”


- 자. 장난은 거기까지만!!!


“크큭! 그래요! 여기까지.”


말을 마친 여인이 소년의 붉은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가 들었지? 돌팔매질이 끝나면 수영을 하자.

그리곤 푹! 자고 일어나면 되는 거야.”


“수······. 수영이요?

그거 매일 해야 하는 거예요? 힘든데·········”


“그래야 푹 자지? 후훗!

그리고 어차피 마나 홀도 키워야 하잖니.”


그렇게 소년의 하루 일정이 결정되었다.

몇 번의 의욕 없는 돌팔매질이 진행 되었고

땀 냄새가 심하다는 이유로 쉴 새 없이 연못에 내던져졌다.


“엎! 어푸!

더! 더는! 못! 버티겠어요! 살려줘요!”


- 두 번은 더 깔딱 거릴 수 있어.

- 안타깝다고 먼저 건져내지 말게!


“알아요! 아는데······”


물 밖에서 어미가 발을 동동.

아이를 지켜본다.

아직은 건져내지 않아도 죽지 않으리라.


알지만, 안다고 안타깝지 않은 것은 또 아니다.


이후로 소년이 몇 번이나 짙고 푸른 물을 마신 뒤에야,

어미는 소년을 물 밖으로 건져내었다..


“우웩, 웩!”


소년이 몇 번이고 토악질을 해 대었다.

마신 물의 양보다 더 많은 것을 뱉어 내겠다는 듯.

토악질이 한동안 계속 되었지만, 정작 나오는 것은 진득한 소년의 타액이 전부였다.


여인이 안쓰러운 듯 소년의 등을 쓰다듬었다.

붉은 기운이 여인을 통해 소년의 등으로 쏟아졌다.

그 사이 소년이 진정된 듯, 더 이상 구역질을 하지 않았다.


간단히 식사를 했다.

처음과 같은 토끼 고기였다.


너무도 피곤했는지, 식사를 마친 소년이

끈이 끊어진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풀썩!


스러지듯 잠이 들었다..


“준비 되었어요?”


- 그런 것 같군. 내가 무얼 하면 되지?


“저번처럼 생각에 잠기면 되요.

내가 알아서 아이에게 그대로 보여 줄게요!

아! 오줌 싸는 모습을 아이가 볼 수도 있어요? 크킄!”


- 시끄럽군! 이번엔 그럴 일 없다!


“네, 네. 알았어요. 쿡!

그럼 꿈에서 봐요.”


잠든 아이를 두고 짧은 대화가 오갔다.

여인은 다리를 펴고 공동의 바닥에 앉아 있다.

두 손으로 잠든 아이의 머리를 들고, 자신의 허벅지 위에 올렸다.


스륵.


희고 긴 여인의 손이 여인과 같은 소년의 붉은 머리를 쓸어내기 시작한다.

꿈결 같은 여인이 꿈결 같이 속삭이며 노래하기 시작 하였다.


[][][][][][][][][][][][][][][][][][][][]

♬♪아이의 눈을 가리네.

♬♪어미가 아이의 눈을 가리네.

♬♪너에게 좋은 것만 보여 주고파

♬♪어미는 손으로 아이의 눈을 덮어 가린다네.

♬♪아이는 세상을 보네.

♬♪저기 어미의 손가락 틈바구니에,

♬♪세상이 숨어 있어, 아이는 세상을 바라본다.

♬♪가린다고 가려지지 않는 손 사이로

♬♪아이는 세상을 배운다네.

♬♪몰래 훔쳐본 세상은 재미가 있어.

♬♪아이는 세상을 간절히 배우게 된다네.

[][][][][][][][][][][][][][][][][][][][]


언제나처럼.

노래의 끝에 여인이 붉은 안개로 화하였다.

안개가 아이 주변을 넘실넘실 감싸 나갔다.


어떤 안개는 아이의 코를 통하여,

또 어떤 부분은 아이의 입을 통하여······.

들어간 기운이 아이의 몸을 휘저어갔다.

기운은 흘러, 아이의 머리에 머물렀다.


도롱도롱.


텅 빈 공동에

고단한 아이의 코 고는 소리만 울렸다.


- 시작하지······


아무도 없는 공동을 울림이 깨웠다.

잠시지만 소년의 머리에서 붉은 기운이 빠져 나와,

아이를 감싸곤 사라졌다.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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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Chapt 18 - 별의 조각 - 3 +1 20.08.12 13 1 13쪽
43 Chapt 18 - 별의 조각 - 2 +1 20.08.10 15 1 11쪽
42 Chapt 18 - 별의 조각 - 1 +2 20.08.07 20 2 12쪽
41 Chapt 17 - 괴팍한 난장이 - 4 +2 20.08.05 21 2 13쪽
40 Chapt 17 - 괴팍한 난장이 - 3 +2 20.08.03 19 2 13쪽
39 Chapt 17 - 괴팍한 난장이 - 2 +3 20.07.31 19 2 12쪽
38 Chapt 18. 괴팍한 난장이 -1 +1 20.07.29 20 2 13쪽
37 Chapt 17 – 꽃을 피우는 데, 많은 것이 필요하다. – 6 +1 20.07.27 20 1 17쪽
36 Chapt 17 – 꽃을 피우는 데, 많은 것이 필요하다. – 5 +1 20.07.24 24 1 16쪽
35 Chapt 16 – 꽃을 피우는 데, 많은 것이 필요하다. – 4 +1 20.07.23 25 1 17쪽
34 Chapt 17 – 꽃을 피우는 데, 많은 것이 필요하다. – 3 +2 20.07.22 27 2 17쪽
33 Chapt 17 – 꽃을 피우는 데, 많은 것이 필요하다. – 2 20.07.21 34 0 18쪽
32 Cahpt 17 – 꽃을 피우는 데, 많은 것이 필요하다. – 1 20.07.20 25 0 17쪽
31 Cahpt 16 – 정령들의 세상 - 2 +1 20.07.17 27 1 13쪽
30 Cahpt 16 – 정령들의 세상 - 1 20.07.17 25 0 13쪽
29 Cahpt 14 – 기운의 사용법II. - 2 20.07.16 25 1 13쪽
28 Cahpt 14 – 기운의 사용법II. - 1 +2 20.07.16 30 2 15쪽
27 Cahpt 14 – 목동의 지팡이 II - 3 20.07.15 26 1 17쪽
26 Cahpt 14 – 목동의 지팡이 II - 2 20.07.15 27 1 15쪽
25 Cahpt 13 – 목동의 지팡이 II - 1 20.07.14 27 1 17쪽
24 Cahpt 13 – 기운의 사용법. 20.07.14 28 1 20쪽
23 Cahpt 12 – 목동의 지팡이. -2 +1 20.07.13 32 2 16쪽
22 Cahpt 12 – 목동의 지팡이. -1 +2 20.07.13 34 3 16쪽
21 Cahpt 11 – 기운을 차리는데 몸보신만한 것이 없다. +2 20.07.10 33 2 12쪽
20 Cahpt 10 - 지가 가르친다더니 남만 부려먹는다. - 3 20.07.10 32 1 11쪽
19 Cahpt 10 - 지가 가르친다더니 남만 부려먹는다. - 2 +1 20.07.10 41 2 16쪽
» Cahpt 10 - 지가 가르친다더니 남만 부려먹는다. - 1 20.07.10 41 1 14쪽
17 Chapt09 - 왕께서 구박을 감내하신다. 20.07.09 42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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