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마인드 마스터] 작가인 팽맨입니다.
먼저 사죄 말씀드립니다.
유료연재 작품을 공지도 없이 멈춰버렸습니다.
사정을 말씀드리면 너무 욕심을 내서 문제였습니다.
보시는 분들은 얼마 없고 그리 뛰어난 글도 아니지만 제 첫 유료 연재글인 마인드 마스터는 – 너무 상투적이지만 - 제 게는 굉장히 소중한 글입니다.
그 마인드 마스터에 완결이 다가오자 조금 더 강렬하고 인상적인 마무리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결과적으로 역량이 받쳐주지 못하는 욕심이었습니다.
처음 글을 기획했을 때 예정했던 엔딩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써 봤는데 아무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방향을 튼 초반에 능력이 안된다 판단되면 포기하고 원래 완결로 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계속 고집을 부렸습니다.
그 때부터 글이 안 써지기 시작했습니다.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600편 가까이 써오던 글이 완결을 몇 편 앞두고 막혀버리니 정말 환장할 지경이었습니다.
연중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사정을 설명드리는 공지는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다시 사죄드립니다.
글이 써지지 않으니까 공지를 쓰는 것까지 외면하게 되었다는 건 변명에 불과하니까요.
그 뒤 안 써지는 글은 일단 두고 다른 글을 쓰면서 천천히 마인드 마스터를 완성하자 생각했는데 글을 쓴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한번 다른 글을 쓰기 시작하니까 마인드 마스터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일을 벌여 놓기만 하고 마무리하지 못하는 건 더 이상 안될 것 같습니다.
마인드마스터를 원래 구상했던 대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다른 글을 썼던 게 효과는 있는지 며칠 전 이어지는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미흡하더라도 원래 기획했던 엔딩으로 글을 끝 맺을 생각입니다)
제 글을 읽어 주신 분들께 공지도 없이 연재 중지한 점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마인드 마스터는 4월 말 아니면 늦어도 5월 초에 대략 열 편 내외의 편수로 완결이 날 예정입니다.
이미 기대하시는 분도 없겠지만 염치가 없어 기대해달라는 말은 안 나오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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