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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끝까지 간다는 선택을 하지도 못했네요. 대원군 입장에선 어떻게든 피해 줄여본다고 본인 신병 맡기는 선택을 한거 같은데... 결과적으론 앞으로 흘러야 될 피의 양이 더 많아졌다고 해야될까요. 이번 일로 뒤집어 쓰게 될 청나라의 굴레 덕에 나라 외부적으로는 영약삼단 명분으로 겐세이질 할거 때문에 다른 나라들과 제대로 된 외교하기 글렀고(겐세이질 당하는 조선을 외국에서 제대로 된 주권국가 취급 안할테니), 내부적으론 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 덕에 개혁 개방에 써야될 여력 상당수를 빨려나갈테니 그야말로 스스로 불러온 재앙 그 자체입니다. 이번 일로 목숨 살려준 민씨들과 어느정도 우호 관계를 맺었다곤 하지만, 군주로서 폐급인 군밤이가 자리 유지하고 있는 이상 될 일도 안될 판이라... 진짜 뭐랄까 한숨만 나오네요. 저 굴레를 벗고 독립국으로서 위치를 외국에게 재확인 받으려면 앞으로 흘러야 될 피는 현 시점 내전 터져서 흘릴 피보다 훨씬 많이 흘러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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