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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한 컵 망상 한 수저

대통령에게 살해된 후 이세계에서 신의 힘을 얻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9.27 19:45
최근연재일 :
2022.10.19 18:00
연재수 :
1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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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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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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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나는 대통령에게 살해 당했다.

DUMMY

<나는 대통령에게 살해 당했다.>

001.jpg

오늘은 친구와 술 한잔하기 위해, 대통령도 온다는 서울중앙지검 근처의 맛집으로 통하는 고깃집에 왔다.

친구보다 내가 좀 일찍 도착한 모양이다.

난 메뉴를 보고 주먹고기 3인분을 시켰다.

식당 직원은 숯불을 화로에 넣어 주고, 고기를 내왔는데, 역시 맛집이라 그런지, 살이 도톰한 게 때깔이 아주 곱고 입맛을 당기기에 충분한 신선함이었다.


나는 참지 못하고, 군침을 삼키며, 고기를 화로 위에 올렸다.

화로 위에 올라간 고기는 ‘치이익.’하고, 아주 맛깔나는 소리를 내며, 나의 위샘을 자극했다.

주먹고기라 그런지 익히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고기에서 기름이 떨어지며, 색이 노릇하게 익어가는 순간, 친구가 식당 문을 열고 들어왔다.

시간을 맞춘 듯 친구가 들어오자, 나는 입을 삐쭉이며, 의자를 빼줬다.


"야 씨발, 좀 일찍 다녀라, 이 새꺄. 넌 시간개념도 없냐? 아우, 개념 없는 새끼"

"미친, 보자마자 욕이나 지껄이냐, 넌?"

"야, 내가 이러는 게 어제, 오늘이냐. 그냥 고기나 쳐드셔."

"이모, 여기 소주 하나 주세요."


친구가 소주를 시키고, 소주가 테이블에 올라오자, 나는 소주를 이쁘게 따서 친구 잔과 내 잔에 따른 후, 친구와 잔을 부딪치고 바로 목구멍 안으로 털어 넣었다.


"크아, 역시 첫 잔은 목구멍에 밀어 넣는 게 최고지 안 그러냐? 친구 놈아. 크크크"

"그래, 최고다. 이놈아."


술이 들어가자 친구도 기분이 좋아졌는지, 나의 말투에 맞춰주기 시작했다.

고기도 먹고 술도 들어가고 하니, 기분이 한 것 올라온 나와 친구는 소주를 더 시켰다.

친구와 나는 소주를 마시며, 술기운이 온몸을 감싸는 것을 느끼며, 몸에 긴장감이 사라지고 노곤해졌다.

그런데, 식당 안 분위기가 묘함이 감돌았다.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들어와 여기저기를 뒤지고 살피더니, 덩치가 산만 한 사람이 들어왔다.


그 남자가 들어오니, 식당 사장이 뛰어나와 식당을 찾아 줘서 고맙다며, 인사를 했다.

남자는 소주와 항상 먹는 것을 시켰다.

나는 그가 누군지 알지 못했고, 관심도 없었다.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띄길래 나는


“뭐야, 장례식 갔다 왔나? 술이 모자랐나 보네, 여기 와서 술 마시는 거 보니. 크크크.”

“에이 설마, 그냥, 슬퍼서 그러겠지.”

“아냐, 장례식 음식이 거지 같았나 봐. 설마 편육이 없는 장례식이었나? 그래서 고기 먹으러 온 건가? 하하하”

“목소리 낮춰.”

“앗, 쏴리. 크크크. 그런데 웃기잖아. 크.”

“신경 쓰지 말고 술이나 마셔.”


나는 취기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나의 말에 친구는 긴장을 타기 시작했다.

그러다, 친구와 나는 오늘 본 뉴스 얘기를 하게 되었다.

말을 처음 꺼낸 건 입이 가벼운 나였다.


"야, 뉴스 봤냐?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이 새끼라고 하더라, 하하하. 세상이 망해 간다고 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 정부 수장이란 자가 입법부를 이 새끼들이라고 하다니. 크크크."

"웃기지 드럽게 웃기지, 뉴스 보니까, 대통령이 내놓은 해명이 완전 거지 같더라고,"

"그렇지? 공식적으로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이 새끼라고 부르니, 국회의원 공식 명칭은 이 새끼네. 나도 이제 국회의원을 이 새끼라고 불러야겠다. 어차피 국회의원들이 부정을 안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니까.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부른 거니, 국민이 다 그렇게 불러도 되겠지. 하하하."

"그래도, 말조심해. 이번에 경찰국 만든 게, 너같이 그런 정부에 부정적인 말하는 사람들 잡아가려고 만들었다는 소문이 있다."


친구의 말에 나는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푸하하하핫. 야, 지금이 무슨 전두환 때냐? 군정권 시절이야? 그런 게 어딨어. 경찰이면 경찰이지, 무슨 프락치도 아니고, 설마 세상이 거꾸로 가겠어?”

“그거야 모르지.”

“야. 정말 그런 거라면 대통령이 개새끼지 사람 새끼냐? 그게 정치야? 미친 개새끼. 그건 독재자가 되겠다는 건데, 민주국가에서 무슨 독재야. 정말 그런 거라면 그 새끼도 총 맞아 뒈지겠다. 크크크. 설마 민주국가인 대한민국 국민이 그렇게 쉽게 넘어갈 리가 없잖아. 미친.”


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쿠당탕’하는 소리가 나더니, 뒤에서 뭔가 묵직한 것이 날아와 나를 강타했다.

나는 의식이 희미해져 옴을 느꼈고, 그대로 쓰러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시간을 가늠할 수 없는 느낌을 받은 나는 눈을 떴다.

하지만, 내가 있던 식당과 거리가 멀었다.

내가 있던 곳이 아니었다.


"여긴, 어디지? 도대체 여긴 어디야. 왜 아무것도 없어. 미치겠네. 꿈인가?"


난 내 주의를 둘러봤지만, 아무것도 없었고 그저 환한 빛만 가득했다.

내가 낙심하듯 한숨을 내쉬는 순간 나는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순간 나는 비명을 질렀으나, 그 비명이 끝날 때까지도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아래로

아래로


"도대체 언제까지 떨어지는 거지? 끝은 있는 거야? 이 기분 별로다. 떨어지는 이 기분이 너무 싫다. 미치겠다.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들 대단하다. 이런 느낌을 이겨낸 거잖아. 기분이 정말 최악이다."


나는 떨어지면서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한동안 그렇게 나는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높이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을 만큼의 높이에서, 떨어짐에 지쳐 눈을 감은 나는 잠이 든 듯 정신이 사라진 듯이 아무것도 체감할 수 없었다.

그러다, 눈을 떴더니, 병원이었다.

병원에 있다는 것에 나는 순간 안심했다.


"역시, 내가 꿈을 꿨어."


우선 손가락을 움직이고, 몸을 움직여보니 아프거나 불편한 곳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몸을 움직여 일어나서, 병실의 문을 열었다.

병실의 문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침대를 보는 순간, 침대엔 내가 누워있었다.

머리에 피가 철철 흐르는 채로, 그런데 아무도 후속 처치를 하지 않고 있었다.


나는 불안하고 또 불안한 마음에, 의사를 찾았다.

허겁지겁 의사를 찾아 여기저기를 뛰어다녔다.

하지만, 근처에 의사는 없었다.


“살아야 해. 이렇게 허망하게 죽을 수 없어. 의사들은 도대체 다 어디에 있는 거야.”


나는 응급실이라 쓰인 곳으로 뛰어가다, 고깃집에서 본 사람들이 있어 그곳으로 갔다.

그곳엔 대통령이 있었다.

병원 내 모든 의사가 대통령과 함께 있는 듯했다.

욕설에 대한 변명도 거지 같더니, 의사들에게 나와 있었던 사건을 말하는 것도 거지 같았다. 의사에게 말하는 것이 정말 기가 차서 욕이 나왔다.


“저, 미친 대통령 개새끼, 여기서도 거짓말이군.”


식당에서 자신의 경호원과 살짝 부딪쳤는데 부딪친 후 내가 한밑천 땡겨 보고자, 자해하여 상처를 늘리다 저렇게 된 것이라 말하는 것이었다.


“아니, 의사 양반 이게 말이 돼? 우리 경호원이 자리를 이동하다가, 살짝 스쳤는데, 헐리웃 액션을 찍듯이 지가 나자빠지더라고, 그러더니, 갑자기 뒤통수를 벽에다 인정사정없이 막 부딪치더니, 실신했어. 저거 미친놈 아냐? 치료는 나중에 하고, 저놈이 왜 그랬는지부터 밝혀 그래야, 내가 사과를 할지 해명을 할지 생각해 봐야 하니까.”

“대통령님 그래도, 치료를 먼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람을 살려야죠.”

“이런 미친 의사 새끼가, 야. 내가 진상규명이 먼저라면 진상규명이나 밝힐 것이지, 어디서 말대답이야. 의사 새끼가. 너, 진상규명 전에 저 자해공갈 시도한 새끼 치료하면, 내 손에 의사 새끼 니가 죽는 거야. 알았어?”

“네네, 대통령님.”

“오늘일 밖으로 새어나 갔다간 병원 문 닫고 니들 의사 새끼들 면허 다 취소될 줄 알어. 알았어? 의사 새끼들아?”


의사들은 고압적인 대통령의 말에 한마디도 못 하고 모두 잠자코 있었다.

대통령은 그 말을 남기고, 병원을 빠져나갔다.


"미친, 대통령이란 새끼가 어떻게 저런 거짓말을."


나는 미친 듯이 대통령에게 소리쳤다.


"야. 미친 개새꺄, 사람 죽여놓고, 또 거짓말이나 하냐. 야 개새꺄. 나를 살려내 살려내라고. 미친놈아. 야. 권력만 있으면 다냐. 날 살려내라고 개새꺄. 야이 대통령개새꺄."


나의 소리는 그들에게 닿지 않았다.

순간 나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다.


“뭐지? 난 죽었는데, 왜 눈물이 나지? 귀신도 울면 눈물이 나는구나. 아 짜증 나, 살아있을 때랑 같으니까 더 짜증 난다. 아 씨발. 미치겠다. 저 개새끼 어떻게 못 하나. 분해서 미칠 것 같다. 으아아아아아아.”


나는 내가 있는 병실로 향했다.

병실에 있는 나는 이미 숨이 넘어간 상태였다.

의사들은 나를 검시하듯 깨진 나의 뒤 통수를 보며, 한마디씩 한다.


“이거, 아무리 봐도 자해 흔적이 아니라, 둔기로 내려친 흔적인데,”

“김과장도 그렇게 생각해? 누가 봐도 묵직한 둔기로 내려친 흔적이야. 그것도 앉아 있는 사람을.”

“앉아 있는?”

“응, 함몰된 각도가 말이지.”

“엄청난 일을 저질렀네, 대통령.”

“그러게, 이 친구는 불쌍하게 됐네, 영원히 묻히겠다. 이사건.”

“쉿 말조심해.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의사들의 말에 나는 억울함과 분노가 온몸을 감쌌다.

나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다 정신을 잃었다.

내가 눈을 떴을 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


암흑 그 자체였다.

그리고, 누군가가 나를 때렸는지, 엉덩이가 아팠다.

눈을 뜬 것 같은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난 누워있는 듯했다.


난 배가 너무 고파 배고픔을 호소했다.


'아 배고파 죽겠네.' "응애, 응애, 응애."

'배고파 죽겠다고. 누군가 없어?' "응애, 응애, 응애, 응애."

'뭐, 뭔가 이상하다. 왜 내가 아기 울음소리를 내는 거지?'

'아직 눈이 보이지 않으니 답답해 미칠 것 같다.'

'배고프다고.' "응애,응애,응애"


그렇게 한참 울었더니, 입에 무엇인가를 물려주었다.

난, 무엇인지 모른 채로 신나게 빨아 재꼈다.

배가 너무 고파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하고 나니, 눈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 내, 내가 애기라니, 내가 애기라니, 내가 깐난애기라니,'


나는 정말 울고 싶었다. 아니 한참 동안을 울었다.

너무 분하고, 분하고 분해서. 하지만, 내가 있는 이곳이 어딘지 빨리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갓난애가 하는 행동과 동작을 하는 나를 보면서, 그냥 받아들이기로 생각했다.

어차피 내 능력 밖의 영역이었기에 스스로 타협하기로 했다.

나의 어머니는 금발에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농부였는데, 흑갈색 머리에 늠름한 근육과 훤칠한 키와 모델 뺨치는 몸을 가졌는데, 신분은 몰락한 영주의 집안이었다.

그리 크지 않은 농장에서 농사를 지으며, 간간이 용병처럼 숲에 출몰하는 몬스터들을 퇴치하는 일을 했다.


아버지는 검술에 탁월한 사람이었다.

소드마스터란 명칭이 있다면, 아버지를 칭하는 말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아버지를 로드 마스터라고 불렀는데, 아마도 영주였던 탓에 그렇게 불렀던 것 같다.


*


내가 다섯 살이 되었을 때. 숲에만 살던 몬스터들이 마을을 습격한 적이 있었다.

난 그때야 비로소 내가 태어난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태어난 나라의 국호는 아르마스, 타이노대륙의 끝에 자리한 아주 작은 시골 나라로 밀 농사를 국가 산업으로 국민이 대부분 농사를 지었고, 항상 풍작을 이뤘다.

풍작의 비법은 다름 아닌, 농사를 마법으로 지을 만큼 높은 경지에 오른 마법사가 즐비했기 때문이었다.

시골 나라 아르마스 또 다른 이름은 대 마법국 아르마스였다.


마을을 습격한 몬스터들은 저급류 급으로 홀몬트, 타크우치였는데, 동굴에서 서식하는 작은 몬스터들이었다.


[홀몬트 – 고블린]

[타크우치 – 미니리저드맨]


마을 사람들은 몬스터들을 손쉽게 이겨냈으나, 그것들이 마을을 침입한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그 싸움에서 어머니인 크리나가 대 마법사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크리나가 쓰는 마법은 모두 최상위 마법이라, 많은 체력과 정신력을 요 했으며, 특이하게도 마법을 쓸 때 주문을 외거나 소리를 지르는 일은 없었다.


몬스터의 마을 습격 이후로 나는 농장에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었다.

홀몬트나 타크우치는 공격력이나, 힘이 약한 몬스터이지만, 어린아이를 꾀어내어 잡아먹는 것이 특기인 몬스터라, 부모인 크리나와 강다엘은 나를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기에 내린 결단이었다.

매일매일 어머니 크리나에게 마법술을 배웠고, 아버지인 강다엘에겐 검술을 배웠다.

힘이 들긴 했지만, 아직 어려서인지, 새롭게 배우는 것이 너무 재밌었다.


*


내가 10살이 되었을 무렵엔 기상 마법을 이용해 밀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

비를 부르고, 바람을 부를 수 있게 되어, 가뭄엔 마법으로 비를 불러 밀밭에 물을 주었고, 밀밭에 해충이 생길 때면, 바람을 불러, 해충을 처리했다.

이따금, 아버지 강다엘의 친구인 연금술사가 놀러 왔는데, 그때마다 나에게 연금술을 알려줬다.


연금술사 이름은 수달래였는데, 내가 20살이 될 때까지 매월 마지막 날에 와서 나에게 연금술을 가르치고 강다엘과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다음날 떠나곤 했다.

아마도 수달래는 자식이 없어서, 나를 아들처럼 생각했던 것 같다.


*


내가 17살이 되던 해, 이번에도 숲에 있어야 할 몬스터들이 또 마을을 습격했다.

내가 5살 때 침입했던 몬스터들과는 왜인지 분위기가 달랐다.

같은 몬스터 종인데도 그때와 다르게 힘이 강해졌고, 마법을 쓰는 홀몬트도 나타났다.

이번에도 마을을 지켜 냈지만, 이상함을 느낀 마을 사람들은 민병대를 조직해. 아버지 강다엘을 중심으로 8명이 선발대가 되어, 숲을 조사하기 위해 마을을 나가 숲으로 들어갔다.


*


아버지 강다엘이 숲으로 들어간 지, 1년이 지나고 내가 18세 생일을 맞을 때, 돌아왔다.

돌아온 강다엘은 왜인지 나에게 더 혹독하게 검술을 가르쳤다.

하지만, 난 16살 때 이미, 아버지 검술을 넘어섰다.

이를 눈치챈 크리나는 강다엘이 실망할까 걱정되어 나에게 비밀로 하라고 부탁했다.

나도 내가 강다엘의 검술을 넘어선 것을 알면 자존심이 강한 자신을 비하할까 두려워, 수준을 맞춰주었고, 밤이면, 홀로 검술을 연마했다.


크리나는 나에게 마법을 가르칠 때면, 항상 새로운 마법을 상상하도록 했다.

어머니 크리나는 매번 같은 마법보다는 연계할 수 있는 마법을 상상하게 했다.

그로 인해, 내가 사용 가능한 마법은 셀 수조차 없었다. 상상의 한계가 나의 마법에 한계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주문을 외운다거나, 이름을 외치는 마법이 아니라, 상상만으로 불러낼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았기에, 세상의 마법과는 결이 달랐다.


*


내가 대통령을 욕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하고 이쪽 세상에서 산 지도 이제 20년이 다 되어간다.

난 한 번도 이 농장을 나가 본 적이 없다.

5살 이후로 나의 부모가 위험한 바깥으로 나가지 않도록 나를 훈육했기에, 난 그것을 지키고 살았다.

거기에, 난 전생에 입을 잘 못 놀려 죽은 것을 기억하고 있기에, 최대한 말을 아꼈다.

그것이 이 세계에서 오래 생존할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에게 찾아올 운명이 어떤 것인지 나는 아직 알지 못하고 있었다.

20살 생일에 일어나게 될 엄청난 일들을 말이다.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범문, 주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현실 속에 존재하는 내용이 있더라도,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창작된 것으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작가의말

1화 ‘나는 대통렬에게 살해 당했다.’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홀몬트 : 어두운 동굴에 살며, 고블린처럼 생겼고, 난쟁이로 직립보행과 도구사용.

타크우치 : 고블린과 비슷한 크기로 도마뱀처첨 생겼고,직립보행과 도구사용.


비정기적으로 업로드 됩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선호작 등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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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9.27 23:34
    No. 1

    새로운 소설 와~우! 작가님 정말 대단 하셔요. ㅎㅎ 재미있게 읽겠습니다.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pa****
    작성일
    22.09.28 10:22
    No. 2

    그저 욕한번 지르고 싶어서 쓴 글인데, 결국 판타지가 되어 버렸네요. ㅎㅎㅎ
    현세에서 시원하게 욕지르고, 이세계로 환생.
    현세에서 대통령에게 맞아 죽을 줄은 ㅋㅋㅋ
    어쨌든 스토리를 만들었으니, 이어 가야겠죠?
    충동질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ㅜㅡ
    즐거운 수요일 되세욥.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9.28 11:04
    No. 3

    개인적으로 제 취향입니다. ㅎㅎㅎ ^^)/
    저도 몇가지 더 적고 싶은 것이 있는데... 지금도 힘들어서 ㅠㅠ.. 조금 더 거칠게 적으셔도 좋을 것 같네용^^)! 흐흣^^)~
    즐거운 수요일 되셔요.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pa****
    작성일
    22.09.28 11:34
    No. 4

    이야, 뾰족이언니님 취향이시라니, 어깨가 으쓱해 지는데요? ㅎㅎㅎ

    그런데 전 진짜 한번 질러 보고싶네요.
    어디 쓰레기통에다 소리지르고 싶은 심정이랄까요?
    지난주엔 진짜 지금도 우라통이 ㅜㅡ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정기적으로 올라갈 것 같지만, 급한 불끄면, 정기물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9.28 11:53
    No. 5

    다시 읽어 봤는데요. 대박 타는 냄새가 나네요. ㅎㅎㅎ 갓난애(띄우면)이어서, 좋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pa****
    작성일
    22.09.28 12:25
    No. 6

    충동적으로 작성한 글이라, 오타 오류, 눈에 보이는 것만 해도 어마어마 하네요. ㅎㅎㅎㅎ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완료, 하는김에 이곳 저곳 손도 조금 ㅋㅋ
    항상 관심 주셔서 매우, 매우 고맙습니다.
    뾰족이어니님 덕에, 진짜 하루빨리 스토리라인 적용해서 정기물로 가야겠습니다.ㅎ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 su**
    작성일
    22.09.30 09:00
    No. 7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pa****
    작성일
    22.09.30 10:36
    No. 8

    댓글 감사합니다.
    열필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야한69리키
    작성일
    22.10.17 17:53
    No. 9

    문재앙 에게 살해된 이대준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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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살해된 후 이세계에서 신의 힘을 얻었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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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성인식에서 복수를 결심했다. +2 22.10.04 73 1 13쪽
» 나는 대통령에게 살해 당했다. +9 22.09.27 156 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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