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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한 컵 망상 한 수저

형사세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완결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1 13:34
최근연재일 :
2022.09.29 18:00
연재수 :
8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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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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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02,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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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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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2.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니!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창작된 것으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니!>

형사세계커버10.jpg

강력팀 회의실.

로운과 세계가 마주 앉아 있다.


로운과 대화를 하며, 마약운반 루트에 관해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머릿속에서 맴도는 세계였다.

세계는 요즘 들어 중국 인부들이 많아졌다는, 로운의 말이 신경 쓰였다.


“요즘들어, 중국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거지?”


로운은 세계의 물음에 계속해서 설명을 이어갔다.


“응, 고깃배들을 봐도, 선장 빼고 다 중국인일 경우도 많이 있고.”

“그럼 중국 인력을 공급한 곳이 혹시, 곽두파 아니야?”

“맞아. 해남에 고깃배 인력 공급의 80%는 곽두파에서 공급한다고 보면 돼.”


인력 공급책이 곽두파라는 말이 세계의 입에서 나오니, 로운이 놀란다.

그리곤, 머릿속으로 혼잣말을 뇐다.


‘와, 이놈 신세계 물건이네, 서울에서도 에이스란 소릴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나 빨리 이곳을 이해하다니, 대단하다.’


로운이 잠시 한눈을 팔듯 딴생각을 했지만, 세계는 퍼즐이 맞춰진다는 듯, 얼굴엔 자신에 찬듯한 표정이 지어졌고, 세계의 입이 열렸다.


“좋아. 그럼 그림그리기 더 쉬워지네.”

“응? 그게 무슨 소리야?”

“나, 내일부터, 항구로 출근할 테니까, 나 대신 빈자리 좀 잘 커버해줘. 김팀장님에게는 잘 말해 놓을 테니.”


두서없는 세계의 말에, 로운이 되물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는 세계였다.


“그게, 무슨 소리야.”

“그리고, 당분간 내가 서에 못 들어오니까, 수사본부는 내가 사는 집으로 하자. 내일부터,”


세계는 로운에게 통보하듯 말하고, 회의실을 나가, 김팀장에게로 간다.


로운은 회의실에 혼자 남아 멍하니, 세계가 말한 내용 들을 복귀해 보며, 세계의 말들을 머릿속으로 정리하고 있었다.

그러다, 벌떡 일어나 회의실을 나간다.


세계는 김팀장 자리로 오자, 김팀장은 세계를 피하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세계는 급하게 김팀장을 불러 앉혔다.


“팀장님, 잠시만요.”


김팀장은 침울한 표정으로 세계를 바라보며, 혼잣말을 뱉었다.


‘올 것이 왔구나.’


세계가 김팀장을 막아서자, 김팀장은 힘없는 목소리로 세계의 부름에 응한다.


“응, 왜.”


세계는 마른침을 삼키며, 김팀장에게 부탁하듯 말한다.


“제가 내일부터 당분간 서로 못 들어올 것 같습니다.”

“응, 그래, 곽두파 잠복? 아님, 위장? 뭐, 위장 쪽이 더 가깝겠지?”


김팀장의 말에, 세계는 깜짝 놀라며, 김팀장에게 되묻는다.


“어떻게 그걸.”

“응, 네 얼굴에 죄다 쓰여있어, 신팀장.”


멍한 표정으로 힘없는 목소리, 의욕없는 어깨의 김팀장은 행색은 한량이어도 형사는 형사였다.

김팀장의 말에, 세계는 연륜과 짬은 그 어떤 엘리트라 할지라도 못 당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김팀장이 너무나도 믿음직했다.


“알고 계시니, 잘 부탁드립니다. 저희 팀...”


세계가 말을 다 끝내지 못했음에도, 사명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다 안다는 듯, 모든 것을 통달한 선인이 말하듯, 힘없고 가벼운 목소리로 답한다.


“그래, 내가 잘 보살필게, 어떻게 전화 연락을 주면 되나? 아니면, 음, 정경사를 통해서 전달하면 되나? 지금 보니까, 자신들이 뭔 일을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는 것 같은데, 1년 전에도 했던 일들일 테니,”


김팀장의 말에, 세계는 놀람의 연속이었다.


“아, 알고 계셨군요.”

김팀장은 아직도 귀찮은 일을 떠맡은 듯한 표정이다.


“그래, 알고 있어서 미안허이.”

“어쨌든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 수사과장한텐 잘 둘러댈 테니, 몸조심하고,”

“네.”


김팀장은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세계를 바라보고 있었다.

세계가 사무실에서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 김팀장의 눈은 세계를 향하고 있었다.

세계는 로운에게 본인이 말한 것 같이 먼저 나가본다고 말을 하곤 바로 경찰서를 나섰다.


*


세계가 탄 차는 곽두파가 운영한다는 직업소개 사무실로 내달렸다.

세계는 운전하며, 회의실에서 로운에게 물었던 일이 떠올랐다.


* *


회의실에서 세계는 로운에게 곽두파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세계는 로운에게 곽두파가 용역사무실을 운영한다는 설명을 듣고, 곽두파 용역사무실 위치를 물었다.


“정형사. 그럼 곽두파가 운영하는 용역사무실 위치를 알 수 있을까?”


세계의 물음에, 로운은 머릿속에 지도라도 그려놓은 듯, 로운의 입에선 곽두파 데이터가 술술 나왔다.


“목도에 6개, 우리 해남에 4개, 진도에 2개, 완도에 2개, 용역사무실이 있고, 우리 해남에 놈들이 운영하는 큰 사무실은 해남팔도하고, 한산팔도인력인데, 둘 다 곽두파 대가리가 운영하고 있어.”


로운은 용역회사 말고도 여러 가지를 설명했다.


* *


세계는 로운이 알려 준 곽두파의 용역사무소 중 해남에서 큰사무실이라고 알려진, 한산팔도인력사무소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가는 길이 익숙한 느낌이었다.


세계는 밤인데도, 익숙한 길이었다.

그래서, 주변을 꼼꼼히 살피며, 운전했다.

그러다, 이정표를 보니, 아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어, 이 방향은 봉섬 가는 방향인데?”


용역사무실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가속 패달을 힘껏 밟았다.

밤이라, 이동하는 차량이 거의 없이 한산했다.

세계는 한산한 밤 도로를 따라, 빠르게 내달렸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 한산팔도인력사무소에 도착했다.


세계는 조심히 차에서 내렸다.

세계는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몇 장 찍곤 사진 속에 CCTV를 발견하고, 차에 다시 오른다.

그리곤, 차 안에 있는 모자를 눌러쓰고, 라이트를 끈 상태로 곽두파의 용역사무실로 향했다.


세계는 밤늦게까지 CCTV 사각지대에서 곽두파의 용역사무실을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


집으로 돌아오니, 집 앞에 차 한 대가 주차되어 있었다.

처음 보는 차가 주차되어 있자, 세계는 여러 가지 잡생각이 들었다.


“못 보던 차네, 옆집 찬가? 옆집 차라면 본인 집 앞에 세웠을 텐데. 누구 차지?”


세계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집 현관에 들어서자, 로운이 있었다.

로운을 본 세계는 놀람과 의심의 해결로 인해, 왠지 모를 반가운 감정이 들었다.


“어, 정형사.”


세계는 반기며, 로운을 불렀지만, 로운은 세계가 늦게 와, 기다리다 지쳤는지, 짜증이 섞여 있는지, 언성이 높았다.


“왜, 이렇게 늦게 와.”

“용역사무실에 좀 살펴보느라, 그런데, 여긴 어떻게?”

“뭘, 어떻게 차 끌고 왔지, 문 앞에 계속 세워둘 거야? 저 차처럼?”


세계는 로운의 말에 차를 한번 보더니, 서둘러 현관으로 가서 문을 열었다.


“아, 미안, 들어가자.”


세계와 로운은 서둘러 집 안으로 들어갔다.

로운은, 세계의 집안에 발을 딛자마자, 로운은 눈으로 스캔하듯 집 안 구석구석을 살폈다.


“팀장, 이 집에서 혼자 살아?”

“...”


세계는 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는지 답이 없다.


“팀장, 생각보다 깔끔하게 해놓고 사네?”

“...”


옷을 갈아입고 나온 세계, 트레이닝 복장의 편한 옷차림이다.

거실에서 서성이고 있는, 로운을 보며, 세계가 입을 열었다.


“뭐, 할 얘기가 있어서 온 거야?”

“...”


세계의 물음에 이번엔 로운은 대답이 없었고, 로운의 시선은 아직도 집 여기저기 수색하듯 구경 중이다.

그러자, 세계가 로운을 보며, 목소리가 올라간다.


“여기가 사건 현장이냐? 수색은 그만 좀 하지?”


세계의 말에, 로운이 어색한 듯 소파에 조심스럽게 앉으며, 입을 열었다.


“2층은 외부로 올라가나? 내부에선 못 올라가?”


로운이 집에 관심이 있는지, 집에 관한 말을 하자, 세계가 또 목소리가 올라갔다.


“정형사, 집구경 왔어?”


로운은 세계의 말을 씹어 먹는지,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서에서, 대략 30분이 좀 안 걸리던데,”

“...”


로운의 말에 세계도 답이 없다.

하지만, 로운의 물음은 계속되었다.


“자가? 전세? 위층엔 다른 사람이 사나?”

“...”

“자가? 위층은 비었고?”

“...”

“흐음. 여기는 세가 얼마나 하려나, 시내에서 떨어져 있으니, 싸려나? 아님, 해변 옆이라 더 비싸려나?”


세계는 로운을 그냥 두면 끝이 없겠다는 생각에, 로운의 질문을 끊어 먹는다.


“시세는 나도 모르고, 왜 왔냐니까.”


세계의 언성이 더욱 높아지자, 로운은 순간, 세계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세계의 질문에 응했다.

하지만, 세계의 질문의 답이라기보다, 세계에게 따지는 듯한 말이었다.


“여기를 임시 수사본부로 하자는 뜻 아녔어? 그리고 김팀장님께, 나를 통해 보고 받겠다고 말한 것 아냐?”


로운의 말에 세계가 한발 물러서듯 덤덤한 어조로 답한다.


“음, 그런 의도가 있지, 근데, 오늘은 전화해도 될 텐데, 굳이 집으로 온 이유는?”

“궁금했어, 집이 어딘지.”


로운의 말에 순간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갑자기 둘이 서먹하게 눈빛을 피했다.

순간, 어색함에 집안에 정적이 흘렀다.

얼마간의 정적이 흐르고, 정적을 깬 것은 세계의 뱃속이었다.


‘꼬르르르륵’

‘꾸르르륵.’


세계의 뱃속에서, 배고픔의 아우성으로 소리쳤다.

그 소릴 들은 로운의 입이 열렸다.


“팀장 밥 안 먹었어?”

“응? 응.”


세계가 아직 식사 전이라 하자, 로운이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나도, 아직 저녁 못했는데, 라면이나 끓여 먹을까?”

“정형사 아직이야? 이 시간까지 뭐 하느라 밥을 안 먹었데?”


세계의 말에 로운이 한마디 던진다.


“일하느라 못 먹었다.”


로운의 한마디에, 세계가 미안한지, 소파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갔다.

세계는 주방으로 가서, 냄비에 물을 받아 인덕션에 올리고, 싱크대 수납장 문을 열며, 로운에게 물었다.


“정형사, 선호하는 라면 있어?”

“응, 신라면.”


세계는 순간 깜짝 놀랐다.

이유는 언제 왔는지, 로운이 세계 옆에서 대답했기 때문이었다.

반대로 로운은 싱크대 수납장 안 종류별로 정리되어있는 라면을 보며, 놀랐다.

로운은 반사적으로 세계에게 물었다.


“뭐야, 전쟁 났어? 무슨 라면이 이렇게 많아? 그것도 종류별로.”

“아, 하, 그게, 좀 이유가.”

“그래? 이유가?”

“...”


세계는 로운의 행동에 자신이 말린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자, 로운을 보며 말을 돌렸다.


“금일 보고하러 온 것 아녔어? 정형사?”

“...”


세계의 말에 재미없다는 듯, 세계의 말을 무시하고, 로운은 소파로 가서 자리 잡고 앉는다.

로운의 대답과 상관없이, 세계는 로운이 떨어지자, 세계도 편히 라면을 끓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보고에 관한 것은 다시 묻지 않았다.

반대로 라면을 끓이는 세계를 보고 있던 로운은 갑자기 무엇인가 생각이 났는지, 소리친다.


“정했다.”


로운의 뜬금없는 외마디에, 세계는 놀라, 되묻는다.


“정, 정해? 뭘, 정해?”


세계의 물음에, 로운은 미소를 활짝 짓더니, 세계에게 외치듯 말한다.


“위층, 나한테 세줘.”

“뭐? 갑자기?”

“응, 갑자기. 그렇게 정했어.”

“그건, 좀, 곤란하지 않을까? 상사와 부하가 한집에 산다는 건, 좀.”


세계의 말에 로운은 세계를 쳐다봤다.

순간 시간은 멈춘 듯 조용했고, 라면 끓는 소리만 들렸다.

그러다, 로운이 대뜸, 세계에게 다가오더니, 세계를 벽에 몰아붙이곤, 어금니를 꽉 깨문 소리로, 박력 있게 입을 열었다.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니!”


로운의 행동에 당황스러운 세계는 얼떨결에 로운의 페이스에 응한다.


“어, 얼마나, 줄 수 있는데... 요?”


순간 정적이 흐르고, 라면 물이 넘치자, 세계는 로운의 어깨를 잡고 거실 쪽으로 돌려세우며,


“장난, 그만하고 가서 앉아.”


세계는 인덕션의 불을 끄고, 그릇을 찾는다.

소파로 돌아와 앉는, 로운은 혼잣말을 뱉는다.


‘내가, 왜 이러지? 이성이 나갔나? 원빈이라니, 결정적으로 난 부자도 아니고,’


로운은 순간의 방자함을 후회하고 있었다.

라면과 밑반찬을 준비해서, 로운 앞에 가져다 놓은 세계는 조용히, 젓가락을 로운에게 쥐여주며, 묻는다.


“무슨 일 있어? 왜 뜬금없이 집타령이야.”


로운은 라면을 한 젓가락 가득 떠 그릇에 담고는 후루룩하고 입안으로 흡입했다.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듯, 로운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면발.

그리곤, 미소를 한가득 머금고 입을 연다.


“세계야, 아니, 팀장, 라면이, 이거, 천상의 맛인데? 아니, 내가 아는 그 라면 맛 맞아?”

“다행이네.”


맛있어하는, 로운의 모습에, 세계는 슬쩍 미소를 머금곤,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세계와 로운은 순식간에, 끓인 라면을 후딱 해치웠다.

세계는 그릇을 치우며, 로운에게 묻는다.


“맛있게 잘 먹었어?”


로운은 아주 만족한 표정을 짓고, 세계를 보며, 답한다.


“응, 너무, 맛있어서,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야.”

“그래? 다행이네, 내일부터 위층 써.”

세계의 말에, 로운은 귀를 의심했다.


“뭐, 뭐? 위층 쓰라고?”


세계는 설거지하며, 무심한 듯 덤덤하게 말한다.


“응, 오늘은 늦었으니, 아래에서 자고,”


세계의 말에 로운은 소파에 앉은 상태로 굳어 버린 듯 멍하니, 움직이지도 않고 앉아 있었다.

세계가 설거지를 다 끝낼 때까지도, 로운은 세계를 바라보며, 멍하니 앉아 있었다.


세계는 그런 로운을 바라보며, 덤덤한 말투로 입을 열었다.


“갈아입을 옷은 차에 있지?”

“응?”

“뭐, 형사라면, 필수일 테니,”


세계는 로운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방으로 들어가, 이불 가지를 주섬주섬 가지고 나왔다.

그리곤 손으로 침대방을 가리켰다.


“불 잘 끄고, 침대방은 저기니까, 위층은 아직 정리가 제대로 안 돼서, 오늘은 저기서 자. 보고는 내일 들을게.”

“...”


세계의 말에 로운은 아무말도 못하고 그대로 굳어있었다.

세계는 로운에게 침대방을 알려 주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집안에 혼자 남은 로운은 온갖 잡생각과 망상들이 머릿속에 수없이 스쳐 갔다.


“설마, 가을동화 대사에 마음이 움직인 건가?”


로운은 거실을 왔다 갔다 하며, 망상에 빠진 상태로 밤을 헤매고 있었다.


세계는 위층에 올라와 거실에 대충 이불을 깔고 누웠다.

하지만, 세계는 좀처럼 잠이 들 수 없었다.

잠이 오지 않자, 세계는 창밖 테라스에 앉아 바다를 보며, 담배에 불을 붙였다.


밤바다가, 오늘따라 고요했다.

마치 세계가 휘말릴 태풍과 같은 일이 일어나기 전, 마치 태풍의 전야처럼, 시원한 바람과 잔잔한 파도만이 세계와 함께 밤을 보내고 있었다.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12화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니!’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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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 신세계, 출생의 비밀 +30 22.06.09 238 1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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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 여자친구 +35 22.06.07 245 16 9쪽
24 24. 거래 +26 22.06.06 252 17 9쪽
23 23. Life & Death (생과 사) +34 22.06.03 258 16 10쪽
22 22. Blood. (피) +22 22.06.02 250 13 10쪽
21 21. Destiny. (운명) +22 22.06.01 239 17 10쪽
20 20. 달리다. 살기 위해, 살리기 위해, +18 22.05.31 248 15 12쪽
19 19. 인형 +24 22.05.30 248 15 12쪽
18 18. 숲에서 헤매다. +24 22.05.27 264 15 12쪽
17 17. 그때나, 지금이나, +16 22.05.26 278 16 13쪽
16 16. 친구인가, 연인인가, 알쏭달쏭. +22 22.05.25 282 20 13쪽
15 15. 사건, 이어지다. +24 22.05.24 308 16 12쪽
14 14. 사건의 단서는 발굴현장? +24 22.05.23 299 17 13쪽
13 13. 악몽 +14 22.05.20 303 18 13쪽
» 12.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니! +16 22.05.19 318 16 15쪽
11 11. 담배는 줄담배지 +12 22.05.18 326 16 13쪽
10 10. 목도의 조직.(개) +14 22.05.17 337 14 15쪽
9 9. 태극 문양의 의미.(개) +10 22.05.17 344 15 17쪽
8 8. 말할 수 없는 관계.(개) +12 22.05.16 361 17 15쪽
7 7. 또다시 발견된 사체.(개) +6 22.05.16 388 13 17쪽
6 6. 의문의 태극문양.(개) +10 22.05.14 441 12 21쪽
5 5. 수사의 기본은 단서.(개) +5 22.05.13 464 1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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