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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한 컵 망상 망상 한 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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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의 문을 넘으니 형사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연재 주기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0 07:56
최근연재일 :
2022.09.23 18:30
연재수 :
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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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9
추천수 :
113
글자수 :
146,448

작성
22.09.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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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27. SNS.

본 콘텐트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27. SNS.

수정은 정표 옆 의자에 앉으며, 구본구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수정의 눈빛에 구본구도 부담이 되는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 돌아가면서, 까는 거야 뭐야. 보채봐야. 기억이 안 나는 걸 어쩌라는 거야. 젠장. 그때 그 파일 문서를 받고 기분 좋아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차를 어디에다 뒀는지 기억에 없단 말이야.”


“뭐야. 구본구, 너 음주 운전했니?”


“지금 그게 중요해? 나도, 지금 목숨이 걸려 있단 말이야. 목숨. 대가리가 걸려 있다고,”


“그래, 그래, 대가리가 걸려 있단 말이지. 그럼 어디서 술 마셨는지는 기억해?”


“그, 그게, 항상 만날 때마다 다른 곳에서 만나서,”


수정은 구본구 말에 의아한 기분이 들었다.

대부분 민감한 비밀 만남은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만나기 때문에 지정된 곳에서 만남이 이뤄지는 경우가 상식인데, 매번 다른 장소에서 만난다는 건, 상식에서 조금은 벗어난 경우라 수정은 잠시 구본구가 거짓으로 시간을 끈다고 생각했으나, 구본구 모습에 조금은 믿어 보기로 한다.


“나도, 꼭 생각해내야 한단 말이야. 너희들만 초조한 게 아니야. 내가 생각해내지 못하면, 그 한대한 경위가 그 한경위란 자식이 나를, 그러니까 보채지 말고 가만둬라. 좀.”


구본구는 대한이 한 말이 자꾸 떠올라서 미칠 지경이었다.

* *


“일단, 넌 뭐든 자백을 해야 할 거야. 자백하지 않는다면, 첫 번째로 목소리를 잃고, 두 번째로 청력을 잃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력을 잃겠지. 그리곤, 팔, 다리, 하나하나, 못 쓰게 만들 거야. 살아있어도, 죽은 것보다 못하게, 움직이지만, 송장보다 못하게 말이지, 그 지경이 된다면, 죽고 싶어도 죽지도 못할 거야. 구본구 그렇게 비참하게 살고 싶지 않겠지?”

* *


구본구는 죽음보다 산송장으로 세상을 살아야 하는 것이 더 무서웠다.

그 공포가 구본구의 모든 죄를 자백하게 하는 특효약이었다.

수정도 그런 모습을 보니, 구본구의 의심하는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졌다.


“구본구, 그럼 다른 걸 물을게. 천신교 일 말고 다른 일도 하나?”


“다른 일이라니, 뭐, 어떤 일.”


“예를 들어 다른 범죄 말이야. 사람을 납치하고, 그다음 말이지.”


구본구는 수정의 말에 곰곰이 생각해 본다.

하지만, 구본구는 정말 아는 것이 없었다.

구본구는 그저, 시키면 시키는 일만 하는 하수인에 불과했다.


“거기까지는 나도 잘 모르겠네.”


자신 없는 목소리로 대답하자, 수정은 구본구를 빤히 쳐다 보곤,


“육구원하고는 전화로만 연락했어?”


“아니, 육구원이 사람을 보냇어, 강비서라는 남자를 사무실로 보내서 일을 지시하기도 했지.”


“그래? 그 강비서 이름은 모르고?”


“응, 그냥, 강비서로만 알고 있어.”


“연락처는”


“그것도 몰라.”


“야,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 없는거야? 구본구?”


“아니야, 내가 왜 협조를 안해. 지금 이렇게 진술을 하고 있잖아. 육구원 이사장에 대해서도 내가 알고 있는 건 다 불었잖아. 그런데 협조를 안한다고?”

수정은 한숨을 쉬고,


“아, 내가 어쩌다, 저런 껍데기랑 얘기하고 있는지, 구본구 더 아는게 진짜 없어?”


“내가 아는 건 진짜 다 말했어.”


수정은 답답했다. 지금의 정황증거로는 육구원을 구속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수정은 순간


“야, 구본구, 그 강비서가 사무실로 찾아 왔다고 했지?”


“응.”


“그 사무실이 여자들 가두었던 그 창고를 말하는 거야?”


“그렇지?”


“거기 CCTV 달아 놨지.”


“응? 응. 그렇지?”


수정은 구본구 말을 듣고는 바로 전화길 꺼내든다.


“팀장님,”


사명과 수정은 조사실 복도에서 얘기를 이어가고,


“팀장님, 육구원에게 강비서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자가 구본구 사무실에 찾아와서 일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구본구 사무실에는 CCTV가 있구요.”


“그래? 그럼 뭐해, 빨리 영상 확보해와. 여기는 나랑 정표가 있을테니까 지아랑 같이 갔다와.”


수정은 사명에게 대답하고, 별실에 있던 지아와 함께 구본구 사무실로 향한다.

신문형커버06.jpg

*


H그룹 마케팅실


마케팅실장인 권세인이 비서인 지혜우와 얘기 중이다.


“지비서, 지난번 그 SNS 남녀는 어떻게 됐어? 신녀 후보생하고 잘생긴 남자. 있잖아.”


혜우는 세인에게 파일철을 내밀며,


“여기, 동향 사진 있습니다.”


세인은 파일에 있는 사진들을 보며,


“이사람들 신상은 다 확인 했어?”


혜우는 또 다른 파일철하나를 세인앞에 놓으며,


“네, 여자이름은 한국화, 아이돌 지망생이었으나, 일련의 사고로 지금은 중단한 상태고, 집은 확인이 안됩니다. 하지만, 오늘 찍은 사진을 보면 사진속 카페에서 알바를 하는 듯 합니다.”


혜우의 보고를 듣던 세인은


“흠, 또? 이 남자는?”


세인의 말에 혜우는 계속해서 보고한다.


“이름은 한대한, 현재 마홍경찰서 강력팀에서 근무 계급은 경위, 소문에 따르면, 국정원 소속이란 말도 있고, 미국 CAI란 소문도 있습니다.”


세인은 혜우를 보며, 인상을 찌푸리고,


“그래서, 대한민국 경찰이란거야, 아니면 미국 정보원이라는 거야. 지비서 요즘 일이 많아? 왜 이렇게 정보가 빈약해? 이래서 우리가 얘들 둘을 잡을 수 있겠어?”


세인의 말에 혜우는 의문 담긴 목소리로,


“네? 이 둘을 잡아요?”


세인은 당연하단 표정을 지으며,


“그럼, 잡아야지, 봐봐 이 둘을 보고 있으면, 사람들이 우리 상품을 사려고 하지 않겠니?”


“우리 상품을 사요?”


세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혜우가 다시 묻자, 세인은


“지비서, 아직 멀었네, 얘들 우리 회사 모델로 쓰자는 거야. 사진 봐봐 이런 비율, 얼굴, 거기에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 아니 이건 마력이지,”


“마력, 이요?”


“그래, 이 사진 봐봐, 카페에 사람이 꽉꽉들어 차 있잖아. 여기가 경찰서 앞 카페라면서, 생각해봐 누가 경찰서 앞 카페를 가겠어, 범죄자 만나기 딱 좋은 곳이잖아. 그런데, 이렇게나 사람이 많다는 건, 이들이 특별하다는 거야. 언더스텐?(understand)”


혜우가 세인의 말에 동의하며,


“네, 네. 이해됐습니다.”


혜우의 대답에 세인은 혜우를 빤히 보다,


“그럼 왜 그렇게 서있어?”


“네?”


“잡아와 빨리 둘을 섭외해와. 빨리 우리 모델로 써야 할거 아냐. 빨리빨리. 뛰어.”


세인은 양을 몰 듯 혜우에게 대한과 국화를 섭외해 오라고 독촉하며, 마케팅실에서 밖으로 내몰았다.

혜우는 세인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카페로 향했다.

*


스타캅스카페


대한은 카페 창가 자리에 자리잡고 앉아 국화와 카페밖을 경계하며, 모든 신경을 풀가동해 카페를 감시하고 있었다.

긴장한 대한의 표정을 보고 있던 국화는 대한이 안쓰러운지, 제이에게 속닥거리더니, 대한에게 커피한잔을 내민다.

커피를 본 대한은 국화를 보며,


“응? 이게 뭐야?”


“오빠 표정이 너무 무서워서.”


국화의 말에 대한은 카페 내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들이 대한을 쳐다보는데, 다들 표정이 어두웠다.


“내가, 무서웠어?”


“응, 주변 사람들도 그런 것 같아. 이건 날 지켜 주는게 아니라, 사람들을 쫓아내는 거야.”


“아, 미안.”


“나야 뭐, 사장님에게 죄송하지.”


대한은 머쓱해하며,


“아, 그런가? 미안하게 됐네, 신세지는 입장인데,”


“그걸알면, 웃어 웃어 오빠.”


“응?”


“그게, 사장님한테 득이 되는 거니까. 웃어. 오빠.”


“아, 그, 그래.”


“그리고, 이건 사장님 서비스,”


대한은 국화가 가져온 커피를 보면서,


“아직, 커피를 음료처럼 막 마시는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해서,”


대한의 말을 흐리자 국화는 웃어보이며,


“흐흠, 이건 아메리카노하곤 달라, 카라멜마키야또라는 커핀데, 아주 달고 맛있어. 오빠한테 딱일거야. 거기에 투샷이라, 카페인도 적당할 거야. 지금 상황에. 하하.”


대한은 국화의 말을 믿고 한모금 마셔본다.

대한의 머리가 상쾌해 질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부드럽고, 쓴맛은 없고 달달한게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었다.


“와, 이거 맛있다. 뭐라고 그랬지? 카라, 카라, 뭐였지?”


국화는 대한의 반응에 기뻐하며,


“응, 카라멜마키야또.”


“아, 그래 카라멜마키야또, 다음부턴 이걸 마셔야겠다. 너무 맛있다.”


대한이 기분 좋아 웃으며, 국화에게 말하자, 국화도 기분이 좋아져서, 자연스럽게 피식하는 웃음과 미소가 활짝 폈다.

그러자, 주변에서 대한과 국화를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고, 그대로 SNS에 올라갔다.


‘여기는 마홍경찰서앞.’


‘여기는 스타캅스카페’


‘미남, 미녀, 내가 다 녹는다’


‘오늘은 나도 카라멜마키야또’


등등 제목으로 SNS가 넘쳐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카라멜마키야또를 주문했고, 국화는 주문을 받고 커피를 내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대한도 그런 국화를 보면서, 미소 지었고, 그 모습들은 또 SNS타고 온라인에 널리 퍼졌다.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27화 ‘SNS’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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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43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9.01 19:33
    No. 1

    작가님의 말에서 빵 터짐... ㅋㅋㅋㅋ"수사는 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널리 알려지면서 사건이 터지는 건가요? ^^)?
    라고...예상해 봤습니다. ㅎㅎㅎ
    즐거운 저녁시간 되셔요.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parkpd
    작성일
    22.09.01 20:42
    No. 2

    ㅎㅎㅎ 뾰족이언니님 오늘도 읽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ㅎㅎ
    대한이는 수사는 안하고 커피나 처 마시는 중입니다. ㅎㅎㅎ
    거기에 예리하신 작가님 SNS는 참 여러모로 양면의 검 같죠.
    이제, 스타캅스카페는 아수라장이 되겠어요. ㅜㅡ
    하루빨리 스타캅스카페 상호 등록을 해야 하는데, ㅋㅋㅋ
    오늘도 읽어주시고 댓글로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목요일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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