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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의 문을 넘으니 형사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연재 주기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0 07:56
최근연재일 :
2022.09.23 18:30
연재수 :
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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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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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글자수 :
146,448

작성
22.08.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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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25. 호구 새끼.

본 콘텐트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25. 호구 새끼.

신문형커버.jpg

죄의식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구본구의 표정에 수정은 날카로운 말투로 묻는다.


“송만재씨는 왜 죽였어?”


구본구는 미소를 살짝 머금은 얼굴로 수정에게 답한다.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내가 죽였다고? 왜?”


반대로 수정에게 물어보는 구본구.


“뭐라고? 니들이 갖고 있던 흉기에서 송만재씨 혈흔과 DNA가 나왔는데, 오리발이야?”


수정이 몰아붙이듯 톤을 높여 말했지만, 구본구는 아주 침착하게 받아친다.


“어이쿠, 그랬어? 근데, 그걸 내가 사용했나? 사용했다면, 뭐, 지문이나 그런 게 나왔겠지? 그런데, 나왔나? 난 사용한 적이 없는데. 나왔을 리가 없지.”


수정이 말하려 하자, 대한이 수정의 어깨를 살짝 잡는다.

그러자, 수정이 대한을 쳐다보고, 대한이 고갯짓하고 조사실 밖으로 나가자, 수정도 따라나선다.


조사실 밖으로 수정이 따라 나오자, 대한은 수정에게 말한다.


“아무래도, 구본구만 조사해봐야 소용없을 것 같고, 똘마니들 모두 하나하나 조사해야겠어. 우선 똘마니들 진술을 받아서, 구본구가 범행을 지시했거나, 가담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 진술을 토대로 구본구를 몰아붙여야 할 것 같은데, 정형사 생각은 어때?”


수정은 잠시 생각을 하는 듯하더니,


“대형 말대로 해야 할 것 같아요. 아무리 현장에서 잡았지만, 살인에 관해서는 송만재 혈흔이 이는 흉기뿐이니, 대형 말대로 우선 똘마니들 진술 확보하고, 구본구를 몰아붙이죠.”


“응, 그래. 아, 구본구는 유치장으로 넣지 말고, 계속 조사실에 두자. 내가 붙잡고 계속 얘기 해 볼 테니, 나머지는 정형사가 조사해줘.”


“알았어요.”


수정은 대한의 말대로 나머지 똘마니들을 하나하나 불러, 다른 조사실에서 진술을 받았다.

신문형가로배너01.jpg

대한은 구본구와 일대일로 대면하고 있었다.

대한과 구본구의 침묵으로 정적만이 흐르는 조사실 안이었다.

대한과 구본구는 서로의 눈빛만 쳐다 볼뿐 아무런 말도 없었다.

대한의 기운과 구본구의 기운의 흐름의 균형이 서서히 깨지고 있었다.


구본구의 표정이 점차 좋지 않아지면서, 얼굴에는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있었다.

구본구는 점차 숨이 막히는지 대한을 쳐다보며, 괴로운 듯 뭐라 말하고 싶어 했지만, 구본구의 목소리는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구본구는 자신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자 당황하고, 자신의 목을 매만지며, 대한에게 입을 벙긋거리며 대한에게 괴로운 듯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대한은 괴로워하며, 입만 벙긋거리는 구본구를 한동안 쳐다만 보다, 이내 입을 열었다.


“구본구 어때? 선물이 마음에 드나? 말하기를 싫어하는 듯하여, 영원히 말을 못 하게 해줬는데 말이지.”


대한의 말을 들은 구본구는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뭐라고 성질을 내며, 화를 내는 듯 했다.

하지만, 구본구는 단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아니, 구본구의 호흡조차 소리가 나지 않았다.

구본구는 소리를 지르고, 절규해보았지만, 자신이 쉬고 있는 숨조차 소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구본구는 다시 의자에 주저앉았다.


대한은 구본구의 눈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럼, 거래를 하나 제안하지.”


대한의 말에 구본구의 귀가 쫑긋 서며, 대한에게 애절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이건, 네가 어찌하느냐에 따라 성립이 될 수도 다시 파기될 수도 있다.”


대한의 말에 구본구는 고개를 끄덕인다.


“일단, 넌 뭐든 자백을 해야 할 거야. 자백하지 않는다면, 첫 번째로 목소리를 잃고, 두 번째로 청력을 잃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력을 잃겠지. 그리곤, 팔, 다리, 하나하나, 못쓰게 만들거야. 살아있어도, 죽은 것보다 못하게, 움직이지만, 송장보다 못하게 말이지, 그 지경이 된다면, 죽고 싶어도 죽지도 못할 거야. 구본구 그렇게 비참하게 살고 싶지 않겠지? 누군가를 위해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삶을 감수 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군. 생각해봐.”


대한은 말을 끝내고 구본구의 상태를 지켜봤다.

구본구는 한참을 생각하는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신문형가로배너03.jpg

대한은 상체를 의자 등받이에 기울이며, 기지개 켜듯 상체를 한 것 뒤로 재꼈다.

그리곤, 입을 열었다.


“세상은 말이야, 누군가를 위해 사는 건 좋은 것이라, 생각해. 하지만, 그것은 진정 바른 일을 하는 사람에게 해당하는 말이지, 지금 구본구 당신에게 해당하지 않아. 당신이 감싸는 자와 당신 같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에게는 말이야. 그건 의리도 희생도 아니야. 그저 범죄를 같이 저지른 공범일 뿐이지, 지금의 당신처럼, 당신이 한일, 앞으로 우리에게 보여주는 일 그 어떤일도 정의롭게 보이지도, 멋있게 보이지도 않아. 단지 범죄를 은폐하려는 질이 나쁜 범죄자라고 보일 뿐, 파렴치하게 자신의 죄도 인정 못 하는 인면수심과 같은 흉악하고 반성도 할 줄 모르는 아주 악한 존재라고 말이야.”


대한은 말을 끝내고 한심한 듯 구본구를 쳐다보았다.

대한은 구본구를 도발하듯 의자를 탁자에 비스듬히 돌려 앉으며, 한 손으로 탁자에 글을 쓰듯 손가락을 그었다.


대한의 손놀림을 보던 구본구는 갑자기 일어나더니, 대한에게 덤벼들었다.

하지만, 대한의 옷깃 하나 건들지 못하고, 대한의 완력에 의해 자리에 앉혀졌다.


“호구 새끼. 그 단어가 그렇게 화가 날 일이었나? 지금 니 상태가 바로 그래, 호구 새끼, 넌 지금 누군가에게 의리를 지킨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상대도 그렇게 생각할까? 내가 볼 땐 넌 그냥 장기판의 장기 말일 뿐이야. 쓰고 버리는, 널 신임하지도, 너와 함께 그 어떤 이상을 도모하지도 않는다는 뜻이야. 그런데 넌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 사람을 위해, 니가 다 뒤집어쓴다? 그런 걸 호구 새끼라고 하는 거야. 호구 새끼 구본구.”


대한은 고개 숙여 뭔가를 본 후 구본구 상태를 살펴보며, 다시 입을 연다.


“구본구 지금 널 못 잡아넣어서, 이러고 있는 것 같나? 착각이 너무 지나친 거 아냐? 흉기에 니 지문이 없다고? 없지, 있을 리가 있나, 넌 사람을 죽이지 않았으니까, 죽인 건 니 똘마니지, 하지만, 지시는 다들 구본구 니가 했다고 자백했네. 그리고 말이야, 니 똘마니들이 너한테 불만이 많은가 봐? 돈은 니가 챙겼다면서, 그러기에 더러운 짓 했으면, 서로 공평하게 나눠 먹든가. 거기서 또 욕심을 부렸네? 넌 인간 실격은 둘째치고, 의리도 못도 없는 그저 돈맛이나 본 인면수심 양아치 호구 새끼일 뿐이야. 인간쓰레기. 그게 딱 너야 구본구.”


대한은 핸드폰 문자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신문형가로배너02.jpg

그러자, 구본구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니, 입 모양으로 최대한 대한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뭐라고 말한다.

대한은 다시 자리에 앉으며,


“좋아. 그럼, 얘기를 들어 볼까?”


구본구 눈빛과 대한의 눈빛이 마주치니, 구본구의 목소리가 돌아온다.


“나, 나는 그저, 목소리가, 목소리가 돌아왔다.”


대한은 다시 미소를 지으며,


“그래그래, 돌아왔어 돌아왔으니까, 얘기 계속해봐.”


구본구는 침을 한웅큼 삼키곤 말을 이었다.


“나는, 이사장이 시켜서 했을 뿐이야.”


“그래? 그 이사장이 누구지?”


“천신교재단 이사장 육구원.”


“육구원이 뭐라고 하면서 살인을 시켰지?”


구본구는 잠시 머뭇거리며,


“살인 대상 신원과 집 주소를 받았어.”


“대상의 제거 이유도 들었나?”


“아니, 이사장은 우리에게 이유 따윈 말하지 않아. 우리도 이유 따윈 묻지 않아.”


“이유도 모른 채 살인이라, 그럼 살인 대상도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죽는다는 것이군.”


“그편이 죽는 쪽도 편한 거 아니겠어?”


구본구 말에 대한은 주먹을 꾹 쥐었다.


“죽는데 편한 게 어딨어. 죽이는 놈이 편한 거지.”


대한은 입을 꾹 닫으며, 구본구를 경멸하듯 쳐다봤다.

구본구는 대한의 눈빛을 보자, 포기를 한 것인지 쉽게 입을 열었다.


“우린, 그저, 이사장이 지시하는 데로 일을 했을 뿐이야. 여자들도 이사장이 잡아 오라 해서 잡아 온 것이고,”


“이사장이 납치 인원수를 할당하나? 왜 그렇게 많은 여자를 지하에 감금했지?”


“우린, 이사장이 주는 신상이 적힌 문서를 받고 데려왔을 뿐이야.”


구본구의 말에 대한은 흠짓 놀라며,


“뭐라고? 너희가 물색해서 납치한 게 아니라, 이사장이 납치대상을 너희에게 주고 데려오게 했단 말이야?”


“응. 우리가 무슨 수로 그 많은 여자를 물색해서 이사장에게 데려가겠어. 길거리에서 죽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뭐?”


대한은 순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친다.


“팀장님. 여자들이 있는 곳으로 빨리.”


대한은 말을 채 끝내지도 않고 조사실을 나가버린다.

사명은 놀라 별실에서 나와 조사실로 들어가고, 대한은 그대로 여자들이 있는 병원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마홍경찰서.jpg

조사실01.jpg

*


다행히 병실에 여자들이 모두 있는 것을 확인한 대한은,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혹시, 국화를?”


대한은 빠른 속도로 카페로 이동한다.

SG병원.jpg

*


카페에 도착한, 대한.

카페 안으로 들어가자 국화가 보이지 않는다.

국화가 보이지 않자 당황한, 대한.

스타캅스카페.jpg

신문형가로배너02.jpg

신문형커버.jpg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25화 ‘호구 새끼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본구의 진술을 받던 중 국화가 위험하다는 것을 감지한 대한.

카페에 도착하지만, 국화는 보이지 않고. 당황하는 대한.

국화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벌써 납치된 것일까?

국화의 행방이 궁금하시다면,


다음주 목요일 18시 30분 26화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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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27 쿤터
    작성일
    22.08.18 20:00
    No. 1

    추리물을 너무 잘 쓰시는 작가님은 보기 드문 경우라 생각해요..
    저에게 쓰라고 해도 복잡해서 못쓰는 타입인데..

    한번쯤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하여
    도전하고 푼 장르네요.

    작가님 늘 건필하시구요 초초초 대대대박 나시길 간절히 원해요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parkpd
    작성일
    22.08.19 00:12
    No. 2

    흐으으윽, 쿤터님 말씀에 기쁨의 눈물이 흐릅니다. 와와와왕...
    쿤터님 덕에 더 힘내서 집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여, 열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8.20 09:20
    No. 3

    대한의 능력 탐이 나네요. ㅎㅎ입막음 시키고 싶을 때 사용하고 귀에 피딱지 않게 쏘아 붙이고 싶을때 그리고 기억 지워 버림...최곤데? 했습니다. ㅎㅎㅎ덕분에 즐거웠네요.
    ㅊ.ㅊ)!! 건필! 웅원하고 있습니다. 완결까지 끝까지 보여 주셔요. 파이팅!입니다.^^)/ 즐거운 토요일 보내셔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parkpd
    작성일
    22.08.20 17:16
    No. 4

    이번화도 읽어 주시고, 응원 댓글까지, ㅎㅎ
    혹시, 주변에 그렇게 만들고 싶은 분이 있으신 건 아니신지, 제 주변엔 너무나 많거든요. ㅎㅎ
    말 못하게 뭇매를 패주고, 갖은 욕 다하고, 시원하게 속다 푼 후 기억 싹.
    매일매일 이런 상상을 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죠. ㅜㅡ
    신문형 우리 환웅형님을 위해서도 꼭 완재 하겠습니다. ㅎㅎ
    응원 정말 감사드리며, 즐거운 주말 되세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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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9. 아르바이트. +6 22.06.25 50 5 9쪽
19 18. 스타캅스카페. +8 22.06.18 44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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