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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한 컵 망상 한 수저

신시의 문을 넘으니 형사가 됐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0 07:56
최근연재일 :
2022.09.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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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46,448

작성
22.06.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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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19. 아르바이트.

본 콘텐트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19. 아르바이트.


천신교 건물은 금싸라기 땅에 크기도 어마어마한 크기로 지어져 있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본 건물 그러나, 아무도 천신교 건물이라 생각지 못한 건물.

정표는


“이 건물이 천신교 건물? 이건, H그룹 건물 아니었어?”


그러자 지아도,


“그러게요.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여기도 H그룹이 재개발해서 건물 지은 거잖아요.”


사명이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설마, 그럼 우리, H그룹과 싸워야 한단 말이야?”


사명의 말에 대한을 제외한 모든 팀원이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국화의 표정이 침울했다.

그러자, 대한이 한마디 던진다.


“왜 다들 표정이 그렇지?”


대한의 말에 수정이


“대형, H그룹이란 말 못 들었어요? 우리가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고요.”


“그러니까 뭐가. 아니라는 건지 말해 주면 좋겠는데.”


대한은 대기업 H그룹의 힘을 알 턱이 없었다.


대기업이라는 개념조차 없는 대한이었기에, 지금, 팀원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조차 없었다.


지금 상황을 이해 못 하는 대한이 더 이해되지 않는 팀원들이었다.

그러자, 사명은


“아직 정확한 증거는 없으니, 일단, 천신재단 전신인 H그룹을 수사하기보다 천신교 교단을 먼저 수사해 보는 것으로 하자.”


사명의 말에, 팀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수정은


“그럼, 천신교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요? 그것이 있어야, 천신교 수사가 가능할 텐데 말이죠.”


“그게 말이지.”


사명이 대답을 못 하자, 대한이 말한다.


“그럼, 승합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부터 조사하죠, 그리고, 아파트 단지에 침입해 트럭 운전자를 살해한 일당들을 쫓으면, 확인이 가능할 것 같은데.”


그러자, 사명이 사진 속 검은 모자 3인방을 가리키며,


“그럼, 먼저 이놈들을 잡자. 그러면, 다음이 있을 테니, 자, 나가나가 밖으로 나가서 이놈들 잡아 와 어서.”


사명의 말에 팀원들은 우르르 사무실 밖으로 쫓겨나다시피 밀려 나왔다.

국화도 영문도 모른 채 밀려 나왔다.

그러자, 수정이 국화와 함께 카페로 향한다.


*


카페로 들어가는 수정과 국화의 뒤를 자석에 이끌리듯 대한, 영웅 그리고 강력5팀 일행이 줄줄이 카페로 들어간다.


어느새 자리를 잡고 앉는 강력5팀.

강력5팀과 수정을 본 이제는


“어? 웬일들이야? 지금 근무시간 아니야?”


수정이 조심스럽게 이제에게 국화를 소개한다.


“엄마, 여기는 한국화씨, 한대한, 한영웅 경위 동생.”


수정의 말에 국화가 맑게 웃으며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한국화라고 합니다.”


이제는 국화의 인사를 받고 수정을 보면서,


“그래서, 이 이쁜 아가씨를 내게 소개하는 이유는?”


날카롭게 치고 들어오는 이제의 말에 수정이 잠시 머뭇거리자, 국화가.


“사장님, 저 여기서 아르바이트하면 안 될까요?”


이제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며, 국화에게 돼 묻는다.


“뭐, 뭐라고? 아르바이트?”


“네, 사장님, 저 여기서 아르바이트시켜 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국화의 말에 이제의 얼굴에 미소가 피면서, 수정을 한 대 툭 치더니,


“어머, 어머, 이게 무슨 일이야, 수정아, 니가 설명 좀 해봐. 무슨 일이야? 이게?”


수정에게 설명을 듣기를 원하면서도 국화가 아르바이트한다는 소리에 이제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사실, 국화의 아이돌 뺨치는 외모만으로 매출이 오를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엄마, 사정이 있어서 그러니까, 국화씨 여기서 알바 좀 할게. 아, 그리고, 국화씨 알바 하는 동안, 수상한 놈들이 드나들거나, 국화씨에게 추근대거나, 찝쩍대는 사람들 있으면, 바로바로 알려 주고, 알았지?”


순간, 이제는 국화가 스토킹 당한다고 생각했다.


“알았어, 알았어, 걱정하지 마. 엄마가 누구니? 경호대 출신 아니니. 그런 건 걱정 붙들어 매고.”


얘기가 잘 되자, 수정과 대한, 영웅이 강력3팀을 쳐다보니, 때를 기다렸다는 듯.


“경위님, 저는 아아요.”


강호가 소리치자, 정표와 지아는


“저희도, 같은 거요.”


라고 합창을 한다.

그러자, 수정이 어쩔 수 없다는 듯,


“아이스아메리카노, 6잔.”


짧게 얘기하자, 대한과 영웅은 눈만 끔뻑이고 있다.

그 모습에 수정이 대한을 팔꿈치로 툭 친다.


“계산.”


대한은 수정을 보며,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내가?”


수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누가?”


대한은 주머니에서 카드를 꺼내 이제에게 준다.

그 모습을 본 수정이


“지갑 안 갖고 다녀요?”


“지갑?”


대한은 자신이 몸을 뒤지더니,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낸다.


“아, 이거?”


그 모습에 영웅의 왼쪽 입꼬리가 올라간다.


“하여간, 쳇.”


영웅의 말에 대한은 영웅을 째려보고, 영웅을 보면서 수정은


“아, 대형 혹시 건망증 있어요?”


수정의 말에 영웅은 두 손을 어깨 위로 올리며, 턱을 빼며, 입을 한번 삐쭉인다.

결재를 마치고 3팀과 함께 자리하는 경위들.

잠시 시간이 지나고, 국화가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다.


그 모습을 본 수정은


“어? 엄마. 우리 유니폼 있었어?”


수정의 말에 이제는


“당연하지. 넌 현역이니 입힐 수가 없었으니, 국화씨 덕에 유니폼 개시하네.”


국화의 미모와 유니폼이 만나니, 카페 분위기가 확 산다.

창밖으로 국화의 모습이 비치자, 카페 앞을 지나던 사람들이 하나둘 국화를 쳐다본다.


이윽고 카페로 들어오는 사람들,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국화를 눈여겨본다.

그런 고객들을 이제가 눈여겨본다.


어느덧, 커피를 모두 비운 강력3팀.

그때 정표는


“한대한 경위님. 이제 수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한이 잠시 생각을 하더니,


“CCTV부터 뒤져 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대한의 말에 수정이


“그럼, 저랑 강호가 현장에 가볼게요.”


그러자, 대한은


“주형사와 손형사가, CCTV영상 확인해 주고, 나머지는 현장으로 가자, 외길에서 나가는 길이 두 방향이라, 양방향으로 수사를 해야 할 것 같아.”


대한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더니,

카페에서 나가, 흩어진다.


*


현장으로 향하는 대한과, 수정, 영웅, 강호.

아파트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도착한 대한 일행.


외길에 도착하자, 대한과 수정, 영웅과 강호로 두팀으로 찢어지며, 서로 반대방향으로 향한다.


대한과 수정은 삼거리의 CCTV를 확인하면서, 양방향으로 향하는 길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검색한다.


그러다, 멀지 않은 곳에 천신교 소유의 건물이 있는 것을 확인한 대한과 수정,

급하게 영웅과 강호를 부르고, 모두 함께, 천신교 건물로 향한다.

천신교 건물은 교회라기보다 기도원처럼 보였고, 산 중턱에 있었다.

그곳에는 사람의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대한과 수정, 영웅과 강호, 두 팀으로 찢어져 건물을 살폈다.

대한은 무엇인가를 느꼈는지, 갑자기 건물 안으로 뛰었다.

대한의 스피드를 수정은 따라가지 못했다.


대한은 잠겨 있는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간 대한은 건물 안을 살핀다.

하지만, 느낌과 달리 수상한 점이 발견되지 않는다.

건물 안은 평범한 교회 같았다.

교단이 있고, 신도들이 앉는 기다란, 의자들, 흔히 볼 수 있는 교회. 그것이었다.

건물 안으로 따라 들어온 수정, 숨을 할딱거린다.


“아, 아니, 무슨 뭐가 그렇게 빨라요. 대형.”


대한은 집중해서, 건물 안을 살폈다.


그리곤, 사라졌다.

수정은 그렇게 느꼈다.

사라졌다.


“대, 대형?”


대한은 교회 2층으로 올라갔다.

썩은 듯한 고약한 냄새.


순간 코를 틀어막는 대한.


“윽.”


대한이 2층에서 부스럭거리자, 그소리에 수정도 2층으로 올라왔다.

수정도 올라오자 코를 찌르는 냄새에 코를 틀어막는다.


“읏, 이게 무슨 냄새야.”


어느새 영웅과 강호도 2층으로 올라왔다.

강호는


“이, 이거 익숙한 냄샌데,”


영웅이 입을 연다.


“사체 썩는 냄새네.”


대한이 2층 중앙에 있는 문을 열자, 여러 구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러자, 수정이 바로 전활 건다.


“여보세요. 지원 요청합니다. 여기 위치가...”


대한은 사체를 살펴보는데,


“왜, 이렇게 많은 시체가 모여있는 거죠?”


강호가 묻자, 영웅은


“집단 자살이라도 한 건가?”


수정이 전활 끊고,


“지원이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릴 거야. 그렇다 해도 이거 시체 수가 너무 많은데?”


대한은 시체 더미를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간다.

대한은 무엇에 이끌리듯 안쪽의 작은 문이 보이자, 그 문을 연다.

문이 열리자, 안에는 갖가지 채혈 장비들이 보이고, 침대에 또 다른 시체가 누워있다.


대한은 더 살펴보는 것이 무의미하단 판단을 내리고, 밖으로 나온다.

대한이 밖으로 나오자 영웅, 수정, 강호가 나온다.


밖으로 나오자, 다들 심호흡을 크게 하며, 방금까지 맡았던, 시체 냄새를 없애려는 듯 심호흡을 크게 여러 번 내뱉는다.


그리곤, 서로 충격이 큰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강력팀사무실.jpg

스타캅스카페.jpg

폐교회.jpg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19화 ‘아르바이트’편을 애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체를 무더기로 발견한 대한, 이제 천신교와 전면전은

불가피한데,

어떻게 천신교와 맞서 싸울 것인가.

다음화 20화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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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30 뉴문.
    작성일
    22.06.25 21:17
    No. 1

    선,추천하고 가네요.주말 잘보내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pa****
    작성일
    22.06.26 16:00
    No. 2

    항상 응원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ㄴ(^0^)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수연..
    작성일
    22.06.30 18:36
    No. 3

    추천 꾹하고 읽고 가요 마지막 사진 마니 멋져요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pa****
    작성일
    22.06.30 19:16
    No. 4

    이번 회차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미약한 필력이지만, 열필 하고 있사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7.03 17:46
    No. 5

    어머니 역시 경대 출신! 국화가 아르바이트로 위장을 했지만...안심이 되는 군요^^)!!
    ㅊ.ㅊ)>꾸욱. 다음화로~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pa****
    작성일
    22.07.04 10:59
    No. 6

    연독해 주시니 너무나 황송합니다. ㅎㅎ
    아, 어머니와 아버지는 경찰대학교 출신이 아니라,
    경호등을 담당하는 경비대 출신입니다.
    신변보호, 의전, 대모진압 등을 하는 경찰청의 부서죠 거의 군대 수준,
    요즘은 대테러 진압팀이 인기가 높습니다. ㅎㅎ
    이번화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화도... ㅎㅎ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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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 제기. +6 22.07.02 67 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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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8. 스타캅스카페. +8 22.06.18 68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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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5. 트럭 +12 22.06.05 90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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