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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한 컵 망상 한 수저

신시의 문을 넘으니 형사가 됐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0 07:56
최근연재일 :
2022.09.23 18:30
연재수 :
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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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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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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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17. 인간방식 수사를 해봐야겠군.

본 콘텐트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17. 인간방식 수사를 해봐야겠군.


영웅과 강호는 관리실로 내려가 CCTV를 확인했다.

하지만, 특별한 침입자의 흔적을 찾지 못하고 시간만 흘렀다.


그러다,


“잠깐, 조금 전,”


영웅이 소리치자,

영상을 조금 전으로 돌린다.

그러자, 영상 안에 검은 복장과 모자와 마스크를 쓴 세명의 건장한 남성이 보인다.


“뭐야 이 사람들 어디로 올라 온 거야?”


강호가 의문 갖자, 영웅은 관리인에게


“혹시, 비상계단 쪽으로도 CCTV가 있나요?”


“아니요, 그쪽으로는 없는데, 비상계단으로 올라가더라도, 일단, 중앙현관은 통과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중앙현관을 통해 들어간 검은 모자 사내들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아파트 옥상에 올라온 대한은 아파트 옥상에서 여기저기를 살피며, 트럭 주인을 죽인 사내들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아니, 단서가 없으니, 너무나 막막했다.


“참 막막하군, 능력이 있어도, 단서가 없으니, 범인을 찾는 게 쉽지 않네.”


관리실에서 CCTV를 보던 영웅은


“셋이서 움직였으니, 걸어 오진 않았을 거야. 근처에 차를 대고 아파트에 들어왔겠지.”


그 말을 들은 강호는,


“주차장, 아파트 게이트 CCTV도 확보하고, 주변 블랙박스도 확인해야겠네요.”


“일단, 동선을 모르니, CCTV영상부터 확보하자.”


“네.”


강호가, 영상을 복사하고 있을 때, 수정과 지아가 관리실로 들어온다.


“뭣 좀 건졌어?”


강호가 고개 저으며,


“아니요, 그래도 수상한 사람은 확인했어요.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3인조.”


“그래? 그럼 동선은?”


영웅이 나선다.


“아무래도, 아파트 지리를 잘 아는 사람들인 것 같아요. 중앙현관 CCTV에도 안 걸린 걸 보면,”


“그럼, 중앙현관을 통하지 않고, 외부에서 들어왔다는 뜻인데, 그럼 1층 베란다, 복도같이 중앙현관을 통하지 않고 들어 올 수 있는 곳을 찾아봐야겠네요. 차도 외부에 주차하고, 들어 왔을 테고.”


그러자, 강호는


“오, 그럼 아파트 근처 CCTV가 없으면서, 차를 주차할 만한 곳도 찾아야겠군요.”


“응, 우선 거기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아.”


영웅은 지아와 강호에게 CCTV영상 확보를 부탁하고 수정과 밖으로 나간다.


*


옥상에서 대한은 아파트 주변 CCTV가 없고 주차할 만한 곳을 찾아 동선을 그어 보고 있었다.


“인간방식의 수사를 해봐야겠군, 북쪽, 동쪽, 서쪽, 남쪽,”


아파트 주변을 샅샅이 훑어보는, 대한,


“찾았다. 동쪽.”


대한은 그곳으로 내려갔다.

대한은 내려가서 시뮬레이션한 것처럼 아파트로 진입해 보았다.

그러자, 1층 복도가 나왔고, CCTV에 걸리지 않는 곳을 통해 바로 비상계단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동선을 확인한 대한은 옥상으로 올랐다.

옥상에서 대한은 동쪽 진입 장소에 접근할 수 있는 길들을 모두 찾아보았다.

그러다, 동쪽길을 보자,

길은 외길이었고, 양 끝으로 들어오거나, 나가거나, 할 수 있었다.

외길 진 출입로의 큰길에 CCTV를 조사해보면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스마트폰을 꺼내 통화하는, 대한,


“정경위? 옥상으로.”


대한의 짧디짧은 통화를 받은 수정은


“아씨, 뭐야. 옥상으로? 바빠 죽겠는데.”


“정경위 무슨 통환데?”


“아, 대형, 아니 한선배가 옥상으로 올라오라고,”


“뭔가 찾았나? 같이 올라가 보죠.”


영웅과 수정은 옥상으로 올라가니, 대한과 국화가 기다리고 있었다.

영웅은 대한과 국화가 같이 있는 것을 보고는


“어? 국화가 여기 왜 있어? 아니, 왜 같이 있어?”


그러자, 수정은, 영웅을 진정시키고,


“자자, 웅경위? 진정하고, 그것 보다, 대형의 말을 먼저 들어 보는 것이, 순서인 듯한데,”


수정의 말에 영웅도 공사를 구분하는지, 대한의 이야길 먼저 듣겠다는 동작을 취한다.


대한은 자신이 시뮬레이션한 동선을 수정과 영웅에게 설명했다.

그러자, 영웅이 바로 통화를 하고, CCTV 영상 데이터를 요청한다.


그렇게, 넷은 다시 내려와 팀원들과 합류하고, 서로 들어간다.

사무실로 돌아온 팀원들은 사명에게 보고하고, 사명은 형사과장게 보고하러 올라간다.

사명이 자릴 비우자, 영웅은 국화에게


“니가, 왜 거기 있었어?”


“나? 나야, 큰오빠가 데려왔으니까.”


“데려와? 사건 현장에?”


“아니, 원래는 경찰서로 오려고 했는데, 사건이 터지니까, 나도 그곳으로 가게 된 거지.”


그러자, 영웅은 대한에게


“아니, 애를 그 위험한 곳에 왜 데리고 갑니까?”


영웅이 대한에게 화를 내자, 대한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 *


조금 전


차에 혼자 남은 국화.


“아휴, 여기가 어디야?”


국화는 밖을 보니, 뭔가 시끌시끌했다.


“무슨 일 났나? 하긴, 큰오빠가 급하게 여기로 왔으니, 사건이겠지. 차 밖으로 나가면 혼나겠지?”


차 창밖으로 두리번거리던 국화는 결국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고, 차에서 내려 사건 현장에 와서 구경한다.


“뭐가, 이렇게 사람이 많아?”


국화가 차에서 내려 움직였음을 직감한, 대한.

국화 옆으로 와서 국화를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간다.


“너, 차 안에 가만있으라고 했을 텐데. 왜 밖으로 나왔어.”


“아니, 뭐, 지루하고, 무엇보다, 차 안이 너무 답답하잖아.”


“그럼, 방해하지 말고, 여기에 딱 있어. 여기라면 지루하지도, 답답하지도 않을 테니.”


대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국화

대한은 다시 아파트 아래를 내려다보며, 정신을 집중한다.


그런 대한을 보는 국화.

너무나 궁금한 것이 많지만, 묻지 않기로 했다.

국화는 대한의 능력을 직접 보았기에, 그 능력이 신기하고, 놀라움이었지만, 대한이 얘기해 주기 전에, 먼저 묻지는 않기로 했다.

하지만, 신기한 것은 신기한 것, 국화는 대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찾았다. 동쪽.”


대한은 국화에게,


“뭘, 그렇게 봐. 잠깐 여깄어.”


하고는 옥상에서 사라졌다.

국화는 사라진 대한을 찾기보다는 하늘을 보며,


“나에게 보내 준 수호신인가?”


국화는 판타지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 판타지도 잠시,


대한이 옥상으로 올라왔다.

그것도 날아서,


국화는 놀람과 신기함에 미소 짓고 있었지만, 대한에게 내색하지 않았다.


* *


국화는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영웅에게


“오빠, 큰오빠에게 화내지 마.”


그러자, 팀원들은 모두 국화를 보며,

강호가 먼저 입을 뗐다.


“오빠? 큰오빠? 이게 무슨 소리?”


강호의 말에 모두 국화를 바라본다.

그리곤, 정표가 입을 연다.


“지금,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얘기해 주실 분 계신가요?”


국화가 상황을 설명하고자, 입을 연다.


“제, 제가 할게요. 제가, 얘기할게요.”


국화가 입을 열자 다들 국화를 쳐다보며, 집중한다.


“한대한, 저희 큰오빠, 한영웅, 둘째오빠, 그리고 저는 막내. 이제 설명이 됐죠?”


국화의 말을 듣고 강호는


“아니, 그럼, 한 대한경위님과, 한영웅경위님이 형제?”


두 한경위가 형제라는 말에 한 번 더 놀람을 금치 못하는 팀원들.

그때, 수사과장에게 보고를 마치고 돌아온 사명이 이야기를 듣고,


“정말이야? 한경위끼리 형제라고?”


놀라는 것도 잠시.

사명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래서, 트럭기사, 살인범은 어떻게 잡을 예정인가?”


사명은 대한에게 묻는다.

대한은 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침묵하다, 입을 연다.


“아파트 동편 외길에 주차가능한 공간이 있는데, 진출입 할 수 있는 길 삼거리에 CCTV가 있는데, 이걸 확인하면,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한영웅경위가 CCTV영상을 요청해 두기는 했습니다.”


“그래? 그럼 뭐하고 있어. 빨리 확인해야지.”


사명의 말에 정표와 강호가 바로 영웅이 요청한 CCTV 영상을 서둘러 보내달라고 한다.


그리고, 대한은 영웅과 함께 국화를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밖으로 나온 대한은 영웅과 국화에게 현재 국화에게 처한 상황을 설명한다.


“승합차와, 트럭의 목표는 국화였어.”


“뭐?”


영웅이 단발마로 묻자.

대한은 반대로 묻는다.


“너희 둘, 혹시 천신교라고 들어봤어?”


“천신교?”


영웅과 국화가 동시에 묻듯 대답한다.


“응, 놈들 입에서 천신교가 한짓이란 답을 얻었어, 그리고, 국화가 신녀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 그게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야. 국화가 신녀라니. 그리고 천신교는 뭐야!”


국화는 곰곰이 생각에 잠긴다.


“일단, 우린 그 천신교라는 단체를 확인해 봐야해. 그래야 국화를 지킬 수 있어.”


국화가 생각을 끝내고,


“혹시, 소속사도 그 천신교에 관련이 있는 거야?”


“아마도, 지난번 네가 끌려 갔었던 그곳이 천신교와 관련있는 것 같아.”


“그럼, 다시 찾아 가면 되잖아.”


“그게, 지금은 그 어디에도 그곳이 존재하지 않아. 찾을 수가 없어.”


국화와 대한의 얘길 듣던, 영웅.


“그게 무슨 말이야, 국화 너, 그럼 그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응, 그, 그게,”


“됐어, 한경위 당신이 말해봐.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한경위 자네가 나에게 그렇게 말하는 건 좋지 않아. 예의를 갖추지?”


갑자기 태도가 돌변한 대한, 영웅의 말투가 너무나 거슬렸던 것인지, 앞뒤 없이 추궁하는 영웅의 행동이 거슬린 것인지, 대한은 영웅에게 적의를 띠듯 말투에 살기가 느껴졌다.

복도형아파트01.jpg

아파트옥상.jpg

아파트복도.jpg

아파트비상구.jpg

한대한.jpg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영웅의 말에 태도가 돌변한 대한,

대한에게 영웅은 혐오하는 인간의 한명일 뿐...

형제간의 싸움의 전조인가? 

대한의 일방적인 학살이 될 것인가.


천신교를 공론화한 대한, 대한과 천신교의 전면전이

예고되는 것인가?


17화. 인간방식 수사를 해봐야겠군. 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 18화에서 더욱 흥미있는 스토리로 찾아 뵙겠습니다.


선호작, 추천(좋아요)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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