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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의 문을 넘으니 형사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연재 주기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0 07:56
최근연재일 :
2022.09.23 18:30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1,445
추천수 :
113
글자수 :
146,448

작성
22.06.04 11:00
조회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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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1쪽

14. 아는사이? 무슨사이?

본 콘텐트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14. 아는사이? 무슨사이?


국화는 옆에서 함께 걷고 있는 대한이 신경 쓰였다.

대한의 과잉보호로 인해 자신의 자유가 억압받는 느낌이 들어 답답했다.

참다못한 국화는 대한에게


“오빠는 계속 나랑 같이 다닐 거야?”


“나도, 이러고 싶지 않다. 아버지 뜻이니까, 따를 뿐이지.”


“그래? 어쩌지? 나 배고픈데.”


대한은 국화의 말에 한숨이 나왔다.


“넌, 그런 일을 겪고도,”


대한은 뒷말을 다 하지 못했다.


“오빠, 난 단지 배가 고플 뿐이야.”


“그, 오빠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오빠를 오빠라 부르지, 뭐라고 불러, 아, 저기가 좋겠다.”


국화는 길가 샌드위치 집으로 들어갔다.

국화가 들어가자, 대한은 샌드위치 점포의 간판을 빤히 보더니, 체념한 듯 국화를 따라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 시각 영웅은 지청에 와 있었다.


“선배, 지난번 재개발 지구에서 시신 4구 발견된 사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 건은 이미 종결된 걸로 아는데,”


“종결이요? 원인도 모르는데, 종결이라니, 그게 무슨,”


“그게, 요즘 인골이 아니고, 7~80년 전 인골이라, 아마 전시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골이라 수사가 무의미하다는 지시가 있어서 종결됐어. 말 그대로 시간이 너무 흘러서 수사를 할 수 없다는 거지.”


“위에서 그렇게 판단했다면, 방법이 없겠네요.”


“뭐, 그렇다고 봐야지. 그런데, 너 광수대로 다시 안 올 거야?”


영웅은 선배의 말에 한숨을 내쉬고는 답하지 않고,


“고마워, 선배 또 봐요.”


선배에게 인사만 하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또 다른 경위인 수정은 카페에서 주문을 받느라 분주하다.


“쉬는 날은 정말 좀 쉬고 싶다.”


수정의 말에 옆에 있던 제이가


“그러게, 쉬는 날 집에 있지 왜 나와서, 고생이니?”


제이가 수정을 쏘아 보며, 말을 하자, 수정의 표정은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더 열심히 주문을 받는다.



몇 시간 전

제이가 수정을 깨운다.


“야, 이 지지배야 어제도 술이 떡이 돼서 들어오더니,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네.”

침대 속에서 꾸물거리기만 하는 수정,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제이는 속이 터진다.


“얼른 일어나서 씻어, 밥 먹어.”


속이 터져도 밥은 먹여야 하는 이제, 수정의 등짝을 내리치고는 방문을 닫고 나간다.

이제의 등짝 스매싱에 정신이 돌아온 수정,


“엄마!!!”


수정은 정신이 바짝 들었다.

식탁에 앉아 아침을 먹다, 수정은 문득 카페에서 보았던 대한과 국화가 생각이 났다.


‘아, 정말 둘은 그림이기는 했어,’


가족들은 밥을 먹다 말고 멍하게 있는 수정을 보며, 한심하단 표정을 지었고, 어린 로아가 한마디 한다.


“밥상머리 앞에서 멍하게 있는 것 아냐, 어서 밥 먹고, 카페에서 엄마 일 도와. 그러다 보면 근심거리가 해결될 거야. 난 등교해야 하니, 먼저 일어날게, 아빠.”


하고는 일어나 다훈에게 손짓하자, 밥을 다 먹지도 못한 다훈이 벌떡 일어나, 로아와 함께 밖으로 나간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수정과 제이.

그러다, 수정과 제이의 눈이 마주치자, 수정은 뭔가 느낌이 왔는지,


“그래, 로아 말대로 오늘은 카페에 나가서 일 도와줄게.”


수정을 빤히 쳐다보던 제이가 수정의 말에 피식 웃으며,


“그래, 그래 나와서 도와준다면야. 나야 땡큐지.”


하고는 일어나며, 식탁 위의 그릇들을 치우기 시작한다.

수정은 카페에서 보았던 국화가 신경 쓰였는지, 카페에서 대한과 함께 앉아 있던 국화가 계속 생각났다.


“그 여자는 대체 한경위와 어떤 관계지?”


옆에 있던 제이가 한마디 한다.


“무슨 관계는 무슨 관계, 그 둘이 오면, 우리 카페는 돈 버는 거지. 어서 테이블이나 치워.”


수정은 정신 차리고 테이블을 정리한다.

테이블을 정리하고 그릇들을 설거지통에 담고 돌아서자, 문이 열리고, 대한과 국화가 들어왔다.

대한과 국화가 들어오자, 제이의 입꼬리가 올라간다.

반대로 수정은 눈꼬리가 올라갔다.


“정말 눈꼴사나워 못 보겠네.”


“왜, 딸,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한 쌍인데,”


“주문이나 받아.”


수정은 대한을 뚫어지게 바라보곤,


“주문하시겠어요? 손님?”


대한은 수정을 보곤


“어? 정경위?”


“네, 정경윕니다.”


둘의 어색한 인사를 들은 국화는


“둘이 아는 사이? 무슨 사이? 궁금하네?”


“아, 여기는 같이 근무하는 정수정경위. 여기는 한국화.”


“안녕하세요? 오빠 동료였구나,”


반갑게 인사하는 국화와 달리, 수정은 어색했다.


“아, 안녕하세요?”


‘오빠? 남매간인가?’


“저희 오빠 잘 부탁드려요. 아 저는 핸드드립커피로 주시고 원두는 브라질 산토스, 그리고, 오빠는 콜드블루로 주세요.”


국화가 주문을 마치고, 대한의 팔을 툭 치자, 대한은 카드를 꺼내 계산한다.

계산을 마친 둘은 자리에 앉았고, 카페 내 사람들은 두 사람의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그리고 하나둘씩 SNS에 사진을 올린다.


‘와, 환상의 커플, 난 오늘 천상의 커플을 봤다.’


라며, 사진들을 올렸다.

결국 그 사진들은 육조인에게도 눈에 띄게 되었다.


“하아, 요것들 봐라. 꼭꼭 숨어도 모자랄 판에, 대놓고 돌아다니네. 그런데, 같이 있는 남자는 뭐야?”


조인이 검은 옷을 입은 남자에게 묻자,


“네, 조사해 올리겠습니다.”


“그래, 지난번처럼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신녀 주변 모두를 조사해서 탈탈 털어, 신녀를 데려오는 것은 그 뒤다.”


“네, 실장님.”


하고는 남자는 사라졌다.


“이번에는 기어코 손에 넣겠다. 신녀.”


대한과, 국화는 커피를 즐겼고, 시간이 좀 흐르자, 영웅이 나타났다.

영웅을 보자 국화는


“어, 오빠, 여기,”


하고 소리쳤고, 영웅은 국화를 보고 자리에 앉았다.


“오래, 기다렸어?”


“아니, 큰오빠랑 같이 있었어.”


국화의 말은 들은 영웅은


“큰오빠라니,”


“아빠가 말해 줬는데? 우리 큰오빠가 여기 앞에 있는 한.대.한.이라고,”


영웅은 살짝 당황하며,


“참네, 아버지도, 말씀하실 거면, 나한테도 말 좀 해주지.”


“어, 비밀이었어?”


“아냐, 그런 거. 아무튼, 국화를 구해줘서 고맙습니다. 한경위님.”


“아니, 할 일을 했을 뿐이라.”


대한이 입을 열 때, 언제 왔는지 수정이 와있었다.

수정을 본 영웅은


“깜짝이야, 정경위 언제부터 거깄었어?”


“방금, 그런데 말이지 웅경위, 우리 매장은 일인 일 메뉴 매장이라, 아무것도 안 시키고, 앉아 있을 수 없는데, 괜찮겠어? 음료를 시킬 거야? 아니면, 나갈 거야?”


영웅이 나간다고 말하려 하자, 대한은


“마실 거야, 그 아이스아메리카노 그거 부탁해. 정경위,”


하고는 카드를 수정에게 건넸다.

*

인적이 드문 외곽,

승합차 한 대가 질주하더니,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10대 여학생을 태우고 사라졌다.

*

H그룹 마케팅실


“아니, 기획안들이 왜 다들 하나같이 비슷비슷해? 이건, 유패션, 이건, 미니언식품, 왜 컨셉이 하나 같이 타사내용들하고 비슷하냐고, 뭐, 참신하면서, 가성비 높은 뭐 그런 기획안 없어요?”


마케팅실장 권세인의 비서가 핸드폰을 펼쳐 보이며, 귀에 대고 말하니, 세인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아, 정말? 이사진에 얘가 걔라는 거지?”


비서는 말없이 고개를 숙여, 그렇다는 표시를 한다.


“오케이, 좋아, 좋은 생각이 났어.”


세인은 자기의 생각이 너무나 참신했는지, 마케팅실 직원들을 모두 불러 모으고 회의를 한다.

한편, 육조인이 신녀를 발견했다는 소문이 교단에도 흘러 들어갔다.

교단을 지키는 사내는


“아니, 육실장이 신녀를 찾아냈다면서, 그럼 우리 힘들게 애들 잡으러 다니지 않아도 되는 것 아냐?”


그러자, 옆에 있던 사내가


“쉿 말조심해, 누가 듣기라도 하면, 너나 나나 꼭지점 신세가 된다고.”


꼭지점이란 말에 남자는 조용해졌다.

교단 내 교주 육조신

조신이 교단 임원들과 회의를 하는 중이다.


“육실장이 신녀를 발견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가?”


조신이 묻자, 임원중 한 명이 대답한다.


“네, 그런 소문이 있습니다만, 실체를 확인하진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 그럼 실체가 파악되는 데로 보고하고, 육실장도 계속 감시하도록.”


조신의 말에 임원들은 모두 함께


“네, 교주님.”


육조인의 저택


“뭐야, 교단 늙은이들이 우리가 신녀를 찾은 걸 알고 있다고? 쥐새끼가 울타리 안에 있구나. 마수를 불러들여라.”


검은 옷을 입은 사내들은


“네, 실장님.”


하고는 모두 밖으로 나간다.

조인은 고민에 빠졌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조인 앞에 마수가 다가왔다.

마수를 본 조인은 반갑게 맞이한다.


“오, 나의 오른팔 강마수, 어떻게 지냈어.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다고.”


반가워하는 조인과 관계없이 마수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다.

마치 로봇처럼.


“그래, 마수는 이게 매력이지, 변하지 않는 표정, 무슨일이라도 꼭 완수해 줄 것같은 믿음직한 그 굳은 표정. 난 그 표정이 너무 좋아.”


마수는 조인이 떠들거나 말거나 관심이 없는 듯, 조인의 앞에 움직임도 없이 서 있었다.


“그래, 마수야, 밥은 먹고 다니니? 우선 밥이나 먹을까?”


마수를 살피던 조인,


“그래, 니가 대답할 리 없지, 알았어. 본론만 얘기할게. 교단에서 냄새를 맡은 것 같아. 내가 신녀를 찾아냈다고, 그래서, 마수 니가, 교단에서 따라붙는 놈들을 좀 해결해줘야겠다.”


조인은 마수의 눈을 잠시 쳐다보더니,


“마수야, 니가 말이 없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대답 정도는 해줬으면 좋겠어. 일단, 울타리에 쥐새끼가 있어, 교단에서 풀어 놓은, 우선 이 쥐새끼들부터 잡아내. 알았지?”


조인은 다시 한번 마수의 눈을 쳐다본다.

그리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알았지?”


마수는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네.”


마수가 대답하자, 조인은 기뻐서 날뛰었다.


“마수가 대답했다. 마수가 대답했다. 마수가 드디어 대답 했다고.”


조인은 한 것 웃으며, 마수의 어깨를 툭 친다.


“마수야, 지금, 바로.”


조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마수는 방을 나갔다.

마수가 나가고 조인은 한동안 춤을 추듯 기뻐했다.

수정은 아무래도 쓰리한이 신경 쓰였다.


“한대한, 한영웅, 한국화, 남매인 건 확실한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대형은 꼭 가족 같다는 느낌이 안 든다는 거지, 영웅과 국화는 친남매처럼 가까운데, 대형은 꼭 뭐랄까, 삼촌, 그래 삼촌 같은 느낌, 그래 딱 삼촌이 조카들 대하는 느낌이랄까.”


수정을 한참 지켜보던 제이는


“딸, 너 뭐 수사하니? 뭘 그렇게 중얼거려. 주문이나 받아. 역시 한경위가 오니까 매장이 북적북적하네. 근데 저 검은 옷 입은 사람들은 뭐래. 분위기 안 맞게. 장례식에라도 갔다 왔나?”


제이는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왠지 마음에 안 들었다.

대한도 검은 옷을 입은 무리가 걸리는지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

수정은 대한을 주시하고 있었다.

스타캅스카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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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14화 아는사이? 무슨사이? 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화도 기대해 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 작성자
    Lv.95 정원교
    작성일
    22.06.04 13:41
    No. 1

    자가님 화이팅..^^,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parkpd
    작성일
    22.06.04 14:14
    No. 2

    응원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연휴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고이옴
    작성일
    22.06.05 07:03
    No. 3

    잘 읽고 갑니다. 힘내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parkpd
    작성일
    22.06.05 07:19
    No. 4

    응원감사합니다.
    힘내서 좋은글 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수연..
    작성일
    22.06.05 09:16
    No. 5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parkpd
    작성일
    22.06.05 12:17
    No. 6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필 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나정치
    작성일
    22.06.05 10:45
    No. 7

    화이팅 하시고 건필!!!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parkpd
    작성일
    22.06.05 12:17
    No. 8

    응원감사합니다.
    더 나은 스토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7.03 07:40
    No. 9

    궁금 한 것이 있습니다. 어린 로아와 로운은 같은 사람 입니까? 다른 사람 입니까?
    오늘은 소리내어 읽어 보았습니다. 카페에서 커피 주문 할때 너무 실감나서 혼자 웃음을 짓고 읽었네요. 신녀...아주 중요한 인물..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작가님!!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parkpd
    작성일
    22.07.03 08:48
    No. 10

    앗 죄송합니다.
    로아는 로아, 로운은 잘못된 오기입니다. 수정하였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매회 재밌게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작가님의 관심과 성원 너무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내빈
    작성일
    22.07.08 21:00
    No. 11

    건필하십시오 오늘도 재밌게 읽고갑니당 ㅎㅎ!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parkpd
    작성일
    22.07.08 21:21
    No. 12

    재밌게 읽어 주시고, 응원까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작가님 응원에 힘내서 더 나은 내용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다음화도 애독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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