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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의 문을 넘으니 형사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연재 주기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0 07:56
최근연재일 :
2022.09.23 18:30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1,443
추천수 :
113
글자수 :
146,448

작성
22.05.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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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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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12. 대한의 집으로,

본 콘텐트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12. 대한의 집으로,


수정이 카페에 들어서서

놀라움에 한마디 던진다.


“와 이게 무슨 일이래.”


수정은 옷을 갈아입고, 제이에게 가서


“엄마, 이게 무슨 일이야?

손님들이 왜 이렇게 많아.”


제이는 흐뭇한 표정으로


“그러게, 말이다.

오늘 매출 신기록 세우나 보다.”


그런데, 카페안 사람들을 보니,

시선이 한 곳으로 향했다.

제이의 시선도

카페안 사람들과 같은 방향으로 향해 있었다.

수정이 제이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그곳엔 대한과 국화가 앉아 있었다.


“아, 아니, 저 둘이 왜 여기에 있는 거야?”


수정은 대한과 단둘이 만나고 있는

국화가 거슬렸다.


대한과 국화는 커피를 앞에 두고 손은 안 대고

서로 눈싸움을 하듯 대치하고 있었다.

눈싸움하듯 서로를 쳐다보고 있던 둘은

한참을 더 기 싸움을 하더니,


국화가 입을 열었다.


“언제까지 따라다닐 거야?”


언성은 높이지 않았으나,

말에 가시가 있었다.

대한은 뒤로 몸을 뉘고는

입을 커피를 한 모금 할 뿐이었다.

그러자 또 침묵이 흘렀다.


주변 사람들은 둘의 모습에

넋이 나간 듯 바라보며,

수근거렸고 몇몇 사람들은

사진을 찍어 SNS에 사진을 올렸다.


제이와 수정도 둘을 쳐다보고 있었다.

다만,

수정은 성질을 내며 보고 있었다는 것이 달랐다.

제이가 수정을 슬쩍 보더니,


“야, 딸, 한경위 어디가 좋아?”


“보면 몰라? 저런데 어떻게 안 좋아해?”


그러자 제이가 대한을 빤히 쳐다보며,


“그렇지, 저런데 좋아하지 않을 수 없지,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흠.”


제이가 한숨을 내쉬니, 수정은


“엄마도 참,”


“근데, 딸아, 넌 언제부터 한경위를 좋아했어?”


수정은 홀린 듯 대한을 바라보며,


“글쎄, 아마도 첫눈에? 그것보다 아마도, 그때였던 것 같아.”


“그때?”


수정은 생각에 잠기듯 대한의 얼굴을 응시했다.


*


2개월 전

술에 얼큰하게 취한 수정


“팀장님, 뭘 그렇게 고민해요,

한대한경위를 큰형이라 부르면되죠,

따거, 따거, 끅, 따거, 크크크, 하하하, 끅, 따거,”


수정을 바라보던 팀원들은 한 마리의 개를 보듯,

거리를 뒀다.


“아, 저거, 저거, 또 취했네,

정경위는 똑똑하고, 일도 잘하는데,

술만 취하면 저렇게 되는 게

단점이란 말이지.”


김팀장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수정을 바라보며 말했다.

김팀장의 말을 들은 영웅은


“항상 저러시는 건 아니죠?”


라고 하곤 걱정이 되는지

팀원들을 둘러본다.


“매번 그러는 건 아니고,

좋은 일이 있었거나,

안 좋은 일이 있었거나,”


영웅의 물음에 강호와 지아는

동시에 합창하듯 말하고는

서로를 쳐다보며 눈만 껌뻑였다.


“술 마시면 조심해야 한다는 소리군요.”


라고, 대한이 말하자,

갑자기 수정이 일어나더니,


“야, 한대한 따꺼, 따꺼, 아니다,

큰형이지 큰형

대한의 대를 따서 대형이라 부르면 되겠다.

대형, 하,하,하,”


하고는 다시 탁자에 쓰러진다.


김팀장은 정표를 보며,


“수정이가 이렇게 된 건 누가 봐도 한경위,

아니, 수정이 말대로

대형이 때문인 것 같지?”


“네, 그러네요. 팀장님,

그럼, 뒷일은 한경위님,

아니, 따거에게 맡기고,

우린 집으로 가는 걸로,”


정표의 말이 끝나자,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영웅은 걱정이 되는지 남으려 했지만,

강호가 영웅을 만류하면서,

대한과 수정 둘만 남기고

대한도 나가려 했지만,

김팀장이 책임지라며, 으름장을 놓자,

대한은 자리에 남을 수밖에 없었다.

아무도 없는 자리에

대한은, 수정의 맞은편에 앉아 멍하니,

수정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수정은 취기로 가득한 몸을 뒤척일 때마다,

눈에 걸리는 대한을 보았지만,

꿈인지, 생인지 모를 모습에 정신을 못 차리고,

누워 있었다.


그때, 식당사장이 대한에게로 다가왔다.


“이제, 문 닫을 시간이라,

정리 좀 부탁드릴게요.”


하자, 대한은 당황스러웠다.


“문 닫으면 되지 왜 내게 말하는 거지?”


대한의 말을 들은 식당사장이


“영업이 끝났으니 나가달라는 거죠,

문 닫아야 하니까.”


“그러니까, 왜 나가야 하는데.”


식당사장이 열을 받았는지 언성이 높아졌다.


“이 사람이, 젊은 사람이 술 좀 작작 먹지,

반말이나 찍찍하고, 영업 끝났으니까,

손님 집으로 가라는 소리잖아요,

저 여자분도 모시고 빨리 집으로 가요.”


그 말에

대한은 이제야 무슨 소린지 이해가 됐는지,

식당사장에게 알았다고 하고는

수정을 깨우려 했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수정을

들쳐메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곤, 식당사장의 말대로 집으로 왔다.


대한의 집으로,


대한이 수정을 업고 집으로 왔지만,

대한은 난감했다.


수정을 어디에 눕힐지 고민이었다.

침대가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수정을 침대에 눕혔다.

수정을 침대에 눕히자,

갑자기 수정이 대한을 와락 하고

끌어안았다.

대한은 당황하며 수정의 팔을 풀려다,


순간 곰 부족 여인이 머릿속에 스쳤다.

담로에서 쫓겨나,

세상을 떠돌 때 생명을 구해준

곰 부족 여인이,


‘그 여인과 비슷하게 생겼네.’


수정의 팔을 풀고 이불을 잘 덮어 주곤

이마의 머릿결을 한번 쓸어올리곤,

조심스럽게 방에서 나왔다.


대한이 방을 나가자 수정이 눈을 떴다.


‘아,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네,’


수정은 나대는 심장을 움켜잡더니,

벌떡 일어났다.


‘아, 집엔 어떻게 가지?’


수정은 고민에 빠졌다.

수정이 고민에 빠졌을 때,

대한은 이미 집을 나가고 없었다.


수정은 목이 타는 갈증을 느꼈다.

갈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니 아무도 없었다.


“어디 갔지?”


수정은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며,

냉장고를 찾았다.


“주방이,”


수정은 주방에 들어가

냉장고를 열었다.


“뭐야, 아무것도 없네?”


주방을 두리번거리니,

정수기가 눈에 띄었다.


“그래도 물은 마시고 사나 보네, 물컵이,”


수정이 싱크대 여기저기를 뒤져 보지만,

물컵 하나 찾기 힘들었다.


“아니, 이 사람은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해 먹나?

아무리 혼자 살아도 그렇지,

이건 사람 사는 집이 아니잖아.”


“응 사람 사는 집은 아니지.”


대한의 목소리에 수정은 너무나 놀라


“엄마.”


라고 외치곤 뒤로 넘어갔다.

그러자 대한은 넘어지려던 수정의

팔과 허리를 간만의 차로 잡았다.

둘의 눈이 마주치자,

수정의 심장은 또 요동치기 시작했다.

대한이 수정을 일으켜 세우곤,


“물 사 왔으니, 물 마셔.”


하고는 대한은 물을 수정에게 내밀었다.

수정은, 대한을 보며, 물을 마시고, 정신을 차렸다.


둘은 거실로 나와 나란히 앉았다.

침묵으로 인해 어색한 수정이었다.


수정은 어색함에 입을 열었다.


“집에 아무것도 없네요. 특히, 냉장고.”


대한은 수정의 말에 아무런 대꾸가 없었다.


“집에서, 식사는 안 해 먹어요?”


대한도 입을 뗐다.


“밥은, 밖에서 먹고 들어오니까.”


“그래도 그렇지,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다는 건

너무 했어요,

식기도 없는 것 같고.”


대한은 순간 수정의 참견이 귀찮았다.


“정경위는 여기서 잘 건가?

정신도 차렸는데, 집에 안 가나?”


대한의 말에 수정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 여긴 한경위 집이었지?’


“아, 가야죠, 가야죠,

오늘 신세 많이 졌습니다.”


하고는, 벌떡 일어나,

서둘러 밖으로 나가려 했다.


“택시 타는 곳까지 같이 가지.”


대한은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뒤이어 수정이 나왔다.


둘은 택시가 다니는 큰길까지 걸었다.


“한경위님은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이

우리와는 좀 다른 것 같던데,”


수정의 돌발 질문에 대한은 바로 답을 한다.


“사람들이 모두 다르듯,

수사하는 방식도, 생각도 다 다른 법.

단지, 접근이 다를 뿐.

생각이 같다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


대한은 말을 하면서

택시가 시야에 들어오자

택시를 잡아 수정을 태웠다.

수정은 택시를 타고 가다,

대한의 일이 떠오르자,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한대한.’


* * *


수정이 대한과의 일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을 때.

수정의 등에 제이가 스매싱을 날린다.


“정수정.”


수정이 정신을 차리자.


“야, 딸, 몇 번을 불러야 대꾸할 거야.”


수정이 제이를 쳐다보며,


“아파,”


“아프고 머고, 저기 자리들 좀 정리해.”


“뭔, 자릴 정리해 사람들이 나가야 정리를,”


수정은 매장을 보면서 말을 다 하지 못했다.

매장에 사람들이 썰물 빠지듯,

모두 빠졌기 때문이었다.


“엄마, 다 어디 갔어?”


“어디 가긴, 다 갔지.

한경위 가니까 다 갔어.”


“그 여자애도?”


“응. 얘가 왜 이래,

어서 자리나 정리해.”


“알았어.”


수정은 계속 국화가 신경 쓰였다.


카페에서 나온 국화와 대한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


“언제까지 따라올 건데.”


대꾸 없이 국화와 함께 걷는, 대한.


곁눈질로 대한을 보는 국화.

그러다

옆에서 걷고 있는 대한을 보고 있자니,

지난 일이 떠오른다.


* * *


며칠 전


전화벨이 울리자 전화 받는, 대한.


“네, 알겠습니다.”


대한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건너편에 앉아 있던 지아가.


“선배님, 어디 가세요?”


“아, 잠깐 서장실에, 팀장이 찾으면,

금방 온다고 얘기해주고,”


“네, 선배님.”


대한이 서장실에 들어서자,

한웅이 앉아 있다.


“오, 앉아라.”


대한이 자리에 앉자,


“아들아, 내가 며칠간 자리를

비워야 할 것 같다.”


“네?”


“잠시, 담로에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자리를 너무 오래 비웠으니,”


“그럼, 저도 함께,”


“아니, 넌 남아서, 아이들을 지켜줘,”


대한은 한웅이 왜 이렇게까지 당부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치안도 좋고, 영웅이도 경찰이고,

국화도 애라고 하기엔 다 큰 것 같은데,”


“어찌 됐든, 아비의 노파심이라 생각하고,

부탁하마.

꼭 지켜줘야 한다.”


대한은 한웅의 당부가

부탁이 아닌 명령처럼 들렸다.


“네.”


“오늘부터 잘 지켜줄 것이라 믿겠다.”


“네.”


대한은 한서장과 얘기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왔다.

해남세계집.jpg

도시배경.jpg

스타캅스카페.jpg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12화 드디어 밝혀지는 출생비밀?

K컬처의 필수, 출생의 비밀.


다음은 신파?


12화를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13화로 찾아 뵙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5 정원교
    작성일
    22.05.28 12:18
    No. 1

    작가님 잘 읽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parkpd
    작성일
    22.05.29 10:39
    No. 2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7.02 19:13
    No. 3

    안녕하세요^^)/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곰부족 여인이랑 닮았다는 것은...흠..
    궁금해서 다음편으로 갑니다.^^)/건필하세요. 작가님!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parkpd
    작성일
    22.07.02 20:13
    No. 4

    한대한이 살던곳은 신시, 그중에 담로라는 곳으로 환웅들이 살고 있는 곳이죠....
    짐작 하시겠지만, 대한은 현세에서 인간들을 잘 공부하고 다시 신시로 돌아가
    할일이 있죠... 웅녀와 관계가 있겠죠? ㅎㅎ
    핵심의 스포...
    오늘도 연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화로 고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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