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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기 가치관과 취향을 소설의 객관적 평가기준이라 생각하고 대입하는지 모르겠네. 호구 주인공 맞는데, 그게 잘못된건 아니잖음. 실제로 저런 인간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그냥 옛날 만화나 영화에서도 흔하게 쓰이는 설정임. 낯선 사람 구하려다 뒤지는 건 현실에서도 몇몇 일어나는 일이고. 굳이 저 행동의 개연성을 설명해줄 다른 내용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주인공 자체 성격이라 보면 됨. 그리고 그게 싫으면 안보면 되는거지, 일종의 양식 문제지 수준 문제라 보기엔 너무 일방적이고 주관적임. 다만 요즘 트렌드에 안맞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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