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혼입니다.
표국천하가 3월 13일(금)부로 유료연재에 들어갑니다.
천봉무후(8권)- 나이가 든 고금제일과 엄청 취향을 타는 히로인.
무당신선(15권)- 우리나라 고유의(?) 도경이라는 천부경을 통해 무공을 완성한 진정한 도인.
포천망쾌(10권)- 어려서 충동에 갇혀 무협의 주인공으로는 아주 드문 막무가내 무식쟁이.
대남궁세가(12권)- 천재적인 잔머리를 자랑하는 약삭빠른 세가의 공자.
매화검수(10권 외전 3권)- 착하고 고지식한 전형적인 대협.
소림항마승(9권)- 살인 면허를 가진 화통한 중.
마교서생(20권)- 어머니의 뜻을 받들기 위해 중원과 마교의 공존을 꾀하는 마교의 소지존.
위에 간결하게 적었듯이 저는 그동안 최대한 새로운 주인공과 히로인을 만들어 보려고 나름 노력을 해 왔습니다. 이번 표국천하에서도 새로운 유형의 주인공을 선보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기억이 지워진 후 살인 무기로 키워진 한 절대자가 무공이 강해지며 지워진 기억을 살려내면서 타고난 착한 본성을 찾아가게 됩니다. 기억을 완전히 찾아내게 되고 본격적인 스토리 라인이 시작되면 정말 시원하다고 느낄 수 있는 주인공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위지소용은 제가 최대한 현대적인 여인상을 무협에 접목시킬 생각으로 만든 캐릭터입니다. 한 번 잡은 사랑은 절대 놓지 않고 자신이 맡은 일에는 죽음까지 불사할 정도로 과감합니다. 불리할 때는 애교도 부리며 물러날 줄도 알고, 검소하지만 써야 할 때는 화통하게 풀 줄도 아는 여인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고 사랑이 시작하는 단계라 여러 가지로 철없는 행동을 하지만 사실 첫눈에 반했다 해도 여인이 당장 달라붙는 구 무협의 여인상은 남자에게 기분상 편할지 모르지만 개연성은 없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유료연재는 처음 시작해 봅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이 저에게 힘을 줄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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