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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ension Arbitrator(D.A)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로웰크란
작품등록일 :
2015.03.16 00:00
최근연재일 :
2015.11.26 22:1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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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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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희망의 빛 (9)

DUMMY

“이유가 뭐니?”

“네···?”

“왜 우리하고 같이 가려는 건지 그 이유가 알고 싶어서 그래. 얼핏 보면 이쪽이 편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요충지를 기습하는 것이니만큼 훨씬 더 위험하다고 할 수 있거든. 그러한 이유를 떠나서 일부러 다른 데에 자원을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겠지. 괜찮다면 그걸 말해줄 수 있을까?”

일리아가 보급 차단에 자원을 할 것이라는 건 예측을 했던 바였다. 그런 게 아니라면 천막에서의 대화를 엿듣고 계속 뒤를 따라올 이유가 없는 것이다.

때문에 미하엘은 그녀를 향해 이유를 물었다. 그것은 왜 구태여 위험한 길에 몸을 던지려는 지에 대한 물음이었다. 그 이유 또한 일리아의 개인정보를 보면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했으나, 어디까지나 본인에게 직접 듣기 위함이었다.

이러한 미하엘의 물음에는 일리아가 한참을 망설이다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선생님이 가시는 케레미넌스 마을에는··· 제 부모님이 계세요. 그 분들을 구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케레미넌스에···? 역시 그랬었나.’

충분히 예상을 했던 대답이었다. 일리아의 말에 미하엘은 고개를 끄덕이며 속으로 조용히 생각했다.

일리아는 소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런 그녀가 자진해서 위험 속으로 몸을 던진다는 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유는 그녀가 그 누구보다 믿고 따랐다는 부모님을 제외하면 없을 터였다. 일리아는 에스터에 입학하기 전까지 부모님을 무척이나 존경하고 있어 자유의 날개에서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큰 혼란을 느꼈다고 했으니 말이다.

그렇게 지내다가 마침내 부모님을 구할 수 있는 순간이 왔으니 가만히 있을 수는 없던 것이리라. 그래서 이렇게 자신의 뒤를 따라와 직접 지원을 한 게 분명했다.

그 뜻은 충분히 알겠으나···

“미안하지만 너를 데리고 가는 건 어려울 것 같아. 거기는 정말로 뭐가 있을지 모르거든. 네 부모님은 내가 책임지고 찾을 테니 베소인 님과 함께 움직여주렴.”

보급 차단 쪽은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 그렇기에 미하엘은 일리아를 향해 심심하게나마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양동작전을 통해 최대한 병력을 제외시킨다고 한들 강경파가 요충지를 가벼이 생각할 리가 없었다. 그래서 일부러 전투에 일가견이 있는 자신과 에르피스 둘이서만 움직이려는 건데 여기에 미숙한 학생을 함께 데리고 이동한다는 건 솔직히 말해 전력상으로 마이너스 요소였다.

확실히 사냥조를 구출할 때는 큰 도움을 받았지만, 그것과 이것은 별개였다.

무엇보다 아무리 총을 들게 했다지만 지켜야만 하는 학생을 필요 이상의 위험에 노출시킬 수는···

“부탁드려요, 선생님. 부모님은 제게 있어 무척 소중한 분들이세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빨리 구해드리고 싶어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음···.’

하지만 미하엘은 곧 흔들려야만 했다. 역시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쉽게 물러날 수는 없다는 것인지 눈앞에 있는 일리아가 조금도 물러나지 않고 허리를 직각으로 숙이며 간절한 목소리로 호소를 한 것이다.

사람이 그 모습을 보고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일리아는 충분히 전력이 될 수 있어. 이미 나 자신이 큰 도움을 받았지. 타임스톱의 헤이실도 요긴하게 쓰일 테고, 총을 다루는 실력 역시 다른 학생에 비하면 아주 능숙해. 실전 또한 내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했었고···.’

사실 미하엘이 흔들린 결정적인 요소는 일리아의 실력이었다. 확실히 그녀는 학생이었지만 다른 학생들과는 달랐다. 총을 다루는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헤이실이 아주 좋았고, 무엇보다 실전에서도 전혀 머뭇거림이 없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데리고 움직여서 나쁠 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녀는 학생이니만큼 데리고 가는 게 꺼려졌다. 베소인이 허락을 해줄지도 미지수였고 말이다.

그래서 미하엘은 한참을 고민했는데, 그는 그러다가 이내 결론을 내렸다.

“네 뜻은 알겠다, 일리아. 그렇다면 어디··· 실력으로 한번 중명해봐.”

“그게 무슨···?”

“내게 공격을 시도해서 한 대라도 때리면 데려가줄게. 그것이 바로 실력이라고 할 수 있는 거니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절대로 물러나지 않을 것 같아서 하는 말이야. 어때? 해보겠니?”

미하엘이 내린 결론은 일리아를 시험해보는 것이었다. 이미 동굴에 들어오기 전에 붙어본 적이 있었지만 그때와 지금은 많이 달랐다. 무엇보다 지금이 일리아에게 있어서는 더욱 싸우기가 힘들 터였다.

“제, 제가 선생님하고···?”

‘어렵게 느껴지겠지.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처럼 나에 대해 알게 된 지금은···.’

그 이유는 일리아가 이제 미하엘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고 있어서였다. 동굴 입구에서는 단순한 침입자인 줄 알고 거침없이 덤볐다면 지금은 다른 것이다.

그것은 지금의 제안을 듣고 눈에 띄게 동요하는 모습만 보고도 쉽게 추측이 가능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면··· 보일 수만 있다면, 그건 이미 한 명의 든든한 전력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미하엘은 망설이는 일리아를 우두커니 선 채 그냥 바라만 보았는데, 그는 그러다가 이내 들을 수 있었다.

“···해보겠습니다. 선생님, 해볼게요.”

그것은 일리아의 강한 의지였다. 그 말을 듣고 더 이상 기다릴 이유는 없었다.

“어떤 걸 동원해도 좋아. 헤이실을 써도 좋고, 내가 지급한 총을 써도 괜찮아. 단 한 번. 단 한 번만 나에게 공격을 성공시키기만 하면 돼.”

“······.”

미하엘 라버드는 두려운 상대였다. 동굴의 입구에서 만났을 때 이미 톡톡히 경험을 해본 바가 있으며 지금은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철컥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물러날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일리아는 미하엘에게서 지급받아 이제 자신의 것이 된 권총을 꺼내어 안전장치를 풀었다. 그의 말마따나 총기를 동원해서 싸우기 위함이었다.

총에 장전된 것은 고무탄이었다. 맞으면 상당히 아프겠지만 지금은 그런 걸 가릴 때가 아니었다. 애초에 총기 사용을 허가한 건 미하엘이니 그 정도는 충분히 예상을 했을 터였다.

‘좋아···.’

모든 준비는 갖춰졌다. 안전장치를 푼 권총을 양손으로 꽉 쥔 일리아는 이윽고 고개를 들어 미하엘을 응시했다. 한없이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는 그에게서는 일종의 오싹함이 느껴지고 있었다. 처음에 어찌 접근을 해야 좋을지 몰라 일리아는 순간 행동을 망설였는데, 그녀는 그러다가 볼 수 있었다.

“바로 덤비지는 않는구나. 그렇다면 내가 갈게.”

저벅저벅

그것은 평소와 마찬가지의 온화한 목소리로 말을 건넨 뒤 서서히 다가오는 미하엘의 모습이었다. 일리아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그를 응시하는 게 전부였다.

이변이 발생한 건 바로 그 순간이었다.

스르륵

“······!”

‘사, 사라졌어···!?’

마치 산책을 하듯 천천히 한 발자국씩 옮기며 접근을 해오던 미하엘의 모습이 돌연 사라진 것이다. 일리아는 그 광경에 본능적으로 타임스톱의 헤이실을 발현시켰지만 그녀는 그 행동을 통해 더욱 당황을 금치 못했다. 아주 잠깐이지만 시간을 완전히 멈췄으므로 미하엘이 어딘가에 보여야만 할 텐데 어디에도 보이지 않은 탓이었다.

일리아는 그러다가 깨달을 수 있었다.

“···적이 바보가 아닌 이상 정공법으로 덤빌 리가 없단다, 일리아. 언제나 주변을 철저하게 경계하는 게 좋아.”

‘뒤에 계셨었···!’

타악

그것은 미하엘이 자신의 뒤에 위치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일리아는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얼른 반격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그 행동에는 늦은 감이 없지 않았다. 손에 돌연 강한 충격이 느껴졌는데, 거기에서 그만 쥐고 있던 권총을 놓친 것이다.

또한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우두둑

“아윽···!”

일리아는 그 과정에서 그만 미하엘에게 팔을 붙잡히고 말았다. 그녀의 왼팔은 뒤로 확 꺾여 미하엘이 조금만 더 힘을 주면 영락없이 부러질 상태가 되고 말았다.

“···부탁이니 뜻을 접어주렴, 일리아. 케레미넌스 마을에 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이보다 더 위험한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어.”

“시, 싫어요···! 저는 반드시 부모님을···!”

‘팔이···! 빠지지가···!’

완벽하게 제압을 당한 상황이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포기를 할 수는 없었다. 미하엘에게서 들려오는 재고를 권하는 목소리에 일리아는 어떻게든 안간힘을 쓰며 빠져나오려고 했으나 턱도 없었다. 애초에 남성과 여성이니만큼 힘에서 차이가 너무 많이 났고, 그것도 모자라 완전히 제압을 당했으니 빠져나올 수가 없는 것이다.

‘타임스톱을···!’

급기야 일리아는 다시 한 번 타임스톱의 헤이실을 발현시켜 어떻게든 미하엘에게서 빠져나오려고 했으나 그 행동은 애석하게도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다.

아니, 오히려 더 악화가 되고 말았다.

우두둑

“아악···!”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미하엘이 정확하게 일리아를 포착한 것이다. 그는 일리아가 타임스톱의 헤이실을 쓸 타이밍을 미리 예측하고 있었는지 왼팔만이 아닌 오른팔까지도 함께 붙잡아서 뒤로 꺾은 상태였다. 그로 인해 일리아는 헤이실을 괜히 쓴 꼴이 되고 말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구나. 아직도 네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 거니?”

“···이 정도로 포기할 거면 여기에 서 있지도 않았을 거예요.”

팔을 통해 느껴지는 끔찍한 고통에 비해 너무나도 평온하게 느껴지는 미하엘의 목소리에 일리아는 순간 오싹함을 느꼈으나 이내 그것을 의식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 무서웠지만··· 당장이라도 죽을 것처럼 무서웠지만 지금 뜻을 바꾸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가니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다음으로 이어서 들려오는 미하엘의 말에 일리아는 숨이 멎을 뻔했다.

“···알았어. 나도 어쩔 수 없이 강경책을 써야겠구나.”

우두둑

‘강경책···!? 설마···!?’

미하엘이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중얼거리더니 자신의 양팔을 봉쇄하고 있는 팔에 더욱 큰 힘을 준 까닭이었다. 그 행동이 나타내는 바는 하나의 경우를 제외하면 없었다.

“···제 팔을 부러뜨릴 생각이신가요?”

그건 바로 골절상을 입히는 것이었다. 팔이 부러지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비전투원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일리아는 마음속으로 깊은 공포를 느끼며 미하엘을 향해 물었는데, 그는 그러한 일리아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다. 단지 여전히 일리아의 팔을 봉쇄한 채 가만히 있는 게 전부였다.

헌데 미하엘은 그 과정에서 뜻밖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아니, 그럴 리가 없겠죠. 선생님은 절대로 그러실 수가 없을 거예요.”

“···그게 갑자기 무슨 말이니?”

그것은 일리아의 확신이었다. 미하엘은 그녀의 말에 의문을 나타내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거기에는 일리아가 말을 해주었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해를 끼치실 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하는 말이에요.”

“그건 설마 나를 믿는다는 거야? 지금 나는 널 제압하고 있는데?”

순수하다 못해 무모한 믿음이 느껴지는 말이었다. 때문에 미하엘은 일리아를 향해 저도 모르게 황당함을 내비치고 말았다.

일리아가 말했다.

“그 전에 선생님이시잖아요. 학생이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을 믿지 못할 수는 없어요. 그건 선생님도 마찬가지이실 거고요.”

거짓이 일절 느껴지지 않는, 순수한 말이었다. 일리아의 말은 그러했다.

“······.”

미하엘은 그녀의 말에 한참을 침묵으로 유지하다가 이윽고 행동에 나섰다. 그가 이어서 취한 행동은 바로···

스윽

“···? 선생님?”

제압하고 있던 일리아의 팔을 놔주는 것이었다. 일리아는 양팔에 느껴지던 힘이 갑작스럽게 사라지자 의문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그녀는 그 과정에서 들을 수 있었다.

“선생님을 끝까지 믿어줘서 고맙구나, 일리아···. 알았어. 이번 보급 차단에는 너도 함께 데려가도록 할게. 이번 대결은 이미 검증이 된 네 실력보다는 너의 각오와 나에 대한 믿음을 시험해보기 위해서 했던 거였단다. 만약 아프게 했다면 정말 미안해.”

“선생님···!”

그것은 자신을 인정하는 미하엘의 목소리였다. 일리아는 그의 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단 한 번의 공격만 성공시키면 데려가주겠다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태여서 반 정도는 포기하고 있었거늘 놀랍게도 허락을 받게 되었으니 당연한 것이다.

“많이 힘들 거야···. 위험할 수도 있어. 최악의 경우 죽게 될 수도 있고. 그래도 정말 괜찮겠니? 정말로 나를 믿고 움직일 수 있겠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학생이 선생님을 믿는 건 당연한 거예요. 저는 선생님을 믿어요. 그러니 선생님도 저를 믿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자신의 의사를 확인하는 미하엘의 물음에 일리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단호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런 둘의 모습으로부터는 서로를 향한 강한 신뢰가 느껴지고 있었다.


작가의말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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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숭고한 희생 (5) 15.11.21 276 1 15쪽
247 숭고한 희생 (4) 15.11.20 256 1 16쪽
246 숭고한 희생 (3) 15.11.17 289 2 16쪽
245 숭고한 희생 (2) 15.11.15 252 1 7쪽
244 숭고한 희생 (1) 15.11.09 308 3 12쪽
243 그들의 싸움 (6) 15.11.06 256 1 10쪽
242 그들의 싸움 (5) 15.11.01 212 3 9쪽
241 그들의 싸움 (4) 15.10.31 275 2 9쪽
240 그들의 싸움 (3) 15.10.28 275 2 10쪽
239 그들의 싸움 (2) 15.10.24 287 2 9쪽
238 그들의 싸움 (1) 15.10.21 251 3 7쪽
237 그 날의 기억들 (2) 15.10.17 240 2 15쪽
236 그 날의 기억들 (1) 15.10.14 232 1 7쪽
235 라크나로크 저지 (5) 15.10.12 932 2 11쪽
234 라크나로크 저지 (4) 15.10.09 631 1 13쪽
233 라크나로크 저지 (3) 15.10.06 223 3 6쪽
232 라크나로크 저지 (2) 15.10.02 267 3 9쪽
231 라크나로크 저지 (1) 15.10.01 264 3 8쪽
230 정의 대립 (4) 15.09.30 270 4 14쪽
229 정의 대립 (3) 15.09.30 768 3 14쪽
228 정의 대립 (2) 15.09.29 257 3 9쪽
227 정의 대립 (1) 15.09.25 225 4 12쪽
226 믿음과 신뢰 (7) 15.09.24 301 5 11쪽
225 믿음과 신뢰 (6) 15.09.23 295 4 10쪽
224 믿음과 신뢰 (5) 15.09.22 273 4 10쪽
223 믿음과 신뢰 (4) 15.09.21 265 3 16쪽
222 믿음과 신뢰 (3) 15.09.19 288 5 11쪽
221 믿음과 신뢰 (2) 15.09.18 235 4 12쪽
220 믿음과 신뢰 (1) 15.09.17 262 5 15쪽
219 Dum spiro spero (4) 15.09.16 309 6 10쪽
218 Dum spiro spero (3) 15.09.15 290 4 12쪽
217 Dum spiro spero (2) 15.09.14 261 4 10쪽
216 Dum spiro spero (1) 15.09.13 310 4 19쪽
215 케레미넌스 마을 (6) 15.09.12 291 4 10쪽
214 케레미넌스 마을 (5) 15.09.11 269 4 11쪽
213 케레미넌스 마을 (4) 15.09.10 310 4 7쪽
212 케레미넌스 마을 (3) 15.09.09 289 4 12쪽
211 케레미넌스 마을 (2) 15.09.08 270 4 12쪽
210 케레미넌스 마을 (1) 15.09.07 349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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