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ㅎ_ㅎ

두 아이들의 이야기

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일반소설

완결

로웰크란
작품등록일 :
2014.05.26 20:26
최근연재일 :
2014.07.04 22:42
연재수 :
138 회
조회수 :
182,932
추천수 :
3,198
글자수 :
630,487

작성
14.06.25 15:17
조회
942
추천
10
글자
15쪽

가을축제 친선야구경기 (8)

DUMMY

‘허허허, 다들 나한테 말을 안 거네. 말 좀 한다고 집중력이 가출을 하는 것도 아니건만.’

한편, 7회 말의 공격이 끝나고 8회 초로 이어져 다시 수비에 나설 순간이 되자 마운드를 오른 이인은 그냥 머리에 쓰고 있는 모자를 매만지며 헛웃음을 짓고 있었다. 분명 6회까지만 해도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의기투합을 했거늘 서서히 시간이 지나 이윽고 7회가 되자 같은 팀의 동료들로부터 의도적인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던 탓이었다.

물론 거기에는 이유가 존재했다.

‘쩝, 노히트노런 같은 건 생각도 안했는데…….’

마운드에 오른 이인은 저 멀리 보이는 전광판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야구에서는 타자에게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노히트노런에 도전하고 있는 투수에게 말을 것이 불문율로 금해지고 있었다. 행여 서로 말을 하다가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이유로 인해서 말이다. 이인은 도중에 볼넷도 있었고 야수들의 실책도 더러 나와 출루허용이 잦아 경기의 양상은 다소 복잡했으나 엄연히 안타는 하나도 맞지 않았기에 노히트노런이 성립된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인 본인은 그런 걸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었다. 그는 단지 어떻게든 이기려는 생각만을 했는데, 그러다가 보니 노히트노런이 유지되고 있었다. 물론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노히트노런을 당하는 건 승패를 떠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할 수 있을 테니 유존고도 호락호락 당하지만은 않을 터였다. 특히 8회인 지금부터는 가면 갈수록 집중력이 더해질 터이니 쉬이 생각할 문제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이인은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노히트노런 같은 거에 연연하지 말고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자. 그래서 운이 좋으면 성공하는 거고 실패하면 어쩔 수 없는 거지. 중요한 건 안타를 맞아도 홈을 밟지 못하게 하는 거야.’

속으로 이렇게 생각한 이인은 선두타자를 응시했다. 그리고는 긴장된 분위기의 가운데에서 최강수에게 사인을 정하고 이윽고 공을 던졌다. 선두타자가 좌타자였던 터라 이인은 왼손으로 던지고 있었는데, 그런 그가 초구로 던진 공은 몸 쪽을 깊숙하게 찌르는 직구였다.

퍼억

-스트라이크!

이인의 던진 공이 깊다고 판단한 것인지 타자는 몸을 뒤쪽으로 빼면서 물러났으나 주심은 콜을 외쳤다. 타자입장에서는 나름 볼을 유도하기 위한 어필이었지만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에는 들어온 것이다.

‘지금부터는 많이 던져서 좋을 게 없어. 공격적으로 가자.’

지금은 아웃카운트를 빠르게 잡아나가는 게 중요했다. 상대에게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가는 당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인은 두 번째 공을 던지기에 앞서 인터벌을 빠르게 가져갔다. 상대타자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러한 이인의 노림수는 효과가 톡톡히 있었다.

따악

타자가 쫓기다 보니 거의 머리 쪽으로 오는 높은 공에 그만 스윙을 하고 만 것이다. 장타를 노리기에는 다소 높은 감이 없지 않은 그 공은 타자의 방망이에 스쳐 3루 쪽으로 튀어가는 파울이 되고 말았다.

카운트는 0-2. 투수인 이인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카운트였다.

‘좋아……. 삼구삼진 한번 가보자!’

대개 이쯤 되면 타자 입장에서는 공을 하나 빼는 걸 염두에 둘 터였다. 그러나 이인은 그걸 역이용하여 단숨에 삼진을 솎아낼 생각이었다. 따라서 그는 글러브를 얼굴높이까지 들어서 신중하게 인터벌을 가져가다가 세 번째 공을 던졌다.

이인이 세 번째로 던진 공은 포크볼이었다. 포크는 커브보다는 떨어지는 폭이 덜하지만 직구와 조금 비슷하게 보여 카운트가 불리한 타자의 입장에서는 속을 수밖에 없는 공이었다.

이인의 이 예상은 정확하게 맞아 들어갔다. 황급하게 놀란 타자가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자 스윙을 시도했으나 공은 그 아래로 떨어져 스윙을 피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또 하나의 변수가 존재했다.


‘앗……! 이런!’

그것은 바로 포수인 최강수의 블로킹 미스였다. 날아간 공이 그의 글러브에 포구되지 않고 옆으로 크게 튕겨진 것이다. 스윙을 유도하기 위한 공인지라 이인은 부득이하게 포크볼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게 하지 않고 땅에 바운드가 되도록 던졌는데, 그것이 그만 크게 튀어 옆쪽으로 튀고 말았다.

즉, 삼진이긴 했으나 낫아웃 상태라고 할 수 있었다. 물론 타자는 헛스윙과 동시에 공이 튀자 죽어라고 1루로 달렸고, 최강수가 뒤늦게 옆으로 빠진 공을 회수했을 때 그는 이미 1루에 안착한 상태였다.

쉽게 아웃을 하나 잡을 수 있는 것이 순식간에 무사 1루가 되는 순간이었다.

‘괜찮아! 따지고 보면 초보인 네가 여태까지 블로킹 미스 한 번을 내지 않은 게 용한 거지! 낙담하지 마!’

타석에서의 병살타에 이어서 수비에서까지 실책을 범하게 되자 최강수는 눈에 띄게 의기소침해졌다. 이인은 그러한 광경을 보게 되자 얼른 그에게 제스처를 취해 위로해주었다.

방금 전의 상황은 결코 최강수를 탓할 수가 없었다. 시속 100km가 넘게 오는 빠른 공이 바운드가 되어 불규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다. 직구라면 그나마 궤도를 예측하는 게 쉽지만 일부러 공을 쥘 때의 그립을 다르게 해서 변화를 꾀하는 변화구는 그것이 매우 어려웠다. 베테랑 포수들…… 심지어는 KBO에서 정평이 난 포수인 송석영도 간혹 블로킹에 실패하는 때가 있었다. 헌데 그걸 초보인 최강수가 놓쳤다고 해서 마냥 탓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게다가 그가 여태까지 다 놓친 것이라면 모를까 앞선 상황에서는 잘 막아주었다. 실수 한두 번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은 그 실수를 자책해서는 안 되었다. 경기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때문에 이인은 최강수를 향해 괜찮다는 뜻을 보였는데, 그 다음에 그는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타자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우타자라……. 이 녀석은 류광호만큼은 아니지만 왼손에 매우 강하다. 견제 하나를 위해 왼손으로 던지는 건 아주 위험한 짓이야.’

조금 전에 낫아웃으로 1루에 출루한 주자를 견제가 용이한 왼손으로 잡는다면 좋겠으나 그것은 위험부담이 꽤 컸다.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었고 상대가 왼손에 강한 우타자였기 때문이었다. 왼손타자에게만 타율이 3할이 넘었으니 견제 하나만 보고서 왼손으로 승부를 하는 건 아주 어려웠다. 무사 1루였으므로 번트를 댈 수도 있겠으나 왼손이라면 강공에 나설 확률도 존재했다.

이렇게 속으로 여러 생각을 종합해보던 이인은 그냥 오른손으로 던지는 손을 바꾸었다. 그것은 현 상황에서 그가 취할 수 있는 최선책이었다.

‘도루를 하게 두면 성가시다…….’


본격적인 승부에 앞서 이인은 몇 차례 견제구를 던져 1루 주자의 발을 묶었다. 딱히 잡을 생각은 없었지만 도루를 허용하면 득점권인 2루에 주자를 두는 셈인지라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이인은 견제구를 던지다가 마침내 타자를 향해 초구를 던졌다.

부웅

-스트라이크!

이인의 초구는 스트라이크였다. 변화구도 염두에 두었었으나 앞서 블로킹을 해내지 못한 최강수를 생각하여 직구를 던졌다. 또 다시 놓쳐 진루를 허용한다면 그야말로 초유의 사태라고 할 수 있었으니 당연했다. 다행히 타자는 직구에 헛스윙을 하고 말았다.

이어서 이인은 두 번째 공도 던졌다. 두 번째 공 역시 스트라이크가 되었는데, 여기에는 또 하나의 변수가 나타났다.

‘아냐, 던지지 마! 그냥 둬!’

그토록 주시하던 1루 주자가 도루를 감행한 것이다. 1루에서 서서히 리드를 넓혀가고 있던 그는 이인이 투구를 시도하자 빠르게 2루로 내달렸는데, 이인은 그걸 목격함과 동시에 2루 쪽으로 송구를 하려고 하는 최강수를 만류했다. 2루 쪽에 내야수가 위치하고 있었지만 만약 악송구가 된다면 3루까지도 진루를 허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무사에서 주자가 3루에 있는 건 무척 위험했다. 희생플라이의 가능성도 있었고, 당장에 폭투 한 번만 나와도 점수를 주는 것이다.

그것만은 어떻게든 막아야만 했기에 이인은 최강수의 송구를 막아 무사 2루의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스트라이크를 다 잡아둔 상태라는 거지……. 번트는 생각도 못할 테니 진루타만 조심하면 돼. 삼진을 노리면서도 3루 쪽의 타격을 유도하려면…… 몸 쪽으로 던지는 게 좋겠다.’

진루타를 허용하여 1사 3루가 되어도 위험했다. 여전히 폭투의 위험성이 있었고 희생플라이의 가능성도 있었으니 말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최대한 2루 주자의 발을 묶어두면서 아웃을 잡는 게 중요하여 이인은 신중하게 몸 쪽으로 세 번째 공을 던졌는데, 여기에 또 다시 변수가 존재했다.

부웅

‘이런, 이번에는 포일이야!?’

헛스윙을 유도하여 삼진을 잡은 건 좋은데 최강수가 그 공을 잡아주지 못했다. 그가 잡으려는 의욕이 너무 충만했던지 글러브를 너무 빨리 닫는 바람에 날아간 공은 그 끝에 맞고 옆으로 크게 굴절되었다. 즉, 포일에 의한 낫아웃 상태가 된 것이다.

깜짝 놀란 최강수가 허겁지겁 포수마스크를 벗어던지며 빠진 공을 회수했을 때는 이미 2루 주자는 3루에 갔고, 타자는 1루에 안착한 상태였다. 무사 1,3루인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어렵게 되었군…….’

이인은 투구에 앞서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했었으나 거기에 무사 1,3루는 없었다. 안타를 맞았을 경우 2루 주자는 홈으로 들어왔을 게 당연하여 그런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또 다시 포수 실책이 겹쳐 무사 1,3루였다.

절체절명이라는 말이 이토록 어울리는 순간도 없으리라…….

‘쯧, 무사 1,3루가 뭐 어쨌다고. 삼진으로 다 돌려보내면 그만이야.’

지금의 상황을 탓한다고 해서 바뀌는 건 없었다. 때문에 이인은 애써 스스로를 독려한 뒤 거의 울상을 짓고 있는 최강수에게 다시 한 번 괜찮다는 사인을 보낸 뒤 세 번째 타자와의 승부에 임했다.

하지만 거기에도 좋은 결과는 나와 주지 않았다.

퍼억

‘아이고, 저걸 안 잡아주네…….’

지금 상황에서 실점을 한다면 와르르 무너질 게 자명한 터라 이인은 최대한 타자에게 맞지 않도록 구석구석을 찌르는 피칭을 한 끝에 3-1에서 다섯 번째 공을 무릎 쪽에 최대한 낮게 던졌으나, 그 공은 애석하게도 볼로 판정이 되어 세 번째 타자는 볼넷으로 내보내게 되었다. 그것은 투수가 그 무엇보다 공포심을 느낀다는 무사 만루가 되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하하, 이런 상황에서도 노히트노런이 유지되고 있는 건가.’

졸지에 무사 만루가 되자 이인은 헛웃음을 지었다. 문득 전광판을 보니 무사 만루인데도 아직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되어있는 게 너무나도 웃기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러다가도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최강수가 구심에게 양해를 구하고 마운드에 올라갔다.

“미안해, 인아. 나 때문에…….”

마운드에 오른 최강수는 이인을 향해 사과부터 했다. 지금 맞닥뜨리게 된 무사 만루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 낫아웃을 무려 두 번이나 하고만 자신 때문이라 그런 듯했다.

허나 이인은 사과를 하는 최강수를 향해 개의치 않다는 것처럼 고개를 젓고는 다음과 같은 말을 이었다.

“아직도 얼굴 구기고 있었냐. 괜찮아. 너는 아직 초보잖아. 그 정도의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야. 오히려 첫 실전인데 그 정도면 잘하고 있는 거야. 그냥…… 나중에 할 실책을 지금 몰아서 했다고 생각해. 어차피 홈에만 못 들어오게 막으면 되는 거니 내가 삼진 세 개만 잡으면 되는 거라고.”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어야지…….”

이인의 말은 허황된 감이 없지 않았다. 때문에 최강수는 여전히 울상인 표정으로 옹알거렸는데, 그를 향해서는 이어지는 이인의 말이 존재했다.

“걱정 뚝. 기왕 하는 거 웃으면서 하자. 내가 이번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 아이스크림이나 사줘. 기왕이면 하겐다즈로. 보상으로 하겐다즈가 걸리면 내 공이 갑자기 빨라질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

미소를 지으며 하는 이인의 이 말에는 타인을 탓하는 기색이 일절 존재하지 않았다.

이러한 말을 들은 최강수의 마음이 편해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했다.

“무실점으로 막으면 내가 하겐다즈 한 다스로 사줄게. 나도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할 테니…… 부탁한다.”

너무 오랫동안 있을 수가 없는 터라 최강수는 이 말을 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가 포수마스크를 쓰고 포수석에 앉았다.

그리고 네 번째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자 이인은 투구를 준비하며 차분히 생각에 잠겼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류광호를 처리한 직후에 이렇게 되었다는 건가……. 강수에게 말한 것도 있으니 반드시 무실점으로 막아야만 해. 솔직히 하위타선이니 못할 것도 없다.’

류광호는 7회에 맞닥뜨린 상태였다. 출루한 주자가 없어 비교적 편한 마음으로 승부에 임한 결과 또 다시 언더핸드가 쏠쏠하게 먹혀들어 범퇴에 그치게 할 수 있었다. 적어도 이번에 전부 삼진으로 돌려세운다면 그를 만날 일은 없었다. 이것은 그 무엇보다 큰 위안이 되는 것이라 이인은 천천히 심호흡을 한 뒤 타자와의 승부에 임했다.

이번 타자는 우타자인 터라 이인은 오른손 투구를 준비하고 있었다. 곧 그는 투구에 나섰다. 이인이 초구로 고른 공은 우타자 기준으로 직구처럼 가다가 몸 쪽으로 휘어들어가는 투심 패스트볼이었다. 지금은 구위로 어느 정도 윽박지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헌데, 그건 엄연히 잘못된 계산이었다.

따악

‘……!’

타자가 노리고 있었던 것인지 정확하게 쳐낸 것이다. 타자의 방망이에 제대로 걸린 그 공은 이인을 향해 빠르게 날아가는, 투수정면으로 오는 타구였다.

공이 너무 빨라 피할 수는 없어 이인은 본능적으로 왼손에 끼고 있는 글러브를 앞으로 대었으나,

퍼억

“윽……!”

그 행동은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았다. 이인이 글러브를 대려는 찰나에 공은 이미 그 사이를 통과하여 그의 오른팔을 정통으로 강타했다. 그로 인해 공은 속도가 크게 죽어 앞쪽에 떨어졌고, 이인도 동시에 통증을 버티지 못하고 자리에 고꾸라졌다.

그러나 이인은 거기에서 주저하지 않았다.

“움직이지 마, 최강수! 거기서 받아!”

공이 파울이 아닌 안쪽에 떨어진 이상 게임은 속행되는 것이다. 유존고의 학생들은 그것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1,2,3루의 주자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3루에 있는 주자가 홈으로 질주하는 건 당연했다.

따라서 이인은 자신에게로 달려오려고 하는 최강수를 제지한 뒤 왼손의 글러브로 공을 집어다가 토스, 간신히 포스아웃이 성립되어 홈에서의 아웃판정을 이끌어냈다.

그런 다음 그 자신은 그대로 마운드에 쓰러졌다. 쓰러지고 나서 쉬이 일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공에 맞은 부상이 심각한 듯싶었다.


작가의말

+_+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두 아이들의 이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많이 미숙합니다. 14.05.26 1,700 0 -
138 Epilogue +12 14.07.04 2,087 17 12쪽
137 끝이 난 뒤에 (2) +3 14.07.03 1,361 17 13쪽
136 끝이 난 뒤에 (1) 14.07.02 1,088 14 8쪽
135 그들의 이야기 +1 14.07.01 1,201 13 14쪽
134 가을축제 친선야구경기 (14) +1 14.06.30 1,145 20 22쪽
133 가을축제 친선야구경기 (13) 14.06.29 878 11 12쪽
132 가을축제 친선야구경기 (12) +2 14.06.28 975 13 9쪽
131 가을축제 친선야구경기 (11) +2 14.06.27 1,125 12 9쪽
130 가을축제 친선야구경기 (10) +2 14.06.26 1,110 9 9쪽
129 가을축제 친선야구경기 (9) 14.06.25 935 8 9쪽
» 가을축제 친선야구경기 (8) 14.06.25 943 10 15쪽
127 가을축제 친선야구경기 (7) 14.06.24 979 10 6쪽
126 가을축제 친선야구경기 (6) +4 14.06.23 983 8 11쪽
125 가을축제 친선야구경기 (5) 14.06.23 935 7 11쪽
124 가을축제 친선야구경기 (4) +4 14.06.22 947 9 10쪽
123 가을축제 친선야구경기 (3) 14.06.21 960 11 8쪽
122 가을축제 친선야구경기 (2) +2 14.06.20 964 10 14쪽
121 가을축제 친선야구경기 (1) 14.06.19 1,007 8 14쪽
120 준비 (3) 14.06.18 869 9 9쪽
119 준비 (2) +2 14.06.17 961 7 13쪽
118 준비 (1) 14.06.16 933 10 12쪽
117 가을축제에 (4) +2 14.06.15 933 10 15쪽
116 가을축제에 (3) 14.06.14 1,089 9 10쪽
115 가을축제에 (2) 14.06.13 977 11 9쪽
114 가을축제에 (1) +3 14.06.13 1,087 12 9쪽
113 암운이 드리워지다 (6) +2 14.06.12 1,019 10 8쪽
112 암운이 드리워지다 (5) 14.06.12 1,005 14 13쪽
111 암운이 드리워지다 (4) 14.06.11 1,104 9 10쪽
110 암운이 드리워지다 (3) 14.06.11 1,121 8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