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거장들이 하던 시도 중에
관현악법을 피아노만으로 구현하는 것,
또는 피아노곡을 관현악으로 편곡하는 게 있었죠
근데...
제 생각엔 솔직히
주인공 재능 낭비라고 봅니다
클래식계에서 두각을 드러내서 다른 장르까지 영역을 늘리는 것과
그 반대는 비교가 안되거든요
클래식계는 매우 폐쇄적이고 보수적이어서
일탈행위에 관대하지 않아요
최소한 한 분야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수준이 아니라면
업계에서 지속적인 일자리 찾기가 힘들겠죠
충분한 커리어 없이 단번에 인정을 받는 영화 같은 설정은
매우 드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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