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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루이 입니다.

무당천검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이루이
작품등록일 :
2020.11.25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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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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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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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7화

DUMMY

자신의 객실로 들어온 곽소미는 더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제대로 현천을 유혹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아. 우선 목욕부터 하자.’


무언가 좋은 생각이 난 듯 표정이 밝아진 곽소미는 객실에서 나가 객잔 주인에게 목욕준비를 해달라 말을 했다.


“이봐요. 몰래 훔쳐보거나 하지는 않겠죠?”


아까 현천이 감숙오흉을 어린아이 상대하듯 가지고 노는 모습을 목격한 객잔 주인은 곽소미의 말에 객잔 주인은 감히 그런 생각을 조금도 한 적이 없다는 듯이 고개를 빠르게 끄덕였다.


잠시 후 객잔 주인의 목욕 준비를 다 했다는 말에 곽소미는 욕실로 향하였다. 입고 입던 옷을 하나씩 벗은 후 따뜻한 물에 꽃잎을 풀고 바가지로 자신의 머리에서부터 붓기 시작했다.


“감히 이 매혹적인 몸을 보고도 그런 식으로 반응하는지 지켜보겠어. 나한테 홀딱 빠지면 그때 확실히 길들여야지.”


말을 하며 곽소미는 자신의 몸을 쳐다보았다. 늘씬하게 쭉 뻗은 자신의 몸매를 보자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 시각 현천은 곽소미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침상에 누워 피로를 풀고 있었다. 일찍 잠들고 싶었지만 앞으로 미지의 적들을 어떻게 찾고 상대를 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 잠이 오지 않았다.


“아무리 궁에 있다지만 이렇게 떨어져 있으니 불안하군.”


상대의 전력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문정군주와 떨어진 것이 불안했지만, 마냥 상대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상대를 찾아 확실히 뿌리 뽑는 것이 문정군주를 위해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마냥 불안에 떨게 만들 수는 없지. 최대한 속전속결로 해결해야 한다. 문정군주가 불안함을 가지고 지내지 않도록.”


그렇게 혼자만의 다짐을 하고 있던 현천은 객실 문이 열리자 시선이 문으로 향하였다.


객실 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인영을 보자 현천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들어온 인영은 다름 아닌 곽소미였다. 하지만 평소라면 당황하지 않을 현천이 당황한 이유는 곽소미의 차림새 때문이었다.


“뭐야? 객실을 착각한 거 아니야?”


현천의 당황해 하는 목소리를 듣자 객실에 들어온 곽소미가 야릇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제가 객실을 착각한 걸로 보여요?”


현천에게 말을 하며 곽소미가 천천히 침상 쪽으로 다가갔다.


좀 전에 목욕을 마쳤는지 곽소미의 긴 머리카락에는 물기가 남아 조금씩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떨어지는 물기는 얇으면서 하늘거리는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침의를 적셔 몸에 달라붙게 만들고 있었다.


어느 사내라도 곽소미의 지금 모습을 본다면 당장이라도 안고 싶을 정도로 매혹적이었다.


“용 공자님.”


평소에 부르지도 않던 명칭을 쓰고 나긋하게 말하며 곽소미는 침상에 엉덩이를 걸터앉고 누워있는 현천에게 몸을 가까이 숙였다.


곽소미는 꽃잎을 풀어 목욕을 마친 자신에게 나는 꽃향기와 살 내음 그리고 자신의 아름다운 몸매로 현천에게 바싹 다가가자 현천이 참지 못하고 당장이라도 자신을 안을 거라 생각했다.


현천은 더욱더 자신에게 몸을 붙이는 곽소미를 쳐다보았다. 그러다 곽소미의 작지만 봉긋하게 솟은 가슴이 자신에 몸에 닿으려 하자 싸늘하게 변하였다.


“거기까지. 더 다가오면 너뿐 아니라 하오문 전체가 목이 베일 거다.”


현천의 싸늘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곽소미는 저도 모르게 몸을 일으켰다.


현천역시 침상에서 상의만 일으킨 채 물었다.


“루주가 시켰나?”


현천의 물음에 곽소미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멍할 뿐이었다. 처음 들어보는 현천의 싸늘한 말투와 자신의 유혹에 넘어오지 않는 현천 때문에 곽소미는 큰 충격을 받았다.


“다시 묻지. 루주가 시킨 건가? 나를 유혹하라고?”


대답 없는 곽소미를 보며 현천이 다시 한번 물었다.


하지만 곽소미의 입에서 나오는 대답은 현천의 물음과 상관없는 엉뚱한 대답이었다.


“다 당신. 혹시 고자?”


곽소미의 엉뚱한 대답에 현천의 싸늘한 표정이 풀어지며 황당해했다.


“역시. 당신 고자였어. 사내구실을 못 하니 나 같은 미인이 맘먹고 유혹해도 넘어오지 않지.”


혼자 말하고 혼자 수긍하는 모습을 보면서 현천은 지끈거리는 이마를 짚을 수밖에 없었다.


“후우. 그래 마음대로 생각해라.”


“사실 어머니가 시킨 것도 있지만, 지금까지 봐오면서 그래도 당신 정도면 내 남편감으로 어느 정도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도 있어요.”


곽소미가 말을 하다 표정을 확 구기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내구실을 못하는 건 절대 용납 못해요. 평생 독수공방으로 살아야 한다니 그게 사람 사는 거예요?”


현천은 더 이상 저 수다를 들어줄 마음이 없기에 그만 손짓으로 나가라고 하였다. 곽소미는 그런 현천을 바라보며 객실 문을 열고 나가다 한마디 더 하였다. 그 말에 현천은 멍해질 수밖에 없었다.


“어휴. 당신도 젊은 사람이 참 딱하네요. 사내구실을 못 한다니 앞으로 인생 다 살았네.”


쾅.


문이 닫히자 그런 문을 멍하니 쳐다보던 현천이 마음속으로 생각하였다.


‘저걸 그냥 베어버려?’


현천의 객실에서 나온 곽소미는 자신의 객실 침상에 앉아 조금 전 현천의 싸늘한 눈빛을 생각하였다.


‘정말 아찔했다.’


그때를 생각하며 오싹해 하던 곽소미는 다시 웃음을 보였다.


자신의 임기응변으로 현천의 싸늘함을 풀었지만 곽소미는 현천이 사내구실 못한다는 것이 진실이 아닌 것쯤은 알고 있었다. 그러자 현천이 더욱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유혹하려 했지만, 오히려 내가 더 빠져들어 버렸네. 하지만 더 마음에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


오히려 자신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지 않는 현천을 보고 곽소미는 마음에 들어 했다.


‘모름지기 사내라면 여인의 유혹을 참을 수도 있어야지. 이 여자 저 여자 유혹에 모두 넘어가는 그런 시시한 사내는 매력이 없거든.’




* * *




동이 트자 객잔 밖으로 나온 현천과 곽소미의 눈앞에는 한 대의 수레가 서 있었다.


“대협. 잠은 편안히 주무셨습니까?”


감숙오흉의 대형이 허리를 반으로 접으며 인사했다.


“약속대로 늦지 않게 왔네?”


“누구의 명인데 늦겠습니까.”


“근데 말이야. 내 눈이 잘못된 건가? 내 눈앞에 보이는 이것은 마차가 아니라 수레 같은데 말이야?”


현천의 말에 감숙오흉 다섯이 움찔했다.


“그것이....저희가 마차를 구할 돈이 없어서....말을 두필이나 사니까 돈이 모자라서....”


그만 말하라는 듯 손을 한번 휘저은 현천이 수레에 올라탔다. 그 모습을 본 곽소미 역시 수레에 올라타기 시작했다.


현천은 자신들이 수레에 올라타기 시작했는데도 수레가 출발하지 않자 감숙오흉을 쳐다보며 말했다.


“이봐, 출발 안 해?”


현천의 말에 감숙오흉은 자기들끼리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현천에게 물었다.


“저 대협. 비록 마차는 아니지만 이렇게 말과 수레를 가지고 동트는 대로 왔는데 점혈은 언제 풀어주시는지?”


“뭐? 그럼 이걸로 끝인 줄 알았어? 그럼 수레는 누가 몰지? 내가 몰아?”


“아닙니다요. 어찌 대협께 수레를 몰게 하겠습니까?”


“이봐요 아저씨. 그럼 나보고 수레를 몰으라는 건가요?”


곽소미가 도끼눈을 뜨며 말하자 감숙오흉의 대형이 얼른 손사래를 치며 다른 사내에게 말했다.


“막내야. 얼른 올라가 수레를 몰아라.”


“니들도 얼른타지? 점혈을 풀고 싶다면 말이야.”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머지 네 명의 사내가 차례로 수레에 올라타기 시작했다.


“목적지는 기련산 입구다. 안전하면서도 빠르게 기련산의 입구로 간다면 점혈을 풀고 보내주도록 하지.”


“예! 안전하고 빠르게 모시겠습니다.”




* * *




수레를 타고 기련산을 향한 현천과 곽소미는 늦은 밤이 되어서야 기련산 입구에 다다랐다. 마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는 불편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편하게 이동한 편이었다.


더군다나 수레를 이용하지 않고 이동했다면 곽소미의 내공과 경공실력을 생각하면 지금 도착하는 건 죽었다 깨도 못할 것이다.


“대협. 기련산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수레를 몰고 온 감숙오흉의 막내가 다 도착했다며 수레를 멈추었다.


“이미 밤도 늦었으니 오늘은 여기서 노숙을 하도록 하지.”


그러자 감숙오흉의 대형이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


“저....대협. 말씀하신대로 기련산 입구까지 왔는데....저희들 점혈은....”


“거참. 누가 안 풀어준대? 급하긴 왜 이렇게 급해? 거기다가 사내놈들이 말하는데 왜 그렇게 주저해?”


현천은 사내자식들이 겁은 많다며 타박을 주고는 감숙오흉 다섯에게 다가가 점혈을 했던 혈도들을 내력을 돋우며 손가락으로 찌르기 시작했다. 다섯 명 모두에게 시전해준 이후 현천이 물러났다.


감숙오흉은 점혈이 풀리자 내신들의 내력을 움직이며 점혈이 제대로 풀렸는지 확인하였다.


“그게 또 못 미더워서 확인하는 거냐? 밤톨만 한 내력 가지고 쯧쯧.”


그들은 현천이 혀를 차든 말든 점혈이 확실히 풀린 걸 확인하자 크게 웃어젖혔다.


하하하하.


다섯 명이나 되는 목청 큰 사내놈들이 한밤중에 저리 크게 웃어젖히니 기련산이 울리는 듯했다.


현천은 가만 놔두면 언제까지 저러고 있을지 몰라 가볍게 지풍을 날리었다.


푹.


“시끄럽군. 너희들 웃음소리 때문에 산짐승들이 내려와서 잠자는 데 방해하면 책임질 테냐?”


현천이 가볍게 날린 지풍을 이마에 맞은 감숙오흉이 이마를 문지르며 엄살을 떨었다.


“이제 그만 가봐라. 그리고 앞으로는 나쁜 짓 하지 말고 착한 짓 좀 해라. 니들 실력으로 나쁜 짓 하고 다니다가 제 명에 못 죽는다?”


현천이 이제 그만 가 봐도 좋다는 말에 감숙오흉은 다시 또 크게 웃어젖히려다 살벌한 표정의 현천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


“대협. 그럼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요.”


허리를 깊게 숙이며 은근슬쩍 수레에 올라타는 감숙오흉을 보며 현천은 그냥 모르는 척 해주었다. 그러고는 옆에 있는 곽소미를 슬쩍 쳐다보았다.


‘뭐 이제 수레는 필요 없겠지. 내일 하오문의 문주만 만나서 정보만 얻으면 나 혼자서 떠나면 되니.’


“감숙오흉인지 뭔지도 떠났으니, 잠깐이라도 자두는 게 내일을 위해서 좋을 거야.”


말을 하며 현천은 근처 커다란 나무 기둥 아래 등을 기대며 앉았다. 그러자 곽소미가 현천의 옆으로 와 같은 나무 기둥에 등을 대며 앉기 시작했다.


커다란 나무는 두 사람이 충분히 등을 기대며 쉴 수 있을만한 크기였다. 하지만 현천은 객잔에서의 상황을 떠올리며 곽소미를 미심쩍게 쳐다보았다.


“다른 나무도 많은데 좀 떨어지는 게 어때?”


“밤에 산짐승이라도 나오면 어떡해요. 그래도 내가 안내자인데 곁에서 지켜줄 수는 있자나요. 안 그래요?”


현천은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내쉬며 곽소미에게 경고했다.


“좋아. 대신 저번 같은 행동은 자제하길 바라지.”


그러자 곽소미의 한쪽 입 꼬리가 올라가며 콧소리를 내었다.


“흐흥. 그런 생각을 하는 거 보니 꽤 의식되나 봐요?”


“쓸데없는 소리. 난 이만 눈 좀 붙이지.”


현천이 더 이상 말하기 싫다는 듯 팔짱을 끼며 눈을 감았다. 하지만 현천을 이대로 재우기 싫은 곽미소는 현천에게 궁금했던 것을 묻기 시작했다.


“지난번부터 묻고 싶었던 건데 그 복면인들은 왜 찾는 거죠?”


현천이 눈을 감은채로 대답이 없자 다시 한번 묻기 시작했다.


“어머니한테 듣기로는 이미 두 번이나 마주쳤다고 하던데 그때는 어쩌고 이제 와서 하오문을 통해 그들의 정보를 찾으려 하는 거냐고요.”


눈 좀 붙이고 쉬려고 했던 현천은 계속되는 곽소미의 질문에 눈을 뜰 수밖에 없었다.


“개봉 분타주한테도 말했지만 난 정보를 얻으러 하오문에 왔지. 정보를 주려고 온 게 아니다.”


곽소미가 볼을 부풀리며 뾰로통하게 현천을 쳐다봤다.


“아니 그게 뭐 그렇게 어려운거라고 그래요? 남자가 쩨쩨하게.”


말을 해주지 않으면 밤새 수다를 떨 것 같은 곽소미의 모습에 현천이 두통이 온다는 듯 지 끈 거리는 이마를 만졌다.


“좋아. 그렇게 원하니 말해주지. 대신 오늘 밤 수다는 이걸로 끝이다. 알겠어?”


그러자 곽소미가 초롱초롱한 눈빛과 함께 긍정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여왔다.


“그자들이 내 소중한 것을 노리더군. 그래서 더 이상 노리지 못하게 찾아서 뿌리째 뽑으려 하는 거다.”


현천이 말을 하고 이제 됐냐는 듯 곽소미를 쳐다보았다.


“한 가지 더 말해줘야죠. 그들이랑 마주쳤을 때는 왜 놔줬죠?”


“그들을 언제 놔줬다고 했지?”


“그럼?”


곽소미는 자신을 바라보는 현천의 눈빛이 싸늘하게 변한 것을 느꼈다.


“염라대왕한테 보내줬지.”


그 말을 끝으로 현천은 이제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듯이 눈을 감았다.


곽소미 역시 현천의 눈빛을 보고는 더는 묻지 않고 현천의 어깨에 자신의 몸을 살짝 기대며 눈을 감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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