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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K 님의 서재입니다.

머니(Money)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JaeK
작품등록일 :
2021.05.12 23:32
최근연재일 :
2021.11.25 06:00
연재수 :
152 회
조회수 :
543,488
추천수 :
7,089
글자수 :
1,117,113

작성
21.07.08 06:00
조회
3,628
추천
53
글자
15쪽

탐욕(貪慾)(4)

DUMMY

" 오빠, 왜 그렇게 쳐다봐요? "

" 내가? "

" 네, 마치 뭐랄까? 맛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 먹을까 말까 하는 그런 표정이에요. "

미녀의 말에 당황한 백원이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돌렸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지민이 눈을 가늘게 뜨며 미녀를 노려보았다.

" 자자.. 왜 흐름이 그쪽으로 흘러가는 거에요?! 우리가 중요한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요! "

식탁에 앉아 있는 빈이가 자신은 신경도 쓰지 않고 있는 이들에게 손짓을 하며 흥분을 했다. 그런 빈이의 옷자락을 잡아당기며 속삭이는 최지안이 부끄럽다는 듯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 그만해요. 부끄럽게··· 뭘 그렇게 중요한 일이라고.. "

" 아냐, 지금이라도 우리 목소리를 높여야··· "

딱! 어디선가 날아온 젓가락이 빈이의 이마를 강타하곤 떨어졌다.

" 아악, 이 씨.. 지민이 넌 언제까지 꽁해 있을꺼야? 미안하다고 했잖아. "

" 뭐? 사람을 죽여놓고 미안하다고 하면 다야? 너 때문에 회사 출근을 못하고 있어. 이 곰탱이 새꺄! "

비서실은 업무의 특성상 여자가 많은 부서였고 그들 대부분이 참석한 야유회에서 빈이가 저질러 놓은 일들로 인해 실장인 지민의 평판이 요상하게 변해있었다. 그녀의 가족들은 백원이 만나 해명을 하고 풀었지만 거기에 모인 사장들과 이사, 기술자들은 이미 지민이 백원의 여자로 굳혀져 있었다.

그런 사실을 굳이 정정하지 않은 지민의 엉큼한 속셈도 있었지만 결국 원인제공자인 빈이를 아직까지 괴롭히고 있었다. 이젠 거의 재미로 괴롭히고 있었지만 눈치가 없는 빈이는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다.

" 어휴, 내가 한 잘못이 있어서 참는다. 여튼! 여기 최지안이랑 저 강은빈이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

" 아까부터 말했잖아. 축하한다고.. "

" 축하해. "

" 하든지 말든지. 고스트 아저씨에겐 허락은 받았어? "

대다수의 반응이 미지근하자 상처받은 얼굴로 빈이가 중얼거렸다.

" 일륜지대사인 내 결혼을 이렇게··· 진짜 너무들 하네. "

" 그러니까 그냥 조용하게 처리하자니까. "

" 무슨 결혼이 작업이냐? 뭘 처리해? 너 진짜 나랑 결혼하고 싶은거 맞아? "

" ··· 응. "

" 왜 대답이 늦어. 허참.. "

빈이와 최지안이 투덜거리며 투닥거리자 미녀가 버럭했다.

" 시끄러! 사랑싸움은 나가서 해! "

" 미녀, 넌 왜 또··· "

점점 혼돈의 도가니로 변해가는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백원은 이런 광경이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했다.

복잡한 머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해독약과 같았다. 이게 가족의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형님! 그렇게 웃고만 있지 마시고, 좀 정리 좀 해주세요! "

빈이는 도저히 자신의 힘만으로는 정리가 안된다는 생각에 한쪽에서 미소만 짓고 있는 백원을 끌여들였다. 하지만 백원은 빈이를 상대할 생각이 없었다.

" 모두에게 물어보지. "

낮게 깔리는 백원의 음성에 장내 모든 인물들이 하던 말을 멈추고 백원에게 집중을 했다.

" 세상에서 가장 절실히 구원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 어딜까? "

뜬금없는 물음이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성심성의껏 대답을 내놓았다. 백원의 진지한 말은 그 이상의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 흠, 구원이라··· 내 생각은 고아원, 보육원이 아닐까요? "

" 난 늦은 밤의 다리 위. 그 위에서 어두운 강을 내려다보고 있는 술취한 채 고민에 휩싸여 있는 사람들. "

지민과 미녀가 재빨리 대답을 하자 다른 이들도 서둘러 말을 했다.

" 제 생각에는, 전쟁이나 내전이 일어나고 있는 곳의 사람들이요. "

" 최지안, 그건 너무 먼 곳이잖아. 가까운 곳에도 구원을 원하는 사람은 많아. 예를 들면 달동네등 취하위 계층사람들. 오늘 벌어 오늘을 사는 사람들말야. "

빈이가 옆자리에 앉은 최지안의 머리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덩치만 두세배 정도 차이가 날 이들 커플의 모습은 마치 아버지와 어린딸 처럼 보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의견을 내비췄다.

" 나는 병원 중환자실. 생명이 오가는 그곳에 정말로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많을꺼에요. "

" 칫, 그래도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얘들 중에 중동쪽에서 온 직원들은 항상 걱정을 하고 있다고! "

" 알았어. 미안.. 내 말은 굳이 멀리서 찾지 않아도 세상엔 구원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는 말이야. "

그런 커플의 대화를 끊으면서 말문을 연 사람은 박집사장이었다.

" 마스터. 그 질문의 해답은 여러개지만 직접 두눈으로 보고 판단하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제가 각종 자원봉사단체를 몇가지 알고 있는데, 한번 방문해 보시겠습니까? "

그의 대답에 지민이 말했다.

" 그런 봉사단체 중에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 있나요? 대다수 기업형태로 봉사보다는 이익을 우선시 하는 곳이 많다고 하던데요. 차라리 가까운 보육원에 들러서··· "

아무래도 지민이 보육원 출신이다 보니 생각이 그쪽으로 흐르는 모양이었다. 그런 지민이 어깨를 짚은 백원이 결론을 내놓았다.

" 그래, 일단은 가까운 곳부터 가보자. "


백원과 지민이 저녁무렵에 도착을 한 곳은 서울 인근에 위치한 소망보육원이란 곳이었다. 오랜만에 운전대를 잡은 빈이가 아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었지만 차안의 사람들 중 그에게 신경을 쓰는 사람은 없었다.

" 오빠, 근데 왜 구원이 필요한 사람을 찾는거에요? "

지민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 회사에 지시를 내리기만 하면 수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음에도 직접 그런 이들을 찾아가는 백원이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다.

" 흠, 글쎄··· "

백원은 탐욕앱에 대해 이야기 해줄 수 없었기에 그저 두루뭉실하게 말을 얼버무렸다. 더불어 탐욕앱이 어떤 순간에 발휘가 되는지 확인이 필요했다. 모든 인간에게 적용이 되는지 아니면 그 절실함에 따라 다르게 반응을 하는지가 말이다.

또한 발동조건도 궁금했다. 상대가 먼저 자신에게 구원을 요청해야 하는지, 아니면 자신이 먼저 제시를 해도 되는지등등.

표본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았다. 왜 연구실의 모르모토 쥐들이 수백, 수천단위로 쓰이는지 알 수 있었다.

" 크음. 백원 형님. 저 지안이랑 결혼하면··· 그 저택에 들어가면 안될까요? "

빈이는 계속 결혼을 언급하며 눈치를 보다 결국 자기 입으로 원하는 조건을 말했다. 그 말에 가장 반대를 하는 이는 지민이었다. 만약 미녀가 있었다면 한편이 되었겠지만 그녀는 스케줄로 이 자리에 없었다.

" 안돼. 넌 예전에 오빠가 살던 집에서 살면 되잖아. 넓고 좋은데 말야. "

" ··· 니가 왜..!? 아니 근접 경호원도 있어야 되잖아. 내가 항상 형님을 수행하고 다녔는데 멀어지니까 보기도 힘들정도라고··· 어짜피 방도 남아돌고 또··· "

" 그렇게 해. "

백원이 아무렇지 않게 승낙을 하자 반대를 하던 지민도 입을 꾹 닫았다. 백원의 성격상 한번 결정을 내리면 결코 번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 형님. 감사합니다. 하하하. 금방 아기들까지 낳아서 화목하고 즐거운 가족의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

최지안이 이 소리를 들었으면 경기를 했겠지만 빈이는 결국 목적을 이루고 희희낙낙한 모습으로 변했다. 그의 입장에서는 백원이 나간 아파트에서 부모님과 동생들을 불러들여 살고 있지만 이미 공감대가 맞지 않은 가족들과의 동거는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

더욱이 최지안과 결혼을 하면 독립을 할 생각이었고 가장 좋은 대안은 백원의 저택에 꼽사리를 끼는 것이었기에 몇일동안 고민을 했던 것이다.

지민이 그런 빈이를 노려보자 차안의 공기가 냉랭해졌지만 백원은 오로지 탐욕앱에 대한 생각에 빠져 있었다.

그러는 사이 차는 비포장도로를 달려 야산 중턱 부근에 위치한 소망보육원에 도착을 했다.

낡은 나무 현판에 소망보육원이라 쓰여진 입구를 지나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의 앞부근에 주차를 하자 원장으로 보이는 나이든 수녀가 환영의 인사를 보내고 있었다.

이미 BW그룹의 이름으로 수억원의 기부가 끝이 난 상태였고 그 기부자, 대표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온다는 사실이 통보되었기 때문이었다.

" 환영합니다. 소망보육원의 원장, 테레사 수녀에요. "

" 네, 반갑습니다. 이분이 대표님이십니다. 잠깐 구경 좀 해도 될까요? "

지민이 능숙하게 비서역할을 했고 뒤따라 들어오고 있는 화물차를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 혹시 필요한게 있을까 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

비서실의 직원들이 화물차에서 내려 인사를 한 뒤 짐을 내리기 시작했다. 기본적인 의류, 신발부터 과자나 음료수는 물론이고 피아노, 바이올린등 악기까지 끝없이 쏟아져 내렸다.

그 막대한 기부물품을 보며 테레사 수녀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자 지민이 주의를 끌었다.

" 그럼 일단 아이들부터 볼까요? "

" ··· 아, 네.. 네. 원장실로 가시셔··· "

백원이 원장의 말을 끊으며 대답했다.

" 괜찮습니다. 그냥 아이들만 보고 돌아갈께요. 우리는 신경쓰지 마세요. "

그렇게 말하며 지팡이에 의지한채 건물안으로 들어섰다. 호기심이 넘치는 초등학생들이 고개를 내밀고 방문자들을 구경했고 몇몇 수녀복장을 한 이들과 자원봉사자도 백원등을 힐끔거리며 바라보고 있었다.

" 여긴 아이들이 대부분 어리네요? "

" 초등학생들은 학교가 끝이 났지만 중등부 이상은 아직··· "

시간이 저녁시간임에도 도착을 하지 못한 이유는 아무래도 외지에 위치한 보육원의 입지문제 때문이었다.

" 조금있으면 중고등부 아이들도 조만간 도착을 할 겁니다. "

날이 벌써 어둑어둑해지고 있는 시점. 남는게 시간인 백원이었다.

" 네, 그렇군요. 근데 이 소리는..? "

어디선가 익숙한 악기소리가 들려왔다. 예전에 들은 적이 있었던 첼로소리였다.

" 아, 그··· 음악 선생님인데, 자원봉사자에요. "

뭔가 꺼림직한 얼굴로 변한 테레사 원장은 굳이 더 이상 언급을 피하려는 모습이었다. 백원은 오히려 그런 원장의 모습에 호기심을 느꼈다.

그렇게 소리를 따라 도착한 곳은 음악실이라 적혀 있는 교실이었다.

투명한 창문을 통해 안을 바라보니 왜소한 여자로 보이는 교사가 아이들 몇몇을 앞에 두고 첼로를 연주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이 익숙한 백원이었다.

그때 반대편 교실문이 열리며 포니테일의 여자가 나오다 백원을 보곤 화들짝 놀랐다.

" 어, 아저씨? 여긴 왠 일이세요? "

그런 그녀를 지긋이 쳐다본 백원은 이내 그녀가 누군지 기억해냈다.

" 넌··· 그.. 박은혜? 은희? "

" 은영! 박은영이요. 어휴, 여기에 온 걸보니 기부를 한 모양이네요. "

예전 대학교에서 본 발랄한 분위기의 여대생은 없어지고 차분한 모습으로 변한 그녀를 보다 고개를 끄덕였다. 그 나이대 여성들의 변화는 세삼스럽지 않았기에 그냥 넘어갔다.

" 그래. "

" 근데 왜 여기서··· 아, 제 친구가 연주하는 첼로소리를 듣고 온거구나. 야! 시아야. 손님 오셨어! "

갑자기 급발진한 박은영이 음악실 문을 활짝 열어재치며 소리쳤다. 그 덕분에 첼로연주를 경청하고 있던 아이들과 음악선생인 연시아가 화들짝 놀라 일제히 고개를 돌렸다.

그제야 그녀의 얼굴을 본 백원은 예전 기억을 떠올렸다. 대학교 교정에서 첼로를 연주하던 그녀의 모습과 자신이 그 연주를 듣고 얼마의 돈을 냈던 기억.

그런 백원보다 더 놀란 건 연시아였다.

" 아! 안녕하세요! 몇번이고 만나려고 찾아갔는데, 거절을 당해서··· 이제야 보내요. 그땐 정말 감사했어요. "

백원으로써는 오래전 즉흥적인 여흥일뿐이었지만 상대는 그렇게 느끼지 않은 모양이었다. 연시아는 계속해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런 모습에 테레사 원장이 안도의 한숨을 쉬며 연시아를 소개했다.

" 이 시아는··· 여기 출신으로 지금은 이렇게 매주 음악선생으로 찾아와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요. 아, 은영이도 선생님으로 같이 방문하고 있고요. "

박은영이 슬쩍 손가락으로 테레사 원장의 옆구리를 누르자 급히 박은영의 역할도 소개를 했다. 하지만 백원은 그런 원장의 말을 듣는둥 마는둥 하면서 급히 휴대폰을 들어 올렸다.

그곳에서 익숙한 알림음이 울렸지만 아무도 그 소리를 듣지 못한 듯 의아한 눈빛으로 그런 백원을 쳐다보고 있었다.

스마트폰의 탐욕앱에는 세개의 이름이 떠 있었고 그 중에 알림음을 울린 이름은 연시아였다. 테레사 원장으로 보이는 김순자와 박은영의 이름도 띄여져 있었지만 반짝거리며 자신을 선택해 달라는 이름은 연시아뿐이었다.

그런 연시아의 이름을 누르니 계약조건이 표시가 되었다.

- 한(恨)과 소망.

일단 연시아의 사정을 정확히 알아야 했다. 만약 세상을 멸망시켜 달라거나 내 전 재산을 달라는 소망이라면 난감하기 때문이었다.

" 일단 원장실로 가서 같이 대화를 좀 나누죠. "

그렇게 함께 원장실로 자리를 옮긴 일행들은 비치된 쇼파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보육원의 원장실은 한쪽 벽면에 자리잡고 있는 커다란 십자가와 성모 마리아상외에는 평범한 사무실과 다르지 않았다.

그곳에서 간단한 다과와 함께 신변잡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백원은 연시아에게 신경을 썼다. 약간 어두운 표정외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어둠은 없었다.

박은영이 친근하게 백원에게 다가서려 노력했지만 지민의 철벽에 막혀 전진하지 못하고 있었고 빈이는 이 상황이 지루하기 그지 없는 듯 연신 눈동자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있었다.

" ··· 그저 감사드릴뿐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셔서.. "

이미 몇번이나 말한 래퍼토리였다. 하지만 연시아는 그런 말이 거듭될수록 눈빛이 바뀌어 가고 있었다.

뭔가를 말하려고 입을 열었다 다시 닫는 모습을 반복하는 연시아를 보며 백원이 결정을 내렸다.

" 잠깐 시아랑 이야기 좀 하게 자리 좀 비워줄래요? "

" 네? 하지만··· "

가장 먼저 의구심을 가진 이는 테레사 수녀였다. 과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연신 불안한 눈빛으로 연시아와 백원을 돌아봤다.

그런 모습에 박은영이 나서서 말했다.

" 걱정말아요. 아저씨는 믿을 수 있으니까. "

그녀의 말에 결심을 한듯 연시아가 입을 열었다.

" 네, 잠시만 부탁드려요. "

그런 그녀의 얼굴을 잠시 쳐다본 원장은 한숨과 함께 몸을 일으켰다. 그러자 나머지 인원들도 군말없이 자리를 비켜줬다.

그렇게 백원과 연시아만 남자 침묵이 그들사이로 흘렀다. 잠시후 먼저 입을 연 쪽은 연시아였다.

" 저기··· 오빠라 불러도 될까요? "

" 그래. 혹시 내가 도와줄 일이 있어? "

백원의 말에 머뭇거리던 연시아가 잠시 뜸을 들이곤 고개를 끄덕였다.

" 헤헤, 예전부터 오빠가 있었으면 했거든요. 그럼 절 지켜줬을꺼라고 생각해서··· "

처음으로 미소를 지은 연시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어렵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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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종장(終章) 이후. +12 21.11.25 1,386 29 12쪽
151 절망과 희망(3) +2 21.11.24 1,060 16 13쪽
150 절망과 희망(2) +1 21.11.23 967 16 16쪽
149 절망과 희망(1) +2 21.11.22 963 15 15쪽
148 대멸종(5) 21.11.19 1,056 17 15쪽
147 대멸종(4) +1 21.11.18 1,015 17 15쪽
146 대멸종(3) +1 21.11.17 1,043 14 16쪽
145 대멸종(2) +2 21.11.16 1,050 19 15쪽
144 대멸종(1) +2 21.11.15 1,088 16 15쪽
143 혼란(5) +1 21.11.12 1,074 20 16쪽
142 혼란(4) +1 21.11.11 1,045 20 16쪽
141 혼란(3) +1 21.11.10 1,059 17 17쪽
140 혼란(2) +1 21.11.09 1,072 18 15쪽
139 혼란(1) +1 21.11.08 1,071 21 16쪽
138 징조(5) 21.11.05 1,075 20 15쪽
137 징조(4) 21.11.04 1,056 17 16쪽
136 징조(3) +1 21.11.03 1,083 18 15쪽
135 징조(2) +1 21.11.02 1,099 19 15쪽
134 징조(1) +1 21.11.01 1,240 19 16쪽
133 회동(5) 21.10.29 1,201 22 15쪽
132 회동(4) +2 21.10.28 1,169 17 16쪽
131 회동(3) +1 21.10.27 1,147 18 15쪽
130 회동(2) +1 21.10.26 1,181 16 16쪽
129 회동(1) +1 21.10.25 1,195 21 14쪽
128 사도(5) +2 21.10.22 1,223 18 15쪽
127 사도(4) +1 21.10.21 1,208 17 15쪽
126 사도(3) +1 21.10.20 1,193 21 14쪽
125 사도(2) +2 21.10.19 1,239 18 15쪽
124 사도(1) +3 21.10.18 1,306 24 15쪽
123 루인(5) +3 21.10.15 1,376 2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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