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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길어질 테니 먼저 세 줄 요약부터,

1. 홀린 듯 써라.

2. 냉정하게 선택하라.

3. 꼼꼼히 읽어라.

혹여 도움이 될까 저의 글 쓰는 방법 공유합니다.

대체로 웹 소설에 적용하기 입니다.

1. 홀린 듯 써라.

참신한 아이디어, 번득이는 소재로 글을 시작하죠.

처음에는 이 감정을 온전히 담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니 마치 귀신에 홀린 듯 글을 써내려 가세요.

맞춤법, 오타, 비문 따지지 말고 그냥 쏟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2. 냉정하게 선택하라.

한 화 또는 한 챕터가 마무리되면 이제 흥분을 가라앉힐 때입니다.

시야를 넓혀 전체를 보며 과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조정합니다.

중복 표현은 과감히 자르고, 부족한 묘사와 대사를 채웁니다.

분량 길이를 계산하고, 나눌지, 합칠지 선택합니다.

3. 꼼꼼히 읽어라.

작가의 시간을 끝내고 편집자의 시선으로 읽으십시오.

맞춤법, 오타, 비문을 바로 잡을 시간입니다.

한 번에 못하면 반복해서 읽어보세요.

눈으로가 아닌 소리 내어 읽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중 작법서 한번 안 읽어본 터라 이미 다 알려진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따라 해보면 어디 가서 성의 없단 소리는 듣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의 글쓰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