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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쓴것] 권아솔 저격수 등장 “하빕? 맥그리거?? 나랑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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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훈 ⓒ 맥스FC


최근 격투계 가장 큰 화두는 단연 UFC 229(7일)서 펼쳐진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

무패 챔피언 '독수리(The Eagle)'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와 걸어 다니는 흥행 카드인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의 매치는 UFC에서 꺼낼 수 있는 특급 카드였다.

경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둘의 대결은 ‘파워 그래플링’을 앞세운 누르마고메도프의 4라운드 서브미션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경기 전부터 맥그리거의 계속된 도발에 화가 나있던 누르마고메도프는 경기 중에도 이어진 맥그리거 측의 인신공격에 분노했고, 종료 후에도 관중석으로 난입해 주먹을 휘둘렀다.

결국, 누르마고메도프나 맥그리거나 옥타곤 인터뷰 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했다. UFC 역사상 보기 드문 소란이었다. 이는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고, 국내에서도 포털사이트 검색어로 올라왔다.

이 와중에 누르마고메도프, 맥그리거가 아닌 파이터가 국내에서 화제가 됐다.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2)이다. 괴짜 독설가로 명성이 자자한 권아솔은 예전부터 해외 굴지의 격투단체나 파이터들에게 독설을 퍼부어왔다.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누르마고메도프-맥그리거전이 끝나기 무섭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맥그리거, 너는 끝까지 쓰레기였다"며 비난 글을 게시했다. 더불어 자신이 맥그리거를 펀치로 가격하는 합성 사진을 올려놓으며 언제나 그렇듯 UFC를 저격하는 글도 덧붙였다.

권아솔은 내년 5월 누르마고메도프 사촌 형으로 이름을 알린 샤밀 자브로프(34·AKHMAT FIGHT CLUB), 'M-1 챔피언' 만수르 바르나위(26·팀 매그넘/트리스타짐)의 승자와 결전을 치를 예정이다.

무엇을 하고 있는가? 깔끔하게 나와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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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훈이 권아솔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김수훈 페이스북 캡처


이런 권아솔 반응에 국내 팬들의 평가도 좋지 않다. 파이터들 중에도 불쾌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입식격투기 무대 맥스 FC에서 활약하고 있는 ‘벌꿀오소리’ 김수훈(20·김제국제엑스짐)도 그 중 하나다.

약관의 김수훈은 본인의 SNS를 통해 권아솔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날카로운 독설을 퍼부었다. 권아솔을 게임도 치르지 않고 도발만 해대는 ‘방구석 여포‘라고 비난하며 “현실에 눈을 뜨기를 바란다. 당신은 내 상대 정도가 딱 적격”이라고 도발했다.

이어 “애먼 누르마고메도프, 맥그리거를 언급하지 말고 가능성 있는 나와 붙어보자”며 현실적인 매치업을 언급했다. 과거 헤비급 최홍만에게 도발한 예를 들며 55kg 체급인 자신의 도전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논리도 펼쳤다.

최근 오랜 공백으로 무게가 부쩍 늘어난 권아솔을 우회적으로 비꼬며 “살 빼지 말고 그대로 나와라. 링 위에서 10kg은 빼주겠다. 보장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체격은 크지 않지만 맷집과 승부근성을 바탕으로 화끈한 인파이팅을 펼치는 김수훈은 성장형 파이터다. 초반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갈수록 존재감을 드러내며 향후 국내 입식 격투계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손꼽힌다.

지난 4월 맥스FC 13번째 넘버시리즈 '투쟁유희(鬪爭遊戱)'에서는 화끈한 난타전 끝에 라이벌 '복근멸치' 김우엽(20·병점삼산)을 깨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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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훈 ⓒ 맥스FC


특성이나 얼굴이 비슷해 ‘라텔’ 혹은 ‘벌꿀오소리’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는 김수훈은 9일 ‘데일리안’과의 인터뷰를 통해 “권아솔과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로우킥으로 넉아웃 시킬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종합으로 경기를 치를 경우 “누르마고메도프가 맥그리거에게 그랬던 것처럼 초크로 마무리하는 그림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어린선수답게 김수훈은 꿈이 크다. 파이터로서 성공을 거두는 것은 물론 UFC 웰터급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37·팀 매드)처럼 CF도 찍고 예능에도 출연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수훈은 다음달 2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개최되는 맥스 FC15 ’작연필봉(作緣必逢·인연을 지었다면 반드시 만나리라)‘ 대회 메인 첫 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다.

문피아독자 = 윈드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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