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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쉘오리진 님의 서재입니다.

다시쓰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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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쉘오리진
작품등록일 :
2021.05.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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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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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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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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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농업혁신11

DUMMY

11


진하 호환


[인물정보]

이름:이지영

성별:남성

나이:38

직위:왕

직책:왕


산업:8.0

경제:6.0

무력:5.7

지휘:7.1

정치:7.3

외교:6.6

과학:7.9


지도자 특성


결함있는 선구자

<미래의 지식을 알고 있다는 것은 모든 점에서 대단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것은 부정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지식과 사상은 완전하지 않으며 현 시대와 많은 점이 부합하지 않기에 수많은 문제를 초래할 것입니다.>

기술, 경제, 문화 성장속도+10%

발전으로 인한 부작용 증가+10%

대외적인 부작용 발생 시 추가적인 관계 악화+5%


민주주의 회의자

<전 세계 대중들은 자신들이 국가가 발전하고 자신들의 노력이 보상받아 삶의 질이 나아지기를 원하였습니다.


하지만 현 실태는 어떻습니까? 대부분의 경제, 정치인들은 지극히 무능하거나 혹은 부패하였습니다. 이것이 대중들이 바란 결과입니까?


이는 분명히 민주주의가 대중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혹은 대중의 투표로 대리인을 뽑아 국가를 운영하는 것이 대중의 의사를 반영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민주주의 지지도-10%

민주주의 국가와의 관계-10%


기계화 신봉자

<인간이 1의 일만을 할 수 있다면 기계는 100 이상의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당장 보기에 기계가 우스꽝스러워 보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계가 인간이 하는 일을 우스꽝스럽게 볼 것입니다.


인간은 철저하게 관리 및 감독, 예술, 창작, 정치 등의 일에 머물러야 하며 기계가 할 수 있는 일은 기계에게 맡겨야 합니다. 이것이 적은 인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최상의 대안입니다.>

기계장치의 신뢰도, 생산량+10%

단순 노동자와의 관계-10%


양성평등 지지자

<인간은 모두가 같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저 생식에 있어 역할이 다를 뿐인데 그것을 사회, 문화적으로 영역을 확대하여 한 성별을 억압하고 제한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입니다.


충분한 노력을 가한다면 모두가 같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동등하며 모두에게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부여해야 할 것입니다.>

여성 지지도+30%

국제관계-10%

성 차별주의자 지지도-15%


사이좋은 부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오던 두 타인이 오늘부로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어떠한 이유가 있었던 간에 이것은 굉장히 놀라운 사실이며 새로운 길을 만들고 인도할 것입니다. 특히나 당신 같은 국왕의 결혼이라면 나라를 넘어서 국제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 것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당신은 당신의 부인과 화목하게 지내고 있고 이는 두 나라의 사이를 굳건히 할 것이지만 한 편으로는 당신의 적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백년해로 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고구려와의 관계+100

결혼 관계의 국가의 적국일 경우 관계-40

지지도+10%


특성


디아나의 가호

<신의 가호를 받고 영생을 누린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생각해 보라. 무한한 젊음, 영원한 영광을 누릴 수 있도다.>

노화하지 않음


연설의 힘

<대중들이 바라는 것은 합리적인 이성과 결과가 아닌 감정의 영역입니다. 당신이 가진 명확하고 명백한 근거를 감정에 녹여내 호소하여 그들을 움직이십시오. 이 나라를 하나로 뭉치게 할 사람은 오직 당신일 것입니다.>

선전효과+5%


효율적인 행정가

<서류에는 일의 원인, 과정, 결과가 명확하고도 간결하게 포함되어 있어야 하며 누구라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업무 효율+10%


장비

왕의 의복(고급)

방어력+2

카리스마+3

대인관계+5%


옥새(유일)

정통성+50%

카리스마+20

충성심+20%

외세 저항+30%

유일특성:???????


은하수(유일)

<한국의 대장장이 유현철이 운철에 자신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서 만든 검. 오로지 왕을 위해 진상되었으며 일반적인 검과는 그 궤를 달리한다.>

공격력+80

체력 소모-15%

카리스마+10

내구력+50

유일특성:별빛 예리함

<그 예리함은 어떠한 검도 비길 수 없고 어떠한 방어구도 견뎌낼 수 없다. 이 검이 지나갈 자리에는 그 어느것도 존재할 수 없으리라.>

적 방어력 감소-10%~75%


몇 년 만에 보아서인지 능력치가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가 있었다. 특성 역시 더욱 좋은 특성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고 지도자 특성 역시 한 가지가 추가되어 있었다. 이 정보창이 내가 이곳에 와서 놀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아 나름 뿌듯했다.


그런데 저 옥새의 유일 능력은 도대체 언제 개방되는 것일까? 딱 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이 생겨놓고서는 지금껏 저 특수능력은 개방되지 않았다. 옥새의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주인이라니··· 이런 게 어디 있어? 이럴 거면 주질 말던가···


아직 시스템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아는 것이 아니다 보니 무조건적으로 맹신하기란 어려웠다. 예를 들면 능력치. 산업, 과학, 정치, 외교, 무력, 지휘, 과학 이 7개로 이루어진 능력치에도 약간의 의문이 든다. 저 능력치 사이 어디에 인간의 지능이 끼어들 자리가 있는가? 조금 단순하게 말하자면 삼국지 게임에서의 ‘지능’에 해당하는 부분은 어디에 있는 걸까?


한참을 고민하던 나는 이윽고 생각하는 것을 관두었다. 분명 이것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내가 무언가 파고들기에는 단서도, 능력도 모자랐다. 파고들었다고 하더라도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다시 그녀를 만날 수 있을지도 의문일뿐더러 애초에 이 관계 자체가 내게 지나치게 관대한 조건이었으니까.


까놓고 말해서 내가 지난번에 그녀와 딜은 한 것은 ‘내가 이렇게 쓸모 있으니 한 번만 써주세요, 제발···’ 이렇게 빈 것이나 마찬가지다. 솔직히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 한 둘 더 구하는 게 신으로서 어려운 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후우···”


생각만 해도 가슴이 갑갑해지는 주제였다. 나는 작게 한숨을 내뱉고는 의자에 몸을 걸쳤다.







“우리 소장께서 여독이 많이 쌓이신 모양이지요?”


내 말에 육군장관 사혁은 몸을 움찔했다. 정부 주요 관료들이 모두 참가하는 회의 시간인데 혼자만 이렇게 늦었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역시 이런 내 심사를 알 것이기에 그저 조용히 식은땀만 흘리며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어찌 되었건 진하 소장을 추천한 것은 바로 사혁, 그다. 높은 지위에 있으면 있을수록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하는 법. 특히 추천이라면 그 무게는 더더욱 무거웠다.


특히나 이번 회의 주제중에는 그가 제안한 궁기병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고구려에서 이미 군사고문단이 출발했으니 우리 역시 그에 맞게 준비한 것을 검토해 봐야 했다. 더구나 그는 궁기병 참모부장이다. 원칙대로 하자면 병과 내 3인자이지만 참모차장과 총장의 자리가 비어있는 관계로 사실상의 1인자였다. 당연하겠지만 장관들 중에서는 그를 못마땅해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도 있었다.


아니, 내 생각에는 벌써 생긴 것 같았다. 설차는 못마땅해하는 기색으로 문을 지긋이 쳐다보았기 때문이다.


내가 사람을 부르자고 말하려던 그 순간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인가? 급한 일이 아니라면 나중에 찾아오면 좋겠군”


나 대신 대화하던 그의 얼굴이 점점 새하얗게 변하며 바들바들 떨리기 시작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피곤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저, 전하”


“무슨 일이랍니까? 침착히 말해 보세요.”


“후우··· 하아··· 후우··· 하아···”


오랜 경험을 통해 내가 이렇게 말할 때는 진짜로 흥분을 가라앉히고 알아듣기 좋게 편히 말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아는 그는 몇 번 숨을 고르더니 말했다.


“진하 소장이 쓰러졌답니다.”


··· 어?


앞 뒤 다 잘라먹고 본론만 툭 내뱉는 그의 말에 나는 멍 하니 그를 응시했다.


“왜요?”


기껏 생각해서 내놓은 대답이라는 것은 이다지도 멍청했다. 내가 왜 그랬을까 자책하고 있자니 그는 그 이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었다.


“호환입니다.”


··· 너무 지나치게 간략해서 할 말을 잃어버렸다. 아니, 잠시만 그럼 서울에서 호랑이가 나타나 어슬렁거리며 한국의 소장··· 아니 중장(진) 을 물어버렸다는 건가?


“진하 소장은 외부로 사냥을 나간 모양입니다만 너무 취하여 그만···”


아, 역시. 서울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건 말이 안 되지.


··· 잠시만, 말이 아주 안 되는 건 아니다. 궁궐에 침입한 호랑이 이야기도 떡하니 실록에 쓰여 있으니까.


나는 조만간 호랑이 전담 특수부대를 반드시 창설하겠다는 굳센 다짐을 하며 그에게 물었다.


“그래서 진 소장은 지금 어떻게 되었습니까?”


“다행히 목숨은 무사하다 합니다만··· 오른쪽 팔과 왼 다리가 심하게 다쳤다 합니다. 적어도 3년은 요양해야 한다고 합니다. 몸을 움직이기도 쉽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내가 방금 전에도 말한 것 같지만 그는 한국의 궁기병 참모부장이자 궁기병이라는 병과에 있어서는 1인자였다. 그리고 그 1인자는 지금 호랑이로 대체되었지. 썩을


더 큰 문제는 마땅한 대체자가 떠오르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육군장관 사혁? 그는 지금 업무에도 바쁘다. 근위대장을 빼는 건 애초에 논할 사항도 아닌지라 패스. 그리고 나머지 장교들은 그 정도 임무를 맡기에는 실력과 짬이 모자랐다.


“우선은 이번 회의가 끝나고 나서 다같이 병문안이라도 가죠.”


그가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일단은 회의를 진행할 생각이었다. 궁기병에 관한 문제 이외에도 다양하게 논할 문제들이 있었고 그것들은 우리나라에 굉장히 중요한 사안인만큼 회의가 우선될 수 밖에 없었다.


“후우··· 우선은 진하 소장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궁기병 참모부장에서 빠짐으로서 이를 대체할 인원이 필요합니다. 그대들은 추천할 만한 사람이 있습니까?”


내 말에 각 관료들은 입을 다물고만 있었다. 그들의 심정을 이해하는 나 역시 입을 다물고 기다려 주었고. 솔직히 내가 봐도 추천할 만한 사람이 마땅히 없기는 했다. 말이 군사고문단이긴 한데 일단은 외교적인 일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적당히 높은 위치에 앉기는 해야 했다.


솔직히 생각을 해 보면 자기네는 장군 보내줬는데 상대편에서 쏘가리 보내서 접대하면 기분이 좀 그렇겠지. 그리고 그런 사람은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많이 없었다. 특히 군인은 더더욱.


“아무래도 제가 직접 하는 것이···”


나는 그의 말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장관, 경은 육군부를 모두 책임져야 합니다. 안 그래도 할 일도 많은데 그 일들을 뒤로 하고 궁기병 양성이라니요. 말도 안 됩니다.”


내 말을 끝으로 다시 회의실은 침묵에 휩싸였다.


이 일 어떻게 해결해야 하려나···


작가의말

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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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제주도는 적법한 한국의 영토10 22.10.07 336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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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제주도는 적법한 한국의 영토8 22.10.01 343 7 11쪽
154 제주도는 적법한 한국의 영토7 22.09.28 370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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