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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bread0706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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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쓰는 세계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게임

몽쉘오리진
작품등록일 :
2021.05.12 19:01
최근연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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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수 :
17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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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48,983

작성
21.06.10 20:2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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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땅을 파면 돈이 나와요?3

DUMMY

일본과의 교류...


사실 이것이 우리나라에 있어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는 미지수였다.


잘만 되면 든든한 우방을 얻고 상업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되겠지만 잘못되면 바다건너에 끈질긴 적을 두게 되니까.


그리고 하나 더, 나는 일본을 한반도의 지배권으로 편입하고 싶었다.


만주, 한반도, 열도 이 세 곳을 얻으면 어지간한 인적, 물적 자원이 충족된다.


그때부턴 소위 말하는 '심시티'만 잘 해도 어디에도 꿇리지 않는 강국이 되는 거지.


물론 지금이야 어림도 없는 소리지만


"전하, 그렇다면 일본의 사신을 어느 경로로 안내하면 되겠습니까?"


으음... 사신의 경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다.


사신이 오고가며 들은 것, 본 것은 모조리 그 나라의 정보가 된다.


잘못하면 적국에 예리한 칼을 쥐어주는 것과도 같았다.


"흐음... 고의 생각으로는 해로를 이용하여 안내하면 어떨까 싶습니다만... 도로가 파괴되었다는 핑계 역시 댈 수 있을 테고요."


"소신 역시 동의합니다. 현재 아국의 군사력은 상당히 약화된 상태입니다. 그런 것을 감안하면 육로를 통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선택입니다."


"저 역시 동의합니다. 그들을 안내하며 그들의 항해기술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을테니 오히려 그 편도 나을 것입니다."


맞다, 일본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바로 다름아닌 항해술이다.


그들에게서 항해술을 배우고 조선술을 발달시켜 적어도 유구까지는 갈 수 있는 항해능력을 확보해야 했다.


"중신들의 의견이 모두 일치하니 그 건은 그리 하면 되겠군요. 더 보고할 사항이 있는 사람 있습니까?"


내 말에 육군장관, 사혁은 살짝 손을 들어올렸다.


"그래요, 육군장관. 무슨 일입니까?"


"전하, 신과 육군부의 장군들이 모두 토의한 결과 무작정 망가진 성과 요새를 재건하는 것은 굉장히 비효율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해냈습니다."


"그야 그렇지요. 성곽을 보수하는 일은 돈이 한두 푼 드는 일도 아니니... 그래서 어찌 하면 좋을 것 같습니까?"


내 말에 사혁은 지도를 살짝 펼치더니 압록강과 대동강 유역을 가르키며 말했다.


"신등은 이 두 강을 주 방어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옵니다. 하여 수도 인근 지역의 성곽을 수리하고 두 강을 따라 요새와 망루, 성곽을 건설하여 북쪽의 적을 견제해야 하옵니다. 만일 이 두 강을 잘 틀어막을 수만 있다면 1만의 군세로도 능히 10만을 막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재무장관은 무섭게 따지고 들었다.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까! 성곽을 보수하는 일과 요새나 성을 새로 짓는 일은 아예 차원이 다릅니다. 그에 필요한 노동력과 재원은 도대체 어찌 충당하실 예정이십니까?"


"그러니 말했지 않습니까. 모든 성곽을 보수하는 것이 아닌 수도 인근의 성곽만..."


"그게 말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고작해야 망루, 요새 몇 개 짓는다고 강이 막아진답니까? 고작해야 10만섬의 예산으로 그 모든 것을 이루어내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전하께서 발명하신 양회를 이용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견고한 성채까진 아니어도 어느정도의 내구성이 확보된 요새와 망루는 충분히 건설할 수 있고 이것만으로도 상당한 저지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어느쪽이 효율적인지는 두말 할 필요도 없지요."


설차는 어이가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양회는 땅 파면 나온답니까. 그리고 그 요새에 주둔할 병력은 있습니까? 아니, 애초에 무너진 성곽들을 보면 백성들이 도대체 무어라 생각하겠습니까?"


"전란이 일어난다면 요새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이는 이번 전쟁에서 적의 산성들을 상대하면서 깨달았지 않습니까? 별 훈련을 받지 않는 농민군이라 할 지라도 성곽에 몸을 의지하면 능히 정예와 창칼을 맞댈 수 있습니다."


설차는 질린다는 표정으로 사혁을 노려보았다.


"국가 예산이 오롯이 전쟁만을 위해 존재하는 줄 아십니까! 적당히 좀 하셔야지요! 이 전란이 끝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전쟁을 생각하는 겁니까! 지금 국가 예산이 어떻게 짜여졌는지를 알면 절대로 그런 말 못할 겁니다!!"


"하! 지난 전쟁에서 흘린 피를 모두 잊으신 모양입니다!!! 적군이 들어오면 국가를 백날 안정시켜봐야 뭐 합니까? 국가가 안전해야 안정이든 뭐든 취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하기사 적과 창 한번 맞대보지 않은 사람이 뭘 알겠냐마는..."


사혁의 말에 설차는 수염을 파르르 떨며 책상을 내리쳤다.


콰아앙!!


"뭐야! 지금 말 다했어! 어! 그 예산 짜고 세수 늘릴 계획 짜느라 재무부 관료들이 매일같이 코피를 쏟으며 일하고 있는데 적당히 좀 해야지!"


"하! 댁들이 궐에서 코피쏟는 동안 우리는 밖에서 적의 창칼을 막아내며 피를 흘리는 걸 모르는 모양이지? 애초에 이 통일도 우리가 이룬 것 아냐!!!"


나는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팔걸이를 두들겼다.


"적당히 좀 하세요!! 이젠 두 장관 눈에는 고가 보이지도 않으십니까!"


"저, 전하... 하오나..."


"크흠... 그것이..."


"모두가 한국을 위해 한 몸 불사르는 관리들이 아닙니까! 그럼 적당히들 하셔야지요! 이리도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단 말입니까! 하다못해 고조차도 경들을 존중하고 있지 않습니까! 부끄러운 줄 아세요!"


설차와 사혁은 서로를 노려보다 이윽고 감정이 약간은 수그러진 듯 자리에 앉았다.


"죄송합니다, 전하"


"죄송합니다, 전하. 부디 노여움을 푸시지요."


"후... 머리도 식힐 겸 잠시 회의를 중단하겠습니다. 10분 후 다시 진행할 테니 각자 볼일들 보세요."


10분이 지나고 다시 앉았을 때에는 두 장관은 상당히 진정된 모양이었다.


"흠... 그럼 아까의 이야기를 마저 하자면... 육군장관은 강을 따라 요새를 건설해야 한다...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


"그러합니다, 전하. 병력의 열세를 매꾸기 위해서라면 성곽만한 것이 없습니다."


"허나... 장관, 예산이 없는 것은 정말로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이 중요한 시기에 농사를 짓는 백성들을 징용하여 성곽을 짓게 하면 불만이 폭주할 것입니다."


"큼...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입니다. 전하께서도 북방의 연을 경계하시지 않습니까? 최소한의 방어대책은 마련해야하지 않습니까?"


"... 육군장관, 정말 안타깝지만 그럴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고 역시도 육군장관이 말한 방어선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기가 영 좋지 않군요."


내가 몇 번이고 거절하자 육군장관은 더 제안하는 것을 포기하고 물러났다.


하지만 이 제안을 완전히 거절하는 것은 아니었다. 5~6년 즈음 지나고 나라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그 때 즈음에는 국경과 방어선을 요새화 할 계획은 충분히 가지고 있고 그 때 이 계획안은 아주 유용히 쓰이리라.


"... 명을 받들겠습니다."


"다만 국토방위 계획은 계속 짜 두세요. 추후 언제고 실행 할 수 있게요."


"명을 받드옵니다."





그 뒤 시간을 빠르게 흘러 어느새 햇살이 따사롭다 못해 서서히 더워지는 6월의 첫 날이 밝았다.


그리고 그 날은 벚꽃의 나라, 일본의 사신이 우리의 수도 한성에 도착하는 날이었다.


"칸코쿠(한국)의 국왕을 뵙습니다. 외신은 일본의 시스이 시다카즈(酒々井 禎員)라고 하옵니다."


"으음... 만나서 반갑습니다.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나는 그들의 말을 대부분 이해할 수 있었지만 잠자코 통역의 도움을 받았다.


내가 굳이 먼저 나서서 '나는 일본어를 들을 줄 안다' 라는 것을 알릴 필요는 없으니까.


"성은이 망극합니다, 국왕 전하"


"그래... 오는 길은 불편하지 않았습니까?"


"전하의 은혜에 힘입어 하나도 힘들지 않았사옵니다."


... 입에 침이나 바르고 구라를 치든지


여튼 그런 형식적인 말들이 지나갔다.


"흐음... 그렇군요. 우선은 사신단을 위해 만찬을 준비했으니 그것을 즐기지요."


"국왕 전하의 은혜에 감사드리옵니다."


국민의 혈세로 이루어진 만찬이 끝난 그 다음날


"그래, 외신은 어찌 이 먼 길을 오셨습니까?"


"외신, 일본국 텐노 헤이카의 명을 받잡고 양 국의 우호를 두텁게 하기 위해 왔사옵니다. 이것은 아국의 텐노께서 전쟁이 끝났다는 것을 듣고서는 양 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준비한 예물이자 우방국으로서 드리는 선물이옵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일본국 사신의 예물은 내 예상보다 훨씬 화려했다.


한 눈에 봐도 날이 번쩍번쩍 살아있어 꽤나 값이 나갈 것 같은 일본도 50 자루와 황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장식품들, 딱 봐도 몇십 필 이상은 나갈 것 같은 비단들과 비쌀게 뻔한 서적들까지.


"허어... 뭘 이런 것을 다 준비하셨습니까. 텐노께 감사한다 전해 주십시오."


"국왕 전하의 그 인사만으로도 텐노께서는 기뻐하실 것입니다."


달콤한 선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자 자연스럽게 양 측의 분위기는 훈훈해졌다.


원래도 우방국이었다고 하고 이렇게 선물까지 받으니 당연한 것이겠지.


"흐음... 하지만 이 선물을 주기 위해서 외신이 온 것만은 아닐 테지요?"


"그러하옵니다, 전하. 외신 작은 청이 있어 이리 걸음을 했사옵니다."


시스이는 찻물을 홀짝이고서는 입을 열었다.


"본래 아국과 한국은 오래된 우방이자 친우로서 서로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었나이다. 허나 지난날의 전화로 인해 양 국의 교류가 끊긴지 4년이 넘어가니 아국의 텐노께서는 이를 무척이나 아쉬워 하셨습니다. 다행스러이도 전쟁이 끝났으니 이제 다시 양 국의 교류하기를 원하나이다."


"흐음... 확실히 일본국과의 교류가 꽤 오래 끊기기는 하였지요."


"실로 그러하옵니다, 전하. 이렇게 양 국의 교류가 끊긴 것은 양 국 모두에게 이익이 아니라 사료되옵니다. 전하께서 용단을 내려 주시어 부디 양 국간의 교류가 원활하게 이어지게 해 주시옵소서."


확실히... 일본과의 교역은 여러가지 이익이 뒤따라 오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었다.


"흐음... 양국이 서로간에 교류를 하려면 마땅한 장소가 필요하겠지요. 일본국은 어디를 생각하고 있습니까?"


"전하만 괜찮으시다면 아국의 텐노께서는 후쿠오카를 개항하여 양국의 우호를 증진코자 하였습니다. 어떠하십니까?"


그 말에 외교부의 관료들은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흐음... 그러하다면 본국에서는 부산항을 개항하여 서로간의 교류를 원할하게 하지요. 괜찮으신지?"


작가의말

서로 다른 부분에서 갈리는 그들...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89 온조동
    작성일
    21.12.01 09:50
    No. 1

    일본에는 그당시 제철 기술이 없고 가야나 신라가 식민지 개척을 했었죠 나중에 철기로 무장한 백제가 들어와서 백제 사람들이 주도 하게 되어 신공왕후때 일본내에 신라,고구려,가야 세력들을 통합 할수 있었죠 식민지 내에 통합을 한반도 고구려,신라,백제를 정복했다고 확대 해석 해서 나온것이 임나일본부 설 인데 지금은 폐기된 소설 입니다. 백제왕이 일본 왕을 겸하게 되었구요 제철 기술은 백제가 패망하고 유민이 일본으로 급속도록 유입되어 그때 부터 백제 유민들의 제철 기술로 철기를 생산 했지요 백제사를 각색해서 만든 일본 서기나 일본 역사는 한국인 손에 의해서 쓰여 졌기에 일본인들은 아직도 해석을 제대로 하지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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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남북동맹3 +1 21.08.21 709 14 11쪽
32 남북동맹2 21.08.16 735 13 11쪽
31 남북동맹 +1 21.08.14 839 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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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만주의 난5 21.07.28 751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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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만주의 난3 21.07.18 827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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