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noabread0706 님의 서재입니다.

표지

다시쓰는 세계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게임

몽쉘오리진
작품등록일 :
2021.05.12 19:01
최근연재일 :
2022.11.24 12:05
연재수 :
171 회
조회수 :
89,084
추천수 :
1,582
글자수 :
848,983

작성
22.04.27 07:43
조회
273
추천
5
글자
13쪽

농업혁신60

DUMMY

로마에서 온 시미온 네스레스쿠, 그는 자기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다양한 기계 장치를 이용한 온갖 물건들을 주문받아 만들었고 그 물건들은 모두 호평을 받았다. 그가 한국에 온 이유는 시마에게 커다란 빚을 진 것도 있거니와 기왕 이렇게 된 거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려는 목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시미온의 야심만만한 계획은 째깍, 째깍 소리를 내며 오차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이 정확한 시간을 가르키고 있는 눈 앞의 시계에 의해 완전히 박살이 났다.


“오... 젠장”


외국어를 배울 때 욕부터 배운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그게 아예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니었던 듯이 시마는 능숙하게 욕설을 내뱉었다.


적당히 뛰어나면 질투의 대상이 되지만 압도적인 격차라면 질투할 수 조차 없다, 그저 경외할 뿐이다. 시마가 시계를 바라보는 눈길이 딱 그러했다.


처음엔 그저 조잡한 시계라고 생각했지만 며칠 지켜보고 나서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자신이 봐왔던 물시계나 기계 장치를 이용한 시계와는 정확성의 차원이 달랐다.


“시미온 연구원님, 시계가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마음에 들었다고요? 오, 이런 젠장! 저건 기계와 정밀함을 뛰어넘은 예술 그 자체란 말입니다! 저걸 만든 사람은 헤파이토스의 현신임이 틀림 없습니다. 저걸 만든 사람은 누구입니까? 당장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어야...”


“진정, 진정하세요. 연구원님”


기계과학청장은 잔뜩 흥분한 시미온을 말리려 했지만 이미 뇌속이 꽃밭이 된 시미온에게는 유감스럽게도 닿지 않았다.


“저걸 보고 진정하란 말입니까? 오, 이런 잔혹한 인간 같으니!”


‘... 피곤해’


그는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시미온을 바라보았다. 처음 그가 관심을 가져줄 때는 좋았다. 머리는 노란색에 비슷한 색에 눈은 시퍼런 이상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한국을 위해 왔다는 기술자 아니던가. 그가 한국이 만든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는 건 기계과학청장으로서 굉장히 뿌듯한 일이었다.


문제라면 시미온이 나흘 밤낮을 시계 앞에서 떠나지 않고 울고 웃으면서 시간을 보냈다는 게 문제지. 그래도 귀한 사람인지라 방치하지도 못한 터라 시미온을 예의주시했고 그건 그를 피곤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자신들도 연구할 때는 몇 날 이상을 한 가지에만 몰두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밥은 식당에서, 잠은 집에서, 화장실 정도는 가는데 시미온에게는 그런 게 없었다. 작은 천막과 요강 하나, 그리고 빵을 몇 덩이 집어오더니 시계 앞에서 죽치고 있는 모습은 질린다는 느낌까지 들게 했다.


그래서 그는 조금 불경하게도 감히 국왕에게 짬을 때리고자 했다.


“시미온 연구원님, 그건 국왕 전하께서 설계하신 물건입니다. 전하를 뵙는게 어떠한지요?”


“오... 전하께서 말입니까? 진정으로 신의 현신이시군요, 저희를 부른 것도 이해가 갑니다. 아,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당장 달려가야겠습니다!”


‘... 거짓말은 안 했으니 봐주시겠지? 아마...’


그는 고개를 저으며 바람같이 사라진 시미온의 뒤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헤파이... 뭐시기는 도대체 누구지?’






“으응...”


폭신폭신한 느낌과 더불어 창문을 통해 따사롭게 내려쬐는 태양빛, 어느날과 같은 아침이었다.


고구려에서의 아침과 너무나도 다른 풍경, 하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익숙한 풍경을 넘어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녀는 무거운 몸을 일으켜 거울 앞으로 가서 간단하게 세안을 했다. 차가운 물로 얼굴을 조금 적시자 정신이 약간이나마 돌아오는 것 같았다.


“아... 오빠가 준 화장품...”


보습 효과가 있다던가 뭐라던가. 아무튼 효과는 좋았으니 그녀는 양 손에 펴발라 얼굴에 문댔다. 확실히 화장품을 사용하고 나서 피부가 조금 더 좋아진 느낌은 있었다.


‘참 신기한 사람이란 말이야.’


그녀가 보기에도 다른 사람들과는 달랐다. 뭐라고 해야 하나...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인지 가만히 있으면 뚝딱거리며 이상하면서도 신기한 걸 잔뜩 만들어냈다.


까놓고 말해서 가끔씩 그가 직접 요리를 하는 것 역시 처음에는 상당한 충격이었다. 지금은 적응이 돼서 ‘아, 우리를 신경 써 주고 있구나’ 정도의 느낌이지만.


그녀는 간단히 단장을 마치고 방을 나섰다.


“오빠는 어디에 있니?”


“전하께서는 식당에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응, 고마워”


그녀는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며 느긋하게 식당으로 향했다. 형형색색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것을 보니 퍽 보기 좋았다.


‘나도 참 많이 얌전해졌어’


예전같았으면 꽃 따위엔 관심도 없었을 텐데, 그녀는 피식 웃으면서 식당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지영이 빵을 우물우물 뜯어먹으며 서류를 검토하고 있었다.


“오빠”

“어, 오늘은 일찍 일어났네?”


“오빠가 조금 늦게 일어난 거 아니야?”


말해놓고 살펴보니 그의 눈가가 거무스름했다. 또 뭔가 하고 있구나, 조금 건강을 생각하면서 쉬엄쉬엄 하면 좋을 텐데


“으음 그런가? 확실히 알람시계가 있어야...”


또 알아듣지 못할 무언가를 중얼거렸지만 워낙 흔한 일이라 그녀는 그런갑다 하고 넘겼다.


“몸 챙겨야지, 오빠. 아, 언니는?”


오빠와 새로 결혼한 언니, 아사하라. 처음에는 질투심이 들기도 했지만 그 생각은 곧 사그라들었다. 오빠가 첩을 들이거나 하는 게 아니고 그저 전략적으로 두 번째 결혼을 한 게 아닌가. 그 정도는 왕가의 일원으로서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던 문제였다.


거기에 아사하라는 그녀와 어떻게든 잘 지내려고 쭈뼛쭈뼛 다가오면서 그녀를 품어주었다. 굳이 나쁜 감정을 가질 상대가 아니었다.


“그러게, 늦잠 자나 본데? 어제 좀 심했나...”


일을 해서 피곤한 게 아니었구나. 아니, 일은 일이지, 밤일


“적당히 해, 뼈 삭아”


“정말 고맙구나”


“농담 아냐, 오빠 나이도 있는데...”


서른 얼마랬더라? 그런데 저게 서른 후반대에 이른 사람의 얼굴인가? 그녀는 의아함을 느끼면서도 화장품 때문이겠거니 생각했다.








“오, 신이시여!”


... 이 사람이 왜 이러는지 설명해 줄 사람이... 없구나?


갑자기 나의 손을 꽉 움켜잡고는 눈을 글썽이며 조금은 억양이 이상한 한국말로 뭐라뭐라 감동이 섞인 말을 내뱉는데 출제자의 의도를 이해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였다.


“... 그, 시미온 연구원?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


“전하께서 만드신 신의 피조물을 보았습니다!”


으음... 이해를 못 하겠는데?


“조금 진정하시고...”


내 말이 역효과였는지 그는 얼굴을 더욱 붉히며 열성적으로 외쳤다.


“제가 그 아름다운 시계를 보고 감탄하지 않을 사람이었다면 머나먼 한국 땅까지 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제가 한국에 온 것은 위대한 헤파이토스의 현신인 전하를 뵙기 위해서가 틀림없습니다!”


아, 시계 이야기였구나. 확실히 감탄할 만 하지. 내 알기로 진자 시계는 17세기 정도는 되어야 등장하는 물건이다. 안타깝게도 부품의 정밀도가 떨어져 그 시계와 비슷한 성능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동시대의 기계식, 물시계, 해시계 등 허접한 시계와는 비교할 바가 못 되겠지.


“으음... 만족했다니 다행입니다.”


이 쯤 하면 어련히 떨어져 나가 주기를 빌었건만 그는 첫사랑을 하는 사춘기의 소년소녀처럼 양 볼을 붉게 물들이며 내게 말했다.


“혹... 전하께서 시간이 나신다면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영광을 누리고 싶습니다만... 혹시... 그...”


“음... 나중에 시간을 한 번 내도록 하지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전하!”


나랑 이야기 하는 게 그렇게 기쁜 일일까? 뭐, 본인이 좋다면 말릴 생각이야 없지만


나는 거기까지만 생각하고 곧 그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웠다. 지금부터는 조금 더 복잡한 이야기를 해야 하거든


한국-고구려-일본의 3개국 협력협상은 순항 중이었다. 애초에 세 나라가 결혼으로 묶여 있기도 했거니와 당나라가 거하게 삽질을 할 때 내부의 힘을 키워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으니까.


다만 가장 중요한 문제가 있다면...


“고구려는 어디를 개항할 생각입니까?”


고구려가 개항할 만한 항구가 딱히 없다는 것이었다.


연해주는 이미 우리가 먹고 있으니 기각, 랴오둥 지방을 개항하려고 해도 그곳에는 마땅한 항구 자체가 없었다.


나도 처음에 무슨 소린가 했는데 의용병들이 저 항구들은 완전히 작살났다는 소식을 미리 접한 것을 기억해낸터라 납득이 갔다.


어찌 되었건 고구려도 동일하게 항구를 개항해야 했다. 혼자만 쏙 빠질 순 없지 않은가. 하지만 그러자니 마땅히 개항할 만한 곳이 없었다.


“그... 조금만 시간을 주신다면 요동반도의 항구들을 정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여 안동과 다롄 지방을 개항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하긴, 줄 데가 거기밖에 없기는 하지. 그리고 어찌 되었건 교역이 활성화 되면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두 도시는 빠르게 항구도시로서의 위엄을 되찾을 거다, 아마.


“흐음, 그렇다면 고구려는 그 두 도시를 개항하는 것으로 하지요. 대사, 이의 있습니까?”


“음... 없습니다. 그 두 곳이라면 예전에도 교역항으로 쓰였던 곳이니 문제 없습니다.”


“좋습니다. 그럼 세부적인 조항을 논의한 뒤에 조인합시다.”


서로가 논의한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조약의 틀이 잡혔다.


[삼국 무역 조약]


한국, 고구려, 일본 삼국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주변국의 갈등과 전쟁의 위기에 추후 삼국이 공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신의와 우애를 쌓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삼국간의 문화와 물질의 교류를 통하여 삼국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여 보다 깊은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는데 동의하여 해당 조약을 792년 6월 18일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채택한다.



1조. 교역도시의 개항


1항. 한국, 고구려, 일본 삼국은 상호간의 문화, 물질적 교류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항구, 혹은 도시를 개항하는데 동의한다.

2항. 삼국의 문화와 물질적인 교류를 위하여 한국은 부산, 포항, 신의주를 개항한다.

3항. 삼국의 문화와 물질적인 교류를 위하여 고구려는 국내성, 다롄, 안동을 개항한다.

4항. 삼국의 문화와 물질적인 교류를 위하여 일본은 시모노세키, 후쿠시마를 개항한다.

5항. 삼국은 교류의 편의를 위하여 개항한 도시의 일부 지역에 한하여 상업적 건물과 그에 딸린 숙소와 창고를 유상 및 무상 임대할 수 있다.

6항. 각 국의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신분을 증명하는 신분패가 필요하며 삼국은 삼국의 국경을 통과할 수 있는 신분패(이하 “여권”이라 한다)를 제작하여 유통시키며 여권 보유자의 목록은 환율의 조정시기 때 반드시 공유하여야 한다,



2조. 교역간 준수사항

1항. 한국, 고구려, 일본 삼국은 국왕, 혹은 정부의 판단에 따라 교역 금지 물품을 설정할 수 있으며 교역 금지 물품을 설정하기 전에 반드시 각 국 대사관에 통보하여야 한다. 단, 교역 금지 물품 설정은 서로간의 연락에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유예기간을 두고 적용된다.

1. 한국이 금지 물품을 설정할 경우 고구려에는 일주일, 일본에는 보름의 유예기간을 두고 적용한다.

2. 일본이 금지 물품을 설정할 경우 한국에는 보름, 고구려에는 이십 일의 유예기간을 두고 적용한다.

3. 고구려가 금지 물품을 설정할 경우 한국에는 일주일, 일본에는 이십 일의 유예기간을 두고 적용한다.

4. 단, 해당 국가에 국가 재난급, 혹은 전쟁상황에 이르렀을 경우 각 국 국왕 혹은 정부의 판단에 따라 유예기간 없이 즉시 적용할 수 있다. 다만 그러할 경우 추후 각 국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만 한다.

2항. 한국, 고구려, 일본 삼국 모두 해당 국가의 교역에서는 해당 국가의 화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만일 화폐가 없는 국가일 경우 쌀을 대체화폐로 삼아 교역할 수 있다.

3항. 만일 양 국이 화폐의 교환(이하 “환전”이라 칭한다)을 시행할 경우 상호간에 합의한 환율을 기준으로 시행한다.

4항. 환율은 각 국의 상호 합의간에 일정한 비율로 고정하나 시장의 움직임을 유동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보름에 한 번씩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삼국 합의하에 환율을 조정한다.

5항. 각 국은 교역간에 법률에 명시한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



3조. 국내법의 준수 및 해상 안전을 위한 노력

1항. 한국, 고구려, 일본 삼국은 서로의 국내법을 존중해야 한다는 데 있어 동의하며 해당 국가에서 범법행위가 일어날 경우에는 해당 국가의 법으로 처벌하는 데 있어 동의한다.

2항. 만일 범법행위가 일어날 경우 그 죄의 경중에 따라서 해당 국가는 범죄자의 여권을 파기할 수 있다.

3항. 삼국은 각 국의 영해를 지킬 의무와 권리가 있음을 확인하고 해상 안전을 위하여 해적들의 소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4항. 상호 무역간에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하여 무역선은 반드시 무역선임을 표기하는 표식을 게양하고 항해에 임해야 한다.


작가의말

이게 한국의 시계다!




현금술//칭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쓸게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다시쓰는 세계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42 건함 계획20 22.08.19 185 5 11쪽
141 건함 계획19 +2 22.08.15 170 6 14쪽
140 건함 계획18 +2 22.08.12 184 5 11쪽
139 건함 계획17 22.08.09 193 6 11쪽
138 건함 계획16 22.08.07 191 5 11쪽
137 건함 계획15 22.08.05 197 6 11쪽
136 건함 계획14 22.08.03 199 5 11쪽
135 건함 계획13 22.07.31 198 8 11쪽
134 건함 계획12 22.07.28 197 5 11쪽
133 건함 계획11 +2 22.07.26 202 4 11쪽
132 건함 계획10 22.07.24 226 5 11쪽
131 건함 계획9 22.07.21 221 5 11쪽
130 건함 계획8 22.07.18 215 6 11쪽
129 건함 계획7 22.07.15 222 4 11쪽
128 건함 계획6 22.07.14 230 6 11쪽
127 건함 계획5 22.07.11 226 3 11쪽
126 건함 계획4 22.07.08 237 4 11쪽
125 건함 계획3 22.07.07 224 5 11쪽
124 건함 계획2 22.07.05 256 4 11쪽
123 건함 계획 22.07.01 342 3 11쪽
122 농업혁신74 22.06.30 246 6 11쪽
121 농업혁신73 22.06.28 214 4 11쪽
120 농업혁신72 22.06.27 221 5 11쪽
119 농업혁신71 22.06.10 215 4 11쪽
118 농업혁신70 22.06.06 220 5 11쪽
117 농업혁신69 22.06.02 208 5 11쪽
116 농업혁신68 22.05.29 222 6 11쪽
115 농업혁신67 22.05.25 228 5 11쪽
114 농업혁신66 22.05.21 216 6 11쪽
113 농업혁신65 22.05.17 217 5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