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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성 재흥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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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병 도진 숭정제가 멋대로 돌아왔다고 장수를 벌주고, 이를 본 장졸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날 것이 훤히 보이네요. 그와는 별개로 민란군도 회생할테고.
이 소설의 임경업이 생각하지 못한 점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은 그래도 조정에 대한 신뢰 정도는 남아 있었다는 점 그리고 선조가 후에 안면몰수하긴 했어도 분조를 두어 그나마 심리적으로 우린 한팀이란 인상을 두었지만 지금 명은 지나친 수탈과 민란으로 한 팀 정신이 희미해져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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