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무사시의 명성은 실제로는 근현대에 와서 만들어진 것에 가깝습니다.
그의 저서 <고린노쇼>에 결투 기록들이 나와있긴 하지만 교차검증이 불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고, 소설 등 창작물로도 유명한 요시오카 가문과의 혈투 그 후손들이 멀쩡히 살아있으니 역시 허구라고 할 수 있죠.
또한 무사시가 말년에 호쇼카와 가문에 봉직한 것은 사실이나, 검술사범으로 일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이죠.
같은 "검술사범"으로 고용된 검객들이 받았던 녹봉과 비교하면 무사시의 녹봉은 아주 형편없는 수준으로, 실제로는 하급무사 취급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사시 신화는 근현대에 일종의 선전용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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