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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풀9 님의 서재입니다.

개같은 꼴통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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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풀9
작품등록일 :
2022.05.11 12:34
최근연재일 :
2022.07.31 18:00
연재수 :
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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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9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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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9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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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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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76. 새로운 시작. 35

DUMMY

76. 새로운 시작. 35




칠성은 메스를 거꾸로 집어 들고 두꺼비의 어깨에 내리 꽂았다.


“아악~”


두꺼비는 찢어질 듯 비명을 질러댔다.


그 바람에 사무실에서 엎드려 자고 있던 박형사가 놀란 얼굴로 벌떡 일어섰다.

아래를 보니 두꺼비는 어깨에 피를 흘리고 있었고 칠성은 메스를 들고 있었다.


“왜, 왜이래?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두꺼비는 뒷걸음질 치며 말했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 저승에 가서 무모중에게 물어봐.”

“뭐? 무모중?”

“그래, 너 먼저 가 있으면 곧 보게 될 거야. 거기서 밀린 회포나 풀어”


칠성은 두꺼비의 배에다 메스를 깊숙이 찔러 넣었다.


“우욱...”


두꺼비는 배를 움켜쥐고 꼬꾸라졌다.


“탕, 탕”


이때 사무실에서 박형사가 아래를 향해 조준사격을 해댔다.


“헉!”


한발이 칠성의 오른쪽 허벅지를 스쳤다.

칠성이 절뚝대는 모습을 본 박형사는 급히 철재계단을 내려와 총구를 겨누었다.


“대갈통 날아가기 싫으면 꼼짝 마란께...”


칠성은 천천히 두 손을 들면서 기분 나쁘게 웃었다.


“키키킥... 끝났나고 생각하나?”

“시방, 무신 상황인지 접수가 안되남?”


박형사는 칠성에게 총구를 겨누면서 쓰러진 두꺼비 살펴보았다.

꼼짝 않고 쓰러진걸 보니 아무래도 숨을 거둔 모양이었다.


바로 이 순간,


박형사가 시선을 다른데로 돌린 찰나,

칠성은 재빠른 몸놀림으로 허리춤에 꽂아두었던 단검을 표창처럼 던졌다.


“악”


박형사 왼쪽 상박부에 단검을 맞으면서 반사적으로 방아쇠를 당겼다.


“탕”


총알은 빗나갔다.


“탕, 탕”


한쪽팔로 다시 사격을 가했지만 권총의 반동으로 팔은 휘청거렸고 조준이 어려웠다.

칼을 맞은 왼쪽 팔에서는 피가 주르륵 흘러 땅에 떨어졌다.


“제기...랄...”


칠성은 이 틈을 타 공장 밖으로 도주해 버렸다.


때마침 공장 앞으로 도착한 허서장과 병연이 총성을 들었고 차를 세우자마자 급히 공장안으로 들어섰다.


“저짝으로 갔단께요...”


박형사는 상박부에 피를 흘리며 공장 반대편의 비상구를 가리켰다.


“박형사, 괜찮은가?”


허서장이 놀란 눈으로 물었다.


“쪼까... 이 칼 좀 빼주쇼잉....”

“제가 뺄 테니 아파도 참으세요.”


병연이 박형사의 팔을 잡으며 말했다.


“셋에 빼겠습니다.”

“쪼까... 숨 좀 돌리고...”

“셋!”


병연은 팔에 박힌 칼을 단숨에 빼냈다.


“악!”

“잘 참으셨습니다.”

“웨메... 셋을 센다믄서?”


낯이 익은 칼...


병연은 허리춤에서 아버지를 숨지게 한 단검을 꺼내 두 칼을 비교해 보았다.

정확히 같은 칼이었다.


이때 병연의 눈에는 불꽃이 일었다. 비로소 아버지를 해한 진범을 알게 됐다.


칠성이 주로 사용하는 흉기가 메스, 그리고 애매모호한 놈의 답변이 이 단검을 매만질 때마다 의문이 들었었는데 이제야 확신이 섰다.


‘찢어죽일 것이다’


병연은 입술을 깨물었다.

반면에 허서장은 쓰러져있는 두꺼비를 씁쓸한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결국 우리가 한발 늦었군...”

“이것 보십시오...”

“뭔가?”


병연은 박형사의 팔에서 빼낸 단검을 허서장에게 보여주었다.


“아니 이건?”

“아버지를 해친 단검과 같은 것입니다.”

“역시 우리가 옳았어. 놈을 뒤쫓아야해.”


허서장이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그놈 허벅지에 한방 갈겨놨응께 멀리가지 못했을거구먼?”


병연은 칠성이 달아난 비상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박형사 말대로 피를 흘리며 도망간 흔적이 남아 있었다.


“제가 뒤쫓겠습니다. 두 분은 여기 계십시오.”

“아냐, 나도 같이 가겠네.”

“여긴 서장님이 필요합니다. 제 걱정은 마십시오.”

“무서운 놈이야. 혼자선 위험해.”

“압니다. 자칫 서장님이 위험해질까 걱정됩니다.”

“놈을 잡을 수만 있다면 난 어떻게 되든 상관없네.”

“안됩니다...”

“와따메, 걍 두 사람이 가 보란께? 이러다가 해 저물겠소잉?”


박형사가 잠바에서 손수건을 꺼내 다친 팔을 동여매면서 말했다.

이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두 사람은 핏자국을 따라 비상구로 향했다.


비상구 문을 열자 드문드문 조립식 건물이 보이고 저마다 문을 활짝 열어 놓은 채 용접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몇 명의 인부만이 눈에 들어왔다.


놈의 핏자국은 여기서 약간 동떨어진 건물들과 인근의 야산으로 향하는 등산로 중간지점에서 끊겼다.


“어디로 갔을까요?”

“그건... 자네 전문이잖나?”

“허벅지에 총을 맞았다면 한쪽발이 바닥을 질질 끌었을텐데... 흔적이 없는걸 보니 경상인가 봅니다.”

“놈이 타고 온 차는 어디 있을 것 같나?”

“글세요... 여긴 따로 주차장이 없으니... ”


이때 이들을 향해 굉음을 내며 미친 듯이 달려오는 검은색 차량이 있었다.

운전석을 보니 틀림없는 김칠성이었다.

병연은 권총을 꺼내들어 놈을 조준했다.


“탕, 탕, 탕”


하지만 짧은 거리를 순식간에 달려온 탓에 제대로 조준하지 못하고 난사를 해댔다.

다행히 세발 중 한발은 맞았는지 놈이 반사적으로 핸들을 꺾었다.


“끼이~ 익”


“쿵!”


그 바람에 차는 방향이 틀어지면서 허서장을 치었고 차량은 전복되었다.


“안 돼!”


허서장은 차에 받히면서 튕겨나가 떨어졌고 이에 놀란 병연은 황급히 허서장의 상태를 살피러 달려갔다.


“으으으.... 욱....”

“괜찮으십니까?”

“괘...괜찮네. 늑골이 나간모양이야...”

“당장 구급차를 불러야겠습니다.”

“아냐... 먼저 놈을 잡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허서장은 병연에게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놈을 처리하고 다시 오겠습니다.”

“그래... 난 여기서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겠네.”


병연은 탄창을 확인하고 전복된 차량 앞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세발이면 충분해. 머리를 날려주마.”


그러나 뒤집힌 차량내부를 확인하던 병연은 깜짝 놀랐다.


놈이 연기처럼 사라진 것이다. 급히 주위를 돌아보았다.

허나 그 어디에도 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젠장’


병연은 극도로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지그시 눈을 감았다.

바람에 밀려오는 냄새, 소리에 집중했다.

티끌 같은 놈의 자취라도 감지해야한다. 여기까지 와서 놈을 놓칠 순 없다.


산소절단기가 파란화염을 내뿜는 소리,

그라인드와 쇠가 맞닿아 불꽃을 일으키는 소리,

화물차에 짐을 싣는 인부들의 땀 냄새. 그리고... 소독약 냄새?


병연은 냄새의 출처를 찾아 달렸다.


필시 놈은 차량이 전복됐을 때 다친 것이 분명하다.

공장 사무실 어딘가에 비치해뒀을 구급함을 찾았을 것이다.


“사, 살려주세요... 흐흑...”


앳된 아가씨가 망가진 칠성의 얼굴을 소독약을 묻힌 솜으로 닦고 있었다.

얼굴은 여기저기 찢어지고 한쪽 눈은 핏떡이 되어 부어있었다.


칠성은 메스를 어린 아가씨의 목에 대고 노려보고 있었다.


“허튼짓 하면 죽어. 빨리 치료나 해.”

“흐흑... 전 의사가 아니에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쪽 눈이 잘 안보이잖아. 거길 보이게 하란 말이야.”


칠성은 부어오르고 엉망이 된 왼쪽 눈을 가리키며 말했다.


“흐흑...어, 어떻게요?”


칠성은 여자의 목에 대고 있던 메스를 손에 쥐어 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째...”

“네에?”

“서둘지 않으면 네 눈을 뽑아 버리겠어.”

“흐흑... 사, 살려주세요...”

“그러니까, 빨리 해.”


여자는 메스로 눈두덩이 한가운데를 찢었다. 그랬더니 검은 피가 주루룩 흘렀다.

소독약으로 소독을 한 뒤 적당한 크기의 거즈를 대고 밴드로 고정을 시켰다.


“좋아, 이제야 좀 보이는군.”


바로그때,


‘꽝’ 하고 사무실 문이 열리면서 권총을 든 병연이 들어섰다.


“꼼짝 마!”


칠성은 병연을 보자마자 여자를 끌어당겨 턱 아래로 메스를 갖다 댔다.


“크크큭... 어디 쏴 보시지....”

“여잘 놔줘. 다 끝났어.”

“천만에, 총을 내려놔. 안 그러면 여자 목이 떨어 질 거야.”


병연은 그대로 놈의 이마에 총알을 박고 싶었지만 위험부담이 너무 컸다.

놈은 바짝 움츠린 채 여자 뒤로 몸을 숨겼기 때문에 잘못하면 여자가 죽을 수도 있었다.


어차피 총이 없어도 놈을 죽일 수 있다.

병연은 발 아래로 총을 내려놓았다.


“이쪽으로 차”


병연은 총을 차서 놈의 발아래로 가게 했다. 그러자 놈은 여자를 병연이 있는 쪽으로 밀침과 동시에 재빨리 총을 집어 들었다.


“어서 여길 나가세요.”


병연은 여자를 밖으로 내 보냈다.


“크크큭... 끝난 건 너야. 이제 네 아버지 곁으로 보내주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너 일 줄 알았어. 지금이라도 용서를 구하면 빨리 죽여줄지도 몰라.”

“뭐어? 용서? 크크큭... 제정신이 아니군. 총을 가진 건 나야.”

“지금이라도 총을 버리고 무릎을 꿇으면 한방에 끝내줄게. 아니면 넌 아주 고통스럽게 죽을 거야.”

“개소리 그만하고 잘 가.”


병연은 그 이상한 섬에서 왕거미를 잡을 때를 떠올렸다.

놈이 방아쇠를 반쯤 당길 때 탄창이 돌고 공이치기가 총알을 내려치는 찰나,

몸은 이미 총구의 조준위치를 벗어나 있어야 한다.


“끼릭”


병연은 순간적으로 몸을 비틀었다.


“탕!”

“끼릭”


다시 몸을 돌렸다.


“탕!”


두발 연속으로 병연을 비켜갔다. 칠성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마치 믿기지 않는 마술을 보는 것 같았다.


“이게 어, 어떻게 된 거야?”

“기대되지? 내가 널 어떻게 죽일지?”

“이익...”


칠성이 다시 총을 쏘려고 할 때 병연은 연속적인 발길질로 놈의 얼굴을 가격했다.

그 충격으로 칠성은 총을 떨어뜨리고 휘청거리며 몸을 가누지 못했다.


겨우 창틀에 몸을 기댄 채 버티고 섰다.


하지만 병연은 쉴 틈을 주지 않고 강력한 옆차기로 놈의 복부를 강타했다.

이때 유리창이 깨지면서 놈의 몸이 밖으로 튕겨나갔다.


“우욱....”


칠성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병연은 놈이 떨군 총을 다시 집지 않았다. 그렇게 쉽게, 편하게 보내고 싶지 않았다.


이 두 주먹으로 짓이겨 놓을 거니까...


비장한 얼굴로 사무실을 나온 병연은 약간 당황했다.

밖에 쓰러져 있을 거라고 생각한 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때 ‘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팔에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아아악~”


병연은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소리를 질렀다.

한발 물러서서 보니 오른쪽 팔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크크큭... 어디 이것도 피해 보시지....”


칠성은 산소절단기의 불꽃을 최대치로 올리고 다가왔다. 병연은 공격을 하고 싶었지만 팔이 욱씬 거렸고 놈이 휘두르는 산소절단기의 열기가 너무 뜨거워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었다.


“비겁한 자식...”

“슬쩍 닿기만 해도 네놈 얼굴은 금방 녹아내릴 걸?”


병연은 점점 구석으로 몰렸다. 주변에는 열기를 막을, 방패막이가 될 어떤 것도 있지 않았다.

게다가 건물 모퉁이로 몰려서 더 이상 피할 곳도 없었다.


‘치... 빌어먹을...’


“크크큭... 기도나 하라고...”


‘아....’


병연은 이제 끝이구나 싶었다. 쇠도 녹이는 저 온도를 맨몸으로 어떻게 감당하랴?


바로 이 순간,


입구에서 총성이 울렸다.


“탕, 탕, 탕, 탕”


고개를 돌려보니 허서장이 옆구리를 움켜쥐고 비틀거리며 다가오고 있었다.

비록 놈을 명중시키지는 못했지만 놈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효과는 있었다.


놈이 총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순간,


병연은 몸을 던져 구석진 모퉁이를 재빨리 벗어났고 허서장에게 이렇게 소리쳤다.


“산소통을 쏴요.”


허서장은 놈이 끌고 다니는, 바퀴달린 운반대위에 있는 두 개의 산소통에 총을 겨누었다.

하지만 늑골이 나간 탓에 숨을 쉴 때마다 통증이 밀려와 제대로 조준하기 어려웠다.


“친구... 보고 있나? 우욱... 내가... 놈을 보낸다.”


허서장은 온 힘을 다해 산소통을 향해 총을 쏘았다.


“탕, 탕”


“콰쾅...쿠콰쾅 ~”


총알이 산소통에 명중하자 엄청난 굉음으로 폭발이 일었다.

그 충격으로 허서장은 정신을 잃었고 공장내부의 일부분에서는 화재가 났다.


“서... 서장님....”


‘찡’ 하는 소리가 머릿속에서 메아리치듯 맴돌았다.


눈앞은 아득하고 마치 슬로우비디오처럼 사방으로 재가 날렸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엔가 정신이 희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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