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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풀9 님의 서재입니다.

개같은 꼴통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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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풀9
작품등록일 :
2022.05.11 12:34
최근연재일 :
2022.07.31 18:00
연재수 :
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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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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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글자수 :
49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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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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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 개같은 꼴통형사

DUMMY

1. 경찰학교의 꼴통


“저거 다 개소리야. 시간 낭비라구.”


원형 강의실 맨 뒷줄에 앉아있던 병연은 옆자리 동기에게 속삭였다. 그러자 교찬은 교수의 눈치를 보며 병연의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또 지랄이다. 제발 아무 말 말고 그냥 쳐들어. 저번처럼 연병장 토 할 때까지 돌고 싶어?”

“내말이 틀렸냐? 과학수사랍시고 떠들어봤자 현장에서 고작 cctv돌려 보는 거 밖에 더 있어?”

“그래 니똥 굵다. 그러니까 불독에게 걸리기 전에 닥치라구.”


이때 수군대는 소리가 거슬렸는지 허광덕 교수는 하던 강의를 멈추고 흐름을 깬 장본인을 불렀다.


“어이~ 뒤에 꼴통! 뭐가 불만이지?”


병연은 모른 척 두리번거렸다. 그러나 어색한 침묵과 학생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쏠리자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섰다.


“저... 그러니까. 현장감식에서 얻을 수 있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범인이 바보가 아닌 이상 지문 따위를 묻히고 다닐 리 없지 않습니까?”

“오호라. 자네가 그토록 명석 할 줄은 몰랐군. 그렇다면 지문채취이외의 검안에 대해서도 알고 하는 말이겠지?”

“아... 그것은...음....음...”


병연이 눈알을 굴리며 뜸을 들이자 허교수는 한쪽 손을 귓바퀴에 갖다 대며

“뭐라고? 안 들리는데?” 라고 말하자


“오, 오줌채취가 있습니다.”라고 병연이 씩씩하게 말했다.


그 순간 강의실은 떠나갈 듯 비웃음으로 가득 찼다.


“우헤헤헤헤, 꼴통은 사체에서 오줌을 채취한다네~”

“킥킥킥, 똥도 채취한다네~ 채변봉투 갖고 다닌다네~”


“그만~ 다들 조용해.”


허교수는 끓어오르는 화를 억누르며 이번에는 옆자리의 서교찬을 지목했다.


“그 옆의 꼴통 투! 자네가 말해봐.”


화들짝 놀란 교찬은 인상을 구기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사체의 시...시료채취가 있...있습니다. 침, 혈액, 질내용물등 증거를 수집하고 현... 현장촬영을 통해 사용한 흉기, 피가 고인 양태와 핏자국, 부서진 물건, 또....에.....”


“됐어! 앉아! 강조했다시피 모든 사체는 증거를 남긴다. 오늘 여러분에게 지문에 대한 강의를 하는 것은 유일한 증거이기 때문에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 인지가 더 중요하다. 말하자면 현장과의 연결고리 같은 것이다. 수업은 여기까지. 꼴통 둘은 수업방해죄로 연병장 스물 바퀴, 그리고 오늘 개밥점심담당이야.”


허교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학생들은 서둘러 강의실을 빠져나갔다.

병연은 조롱하듯 “연병장 스물 바퀴.“라고 허교수의 목소리를 흉내 냈다.

그러자

“내가 너 땜에 못살아”라고 교천이 신경질적으로 밀치며 말했다.


병연은 경찰학교에 입학한지 거의 일 년이 다 되어 가지만 여전히 적응하기가 힘들다고 느껴졌다.


사격과 무술수업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지만 법의학과 법학은 너무나 지루하고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조병연에겐 학교 밖을 나가서 해야만 하는 일이 있기에 졸업때까지 강의실에서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몸살이 날 지경이었다.



조금 후,

연병장 계단벤치에는 두 명의 여학생이 한 겨울에도 헐떡거리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두 남자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중 유난히 피부색이 하얗고 흑단 같은 눈망울을 가진 오하나라는 여학생은 조병연이 입학식 때부터 점찍어 둔 상대라 개인적으로는 알 수 없으나 공식적으로는 커플이 된 지 오래였다.


왜냐하면 저돌적인 조병연이 자기여자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후 이에 대해 도전장을 내민 사내가 없었으며 오하나 또한 이를 부인하는 의사가 없었다.


“헉, 헉, 헉 어때? 거의 그로기상태까지 온 것 같지 않아? 기분 좋지? 응?”


쓰러질 듯 비틀거리는 교찬을 보며 병연은 생기 넘치는 얼굴로 말했다.

그들의 등과 어깨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으며 입김은 황소처럼 거칠었다.


“넌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냐. 헉, 헉, 힘들어 죽겠는데 기분이 좋냐? 이 미친놈아? 헉, 헉”

“그렇게 허약해서야 경찰밥 먹겠어? 헉, 헉”

“너같이 무식한 놈이야 몸으로 떼우겠지만... 헉, 헉, 난 달라. 감식반으로 지원할거거든. 헉, 헉”

“그래? 헉, 헉 난 강력반으로 지원할거야. 헉, 헉”

“누가 똘아이 아니랄까봐... 왜 하필 생고생하는 강력반이야? 헉, 헉”

“엉, 꼭 해야 할 일이 있거든. 헉, 헉”

“그게 뭔데? 헉, 헉”

“넌 몰라도 돼. 쨔샤! 헉, 헉”

“아이고 죽겠다. 헉, 헉 그만 뛰자. 죽을거 같애. 헉, 헉”

“헤헤, 자식 엄살은.... 나 먼저 간다. 빨리 와.”


뒤처진 교찬은 멀어져가는 병연을 보다가 그대로 벌러덩 누워버렸다.


“저건...헉, 헉... 사람도 아냐”



한편,

학교장은 얼굴이 일그러진 채 허교수가 내민 서류를 검토하고 있었다. 몇 가닥 안 되는 머리털을 손가락으로 넘기며 연신 혀를 찼다.


“며칠 뒤 졸업인데 성적이 이래갖고 되겠어요? 유급시키세요.”

“안됩니다.”

“안된다니? 학교장은 쇼파 뒤로 몸을 제끼며 말했다.

“현장에는 지식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조병연처럼 강한 체력과 무모할 정도로 용감한 경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학습은 달리지만 경찰로서 필요한 소양은 갖췄다고 판단됩니다.”

“학교수칙을 위반하겠다는 말이오?”

“아닙니다. 교수의 재량이란 게 있지 않습니까?”

“음...”


학교장은 입맛을 다셨다. 생각에 필요한 당분이 필요했는지 유리테이블위의 사탕과 과자 사이를 손이 오가다가 사탕을 집으며 말했다.


“혹시 조반장 때문이오? 몇 년 전에 살해당한 조방기 경정 말이오... 허교수와는 절친이었다고 들었는데... 그때 현장에도 같이 있었소?”

“네, 저도 현장에 있었습니다.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조반장이 그놈에게 그만...

그치만 그일 과는 무관합니다. 조병연 학생이 조반장 아들이라고 해서 특혜를 주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알았소. 그 대신에 졸업 전까지 사고치지 않게 잘 관리해주시오. 발정 난 똥개마냥 천방지축 어디로 튈지 모르니 말이오.”

“네 걱정 마십시오.”




같은 시각,


연병장 스물 바퀴를 모두채운 병연과 교찬은 허교수가 지시한대로 뒷마당에 있는 백구에게 개사료를 주기위해 사료포대를 뒤적이고 있었다.


며칠 전 방견으로 포획되어 임시방편으로 경찰학교 뒷마당에 묶어두게 되었는데 포악한 성질 때문에 누구든 가까이 접근하려 하지 않았다.


백구의 한쪽 눈은 백태가 끼어 흰자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인지 볼 때마다 소름이 돋았다.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진 사람이 개 먹이를 주는 게 어때?“


병연은 으르렁대고 있는 백구를 힐끗 보며 교찬에게 말했다.


“장난해? 난 저 녀석이 꼼짝도 않고 저렇게 노려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린단 말이야.”


교찬은 뒷걸음질 치며 말했다.


“쫄았냐? 좋아. 이 형님이 맹수를 어떻게 다루는지 보여주겠어.”

“엉뚱한 짓 말고 사료나 던져 줘.”


교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병연은 천천히 앞으로 나섰다. 백구와 눈을 맞춘 채 한발 한발 내딛었다.


“무슨 짓이야? 그만둬!” 교찬이 소리쳤다.

“쉿! 조용히 해.”


백구와의 거리가 한걸음조차도 되지 않는 거리에서 병연은 천천히 손을 들어 백구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고 있었다.


그러나 백구는 순순히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병연의 손이 자기 머리위로 접근하자 으르렁대며 이빨을 보이기 시작했다.


‘크으으으...‘


언제라도 물어뜯을 기세였다. 입에서는 광기의 침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저런....미친...”


바로그때 병연의 손이 백구의 머리에 닿는 순간 ‘크~왕‘하는 소리와 함께 팔목이 물렸다.


“으아악~”


팔목에서는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병연은 팔목을 부여잡고 데굴데굴 굴렀다.


“피, 피다...”


교찬은 놀란 눈으로 어쩔 줄 몰라 하다가 동추리닝 안에 입었던 흰런닝을 재빨리 벗어 다친 팔목을 동여맸다.


“자...잠깐만 기다려. 허교수님 불러 올 테니까...”


교찬은 헐레벌떡 정신없이 뛰어 교수 대기실 문을 열고 소리쳤다.


“벼... 병연이가 다쳤어요. 피를 엄청 흘리고 있다니까요.”

“뭐? 병연이가?”



*****



병원에서 엑스레이 사진을 보며 설명을 듣던 허교수는 안도의 숨을 내 쉬었다.


“그러니까... 팔목을 사용하는 덴 지장이 없단 말씀이시죠?”


허교수가 재차 확답을 요구하자

의사는 효자손으로 등을 긁어대다 효자손을 지시봉처럼 엑스레이 판독창을 탕탕쳤다.


“보세요. 다행스럽게도 인대나 힘줄이 멀쩡해요. 아까 게걸스럽게 병원 밥 먹는 걸 보니까 신경도 멀쩡한 것 같고...

대충 꿰매놨으니 내일 퇴원시키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허허, 감사는 뭘, 근데 경찰학교에 늑대도 키웁니까?”

“네에? 늑...대요?”

“조금 전 바늘로 팔을 꿰맬때 학생이 그러더군요. 맨손으로 야생늑대를 길들이려고 하다가 사투를 벌였다나? 뭐라나?”

“......”



허교수에겐 조병연이 바람 앞에 촛불 같았다.

경찰공무원 시험을 치르라고 권유한 것이 때때로 후회가 되기도 했다.


형제같이 지내던 조반장의 죽음에 충격이 컸던 병연을 항상 옆에서 지켜보며 돌볼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그때는 생각했다.


그러나 단순한 순직이 아닌 연쇄살인범에 의해 살해됐다는 사실을 안 병연은 집요하게 강력반 배치를 요구해왔다.


아버지를 죽인 그놈을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잡을 거라며 고집을 부렸다.

허교수는 이를 줄곧 거부해왔지만 흔들리고 있었다.


“괜찮냐?”


허교수가 입원실 문을 열며 말했다.


“당연하죠. 조금 찢어졌을 뿐인데요 뭘...”


오른쪽 팔목에 붕대를 칭칭 감은 병연은 팔을 흔들어 보이면서 말했다.


“까분다... 내일 퇴원해도 된다니까. 그리 알고...

좀있음, 졸업인데... 내 충고대로 지구대에서 지내는 것이 어떠냐?”

“.......”


병연은 대답이 없었다. 허교수의 시선을 회피할 뿐 표정은 굳어져 있었다.


“휴~”


허교수는 긴 한숨을 내쉬며 침대 옆 플라스틱 의자를 엉덩이 쪽으로 끌어다 앉으며 말을 이었다.


“아직도 마음을 돌리지 못 한 게로구나.”


“전 반드시 그놈을 잡을 겁니다. 교수님이 절 강력반으로 인사발령 내주지 않아도 제 생각은 변하지 않아요.”

“네 아버지랑 똑같군. 고집불통이야.”

“만일 교수님이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병연은 강한 어조로 말했다. 허교수는 병연의 눈빛에서 결코 부서지지 않을 바위 같은 굳은 결심을 느꼈다.


“네 심정... 충분히 안다. 하지만 너무나도 위험한 놈 이라는 거 너도 알잖니?”

“알죠. 하지만 놈도 조심해야할걸요?“


병연은 어금니를 꽉 깨물며 말했다.


허교수는 지난날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을 후회했다.

영안실에서 병연과 함께 조반장의 시신을 확인할 당시 과로사정도로 말했어야했는데 울분을 참지 못하고 내뱉은 말이

이토록 병연을 위험에 빠뜨리게 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놈은 생각보다 위험하고 잔인했다.


수많은 여성의 피부를 벗겨 정육점 고기처럼 갈고리에 걸어두어 의도적으로 경찰로 하여금 발견 되겠끔 했다. 목격자도 없고 단서도 없다.


다행인 것은 이러한 놈의 정신병적 행각은 조반장의 죽음 이후로는 갑자기 멈췄다. 왜일까?


허교수로서는 놈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그래야 병연의 신변이 안전 할 테니까. 허교수는 턱을 매만지며 생각에 잠겼다.


이윽고 허교수는 결심한 듯


“좋아, 고래심줄 같은 고집을 누가 꺾겠냐? 대신 조건이 있어. 나랑 같은 서에 가는 거야. 어때?”

“좋아요.”


허교수가 병실을 나서고 병연은 생각했다. 아버지가 살아생전 그토록 살인마에게 집착했던 이유가 뭐였는지 아직도 알 수 없었다.


다만 습관처럼 총을 손질하며 곱씹던 말이 있었다.


‘놈은 사람이 아냐. 놈은 악마야‘


그때 아버지의 모습은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보였다.

병연은 침대에 누웠다. 몸은 피곤한데 정신은 말짱했다.

병연은 회색 페인트칠을 한 병실 천장을 보며 마지막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렸다.



비가 세차게 창을 때리던 날, 강력반의 호출을 받고 뛰어 나가던 아버지는 여느때와 다르게 느껴졌다. 병연은 예감이 좋지 않았다.


“아빠! 안가면 안 돼?”

“왜 그러냐?“

“몰라, 안 갔으면 좋겠어.“

“녀석, 싱겁기는... 걱정마라 금방 갔다 올 테니”


초췌하고 피폐해진 아버지의 얼굴에는 어떡하든 끝장을 보겠다는 다짐과 문을 열고 나가면 다시는 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었다.


어둠속 장대비는 억수같이 퍼붓고 아버지는 그 빗속으로 걸어갔다.


그것이 아버지와 마지막이 될 줄이야....


“씨팔..”



******



기상나팔 소리에 눈을 번쩍 떴다.

비몽사몽 눈을 비비며 몸을 일으킨 병연은 여전히 경찰학교 아침점호처럼 침대 옆으로 내려서서 부동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정신이 조금 들자 전날 개에게 물려 병원에 왔다는 사실이 생각났다.


그렇다면 고막이 찢어질 정도로 울렸던 나팔 소리는 뭘까?

병연은 병실 문을 살며시 열고 고개를 내밀어 보았다. 복도 끝에 한 꼬마가 장난감 나팔을 입에 물고 있었다.


“이상하군. 저것일리가 없는데?“


병연은 아직도 얼얼한 귀를 어루만지며 시간을 확인했다.


[오전 10시]


“엥? 많이 피곤했나보군. 어서 퇴원해야지.”


병연은 서둘러 환자복을 벗고 츄리닝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나서 운동화 한 짝이 침대 밑으로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몸을 숙여 팔을 뻗었다.


바로그때 소근 대는 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분명 병실엔 자신이외에 아무도 없다.


복도에는 오가는 사람조차 없었고 복도 끝을 돌면 프론트에 간호사 두 명이 업무를 보고 있다는 것 말고는 근처에 대화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다고 저들이 하는 말이 들릴 리 없지 않은가? 병실과의 거리는 무려 20m정도이니 말이다.


정체불명의 소근 대는 소리는 마치 직접 귀에다 대고 말하는 것 같이 들렸다.

대체 뭔가? 환청인가?


“호호호, 912호 환자 말이야. 귀엽지 않아?”

“까르르르, 광견병 주사 놓을 때 궁뎅이가 어찌나 포동포동 하던지, 가슴이 벌렁벌렁해서 혼났지 뭐야. 까르르르.”


환청이 아니었다. 틀림없는 간호사 목소리였다.

병연은 압박붕대로 감겨진 오른 팔목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어떻게 이런 개 같은 일이....?”


작가의말

제 첫작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이글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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