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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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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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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9쪽

(99) 왜국의 사정, 끊이지 않는 천둥벌거숭이들의 움직임

DUMMY

***


“조선에서 우리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도쿠가와 요시노부 공을 풀어주게 되어도 안도 노부마사가 그 무리가 실각하지 않으면 더 큰일이 아니겠습니까?”


“조선 말고도, 이기리스 쪽도 움직일 수가 있지요.”


미토의 낭인들이 만들어준 기회를 활용하려는 막부 내의 존왕양이 성향 잔당들은 다른 난관에 부딪혔다. 중심이 와해되었다니 하여도 여전히 난키파 잔당이 공무합체 등이며 막부 보존파로 남아서 그들에게 저항했다. 외세인 조선과 이기리스, 즉 영길리 등이 막부를 알게 모르게 지원하고 있었다.


막부에 좋은 감정은 별로 없어도 미토를 더 싫어하는 히코네가 먼저 선봉으로 반 미토 성향의 인사들과 세력들을 결집해서 안도 노부마사에 대한 참소를 차단했다. 꽤나 적극으로 참소를 저지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타협을 해야 할까 싶었다.


‘요시노부 공의 연금을 해제하는 대가로 로쥬 안도 노부마사의 실각을 포기한다.’


‘안도 노부마사를 당장 실각시키지 않아도 요시노부 공이라면 그를 몰아낼 수가 있을 것이다.’


물론 정작 히토츠바시의 도쿠가와 요시노부, 히토츠바시 요시노부는 미토의 무사들 혹은 미토학을 지나치게 따르면서 나라의 일을 그르치는 이들에게 진력머리가 났다는 사실을 그들은 몰랐다. 그래도 요시노부는 제 형과 아직 확고하지 못해도 제 세력의 소속된 이들을 고려해서 그들을 이용하고 제 세력이 커지면 토사구팽 할 생각이 넘쳤다.


이런 생각을 잘 모르는 대부분 존왕양이 세력의 경우는 막부와 조정에서도 지금 주도할 인사들은 거의 없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요시노부를 내세우고자 하는 마음이 컸었다. 현 쇼군이 병약하다는 소문까지 돌아서 그런가 그들은 다음 쇼군으로는 요시노부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면 마치 자신들의 세상이 온다고 매우 착각을 하고 있었다. 물론 그런 착각이 나중에 깨질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들이 원하는 정치 모략에서 안도 노부마사의 실각도 크게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들로 문제가 생겼다.


“실정을 운운하기 이전에 이번 일은 미토에서 온 버르장머리가 없는 낭인들이 저지른 짓입니다. 그들로 인해서 우리 신국이 겪은 피해도 그들이 불러 일으켰지요.


제일 문제를 일으키는 집단으로 막부의 위신이 금이 갔다고 하기엔 문제가 있지요. 또 부상을 명분으로 물러나라고 하는 것도 가당치 않습니다. 무사로서 맞서 싸우다가 다친 이에게 물러나라고 운운하는 이들이 미토와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게 과연 우연일까 합니다.”


히코네를 다스리는 이이의 새로운 가주가 꽤 구구절절 맞는 말을 하면서 이 참소의 저의를 의심하고 공격하고 있다. 이에 찬동하는 이들이 안도 노부마사의 유임을 진지하게 원하고 있다.


허수아비에 가까운 쇼군의 대리인 자라도 둘 사이의 팽팽함을 모를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았다. 어린 쇼군은 이런 팽팽함에서 어디를 골라야 할지 생각은 한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타협점을 찾는 부분이었다.


‘저들에게 타협을 강제하려면 뭐가 좋겠는가?’


어린 쇼군은 곧 정식 혼례가 코앞이거나 진행 직전인데도 이 일에 꽤 진심이었다. 사실 이 어린 쇼군, 도쿠가와 이에모치가 적극으로 나서지 않아도 두 파벌(?) 중 더 불리한 편인 존왕양이파가 타협을 제시할 예정이었다.


참소를 통한 대대의 여론 공세 등은 실패한 상황에서 조선 등이 개입해서 실패하면 아주 쪽팔리는 일이 생긴다고 할 수가 있다. 막부가 있는 에도 성을 나서서 각 파벌의 대표들이 모여서 상의를 해야만 했다. 물론 존왕양이 파벌은 누가 대표로 가냐고 왈가왈부가 커서 시간이 좀 지연되었다.


어떻게든 타협을 보기는 해야 했다. 그들은 요시노부의 연금 해제만을 관철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지도 모른다. 안도 노부마사의 실각은 다음에 노리면 된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그리고 반대 측에서야 다음과 같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우선은 안도 노부마사와 지금 노중, 로쥬 중 차석에 가까운 구제를 유임시켜야 했다. 다만 문제는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도쿠가와 요시노부의 연금을 풀어주어서 이게 그들 세력이 감당할 수가 있을지가 중요하다.


‘요시노부를 어떻게 견제해야 한다. 우리 히코네의 이이 가문은 그 자를 철저하게 견제할 생각이다.’


‘미토에 반하는 이들이 로쥬의 주축을 유지한다면 된다. 내부 배신자가 생기지 않으면!’


‘아울러서 막부의 유지를 이기리스면 몰라도 조선은 원하고 있다. 또, 미토의 핏줄이 쇼군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더욱 반대할 그들이지.’


이런 이해득실을 따져서 요시노부의 연금이 풀리는 것 정도면 큰 문제가 없다고 여기었다. 안도 노부마사 등이 실각해서 요시노부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일은 더 악몽이었다. 이를 막으면서 견제하고 막부 내의 반 미토파를 더욱 결집해야 한다고 결의한다.


“수석 로쥬, 안도 노부마사에 대한 실각 상소 등은 그만두겠소. 대신에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도노 사마의 연금을 풀어주시오. 그러면 됩니다.”


“흠...”

‘당장은 그 것으로 만족하고 이후에 요시노부를 밀어서 흩어진 존왕양이 세력을 결집 시키겠다? 속이 훤히 보여. 그렇지만 그게 어디 쉬울지 매우, 또 매우 두고 보도록 하지! 견제와 방해는 당연히 해줄 것이다.’


“연금을 풀어준 다음에 무슨 꿍꿍이인지 훤히 보입니다. 지금 꼭두각시에 가깝던 이의 자리를 가지게 도울 것 아니요? 또 눈의 가시도 일부 무모하게 다시 치려고 할 것에?”


이이 가문 말고도 반 미토 파벌의 꽤 지분을 가진 한 지역의 영주가 이렇게 미토 파벌, 다른 말로는 존왕양이 파벌을 향해서 빈정거린다. 의도가 매우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찔릴 것은 분명하다.


“윽...”


“나중의 계획은 그럴 수가 있으나 우선은 불쌍한 분은 풀어주시지요.”


“진짜 불쌍한 이를 만들어 놓고 그 사람을 실각시키려고 한 쪽이 분명한데 아주 당당 하십니다?”


“쓰러진 로쥬 수좌, 안도 노부마사가 굳이 미토를 치는데 심혈을 기울이지 않았으면 될 일이었습니다.”


“그런 대형 사고를 미토에서 도망친 낭인이 쳐놓고도! 막부가 미토를 벌하지 않으면 다른 나라들이 우리 신국을 무엇으로 생각하겠습니까?”


타협을 하는지 다시 싸우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 모습이다. 물론 타협의 자리에서도 언쟁을 할 정도로 감정의 골이 패인 그들이었다. 타협이 성사가 되려면 더 시간이 걸리지도 모를 일이다.


***


한편 조선에서는 기존의 경장과 새로운 경장 기획 중에서도 류희지, 한산공비 혹은 삼한국대부인 류씨라고 불리는 종친의 부인은 의도하지 않게도 조선 한성부 내의 규슈들이며 여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시어머니와 형님 등에게 서역 유주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여성들을 위한 많은 제안을 하였다.


제 사랑스러운 딸을 키우면서 궐에서 많은 부름에 응해서 남편을 돕기도 하였다. 특히나 궁무부, 궁부의 궁녀에 대한 변화에 대해서 여성의 시각으로 서역 유주 제국 궁정의 시녀들은 어떤가를 말해주었다.


이를 태왕 이영과 황후 조씨가 듣고 군국기무처와 궁부상서에게 논해서 취할 점을 찾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류희지가 법국 황후에게 선물 받은 복색은 특이한 시선으로 많은 이들이 봤었다.


누군가는 이를 흉하다고도 하지만 심미안은 대체로 보편성을 띄기 마련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한성부에서는 류희지, 한산공의 부인인 그녀가 선물로 받은 서역의 복색에 대한 모방이 점점 시작되었다.


“서역의 과자들은 아국의 과자들보다 상상 이상으로 매우 달았습니다. 아국도 왕실 등을 바탕으로 사탕이 더 퍼지고 있지만 뭔가 다르지요.


저기 오지리라는 나라에서는 가가오라는 과실의 기름 등에 사탕을 섞어서 단 과자를 만들고 이를 응용하여서 밀로 만든 부드러운 떡에 살구 과즙과 과육을 사탕으로 조린 것을 발라서 구운 토루태(土樓態: 토르테, 케이크)라는 과자를 만듭니다. 자허라는 숙수가 만들어서 그 이름이 자허토루태(자허토르테)라는 것이 있는데 아주 달았습니다. 너무 달았지요.


서역은 그런 것이 높으신 이들에게는 꽤나 흔했습니다. 백성들도 아국의 사람들보다 더 사탕을 소비함은 많을 것입니다. 대신에 아국에도 있는 사탕에 대한 세금을 거두는 수입이 많다고 압니다.”


“그렇구나. 아주 흥미로워... 그럼 삼한국대부인? 그 서역의 과자들 중 아국에서 그나마 많은 이들이 향유하기 적절한 것이 무엇이라고 보느냐?”


“흠.... 더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막상 그렇게 물으니까 바로 떠오르지가 않사옵니다.”


둘째 며느리에게 이런 질문을 한 황후는 딱히 이면의 의도는 없다. 즉 왕후가 백성들에게 과한 사치를 장려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그래도 궁금하기에 그렇다. 한상공비 류희지는 생각을 정리했다. 그래서 몇 가지를 조심히 의견을 꺼냈다.


“조선에서도 만들어 볼 수가 있는 과자라면 가수태라(카스텔라) 라고도 하는 과자와 구기(쿠키)라는 과자 등이 있습니다. 또 청나라에서도 똑같이는 아니라도 재현한 적이 있다는 빙유, 아이수구림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하느냐?”


“물론 제가 제법이 쓰인 서책을 가져왔지만 번역해서 숙수 등이 요리한다면 어떨까 하옵니다.”


아이스크림 등의 것은 저기 청나라에서도 재현하려고 노력한 바가 있었다. 얼음과 우유가 적기에 다른 재료들을 더 대체해서 쓰는 편이었다.


이는 조선도 마찬가지였다. 조선은 양감저 혹은 북감저라고 부르는 작물 대신에 감자라고 더 부르는 고구마를 아이스크림을 재현하는 요리에 쓸 수가 있었다. 물론 이는 숙수의 역량에 달린 문제였다.


다른 화제, 정확히는 서유시찰단에서 여성에 대해서 조선이 적용할 수가 있을 부분들을 더 논하게 되었다. 시녀 등을 시작으로 더욱 여성이 밖에서의 다른 일을 해야만 했다. 물론 이미 서역식의 신 공방 등에서 일하는 여성들이야 있지만 주모 등에 비교하면 많은 편은 아니었다.


장차 조선은 더욱 여성이 밖에서의 일을 더 해야 할 일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었다. 게다가 조선에서도 여성은 배워야 좋다는 인식이 상류층인 반가에서도 긍정하고 있다. 그래서 한산공비 류희지의 제안은 이랬다.


“기존 아국의 여성들은 반가에서면 가정에서의 교육을 통해서 이를 받았던 편이었습니다. 수녀라는 천주신교의 이들을 양성하려고 가르치는 곳 외에 천주신교 성심여학당을 만들었지요.


이에 대항하듯이 이화여학당이라고 개신교라는 종파가 세웠습니다. 이에 아국의 조정이나 반가 여성들도 서역 신교의 선교사들이 세우는 여학당과 같은 배우기 위한, 여성을 위한 학당을 지어야 합니다.”


“확실히 서유시찰단에서 여성에게도 체계가 잡힌 배움이 더 필요하다고 말을 했었지. 노사 기정진 등이 특히 그러하였다. 삼한국대부인, 그대도 같은 생각인가 보구나?”


“네, 그렇습니다.”


왕후인 조씨는 노사 기정진 등의 서유시찰단이 한 제안을 떠올리고 제 둘째 며느리의 제안이 일치한 부분에 고개를 끄덕인다. 물론 이에 대해서 왕후 조씨는 보수성을 가지고 이런 변화를 반대하는 편이 아니었다. 왕후 조씨의 지아비인 태왕 이영도 앞으로 여성들도 더 배움이 점점 필요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그 새로운 배움의 중점이 무엇인가? 그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


“아국은 반가의 여성들이 정학을 알 정도로 배우기를 원하는 이들이 노론에 흔합니다. 그런 것처럼 여성도 제 뜻을 완전히는 아니라도 펼칠 수가 있고 천하에 대한 것을 최소로 논할 만큼이 필요합니다. 남녀의 차이가 있더라도 그런 부분에서는 차이가 없어야 합니다.”


“모든 여성이 양처이자 현모일 필요는 없다. 물론 되도록 그래야 좋을 수도 있지. 허나 군자가 되고 양처와 현모인 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


“여군자입니까? 사실 최소의 배움을 가지고 군자가 되기는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허나 소인이라도 군자가 될 기회를 주고 최소의 배움에서 남자라고, 여자라고 차이가 있을 뿐이지. 차별이 있어서는 아니 됩니다.”


“흐음...”


왕후 조씨는 큰 며느리인 왕태자비 홍씨보다 더 적극으로 성향이 약간 달라진 둘째 며느리, 삼한국대부인 류씨의 말과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그러다가 왕태자비 홍씨에게도 의견을 들어보려고 한다. 왕후 조씨의 순수하게 물어보는 표정에 왕태자비 홍씨는 당황하다가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의 견해를 밝힌다.


“반가의 여성들과 조정이 여성을 가르치는 학당을 세워야 합니다만 급속도로 늘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한동안은 서역의 부인 등을 고용하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이후에는 두 여학당 출신들을 고용해서 가르침을 주어야 하지요. 또 가르치는 것을 여군자로 하는 일은 좋습니다.


단, 여군자라도 여인이 기초로서 해야 할 일이며 규범을 가르치는 일에서 점점 이를 늘려나가는 식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둘 다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옳은데 처음은 여성에게 필요한 가르침을, 그 다음엔 비중을 세상을 논하는 배움으로 늘려나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구나.”


차별할 마음은 전혀 없다. 생각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할 따름이었다. 아울러서 둘 다 일리가 있는 말을 한다고는 여긴다.


그리고 왕태자비 홍씨의 의견에 삼한국대부인 류씨가 조심스럽게 다른 말을 한다. 반박하기 보다는 보충에 가깝다. 우선은 자신의 생각이 좀 짧고 정리가 덜 된 일이었다고 밝힌다.


“저어, 왕후 마마, 그리고 동궁비 전하께 다른 의견을 고하자고 합니다. 우선 왕태자비 전하의 견해도 일리가 있습니다. 가르칠 이들이 적은 상황에서 여학당을 무분별하게 늘릴 수가 없는 일이 옳습니다.”


이어서 조정에서 궁녀학당과 그 외의 1개를 세우고 이 한성에서 반가 여성들을 모아서 1개를 짓는 것을 아뢰는 부분도 있다. 이를 대조선국 왕실의 여성 최고위층인 네 사람 중 셋이 듣고 있다. 왜 4명이냐면 왕태자 이환의 내관인, 태자궁 내관 양제 김씨도 같이 있어서 그렇다.


다만 양제 김씨, 그녀는 발언권이 스스로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가만히 있는 중이다. 또 왕태자비보다 더 이에 대한 생각이며 아는 것 역시나 적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왕후인 조씨도 큰 아들의 측실인 양제 김씨에게 무언가를 물어 볼 생각이 없어보였다.


“근데, 양제? 궁부에 적용할 개혁 중 후궁과 태자궁 내관에 대한 것도 포함이 되어있다. 시녀와 궁녀로 분리하는 중이며 그에 연관한 다른 것이 있지... 바로 종친은 물론이고 상민까지 적용할 축첩의 금지일세.”


물론 왕태자 이환의 모친으로 이 대조선국의 왕후인 조씨는 양제 김씨의 예상과는 좀 달랐다. 축첩의 금지가 종친에도 적용이 된다면 이는 태왕과 왕태자의 축첩이라고 할 수가 있는 후궁과 내관도 당연히


“축첩의 폐지는 빨리 이루어집니까?”


양제 김씨는 이에 대해서 자세한 소식을 몰랐다. 아니, 관심이 없었다. 저가 사랑하는 왕태자 이환과 제 소생인 아기씨, 아니 왕자들에 저가 상전으로 섬기면서 도전하지 않고 최대한 우애로이 함께 하고 싶은 왕태자비 홍씨와도 자칫 이별해야 할 수가 있음에 안색이 파리해진다.


물론 그렇게 안색이 파리해지는 모습, 두려움이 가득한 표정에서 왕후 조씨는 제 큰 아들의 첩인 양제 김씨가 연기가 아닌 이상에서 정치와 후사에 큰 관심이 없다는 것을 더 확신한다. 그런 양제 김씨를 시어머니라고 할 수가 있는 왕후 조씨가 위엄을 갖추지만 다정한 목소리로 안도시킨다.


“민법에서도 이를 적용할 수가 있지만 폐하와 고관들의 경우는 생각이 한동안 유예를 줄 생각도 있다네. 게다가 민법에 대한 이야기가 청국인 고공, ‘굴리’인가 ‘꿀리’인가 하는 것도 덮어버릴 정도로 큰 논란을 줄 상황이라고는 알고 있다네.”


“예... 유예가 어느 정도입니까?”


“한 세대, 30년에서 길면 2세대인데 그 중간 즈음으로 잡아야 할 수도 있지.”


그런 말에 양제 김씨는 표정이 조금씩 풀려서 안도를 하고 있다. 게다가 소급적용을 시킬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아는 왕후 조씨는 양제 김씨가 태자 이환이 정상으로 즉위하면 비 혹은 빈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봤다.


이런 모습에서 왕태자비 홍씨와 한산공비 류씨는 모두를 위한 경장을 말하지만 경장을 진행하다가 피해를 볼 이들이 나올 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왕후 조씨는 이를 자신들에게 알려주려고 일부러 이런 말을 양제 김씨에게 하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왕후는 두 며느리들의 의견도 수렴해서 태왕 이영에게 건의를 해보겠다고 할 예정이었다. 다만 왕후 조씨는 한성부에 따로 세워지는 여학당를 세우고 홍보하며 운영하는데 둘째 며느리가 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리고 조정에서 지을 여학당은 명분이 더 확고해야 한다. 그러면... 시녀와 궁녀들을 가르치는 학당이 있고 그거 말고의 관에서 주도하는 학당을 정말 만들면 어떨까? 태왕 폐하께 이런 것도 더해서 물어보면 어떨지 들어봐야겠구나.


물론, 태왕 폐하 말고도 궁부상서와 군국기무처의 제조들이며 의정부의 찬성으로 부임할 금성백의 견해도 들어봐야겠지? 태왕 폐하께 전달하고 그들에게는 태왕 폐하가 어차피 물어볼 것이다.’


이런 예측을 하고 있는 왕후 조씨는 궁정, 궁무부 혹은 궁부의 추가 경장에 대해서 신경을 쓴다고 남편인 태왕 이영의 외가인 장동 김문을 감시하는 일은 안중에는 없었다. 사실 그 동안 장동 김문이 부를 좀 더 축적하려고 하는 일들 외에서는 정사에서 태왕 이영을 그들 집안이 방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좌근의 양자인 김병기도 서유시찰단을 돌면서 저 보로선의 배루을린 대학이라는 곳에서 수학 중이었다. 다른 김문의 인사들도 유능한 이들을 중심으로 태왕 이영의 총신이 되거나 중용되고 왕후의 친정인 풍양 조문도 이는 비슷한 상황이었다.


‘헌데 폐하가 나의 제안들을 어떻게 생각할지가 잘 모르겠군. 대체로 좋은 남편이던 분이고 아낙네의 말이라도 허투로 생각하고 듣지는 않으셨기에 흠...’


그리고 왕후 조씨는 자신의 건의들이 민법 소문 등과도 결부해서 큰 파장이 나올 줄은 몰랐다. 그저 인천 개방장에 있는 서역 신교의 두 여학당을 모방한 여학당을 조선의 한성부에서 궁녀학당을 빼고 두 개 정도 세우고 장차 여성을 위한 학당을 더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헌데 이런 여성 교육에 대한 교육기관 설립 주장이 다른 것들과 결부가 되었다. 주로 서역의 여성에 대한 복색 모방과 또 축첩과도 결부해서 다른 것으로도 흐르면서도 여성 교육기관의 설립에 대한 이견 차이가 치열하게 나오는 상황은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그랬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일본은 내부 파벌 갈등이 정도를 또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현실과 달리 안도 노부마사가 실각하지 않을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막부와 조정 사이의 정략혼은 잘만 진행이 될겁니다. 


근데 그게 행복하냐고요? 그건 아닐겁니다. 황족과 무가 사이의 갈등이 더해진 슈퍼한 시월드가 내친왕, 공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공주는 그 편린을 느꼈습니다. 1861년 11~12월 사이에 이미 에도성에 기거하기 시작했었거든요.... 


그리고 조선에서는 여성 교육이며 여러 가지를 대조선국 왕실 여성들이 논의했습니다. 왕후 조씨가 부군인 태왕 이영에게 건의하죠. 다만 이게 불탈 줄은 몰랐지... 아무튼 다음편도 기대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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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3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39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2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7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6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4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6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6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4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4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5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29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1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3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8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3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4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59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3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0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38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28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5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09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1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6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7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4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1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7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4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7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8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1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6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7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4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1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89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7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5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6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7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8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7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3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1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4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8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3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19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1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5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8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1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5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0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7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59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1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4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1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59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5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8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6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4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1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3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09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0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5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4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29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1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29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7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8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6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8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5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39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2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7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1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5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7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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