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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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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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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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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9쪽

(77) 중앙과 요동에서의 일

DUMMY

***


군수 감무들을 열심히 충원하고 있지만 신지 동부들은 충원이 느렸다. 개척단과 개척촌을 자경대원에서 둔전병으로 편입한 이들의 지휘관과 함께 이끌어야 하는 촌장 들을 관리하고 행정관이 되어야 군수 감무들이었다.


개편 중인 관리 선발을 위한 고시 등으로 뽑힌 이들 중 유능한 이들도 보냈다. 젊은 나이에 은퇴한 이들이라도 군수 감무에 제수해서 보냈다. 연수를 거치고 실무에 있는 이들은 실수가 있어도 잘 해내고 있었다. 은퇴한 이들은 이전의 경험이 남았기에 잘 할 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모두가 다 잘하는 것은 아니었다. 한량이던 이들 중에서 실무와 적고 무과 중심인데 정학에 소질이 적은 이들이 뽑혔다. 그런 이들이 통치하는 속군은 주군의 군수가 오히려 시키는 일만 하라고 할 정도였다.


‘차라리, 육예당에서 병학을 배우고 다른 가르침에 부대를 운용하는 실무를 배운 신 무관들이 더 나을 정도다.’


이런 생각을 하는 주군의 군수들도 있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 무과에 붙어서 관직을 기다리던 한량 출신의 선배들은 신 무관들에게 결코 좋은 모습으로 인식이 되지 않았다. 물론 한량이라고 다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소수를 빼고는 대체로 그렇다는 점이 문제였다.


설령 은퇴한 무신이라고 해도 외관으로서 근무한 경험 등이 있던 사람이 복직하면 문제가 덜했다. 물론 그런 이들도 부족해서 급히 소과 급제를 한 이들 중에서도 검증이 된 이들을 끌어다 쓰고 그럼에도 한량들도 끌어다 쓰는 상황이었다.


아마도 이런 보고들을 듣고 차라리 소과 출신들과 신 무관들에게 군수 감무를 맡기는 상황이 더 나을 것이라고 한탄하는 신료들이 나올 수도 있었다. 신 무관들 중 일부도 한량 출신의 무력하게 보이는 일부 군수 감무를 보고는 자신이 저보다 더 잘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이 신지 땅이 조선보다는 더욱 힘들겠군.”


소과 출신으로 경주 출신의 생원인데 진사라고 불리는 최제선은 그런 군수감무로 보내지기 아주 유력한 사람인데도 원래는 벼슬에 큰 생각이 없이 다른 일로 생계를 하였다. 그는 1854년까지 조선 팔도를 유랑하면서 장사를 하였다.


그러는 중에서 조선의 동래 등 개방장 등지에서 서역 문물을 보고 접했다. 여기에 서역의 신교 서적을 보면서 그 유용성을 인정하지만 이에 대항할 생각도 가졌다.


그러려면 생계가 확실해야 했다. 최제선이 사는 경주의 최가에는 최부자집 등이 있었고 그는 그런 최부자집과는 먼 친척관계였다. 허나 최제선은 서자 출신이었고 가난한 양반의 자손이었다. 그래도 그런 집안이기에 정학과 한문을 배울 수가 있었다.


그럼에도 어렵게 소과에 붙었지만 그 뿐이었다. 최제선이 붙었던 소과가 포함이 된 과거제도는 재편 중에 있었다. 기미년을 지나는 경신년에서는 기존의 과거제도는 사라질 상황이었다. 장사로 번 돈도 점점 떨어지는 상황에서 최제선은 일가를 데리고 신지로 이주하기로 결정하였다.


“땅을 공짜로 받은 농민들이 있지만 우리는 농민이 아니라도 농민처럼 땅을 일궈야 하는가?”


이런 생각을 하다가 다른 농민들에게 소작을 맡기는 조건으로 최제선이 간단한 글을 알려주는 등 이런 식으로 생계를 이어가려고 했었다. 이런 최제선의 행적이 개척촌에서도 띄어서 유사 향리, 아전 등의 일을 요청받게 되었다.


“아전 같은 일을 해야 하는가?”


그래도 그런 일에도 먹고 살 수가 있으면 된다고 생각을 하면서 가족을 부양하는 최제선이었다. 다만 최제선은 고민이 많아졌다.


그 이유는 최제선 일가가 이주한 개척촌에서 한량이 군수 감무로 있는 임시 관헌에서 실질로 일을 하는 것은 군수 감무가 아니었다. 바로 소과 출신이거나 글을 아는 이들을 임시 아전으로 구르는 이들과 신 무관이니 하는 중대장 등이 군무 외에도 행정을 한다고 고생인 개판에 직면해서 그랬다. 소과 출신 등으로 최제선은 받는 돈 이상으로 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어떻게 이리 송사를 개판을 치는가?”


최제선이 사또 등으로 송사를 직접 해 본 일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 한량 출신 군수감무의 송사는 너무 문제라고 생각하였다. 주로 달자와 만주 오랑캐 출신 백성으로 받아들인 이들에게 너무 불공정한 모습이었다.


그들의 말을 못 알아듣는다고 해도 조선인들에게 일방으로 유리하게 송사를 끌어주는 이들이 많았다. 심지어 주군에서 달자들과 만주인의 말을 통역할 줄 아는 역관이 순회해서 왔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처결하는 상황이었다.


“아니 송사를 이렇게 했다가 달자와 만주인들이 봉기라도 일으키면 어떻게 하려고요?”


“아국의 민란과 달리 수령을 살해하는 과격한 반란이 일어날 연유가 높습니다.”


그래서 최제선처럼 이런 상황을 우려하는 소과 출신인 자들이거나 혹은 글을 쓸 줄 알아서 아전을 대신하는 이들이 많았다. 신지 요동의 통치에 대한 효율이 전체적으로 떨어지지 않겠지만 달자와 만주인 중에서 생이 더 늘어날 수가 있었다.


“주군의 사또에게 이를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부민수령고소법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군수가 사태를 파악하고 군수 감무를 교체할 권한이 필요하면 있으니 이를 시행할 수가 있겠지요.”


신지인 요동의 군수 등 수령들은 품계가 본토보다 좀 더 낮아도 권한 등은 강했다. 조정이 보낸 군수 감무에 대한 인사고과를 현지에서 매기는 것은 주군의 군수와 주의 관찰사였다. 또 필요하면 군수 감무 중 가장 평이 좋지 않은 자를 자르고 군수 감무 서리를 세울 수 있었다.


이런 것만이 희망인 상황이었다. 사실 그런 우려는 임시 아전들 말고도 신 무관으로 지칭되는 신편 군대의 지휘관들도 가지고 있었다. 이 현지에서 그들이 봉기 등을 일으키면 그런 일을 진압하는 당장의 주체는 그들이 되었다.


‘쉽지는 않아도 이렇게 통치를 개판으로 해서 일을 부를 수 있음은 방지해야 합니다.’


이전에 이런 말을 하는 신 무관, 중대장인 정사와 했던 대화를 최제선은 떠오르고 있었다. 한량 군수 감무의 통치가 숙련도가 늘기를 바라지만 그런 기대는 점점 떠나가고 있었다. 최제선은 필담이 가능한 이들이 있다면 그들의 말을 알아보려고 했었다.


‘저들도 사람인데 어찌 이리 대할 수가 있는가? 모든 하늘 아래에 오랑캐도 중화이던 사람인데!’


서학 혹은 천주신교, 천주교의 천주와 그 천주의 아들이라는 야소도 사람은 평등하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 가르침을 믿는 자들은 그 가르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이들도 있음을 그들의 사제들이 그 치부를 말해주기도 했었다.


그들에 대항할 가르침을 만든다면 최제선은 선한 이들을 구하라는 의미로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이름 뜻에 따라서 살 생각이었다. 그 이전까지 방랑하면서 세상을 살고 보던 그는 더 나은 시대가 오는 사실을 알아도 이 시대가 고통이 더 있으면 안 되기에 자신이 생각하는 가르침이 이를 경감할 수가 있기를 바라었다.


물론 작게는 자신이 이주한 이 개척촌 근방에서의 차별 등과 공평 등을 유지해야 된다고 봤다. 그 일에 치중하면서 이 한량 출신 수령의 주먹구구식 관리를 벗어나기를 바라면서 더 악화가 되지 않게 일을 할 뿐이었다.


“군수 감무 윤동인을 군수 감무의 일을 거두고 그 서리의 일로 최제선에게 맡기겠다.”


며칠 뒤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 주군의 군수가 일을 제대로 못하는 이 지역의 군수 감무를 결국 참지 못하고 감찰을 하고 그 결과로 주군 군수로서 가지는 권한인 임시 해임권을 시행하였다. 이어서 주 관찰사의 제가를 받아서 조정에 새로운 군수 감무를 보내달라고 요청을 할 것이었다.


군수 감무, 윤동인은 이에 반발하였지만 파견을 보냈던 역관 등이며 다른 이들에게 보고를 받았다는 정론으로 그 입을 다물게 하였다. 다만 최제선은 군수 감무의 서리로 자신이 될 줄은 생각을 전혀 못했다. 새로운 무관에게 이를 맡길 것 같았는데 아니었다. 그 내막은 알려지게 되었다.


“우리가 당신을 추천했습니다.”


“일개 중대장인 제가 군수 감무를 맡는다니요. 아유, 제가 죽어나갑니다.”


“아니 그래도 어째서 나를?”


“그거야 최 생원께서 제일 열성으로 이 군과 근방, 개척촌들을 관리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소?”


최 생원이라고 불리면서 가까워진 이들에게도 인망이 있고 신 무관들도 좋게 보는 상황이 되어서 그 자신도 군수 감무 서리가 될 줄은 예상을 못했다. 임시 이방 같은 자리기는 했던 최제선은 주군 군수의 결정으로 잘려서 주군으로 끌려간 윤동인을 대신해서 일을 하였다. 며칠 뒤에 주 관찰사의 결정으로 새 군수 감무가 오기 전까지 정식으로 군수 감무 서리를 맡아서 일을 하게 되었다.


“서리라도 최선을 다해야겠지.”


관직의 욕심은 없던 최제선은 이런 상황에서 얼떨결에 그 군수 감무의 대리일지언정 맡게 된 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최제선은 더 늘어난 자신이 맡아야 할 업무를 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가르침을 정립하였다. 그리고 이게 어떤 일을 부를지는 최제선도, 그 주변도 알지 못했다.


***


한편, 조선과 신지도 유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삿갓을 쓰고 헤지지는 않았지만 낡은 도포를 입고 수염을 기른 사내가 신지인 요동에 왔다. 수염은 이제 희끗해지는 모습이었다.


이 사내의 모습을 따라하는 많은 자들이 있었다. 지금도 이 사람의 정체는 여전한 방랑시인인 김삿갓, 김병연이었다. 그는 이제 신지인 요동을 유랑하고 있었다.


원래 조선의 땅 말고도 신지로도 올라간 이 사람이 진짜인가 아닌가를 확인하려는 이가 있었다. 그런 것이 조선 땅에서도 김삿갓을 흉내 내는 이들이 많았기에 그렇다.


“참말로 김삿갓 어른이다.”


“아니 이런 새로운 땅의 깡촌에는 어인 일입니까?”


결국은 그는 자신이 김삿갓이라는 것을 자신의 재능으로 나타내서 입증하였다. 김삿갓. 김병연은 조선의 강역을 주유하면서도 세상의 변화에도 어둠이 있음은 봤다.


그리고 조선의 새 강역인 신지, 요동은 어둠이 더 보였다. 조선국와에서 대조선국 태왕이 된 임금은 이런 어둠을 줄일 수가 있을까 궁금하였다. 물론 완전히 빛만이 있는 세상은 불가능하다를 김삿갓, 그 자신도 알고 있었다.


‘이들은 이 곳의 어둠에도 신지에서의 희망을 가지고 왔지. 그리고 그 희망으로 다른 누군가에게는 어둠이 생기고 있음을 아는 자도 있고 모르는 자도 있고 외면하는 자도 보인다.’


그래도 빛과 어둠이 공존해도 어둠이 적은 세상을 지금의 임금과 그 신료와 이후 세대들이 만들기를 바라고 있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부정이고 회의라도 희망이 있음을 외면하지 않는 김병연이었다.


자신의 주변의 사람들도 들을 수가 있게 시를 즉석으로 지어서 읊기 시작하였다. 그 시는 아름다운 내용과 별개로 초라하게 보이는 삿갓을 쓴 초로의 남자 입에서 나온다. 시를 말하는 목소리는 아름답지 않지만 세월의 흐름을 담은 거칠고 탁하지만 깊이가 있었다.


“저 달 아래의 그림자는 누구의 어둠인가?


달빛 아래의 그림자를 본다면 그 어둠 속에 있는 어둠은 누구의 응어리인가?


해도 달도 저 어둠 속 응어리를 완전히 지울 수가 없다.


그렇지만 줄일 수는 있다. 줄인다면 줄이고 공존할 수가 있다.


빛과 어둠 중 하나가 없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비록 강 너머 있는 곳에 어둠이 많아져도 해와 달이 빛을 비추면 줄어들 것이다.


물론 더 커질 수도 있겠지. 해와 달이 어떤 위치인가로 다를 뿐이다.


어둠만이 있을 때에 빛은 있으며 커졌다. 모든 작물이 그 빛을 먹고 다시 활기차온데 어둠 속의 작물도 있음을 누군가는 잊지 말라.


그들도 해와 달의 빛이 닿기를 원하는 작물들이다. 해와 달의 사랑을 받기 원하고 그게 아니라도 별이 자신들을 비추기를 바란다.


어둠의 작물을 보듬고 어둠 속 응어리를 풀고 지우라. 그래야 해와 달의 빛이 더 퍼져나가고 도리어 어둠이 늘지 않을 것이니....”


김삿갓의 시를 듣는 사람들은 저 시가 무슨 뜻인가 알 수가 없었다. 그래도 그 멋지다는 생각이 담기었고 김삿갓의 목소리로 좋은 시라고만 알았다. 학식이 있는 자들은 김병연이 짓는 시의 심오함을 다시 알 수 있을 뿐이었다.


며칠이 지나고 다시 김삿갓, 김병연은 방랑을 시작하였다. 그들에게 직접 시화 몇 점을 써주는 대신에 얻은 며칠의 숙식과 음식을 얻어서 떠나갔다.


바람 같이 방랑하는 김삿갓은 이제 어디로 향할지는 그 자신도 모른다. 발길이 그를 그저 인도할 따름이었다.


***


상하이 출장을 간 오페르트는 그 혼자만이 가는 길은 아니었다. 이 공무에는 동행하는 이들이 병부 소속과 호부 소속도 있었다. 오페르트 말고도 다른 서양인도 있었다.


바로 오페르트처럼 조선 조정이 원하는 물품을 구하는 일종의 특허상인이었다. 톰 리들이 대표로 있는 리들&포터 컴퍼니의 대리인도 같이 동행하는 일이었다.


“상해에서 우리가 할 일은 무기 주문과 그 과정의 확인. 그리고 상해의 아국 조계가 어떻게 형성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시찰이지.”


“천진과 상해에 먼저 통사를 보내실 생각이라고 압니다.”


오페르트는 이 조선인 관원들의 대화를 그냥 듣고 있었다. 다만 리들&포터 컴퍼니의 대리인이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무기 거래에 대한 부분이었다. 조선은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군비 축소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잘 훈련된 군대의 이점 등을 알고 자국의 육군을 새로이 발족한 병부 군무국을 중심으로 이를 밀어주고 있었다. 그런 발로에서 조선은 군사 투자를 보강하고 있었다. 당장 수군도 장차 해군으로 개편하는 등 모든 제도에 대한 보강 중에서 군사 제도 보강도 빠지지 않았다.


그들의 첫 일정은 먼저 상해 내의 조선 조계를 둘러보는 일이었다. 사실 조선 조계는 작은 편에 속했다. 상해는 점점 방문할수록 더 화려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하였다.


조선 조계는 비교적으로 저발전인 상황이었다. 이 곳을 경비하기 위해서 포졸 같은 이들도 조만간에 데려올 상황이었다. 다만 이 조선 조계에 대해서 의외로 이 곳에 유럽인들이 임차를 해서 투자를 하는 이들도 있었다.


“조선 조계의 치안도 우리가 임시로 해주는 등의 일이 있지만 다 좋게 좋게 하자는 것이지요.”


“조선 조계에 투자를 하고 인삼의 거래가 더 크게 이루어지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


조선 조계로 조선의 상인들이 상해에 내려서 인삼을 반입하는 일 때문에 큰 관심을 보인다. 양창대와 상해에 주둔하는 유럽 군대, 그리고 본래는 상군의 분견대지만 이제는 회군이 된 청나라의 민병집단이 상해를 지켰음에도 이런 뒤숭숭한 상황에서 인삼은 여전히 인기가 있었다.


또 양창대에 조선인 수부들도 끼어서 전투를 하는데 그 수부 출신들이 직접 조선 조계의 자경을 맡기도 하였다. 그들 말고도 양창대의 일반 선원 출신들도 이를 경비하였다. 게다가 청나라의 호상들은 조선에 대한 애증에도 조선의 인삼 등이 가진 가치를 인정하였다.


이를 받아서 더 비싼 가격에 팔아서 돈을 벌고 그 돈을 자신들의 지원으로 세워진 양창대에 지원하였다. 조선의 인삼이 양창대를 굴리는 자금의 일부가 되고 양창대에 조선인 수부 출신 들도 열심히 상해를 지켜주었다.


‘조선에 대한 감정이 중앙은 좋지 않고 우리는 복잡해도...’


‘이게 현실인데! 태평천국 놈들 때문에라도 조선인들과의 교류와 지원이 우리는 필요하다.’


청나라 중앙의 조정이 조선에 대해서 반기를 드는 것과 달리 청나라의 개항장에서는 청나라와 조선의 공생 아닌 공생이 더 활발하였다. 상해 말고도 강남으로 내려갈수록 조선에 대한 반감은 오히려 없었다.


북쪽과 남쪽의 조선에 대한 감정이 더욱 분리가 되었다. 사실 이는 조청전쟁이 일어나기 전의 애로호 사건에서도 현지 주민들과 북쪽에 내려온 청나라 관원들 사이에 인식에 대한 괴리가 컸었다. 쓸데없는 일을 한다는 쪽과 한탕 챙긴다! 등이고 전자가 주민들, 후자가 청나라 관원들이었다.


“야고, 우리 예상보다는 아국, 조선의 조계가 서역인들과 청국 사람들의 투자로 알아서 크는군.”


“이런 일이 흔하지가 않을 텐데....”


“조선 조계도 오면 올수록 발전합니다. 조선이 투자를 아직 안 하는 사실을 고려하고 조계가 세워진지 1년이 안 되었음을 생각하면...”


세 사람의 말을 들으면서 우선 조선인 두 관원에게 야고 오대발, 에른스트 야코프 오페르트가 설명을 시작한다. 그 설명은 짧고 굵게였지만 이해하기는 편했다.


“사실 흔한 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조선의 개방장들 중 제물포와 부산포 등만큼은 아니라도 빠르게 발전하지요. 또 제가 호부의 분들에게 듣기로는 조계들에도 투자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더 빨리 발전합니다.”


그리고 리들&포터 컴퍼니의 대리인이 넌지시 이런 말을 하였다. 그 말은 매우 뼈가 있었기에 말이 없이 다른 이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저들이 조선의 조계에 투자하는 것은 절대 호의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그렇지 않겠습니까?”


잠시 후에 오페르트도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대리인의 말에 동감하면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게 이용해야 한다는 의도로 답한다. 오페르트의 얼굴은 젊음에도 이익을 위해서 최대한 교활해짐을 잘 보여주었다.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지요. 서로를 속이고요. 군자 같이 근엄하지만 속으로는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지요.


제가 동양의 철학에 대해서는 배움이 짧아도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는 군자는 모두와 나라의 이익을 사익보다 우선하는 자이지요. 저들이 자신의 이익을 투자하니까 모두가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 더 투자할 겁니다.


그렇게 유도하고 우리도 이용해야지요. 조선은 모두를 위한 군자로서 행세하면서 겉으로는 모두에게 다 득이 되는 일을 하지만 그러면서도 조선과 조선 백성들의 이득을 더 얻으려는 이중성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호부와 병부에서 보낸 관리들이 보기에는 오대발, 에른스트 야코프 오페르트가 한 그런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었다. 정학을 원칙으로 통치함이 맞아도 도덕과 명분을 조선이 유리하게 움직여야 하는 사실은 매우 맞았다. 조계에 있는 조선 상인들과의 임시 간담회도 열어서 조계에 대한 투자 보강과 관리 및 경비인력 파견 등 그런 조정의 약조를 전달하였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여기에 나오는 최제선은 말이죠. 바로 동학의 창시자인 최제우입니다.... 최제선은 최제우의 원래 이름이죠.


그리고 아직 안 죽은 김삿갓을 다시 등판시켰고요. 이 둘로 요동과 조선을 보는 시점이 이런 면도 있음이 잘 나타났으면 합니다.


상해로 출장을 간 오페르트 일행은 상해의 조선 조계도 확인합니다. 또 역사가 달라졌는데 양창대가 조기에 형성이 되었습니다. 원래 역사에서면 1860년이거든요. 양창대 결성은 말입니다. 또 상군의 분견대인 회군도 좀 더 빨리 등장했습니다.


사실 상해는 엄밀히는 화남이라고도 부르는 강남에 속하지 않을 수가 있지만 화북과도 거리가 멀죠. 회수 이남과 이북의 조선에 대한 인식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질 겁니다. 오페르트 일행의 상해 출장은 다음편에도 계속이 됩니다.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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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39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2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7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6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4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6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6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4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4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5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29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1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3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8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3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4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59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3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0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38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28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5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09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1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6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7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4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1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7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4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7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8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1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6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7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1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0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7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5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6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7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8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7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3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4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8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19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1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5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8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1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5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0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7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59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1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4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19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59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5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8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6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4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1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3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09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0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5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4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29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1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29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7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8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6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8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5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39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2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7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1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7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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