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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최근연재일 :
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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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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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21쪽

(74) 출사와 순시

DUMMY

***


예정대로 몇 달의 준비와 검토가 끝나고 태왕 이영은 서북 순시를 시작하였다. 2천의 정예한 경군 병력, 삼군문과 용호영에서 가리어 뽑고 이 혼성 경호부대의 지휘관으로 용호영의 영장이 맡았다. 해로보다는 육로로 이동하였는데 그런 이영을 수행할 이는 우의정인 김정희를 포함해서 도승지 등이 함께 하였다.


평양으로 이동하는 태왕 이영의 행렬은 한성부의 백성들은 놀라서 고개 등을 숙이면서 움직였다. 수천의 일행은 과거 연경사로 가는 이들보다 당연히 더 많았다. 태왕인 이영을 호위하는 군대는 성묘 행렬에 동원하던 수천보다는 더 적은 병력이었다.


그렇지만 그래도 과거의 기록보다 더 정예한 군대의 절도가 어린 호위를 받고 있었다. 경기도와 황해도를 통해서 평안도를 향하는 중에서 황해도 재령의 한창 간척 중인 곳을 이영의 일행이 들렀다.


“태왕 폐하!”


“그대가 재령군수인가?”


“네, 그렇습니다. 폐하!”


재령의 간척은 재령군수 말고도 황해도 관찰사는 물론이고 조정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었다. 재령의 간척지에서 조선이 만들 것은 농토가 아니었다. 재령 근방의 산들에서 철광석이 난다는 사실을 알고 지으려는 것은 바로 제철소였다.


정확히는 서역의 방식으로 지어지고 서역의 제강법을 쓰는 제철소를 만드는 것이었다. 다만 매탄, 석탄의 조달은 평양 근방의 사동 탄광에서도 할 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무연탄으로 코크스는 가공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이 필요했는데 얼마 전에 조정에 올라온 장계를 통해서 해결법을 찾았다. 바로 신지 요동에서 나는 매탄 중 역청탄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유연탄 종류를 조선이 고용한 산업고문, 혹은 광업고문들이 이를 발견한 점이었다.


‘조선에 철강은 더 필요해질 것이다. 언제 까지고 기존의 제법으로 의존할 수도 없다. 서역의 철을 사오는 것도 한계란 존재한다.’


공부의 주도 아래에 이영과 중추원의 승인을 받고 서역 출신 고문들이 자문을 하면서 조선의 식산흥업에 대한 계획이 더 구체화가 되고 있었다. 철도와 전신, 제철소와 조선소의 확장, 그리고 조선 내륙에 있는 강의 수력과 인력을 이용한 공방이 더 증설되는 것이었다.


군기시는 이 계획에 맞추어서 평양 등에서도 외군기시를 개설해 추가할 예정이었다. 이런 계획은 아직 조정의 고위층만이 알고 있었다. 아직 재령의 간척은 황해도 관찰사와 재령군수도 그 정확한 목적은 몰랐다.


재령을 거치고 황해도를 지나서 평안도에 도달한 태왕 이영이 이끄는 서북 순시단을 격렬하게 환영하는 이들은 평안도의 조선 백성들이었다. 지난 이영의 조치와 위로 등이며 홍경래의 난 이후에 이영의 부왕이던 이공을 중심으로 조선 조정이 펼쳤던 유화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로 이영의 치세에 평안도는 경상도에 못지않은 근왕의 도가 되고 있었다.


평안도의 백성들은 평양으로 향하는 태왕의 이영이 있는 무리를 향해서 천세! 만세 등을 외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행렬 중에서도 이영은 평안도 백성들에게 위문을 하면서 개척을 위해서 신지로 떠나는 이들의 용기를 칭찬하면서 신지 개척에 살림살이가 덜 고되게 하겠다고 그들에게도 약속하였다.


“곧 있으면 평양입니다. 태왕 폐하.”


“그렇군. 서경 평양부에서 평양의 백성들이 대표로 치하를 내릴 것이다. 그리고 의주에도 치하를 할 것이다.”


“평안도의 평양 이북은 피해가 막심했기에 이전보다 더 위무를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본다. 그대가 이번 순시의 다른 목표들도 잘 집어주는군, 우상.”


“그저 폐하의 심정을 짐작해서 이야기를 할 뿐입니다.”


태왕인 이영은 가마보다는 말을 타는 중이었다. 임금이 입는 용보가 달린 군복을 입은 모습이었다. 이를 같이 동행하는 조정의 고관, 우상 김정희 등도 융복 혹은 도포와 갓을 쓰고 있었다.


태왕을 곁에서 호위하는 용호영 병력들과 삼군문에서 뽑은 병력들은 서역 방식의 군복 외에도 기존 복장에서 변조를 가한 복장을 입었다. 경군의 북상들을 봤던 평안도 백성이었지만 태왕의 행렬이 평안도까지 오는 것은 몽진 외에는 전례가 드문 일이었다.


평양에 당도한 이영의 행렬이었다. 그리고 다음날에 평안감영이 있는 평양부 관아에서 최대한 많은 백성들이 모이게 포고를 하였다. 그럭저럭 사람이 모인 오후 3시, 십이시를 기준으로는 미시(未時)가 조금 지나서 이제 신시(申時)가 되는 시각이었다.


“뭐여? 태왕 폐하가 이 곳에 행차는 알았는데 왜 이리 부른다네?”


“무슨 할 말이 태왕께서 있겠지.”


“임금님이 할 말이 있어도 이렇게 사람을 불러 모으나?”


백성들은 꽤 수군수군 서로에게 말을 걸면서 뭔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한 궁금증과 왜 이 곳에 모였는가 모르고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평양부 관헌에서 태왕인 이영이 군병의 호위를 받으면서 군복을 입은 모습으로 나왔다. 용보를 붙인 군복, 융복으로 허리춤에는 허리띠에 띠돈으로 맨 우미도 형상의 어도를 찬 태왕 이영이 평양부 백성들의 앞에서 섰다.


“평양부 백성들에게 대조선국의 태왕인 나 이영이 그대들에게 고한다. 평안도의 백성들 중 평양 이북에 사는 이들이 청나라의 비열한 공격에 죽은 이들이 많다. 다친 이들도 많다. 그들이 나와 나라를 원망하여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들은 조선과 자신들의 지방을 위해서 싸워주었다. 각자의 아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라고도 안다. 그게 나라를 위한 길이었으며 청에 대해서 정벌, 북벌을 행할 때에도 평안도의 군병들은 경군과 함께 피를 흘리면서 싸웠다.


이 고장이, 이 평안도가 조선을 위해서! 자신들과 고장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에 태왕인 내가 그대들에게 고맙다고 전한다. 그리고 죽은 이들을 기억할 것이다.


이 전쟁에서 죽은 이들을 위해서 대보단에 알리고 제사를 하였다. 허나 그런 일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장충단을 한성에 세워서 지난 전쟁으로 죽은 이들, 군병은 물론이요. 죽은 평안도의 억울하고 의가 있는 백성들도 그렇게 모시는 위패들을 둘 것이다.”


이영은 잠시 숨을 쉬면서 말을 이어가던 것을 멈추었다. 그리고 다시 말을 하기 시작한다.

평안도의 도민들은 아까 자신들의 죽었을 지인과 친지들을 위로함을 들었다. 이제는 그들에 대한 보상 말고도 평안도에게 보상에 가까운 다른 뭔가를 준 다를 수가 있었다.


“내가 평안도의 중심인 평양을 서경 평양부로 올리기로 한 이래로 지금 평양에는 또 필요한 다른 것들이 있도다. 바로 평양에도 왕조의 궐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서경 평양부에는 중장기의 시일을 두어서 이 평양에도 부도에 두는 별궁을 지을 예정이다. 아울러서 신지인 요동에 대한 사무를 빠르게 관리할 부서들을 서경 평양부에도 두겠다. 서경 평양부라고 서경이란 명칭에 어울리게 조정은 평안도와 평양을 지원할 것이다.


그리고 인천과 한성 앞의 한수 근방까지 연결하는 철도가 완공한다면 그 다음은 평양부와 삼화 진남포 개방장을 연결하는 철도를 닦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화물과 사람을 실어 나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평양과 평안도의 백성들에게 태왕인 내가 이리 친히 공표한다.”


이런 말을 하고 평양부의 백성들, 그리고 평양부로 일이 있어 방문한 이들은 태왕인 이영이 친히 용후로 한 말이 끝나자 만세 등을 부르면서 환호하였다. 서경의 자리를 박탈당한지 오랜 세월 끝에 평양은 서경의 자리를 조선에서 그 자리를 찾았다. 또 태왕이 친히 약속한 일이 이루어지지라 믿었다. 이 소식이 퍼지면 평안도 백성들이 왕조에 더 충성할 것 같아 보인다.


***


평양에서의 연설을 마친 이영의 일행은 며칠이 지나서 평안감사 겸 서경 평양유수의 전송을 받아서 의주로 출발하였다. 태왕인 이영 일행은 며칠이 더 지나서 의주에 도착하였다. 의주의 용암포 개방장은 태왕 이영이 처음으로 방문한 개방장이라고 할 수가 있었다.


그 곳에 대한 시찰을 하고 개방장관을 치하하면서 의주의 중요성을 더욱 깨달았다. 의주에도 가능한 지원을 더 하겠다는 구두 약조를 한 다음에 이제 압록강을 건너서 신지인 요동의 서부 2개 주, 요동주와 고구려주에 대한 순시를 할 예정이었다.


‘중요한 곳들만 주로 둘러보는데도 시일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구나.’


물론 이영의 일행이 중요한 곳에서는 이틀 이상은 공무로 앉아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또 이제 개척촌의 사람들도 만나면서 그들의 고충도 들었다. 우상인 김정희 등 태왕인 이영을 따라온 이들도 그들의 고충과 필요한 자원을 모두 따로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이런 행동을 하면서 청나라로 향하던 사신단, 연행사 등이 가던 육로를 거쳐서 태왕인 이영은 요양과 심양에 도달하였다. 조선의 임금으로는 처음으로 요동도사의 땅과 후금의 도읍이던 곳에 입성하였다.


이영은 그 두 곳에 입성하면서 매우 감회가 새로웠다. 조선의 왕으로서는 그 두 땅에 육로로 직접 들어와서 그 곳들을 순시하는 일은 지금까지 없던 일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해당하는 이들은 왕으로서는 아니었다.


조선을 세운 태조 대왕도 전조인 고려의 장군이던 시절에 요동정벌을 하던 중에 입성했었다. 태종 대왕은 정안공 시절에 명나라로 사신을 가면서 요양과 심양을 거친 일 등이었다. 요양과 심양의 조선인 관료와 조선인 군인에 조선인 주민들 외에는 원주민들은 조선의 태왕이 행차한 일에


그리고 심양의 중심지에 있는 후금의 고궁을 둘러보고는 선전관을 막고 용안을 요양과 심양의 원주민들에게 보이면서 입을 열었다. 명나라 말을 할 줄 아는 역관들은 입을 열어서 통역한다. 보다 더 큰 소리로 말이었는데 이제 주상인 이영의 용언에 귀를 기울여본다면....


“나는 그대들을 신민으로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다. 두려워 말라! 명국의 후예를 자처하는 이들이여. 그런 이들에게 나는 관대하다.


조선은 대명을 잊지 않았고 우리는 북벌로 대명에 대한 의리를 결국 지켰다. 그대들이 이 조선에 대한 충성을 한다면 그대들은 언제나 보호받을 것이다.


허나! 그대들은 조선의 직접적인 통치에는 부담일 것이다. 요동의 대명 후예들이여!


그대들을 나는 이 요동주의 사람들로 하고 요동주와 고구려주를 바탕으로 대조선국의 일부인 심국을 세우며 난 심왕으로 그대들의 왕일 것이다.


동등한 아국의 신민으로서 당연히 예우할 것이다. 이 변화하는 시대에 조선과 함께 해다오.”


요양과 심양의 백성들은 역관들의 통역을 통해서 들은 말로 더욱 쑥덕거린다. 자신들을 최대한 동등하게 예우하겠다는 것에 말이었다.


그래도 불안한 이들이 많았다. 저 말에서 한족만을 언급하고 몽골족과 만주인에 속하는 이들에 대한 유화적인 처우를 약속하는 것이 별로 없었다.


다만 한편으로는 안심하는 일면의 사람들이 있었다. 조선인들, 주로 조선군은 매우 만세를 외치면서 기뻐하고 있었다.


그렇게 대조선국 태왕이 겸직하는 심왕이 있는 나라, 대조선국의 일부이자 명목으로 세워졌지만 분명히 존중받는 심국이 등장했다. 대조선국 태왕은 심왕이 되었다. 이제 이들은 앞으로 어찌 될 것인가?


“우리는 이 변화의 흐름에서 무슨 물결을 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대세는 조선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지금 우리는 대세를 따라서 우리의 남은 이익을 지켜야 하지요.”


“돌아가는 중에 그 자의 간담을...”


물론 아직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움직이려는 자들이 있다. 이런 자들은 온건한 이들이 최대한 뜯어말리려고 한다. 그리고 일은 다행히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대신에 다른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였다.


“허어, 어이가 없구나. 나의 행렬인 줄 모르고 도적질을 하려던 달자와 만주인들이 있었다?”


“예, 그렇습니다. 태왕 폐하!”


요동의 한족 사족이 아니라 생달자와 생만으로 구성된 비적들이 멋도 모르고 태왕의 순시 행렬을 습격한 일이었다. 다행히도 큰 피해가 없이 간도 큰 이 자들을 죽이고 생포하였다.


이런 일로 신지 요동에 대한 치안 보강을 위하며 요동에 배치할 조선군의 증강이 더 논의가 될 상황이었다. 비적, 다른 말로 이 마적들로 인해서 생달자와 생만에 대한 강경 교화와 토벌이 더 주를 이루게 될 조짐이 보였다.


우상인 추사 김정희는 한성으로 돌아가면 할 일들을 생각하였다. 먼저 중추원을 설득하고 병조와 삼군부와 협의해서 요동군의 증강, 요동에 기존 포군을 보강해서 만든, 향토포군으로 칭한 지방의 예비군과 둔전병으로 구성한 요동군의 증강을 할 생각이었다. 특히 요동군의 증강을 위해서 북부 지방군 및 경군의 요동 이주를 더 장려할 계획이다.


이런 사정은 모르지만 만주인, 몽골인들이 만든 비적들이 더 문제가 된다고 조정은 인식을 했다. 그리고 요동의 한족 사족들은 저런 일이 생겨서 강경책이 마련된다는 소문에 자기들 내부의 강경한 이들을 타이르고 더 제압함이 옳다고 여기면서 그들을 견제하였다. 점점 한족 사족들 사이는 더욱 다양한 파벌로 갈라졌다.


***


태왕인 이영이 서북 지방 순시를 돌아오고 해가 지나서 1859년, 이제 무오년에서 기미년으로 지나가는 상황에서 조선은 상습적으로 일어나게 된 전염병을 맞이하였다. 바로 호열자라고도 불렀던 골역, 콜레라였다.


이 골역은 서역과 개방을 한 이래로 더 많이 걸린다고 볼 수가 있었다. 사실 이미 서역인들과의 접촉 이전에 골역은 청나라와의 옛 국경인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서 많은 조선인들을 괴롭히고 죽게 만드는 병이었다.


골역에 서북 순시를 다녀온 이들이 혹시 걸린 사람이 있는지 조사를 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다행히도 골역은 서북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였다. 오히려 개방장 쪽에서 발생하고 있었다.


“또 골역인가?”


“병자의 옷을 깨끗하게 빨고 삶으며 물은 무조건 끓여먹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광명이란 연호를 선포하고 국왕에서 태왕으로 스스로의 자리를 격상한 이영은 순시를 하고 돌아온 이후에 다시 유행하는 호열자, 다른 번역으로는 골역으로 나라의 사람들이 혼란하지 않기를 원하였다. 다른 신료들도 이는 비슷하였다.


특히 태왕이 된 이영이 골역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로 하기 원한다. 이전부터 했던 주술적인 방법, 화약을 이용한 것은 무지한 면모도 있는 백성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선전활동이었다. 이런 선전활동 말고도 실질적인 조치들도 취한다.


개방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를 하고 격리조치와 검역을 강화하기로 한다. 특히나 골역 등이 외국에서 전해진 병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제일 먼저 취한 조치는 따로 있었다.


“개항장에 대한 검역은? 골역이 청과 서역인 등으로 퍼지는데 감염이 되는 곳들을 최대한 막는다. 이는 기본인 방침이다.”


“더 높였습니다. 그리고 한족들과 아국의 일부 노인들의 경우는 비교하자면 호열자, 다른 말로는 골역에 덜 시달리는 방법은 역시 물을 끓여 마시는 습관도 요인으로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물을 끓여먹고 환자의 옷과 이불 등을 깨끗하게 하면 덜하다고 이전 기록들도 분명하게 있습니다.”


좌상 조두순의 보고와 의견을 듣고 영상에 취임해서 귀찮음이 많음에도 자신의 정무가 열심인 영상 이시원도 거들었다. 호열자가 이전부터 유행하던 시절에서 의사들이던 일반의 사람이던 경험한 기록들 중 일부가 그렇게 기능하고 있음을 알기에 말하고 있었다.


“서역인 의사들은 뾰족한 대응이 있다고 답하는가?”


그 모습에 우의정으로 올라간 이영의 총신인 추사 김정희가 태왕인 그를 보면서 이야기 한다. 서역인 의사들은 조정의 고문은 아니었지만 조정이 세운 의학당의 교수 같은 이들과 공사관 등에서 기거하는 서역인 의사들이며 개방장에 병원을 세운 이들에게 만남과 편지 등으로 대응을 더 보강할 생각이었다.


이미 이전부터 이런 대응법 수집은 있었지만 더 큰 유행으로 번질 우려를 종식하기 위해서 더 열심이었다. 우의정의 관할 분야는 아니었지만 내의원, 이제는 태의원으로 격상한 조직의 제조도 겸하는 우상 김정희가 말하기 시작한다.


“아까 열거한 것 외에 소금물의 섭취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소금물은 짠데 위를 보호하고 속의 나쁜 기운을 내려가게 해준다고 합니다.


수부 등도 이런 방식으로 골역을 이긴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물을 끓여먹고 가끔씩 소금물을 마시며 우리도 알고 있는 방식도 더하면 피해가 덜 할 수가 있다고 보옵니다.”


“소금물이라? 흠....”


“사실 저들도 골역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들의 격물학으로도 의술로도 다 밝히지 못했다고 하니요.”


38년 전의 호열자, 골역 즉 콜레라가 조선에 처음 등장했던 일과 비교하면 지금 조선 조정의 대응은 더욱 철두철미하다. 그래도 이 조선 땅은 물론이고 세계에서 콜레라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괴물이었다.


따라서 한 치의 방심을 할 수가 없는 질병이었다. 마마, 천연두보다 더 무서운 호열자, 또는 골역이라는 말이 이미 있을 정도이다.


마마는 인두법 혹은 우두법 같은 종두법 등으로 해결할 수가 있는 것에 비해서 콜레라, 골역은 그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저 양의들도 쉬이 판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는 이를 내버려둘 수가 없는 법이다. 더욱 열심히 이 역겨운 병에게서 백성들을 지켜야 한다. 그게 바로 나라가 해야 할 일이다.”


“예, 태왕 폐하!”


“개척민들에게도 관할하는 관아들로 하여금 권고를 백성들에게 해야겠지요.”


“신지 요동의 본래 아국인과 아국인이 되어야할 이들에게 모두 그런 권고를 하여라. 마음에 들지 않아도 생달자과 생만들에게도 하라. 그들이 골역을 전하는 온상이 되어서 아국 사람들에게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또한! 그들도 오랑캐일지언정 사람이다. 중화에 속한 사람이 아닌 오랑캐라도 그들도 사람이다. 내가 보기에 사람은 우리와 같은 중화의 사람과 중화와 동등한 문물들을 가진 문명의 사람들 외에는 오랑캐가 있다.


문물의 차이가 있더라도 그들도 우리처럼 같은 병에 아파할 수가 있는 자들이다. 그런 점을 생각한다면 저들이 배은망덕한 짓을 하여도 오랑캐라도! 변화할 수가 있는 사람이기에 그런 질병으로 죽게 내버려 둔다면 우리가 사람으로서 떳떳하게 있을 수가 있는가?”


태왕인 이영의 말에 많은 신료들은 여러 가지도 곱씹고 있었다. 생각도 많이 들었다. 화이부동, 화이동질의 것을 생각한다면 참으로 둘을 다 반영하면서도 후자에 가까운 의견이었다.


노론들은 호락논쟁에서 인성과 물성은 같은가 다른가에서 사실 이는 다른 측면에서는 오랑캐도 동물인가 사람인가로도 싸운 적도 있었다. 태왕인 이영은 오랑캐는 사람이지만 화이는 다르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오랑캐를 사람으로 취급하는 축이기는 하였고 인물성이론에 기반해서 화이론은 전통의 시야지만 예외를 두어서 원칙으로 움직였다. 신료들은 이런 호락논쟁을 갑자기 조정에서 할 정도로 지금 중요한 것이 나라의 방역이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 시점에서 호락논쟁은 확실히 과거와는 달랐고 양자의 면이 다 일리가 있음을 인정하였다. 사실 원래 정학, 성리학에서도 화이론에서도 이가 화로 거듭날 수가 있음은 부정하지 않았다.


실제로 조선이 그렇게 화로 거듭났고 청도 화로 거듭나는 중에 신의를 어기는 행동 등으로 욕을 먹으며 오랑캐에서 달라지지 않았다고 욕을 하는 것이었다. 오랑캐는 분명이 화로 거듭남은 전례들을 보면 그렇게 볼 수가 있었다.


‘오랑캐도 사람이기는 하지. 교화가 덜 된 사람.’


‘그들로 인해서 우리가 피해가 있지 않게 돕자는 의견이시다.’


‘그들이 오랑캐라도 감정 등의 인간처럼 이도 가졌다. 오랑캐는 기만 있는 동물이 아니라도 교화 등이 필요할 따름이다.’


물론 이런 시선에서는 당연히 차별이 있기에 어떻게 보면 오만한 시선이 맞았다. 그럼에도 나라의 방역을 위해서 그런 이들도 끌어안고 그들을 도와야 한다가 이영이 하는 말의 핵심이었다. 오랑캐이던 중화 혹은 그에 버금가는 문물의 문명을 가진 이들이던 목숨을 살리는 것은 도와야 한다는 소리였다.


조선은 자국에 닥칠 전염병 문제에 대해서 그 피해를 최소로 하려고 노력 중이었다. 이는 다른 나라들도 상황은 비슷하였다. 다만 청나라는 내전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콜레라 등으로 나라는 더 혼란해지고 있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순시는 좀 축약을 했습니다. 평안도에 대한 약속, 신지 서부에 요동주에 세워질 심국에 대한 것도 있지요.


그리고 달자, 몽골인들과 만주인 중 조선의 통치에 순응하지 않는 이들이 사고를 쳤습니다... 이로 인해서 그들에 대한 강경책이 더 강해질 조짐을 보입니다. 한족들은 친조선파와 의조선파 등 다양하게 분열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골역, 콜레라가 조선에 유행하게 됩니다. 실제로 1859년은 조선에서도 콜레라 대유행이 있던 해입니다. 조선이 최선을 다해서 방역을 하려고는 합니다. 그 와중에 청나라는... 다른 편들도 기대에 부응했기를 바랍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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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4 23.02.18 242 8 21쪽
408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2 23.02.16 244 8 18쪽
407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4 244 8 20쪽
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1 8 18쪽
405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6 23.02.09 278 8 21쪽
404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2.07 335 7 21쪽
403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4 286 6 18쪽
402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2 250 9 22쪽
401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1.31 267 8 19쪽
400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1.28 335 9 20쪽
399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6 265 9 21쪽
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4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1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3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39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2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7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6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4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6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6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4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4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5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29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1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3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8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3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4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59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3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0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38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29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5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09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1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6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7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4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1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7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4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7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8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1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6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7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1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0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7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5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6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8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7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3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4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19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1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5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8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1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0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7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59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1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4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1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59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8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6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4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1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3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09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5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4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1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29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7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8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6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8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5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39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2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7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1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7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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