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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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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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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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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쪽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DUMMY

***


그리고 조선의 동래부 관아와 동래부의 왜관 등에서 조일수호통상조규가 협상을 하고 체결이 될 때에 청나라에서도 연경은 청과 조선 사이에서의 조청수호통상조규 협상으로 한창이었다. 다만 조선과 청나라 사이에서 꽤 첨예한 갈등이 있어서 난관이 보였다.


“인삼에 대한 가격을 강남과 전역을 동등하게 맞춘다고요? 또 관세는 난징조약에 준거해서 하겠다니!”


“물론 난징에서의 조규를 기본으로 해도 아국은 관세를 가격을 100으로 해서 5~30을 부가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관세자유권은 각자가 없을 것으로 하지요. 그러면 동등하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인삼은 이제 아국 조선의 땅이 된 동북에서도 인삼을 구하지 못하는 청나라는 인삼을 어떻게 구할 것입니까? 화기삼 외에 중원에서 재배하는 삼의 효능은 떨어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요.”


청나라 측의 전권대관이 된 섭정왕인 이혁정친왕 두완후아와 전권부관 공친왕 혁흔을 몰아붙이는 조선 측의 전권부관인 금성백 박규수였다. 이런 박규수를 지원하기 위해서 길주백 김영근 역시도 가세하였다. 김영근은 청나라에 대한 개인적인 반감을 교묘하게 감추면서 환재 박규수의 주장에 보강하면서 요구하였다.


“아국 전권부관의 의견이 맞습니다. 그 동안 청나라는 연경과 그 근방의 가격을 기준으로 인삼의 가치를 아주 싸게 받아온 것도 사실이지요.


그에 대해서 공정한 가격을 받겠다는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비싼 가치만큼이나 관세도 10 중 2 정도만 거둔다면 청나라 조정도 이익이 될 수가 있겠지요.”


조선의 강남과 인삼 직거래를 통해서 얻은 이익은 당연하게 적지 않았다. 또 청나라는 이제 사대를 폐하여 조선의 인삼을 얻으려면 온전히 무역뿐이었다.


다만 이전의 봉천조규에 의거해서 청나라는 조선과 인삼 가격을 협의한 권한이 있었기에 최대한 저항하고 있었다. 조선은 청나라가 원하는 대로 화북 일대만 싸게 제공할 생각이 없었으며 일종의 노림수기는 하였다.


‘가까운 화북도 이전보다 훨씬 비싸게 받아내게 된다면 아주 충분하지. 게다가 20이상으로 두어도 된다고 했는데 그 정도면 손해는 덜하게 되는 법이다.’


사실 조선은 마음과 같아서는 모든 조선의 상품 가격을 100을 기준으로 그 중 5만 내기를 바라였다. 하지만 청나라에게 너무 많은 원한을 단기간에 받을 생각은 없었다. 그래서 이미 자국 근방 권역에서는 5~30 원칙을 내세웠다.


대신 인삼은 비교적 관세 물리기를 덜 하게 해서 비교하자면 세금이 싼 사치재라는 인식을 만들려 했다. 이미 이를 유구에는 시행했었다. 왜국과 청나라 등에게도 이를 시행할 수가 있다면 남는 장사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미끼로 인삼의 가격을 매우 높여 불렀다가 점점 낮추어서 청나라의 화북 지역은 금 1 냥 가격이 약간 안 되게 조정을 할 생각이었다. 이미 강남에서는 조선의 홍삼이 직거래에도 풀리는 양의 한계도 삼 한 개에 금 1냥 이상으로 팔리고 있었다. 최대 금 2~3냥이라고 들었다.


‘그렇게 파는 조건으로 관세를 20 내외로 비교하자면 보통의 사치재보다 낮게 관세를 받으면 충분하다.’


이런 속셈을 아는지 모르는지 열성으로 이를 막으려고 노력하는 그들이었다. 조선의 두 대표는 그들을 막 비웃지는 않았다. 저기 청나라 측이 조선이 원하는 진짜를 알지 못하게 교란을 할 생각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슬슬 인삼 무역에 대한 진짜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금성백 환재 박규수였다. 화북 일대의 가격을 조금 낮추어주는 대가로 인삼에 대한 관세를 1/5 내외로 하자는 제안을 던졌다.


박규수의 그런 제안에 이혁정친왕 두완후아와 공친왕 혁흔이 그렇게 하면 적어도 화북 지역에 대한 가격을 낮게 받을 수가 있다고 봤었다. 게다가 관세의 중요성을 아직 제대로 깨닫지 못한 두 사람은 이를 경솔하게 여긴다.


‘조선이 우리에게 독립하니 했어도 우리를 꽤 신경 쓰고 있군. 대국으로서 대우해주고 있는가?’


‘서역의 오랑캐들처럼 우리에게 굴지가 않아서 다행이군. 그러나 여전히 조심을 할 필요가 있다.’


또 조선이 모든 품목을 관세로 5%로 무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그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도 더해지는 것이었다. 다만 공친왕 혁흔은 그럼에도 조선을 여전히 경계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중장기적으로 손해를 입을만한 정책을 펼쳤다는 것을 잘 모르고 이러고 있었다.


그 이후에 논란이 되는 부분은 부속에 대한 항목이었다. 청나라에 세워질 주청 조선관의 가옥 과 관아 등은 청나라에서 제공하는 자재로 만들기로 하였다. 조선은 이를 위해서 요청하는 자재가 능원 등의 수목으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조선은 청나라가 부실한 재목을 제공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식이었다. 그래서 수목의 품질이 매우 좋은 것으로 이를 요구하는 것인데 어찌보면 과할 수가 있었다.


“우리 청나라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는가!”


“만만하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청나라의 신의를 별로 믿지 않기에 그렇습니다.


물론 청나라가 신의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고는 더 믿어보려고 하지만요. 그래도 조선관이 세워지는데 들어가는 자재는 궁궐과 능원에 사용하는 수목, 그런 것에 준하는 수준의 자재로 신경을 써주시지요.”


“크윽....”


청나라가 보인 행동을 명목으로 이를 공격하면서 합당한 우려를 위장한 조롱을 환재 박규수가 이어가고 있었다. 청나라 측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확실하게 나라 간의 신의를 어기던 것으로 항변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조선은 적당히 처음 요구가 강경한 것을 알기에 놀리는 수준에서 물러났다.


“그 정도로 조선관의 건립에 신경을 쓰겠소.”


“아국의 대목장과 서역인 기술자 등이 자재의 품질을 검사하고 지을 것입니다. 꼼꼼하게 확인할 것입니다. 만약에 적발이 된다면 처음 요구대로 하지요. 청나라가 더는 신의를 어기지 않을 것이라고 제발 믿고 싶습니다.”


“으으... 좋다. 대청국의 명예를 걸고 종실이 이를 감독하면 되겠나!”


청나라의 자존심을 살살 더 긁으면서 관철하였다. 그리고 그 다음은 배상금을 조선이 2차분을 벌써 받아갈 생각이었다. 청나라도 그렇게 약조를 했기에 매우 속이 쓰렸다. 여기에 다음 분도 배를 통해서 이송을 받기로 협의를 하였다.


그래서 청나라는 내란 진압 중에서도 서방국가들의 손해와 조선에 대한 손해를 물어주기 위해서 돈이 송송 빠져나가는 중이었다. 조선 측은 엽지선과 엽명침 부자의 송환은 그들에게 맡긴 일을 하고 풀어주겠다고 전하였다.


“그들의 할 일은 무엇인지 짐작이 가지만 언제면 되겠소?”


“늦어도 2년은 남았습니다. 빠르면 1년 반 정도겠지요.”


얼마나 큰 비를 세워서 전시할지 배알이 꼴리는 이혁정친왕 두완후아였다. 그는 종실의 최고 남성 어른 격으로 이를 참고 있었다. 그 옆의 공친왕 혁흔도 비슷하였다. 이런 표정을 보면서 조선 측은 매우 고소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를 참고 있었다.


며칠이 좀 더 지나고 청나라와 조선 사이에 조청수호조규가 결국은 체결되었다. 청나라는 이를 체결하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은 조선과 청은 새로운 외교 관계를 세우게 될 수가 없었다.

이제 이 조규의 결과로 청나라 내부는 어떻게 내전이 심화가 될지 알 수가 없었다.


“우리는 필요한 것은 다 가져갑니다.”


“영사재판권은 우리와 청나라 상호에게 치외법권을 부여하여도 심각한 문제는 그 관할을 넘기는 식으로 갔지요. 다만 청나라의 형률이 잔혹한데 이거 걱정이고 어떤 구실로든 청나라가 아국의 백성들에게 해를 끼치려고 하겠지요.”


“원하는 것을 가져오고 동등하게 가져갈 수 있는 것은 가져가야 한다가 옳습니다. 우리 백성들이 큰 변을 당하지 않게 잘 주의를 시키고요.”


조선은 원하는 것은 다 이룰 수가 있었다. 서역 국가들처럼 조선도 조계를 얻을 수가 있다는 점을 비롯해서 많았다. 청나라는 아직 조선에 공사급 관원과 공사관의 관아를 둘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청국관에 대해서는 논의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부속서류에 이를 세울 생각이 청나라에서 들면 나중에라도 논의를 할 수가 있다고 남겨놓는 식이 되었다. 조선관은 임시로 객잔 하나를 빌려서 정식으로 주청국 조선관이 세워지기 까지 그 곳에 업무를 보기로 하면서 기다렸다.


그 외에는 주청 조선관 견외통사인 길주백 김영근과 주청 조선관에 근무하기로 결정이 된 인사들은 청나라의 도성인 연경에 남았다. 조선으로 귀국하는 이들은 박규수 아래의 일원들이었다. 그들은 청나라 조정에서 제공한 2차 배상금 분량을 받았고 천진에서 배를 타고 이동할 생각이었다.


“청나라 조정이 우리와 맺은 조규를 발효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걱정입니다.”


“늦출 수는 있더라도 서방과의 그런 것을 고려하면 저들도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본다네.”


“저들도 자존심 등이 있으니까요.”


“그렇지.”


이런 대화를 금성백 박규수가 수행원 중 절친한 오경석과 하는 중에 조선으로 돌아가는 조선의 관선에서는 은 수백만 냥이 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조선의 수군 소속인 전선으로 쓰이는 양선 일부도 호위를 겸해서 동행하기는 하였다. 은 수백만 냥과 자국의 고관들을 호송하고 호위하는 소임에 일부 수부들과 수군 무관들은 부담스럽기는 하였다.


이 임무는 당연히도 조선의 수군 경장을 주도하며 조선 수군의 양대 고위직인 삼도수군통어사인 이규철 부장이 받아와서 받게 된 것이었다. 이전 전쟁에서 병참 운송과 호위에 일부 지원으로 얻은 성과로 조선 수군은 장차 해군으로 발전할 것이었다.


그런 중에 소임으로 성과를 추가할 생각으로 그런 셈이었다. 경기수영 소속의 그들은 이 임무를 결국 수행하고 있었다. 사실 조선군은 점점 군대를 육군과 수군으로 분리하려는 중이었다.

그래서 수군에 남을 이들을 중심으로 부족한 무관들을 보충하면서 육군에서도 꼬득이며 난리였다.


“수사학당에서 우리의 뒤를 이을 후배들은 어떨까요?”


“무과 급제하고 수군에서 일하려면 항해감에서 배우라는 일이며 일부는 기관 등에서 일하고 있다지? 기관부에 지원하면 오래 남을 수가 있다고 항해감에서 많은 상민들이 이를 지원하는 것을 봤지.”


“수사학당이 일부 훈육은 저기 항해감에 일부 위탁을 시킨다고 하지요. 그래도 수사학당이 이 인천부에 세워진다면서요? 확장도 나중에 될 것이라던데?”


이미 사라진 무과를 대신해서 육예당으로 인원도 충원하려다가 생긴 수사학당에서 부족한 인원들을 충원 받을 것이었다. 조선 수군에 남아서 해군으로 재편하는데 기간인원이 될 이들은 서역의 상선학교들에서도 배우고 돌아오기로 한 전우 일부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냄새를 맡았을 청나라 수적들의 혹 습격을 우려하였다. 찝찝한 마음에 일부 무관은 서역인 항해고문이 보는 앞에서 화포장 등의 전교들과 함께 전선의 수부들을 쥐를 잡듯이 닦달하면서 전선을 점검하고 있었다.


“저 배상금의 일부 수백만 냥은 조정이 백성과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뿌려지고 남은 것들은 다 아국의 경장을 위해서 쓰이겠지?”


“조선은항에 예치금으로 쓸 생각도 있다고 하더군요. 또 은화를 어느 정도 더 발행할 생각이라고 하지요. 이미 기존 엽전 중 일부는 당오전도 내놓으면서 은으로 만든 은 엽전도 이 은항과 호부를 중심으로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조선의 수군 무관, 나중에 해군 무관으로 재편이 될 이들은 제 소임을 막중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 중압을 이기려고 천진 포구를 출발하기 전까지 쉴 새가 없이 떠들었다. 그래도 그들은 소임을 잘 수행할 것이었다.


***


한편, 조선에서는 삼전도비가 있는 곳 근방에서는 세월의 흐름에 낡아가는 비 옆에 새로운 비가 세워지고 있었다. 그 비는 삼전도비에 새겨진 과거, 병자호란의 패배를 극복하고 북벌을 해냈다는 의미로 세우는 비석이다.


이 비석의 기초가 되는 비문의 원문을 쓴 사람은 청나라의 대학자인 엽지선이었다. 한성에 머물면서 아들인 엽명침을 무사히 조선으로 영길리국 측에서 수송한 덕분에 약속대로 엽지선은 그 굴욕에서도 그 비문의 내용을 검수를 받으면서 멋지게 썼다.


엽지선이 봐도 청나라의 신의를 어기는 행동 등을 다 고려해서 조선도 그렇게 움직이는 것은 분명 정당하였다. 청나라 사람인 그는 청나라 조정의 관점이 아닌 조선의 관점과 서역의 사람들의 관점에서 비문에 적힐 내용을 정리하였다.


그래도 가슴이 아프지 않다면 거짓말이었다. 또 엽지선은 그런 거짓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아버지.... 괜찮으십니까?”


“나는 괜찮다. 귀국한 이후에 오히려 네가 나의 멍에를 같이 쓸까봐 두렵구나.”


엽지선은 이런 행위를 하고 이후에 자신의 아들과 그 자손들에게 불이익으로 돌아 올까봐 두려웠다. 엽명침은 양광총독이던 고관이었던 상황에서 전쟁 지휘의 책임을 지고 물어서 어차피 한동안은 관직에 복귀하기는 애매하였다.


또 이 일로 아버지를 원망할 생각이 없는 그였다. 그 이유야 아버지가 어쩌면 타국에서 객사했을 자신을 구하기 위해서 건넨 조건을 조선이 수락하고 수행하여서 그 약조대로 하는 것이었다. 비록 어떻게 보면 청나라의 사람으로서는 굴욕이라고 볼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도 약조대로 신의를 지키는 일이었다.


“저보다는 당신의 손주이고 제 아들이 걱정이지요. 제가 어떻게 아버지에게 뭐라고 말하겠습니까? 저를 구하려고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닙니까?”


삼전도비 옆에 세워질 비석의 받침은 용생구자 중 맏이인 비희인데 삼전도비의 비희보다 당연히 더 컸다. 또 비석을 지킬 전각도 세울 예정으로 매우 크고 아름답게 지을 예정이다. 비문의 원문을 써주었지만 완공을 하기까지 비문을 다시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는 중이었다.


비석의 위를 장식하는 문양과 조각도 지금의 조선이 최대한 화려하게 새길 수 있게 노력 중이었다. 아마도 조선은 청나라의 외교관에 해당할 존재 혹은 사절이 온다면 삼전도비를 청나라 사신이 방문한 것처럼 이를 보여줄 생각이었다.


아주 화려한 대조선국 대청승전비 옆의 삼전도비가 나란히 세워진 모습을 말이었다. 또 그 비석의 비문을 청나라의 유명한 학자인 엽지선이 쓴 것이라고 말해주며 그가 쓴 글을 알려주면서 굴욕을 알게 모르게 줄 수가 있으니 그렇다.


그렇게 쓰일 것이 뻔히 보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엽지선은 신의를 지키려고 노력하기에 비석에 새길 원문을 다시 조정의 인사와 논의해야 할 것이었다. 물론 요식행위에 가까웠고 지금 하는 작업은 더 문장을 멋지게 정리하는 과정이었다.


“너도 같이 한성으로 가자꾸나.”


“네, 아버지...”


엽명침도 엽지선의 아들이라는 특수성이 인정되어서 엽씨 부자는 청나라인으로는 지금 아무런 관직이 없음에도 한성에 머무르고 있었다. 또 우의정인 추사 김정희의 집에서 손님으로 기거하고 있었다.


사실 이영은 태왕의 손님으로 창덕궁에 기거시킬까도 했다. 그렇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총신 중 하나인 김정희가 자신의 임금을 간곡하게 말려서 우상의 집에서 엽씨 부자가 이 조선의 한성에서 기거하게 되었다. 조선에서는 양광총독이던 엽명침보다는 아버지인 엽지선의 위상과 위명이 더 높기에 그를 초청하려는 양반들이 많았다.


아니면 엽지선을 만나려고 재상이 된 김정희를 축하하는 겸해서 많은 빈객들이 우상 김정희의 집을 빈번하게 방문하기도 하였다. 집안 자체도 부유하고 태왕의 총신인 김정희의 빈객이자 다른 빈객들이 엽지선에게도 많은 선물을 하여서 부족함이 없었다.


“이런 생활을 한다지만 내 마음이 편하지 않구나. 대청에 대한 의리냐 올바른 것에 대해서 청의 불의를 비판하는 것이 먼저냐이지만 내 자의로 한 것이 아니라서 슬프다.”


“아버님...”


그래도 마음이 전혀 그렇지 않아서 속으로는 은근히 걱정과 가슴 아픔으로 인해서 엽지선은 곪아가고 있었다. 그런 아버지를 옆에서 지켜보는 엽명침도 불편하고 가슴이 아픔은 비슷하였다.


다른 한편, 엽지선을 만나러온 조선의 양반들은 엽지선의 아들로 양광총독을 지낸 엽명침을 관찰사 이상의 권한을 가졌던 고관으로 예우하였다. 여기에 조선인들이 청나라에 대한 미움에도 그의 의리를 알기에 그 의리를 칭찬하는 행위를 하였다.


이런 모습에 영길리인 등 유럽인 조선 조정 고문들은 조선의 사교계에 가까운 것이 있는데 요즘 화재는 청나라에서 온 대학자와 그 아들인 부자가 세간의 화제라고 자신들의 일기 등에 기록하였다.


“저는 이런 융숭한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의 아들로서 받는 것과 전 양광총독에 그저 해야 할 일을 한 것으로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엽명침도 이런 자신의 대우를 필요 이상으로 높다고 보면서 부담스러워하였다. 부자는 비석과 그 부속의 전각 등이 빨리 완성되어서 청나라로 돌아가고 싶었다. 특히 엽명칭은 그 어떤 오욕을 감수하고서라도 그랬다.


물론 그런 엽씨 부자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조선의 양반들과 중인들은 엽지선의 서화 등을 얻고 그를 대동한 시서와 서화계를 열려고 안달이었다. 흥선백 이하응의 집에서도 주인의 부재에도 이하응과 막연한 천하장안 중 조선에 있는 이들이 엽지선의 시서와 서화를 얻으려고 안달인 것이 소문난 것은 공공연한 비밀일 정도였다.


***


막부는 조선과의 조약 말고도 아라사, 미리견, 화란 등과도 조약을 체결하기 직전이었다. 모두 수호통상조약으로의 격상이었고 이어서 이어짐이 컸다. 그래서 훗날 이 조약들은 조일수호통상조규까지 합쳐서 안세이 6개국 조약이라고 불릴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역시나 문제가 발생하였다. 막부가 주도로 맺은 다른 조약들은 조정이 칙허를 하지 않겠다고 여전히 버티고 있었다. 조선과의 조약을 체결하고 돌아온 이와쿠라 도모미 등이 막후 공작으로 조정 내의 고셋케를 견제하면서 조선과 맺은 조약 외의 다른 조약들은 칙허가 되지 않게 막고 있었다.


“고셋케들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아무래도 평공파들이 득달같이 일어나서 막기 힘든가 보네. 내가 직접 교토로 가봐야 겠어.”


“그렇다고 그들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칙허 통과를 하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다이로에 오른 이이 나오스케와 로쥬 등은 수석 로쥬에게 굴복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수석 로쥬인 홋타 마사요시는 말은 ‘그렇게 하겠다!’ 라고 했지만 믿는 이들이 드물었다. 특히나 이이 나오스케는 이런 상황이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다.


‘우리가 어떻게 조정에게 이렇게 끌려 다니는가! 조정이 그렇게 일을 하고 싶으면 조정이 대정을 찾아갈 것이지! 그럴 용기도 없고 능력도 없는 작자들이!’


조선과의 조약만을 사전 승인하고 재가도 역시 약속대로 조일수호통상조규만 칙허로 승인을 한 자국의 조정에 매우 분개한 모습이었다. 이이 나오스케는 수석 로쥬인 홋타 마사요시가 이를 중재하겠다고 하며 교토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이유야 이이 나오스케 그 자신도 수석 로쥬의 교토행을 친히 마중하여서 그런 일이다. 그렇지만 그 고집불통인 조정의 소장파와 덴노가 승인하지 않을 것을 매우 높게 짐작한 다이로, 이이 나오스케는 행동을 개시하였다.


또한 난키파를 밀어내고 히토츠바시파가 막부와 로쥬들 중 우위를 잡을 가능성을 우려하였다. 따라서 그 자신이 지지하는 후계자를 위해서도 막부는 더는 물러설 필요가 없다고 결단하였다. 이이 나오스케는 먼저 에도 막부의 여성 중 가장 윗배에 있는 존재, 오오쿠(막부의 후원 중 쇼군의 어머니와 처첩들이며 시녀들이 있는 금남의 구역인 곳)를 찾아갔다.


“오오쿠의 혼슈인께 인사를 올립니다.”


“그래 하코네의 번주이자 다이로인 그대가 이 늙은이를 왜 찾아왔는가?”


혼슈인은 능청스럽게 이유를 물었지만 사실 이미 이이 나오스케의 방문 이유를 알고 있었다. 그의 말에 따라서 혼슈인은 오오쿠와 오오쿠 밖의 자신이 가진 연줄을 동원해서 난키파를 소집해서 그를 더 밀어줄 생각이 강했다.


이이 나오스케는 오오쿠의 난키파를 지지하는 이들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기이의 요시토미를 원하지, 히토츠바시의 요시노부가 쇼군으로 옹립되는 상황을 원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조정에 필요 이상으로 우호로 대해서 조정의 정점인 덴노에게 권력을 반납하고 막부를 폐하려는 미토학을 신봉하는 미토의 다이묘인 도쿠가와 나리아키의 아들이고 히토츠바시로 입양을 간 히토츠바시 요시노부가 쇼군으로 집권하면 그런 일이 생기리라 우려하고 있었다.


여기에 오오쿠 내의 히토츠바시파였던 이에사다의 부인인 현 미다이도코로인 후지와라노 스미코, 무가인 시마즈의 분가 출신으로 시마즈 종가의 양녀가 되었다. 그리고 에도로 보내져서 고셋케 중 고노에가의 양녀가 된 그녀는 이에사다와 혼인하였고 오오쿠의 명목상 안주인이 되었다.


‘하지만 그녀를 혼슈인 등은 매우 경계했지.’


그런 지금의 미다이도코로를 사쓰마에서 심은 간자라고 여기면서 오오쿠 내부에 있는 이에사다의 생모인 혼슈인과 다른 측실 등이 견제하였다. 게다가 요시노부 쪽의 험담으로 사실을 통제하고 회유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제 이이 나오스케는 그런 것에 쐐기를 박는 일에 도움이 되면 되었다.


“우리 바쿠후가 조정에게 칙허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체결하려고 하는 조약들이 막힌다가 말이 됩니까? 조정이 언제 우리를 제대로 돕기는 했습니까?”


“그렇지...”


“또한 히토츠바시의 요시노부님이 된다면 막부는 더 조정에게 휘둘릴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당연히도 요시토미님을 밀고 그 분을 돕고 성년이 되어 후계자를 보게 해야 합니다. 또한 쇼군의 복심으로서 말씀드리면 쇼군은 요시노부님보다 더 가까운 요시토미님을 원합니다.”


“그런가?”


혼슈인은 매우 화색이었다. 게다가 지금의 미다이도코로인 후지와라노 스미코라도 부군의 결정을 꺾을 수가 없음이 분명하였다. 이미 난키파의 회유에 넘어오기 시작한 혼슈인의 며느리였다.


이를 감안하면야... 또 다이로 이이 나오스케의 지지는 매우 귀중하였다. 난키파이자 그 동맹으로서 그는 막부 내부의 히토츠바시 파벌을 더 제압하고 싶음을 이미 짐작하였지만 확신하였다. 난키파가 더 장악하였어도 아직 히토츠바시 파가 남아있음을 매우 잘 알고 있었다.


혼슈인은 막부의 사람으로서 막부의 영광을 기억하기에 조정에게 더 휘둘리는 막부를 바라지 않는 것은 이이 나오스케와 같았다. 그래서 이이 나오스케에게 더 힘을 실어주고 실권의 과실을 더 맛보고 싶어하였다.


‘좋아. 다이로? 그대에게 힘을 실어주지.’


오오쿠는 전체이자 하나기에 난키파로 완전히 전향시키기 직전인 미다이도코로와 다카야마 등으로 오오쿠는 이이 나오스케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었다. 수석 로쥬인 홋타 마사요시도 모르는 사이에 막부는 개방 강경파이자 난키파가 더 장악을 할 것이 분명하였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고 다이로로서 출타를 한 수석 로쥬를 제외하고 모든 로쥬를 소집한 이이 나오스케는 결단을 말했다. 오오쿠 등을 만나고 막부와 각 번의 난키파를 결집한 그는 난키파 위주의 이미 정한 결정을 통보할 따름이었다.


“조정과 상관이 없이 다른 조약들도 체결한다!”


“하지만 다이로!!!!”


“무모합니다.”


“그 칙허에 휘둘리면 서역은 우리를 짓밟으려고 할지도 모른다. 조선이 당장 우리를 도와줄지 모른다는 생각도 버린다. 외세는 쉬이 믿어서는 아니 된다.


겉멋만 들고 밖의 서역 양이들에 대한 실체도 모르고 양이를 운운하는 미토학쟁이들과 그에 경도된 얼간이들로 인해 나라가 망하는 것은 절대 볼 수가 없다! 정녕으로 이 히노모토를 지키려면 막부를 옹위하고 막부를 지키기 위해서 개항해서 힘을 길러야 한다!”


이이 나오스케의 매우 단호한 음성에 다른 로쥬들도 굴복하였다. 히토츠바시 파에 속한 로쥬라도 다이로의 권위와 그들의 편이 되어주기 하던 수석 로쥬 홋타 마사요시의 부재는 상당한 변수였다.


그리고 로쥬들을 장악한 이이 나오스케는 다른 하급의 막부 관위의 사람들도 제압하였다. 반대가 심한 이들은 잘라내면서 강경하게 이를 관철하는데 성공하였다. 다만 이런 관철로 체결을 연속함이 다른 곳들에 퍼졌고 그 결과로 당연히 반발이 나오기 시작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청나라와도 조규를 맺은 조선입니다. 청나라는 내란으로 바쁜 상황입니다. 수 년은 진압을 위해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고요. 


엽지선과 엽명침 부자는 조선에서 비문을 쓰고 한성에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다이로가 된 이이 나오스케가 독단을 하려고 합지요. 이 일로 무슨 일이 생길지는 나중에 알 수가 있습니다. 새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는 이들과 아닌 이들, 그리고 일이 반드시 생길 것입니다.


어떻게 될지는 다음에 알 수가 있을 겁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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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161) 조선을 넘어서 대한으로, 그리고 한 시대의 끝. +14 23.02.25 586 12 31쪽
414 (160) 한 선언과 그 이후의 변화. +4 23.02.25 256 7 22쪽
413 (159) 저항의 마지막 불꽃, 결국은 꺼졌네. +8 23.02.23 281 9 21쪽
412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6 23.02.23 265 8 21쪽
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79 8 20쪽
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49 6 18쪽
409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4 23.02.18 242 8 21쪽
408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2 23.02.16 244 8 18쪽
407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4 244 8 20쪽
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1 8 18쪽
405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6 23.02.09 278 8 21쪽
404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2.07 335 7 21쪽
403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4 286 6 18쪽
402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2 250 9 22쪽
401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1.31 267 8 19쪽
400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1.28 335 9 20쪽
399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6 265 9 21쪽
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4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1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3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39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2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7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6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4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7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7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4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4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6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29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3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3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8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3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4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59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3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1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3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4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2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8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7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8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9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2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7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1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7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6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8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7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3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4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7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59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4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6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8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4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1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4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09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3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29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7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6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39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8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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