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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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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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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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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24쪽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DUMMY

***


“나라님이 재상들과 열심히 일하고 지방재정의 문제점을 파악하시곤 좀 더 숨이 풀렸지요.”


“향회의 실상을 알고 그 자치를 일정부분은 위임하시고 이를 지속하니.... 지난 대왕들과는 다르시다.”


“저 청나라 오랑캐들과 서역의 존재들에게서 조선을 지키려면 시대의 변화도 수긍해야 합니다.”


“바른 것을 지키려고 사를 너무 가까이할 수 없네.”


조선인들은 이렇게 경장 등에 대해서 의견이 달랐다. 그래도 북벌이라고 알려진 것에 성공하고 요동과 간도로도 불린 신지, 다른 말로는 요동 혹은 북변을 얻자 조선의 신민들은 매우 긴가민가하면서도 기뻐했다. 광개토대왕릉비를 발견하자 역사를 연구하던 유림이며 위정자들 중 일부는 그 땅의 지배에 대한 정당화 구실을 찾음에 더욱 기뻐했다.


“저 청나라 오랑캐들과의 전쟁이라서 두려웠고 돈을 많이 내니 불만이었는데 어찌나 시원하지 않은가?”


“노비들이 주는 것을 알고 아예 노비 제도를 끝내실 생각도 있다지? 신지인 요동의 개척에 자원하거나 면천해서 북으로 간 노비들도 있지.”


하지만 항상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재물에 대한 탐욕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더욱 조장되었다. 상인들은 그런 것을 더욱 노골적이게 된 이들도 있다.


왕의 인척 중 세도를 잃었어도 여전한 유력자인 김좌근은 상계에서 돈을 벌었다. 그러면서도 왕의 정책에 뜨뜻미지근하게 대응하였다. 이전의 떨어진 명망은 그도 문중의 돈을 잘 이용해서 평판을 끌어 올렸다.


또 사상적으로 태왕과 총신들에 혁신 유림과 위정척사는 대체로 갈등 중이라고 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개화정책이 강화됨으로 반발하는 이들은 감히 반정을 생각할 수가 없다.


북벌의 성공으로 안 그래도 탄탄했던 태왕의 권위는 더욱 하늘을 찔렀다. 정통성은 적자에다가 대리청정으로 보강이 되었다. 즉위 이후로는 통치로서 더욱 입증하고 있는 그를 끌어내릴 수가 없었다. 그저 태왕과 사상적으로 경쟁을 할 뿐이었다.


“그 사상도 참 힘든 일이다.”


“변화를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느냐의 싸움 같습니다.”


***


한편, 추사 김정희의 제자 중 하나는 공교롭게도 함경도와 신지 일대에서 어떠한 비를 사형 이상적처럼 발견하였다. 그 비석은 윤관이 세운 비석인 공험진 선춘령에 세운 비석, 선춘령비 혹은 고려 정계비였다. 전조인 고려가 세웠던 비석을 말이었다.


그 자세한 해석은 홍문관 등에서 일하는 이들이 맡기로 하였다. 이상적은 그 사이에 이영에게 하나의 청을 넣었다. 광개토태왕릉비에 대한 보존을 위한 작업이었다.


“폐하! 영락태왕비의 보존을 위해서 그 관리 등을 맡아야 합니다.”


“비문을 보존하려고 정자를 세워야 한다고 했던가?”


정무 중에서도 홍문관의 관원인 이상적이 상소가 아닌 편전에서 이런 주청을 넣은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영락태왕비, 광개토태왕릉비에 대한 일을 일단락 지은 조선 조정은 다시금 정무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었다. 아직 김영근과 박규수 등의 통상수호조규를 체결하려고 가는 특사단이 배로 출발하기 전의 일이었다.


“비문의 상태가 얼마나 좋지 않기에 그렇소?”


“시기가 지금으로부터 1천년 이상의 비석입니다. 그 상태에서 그 이상의 훼손이 일어나면 안 됩니다.


비와 바람, 햇빛은 아무리 강한 돌이라도 비문을 풍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오랜 방치를 생각하면 더 위험할 것입니다.”


“허어.... 중요할 수가 있습니다.”


우의정인 추사 김정희가 제자인 이상적의 그 말과 표정이 사실이라고 빨리 알아차린다. 그래서 금석학에 조예가 깊은 우상 김정희가 태왕인 이영에게 가장 앞서서 이상적의 건의를 받아서 시행해야 한다고 주청을 하였다.


“우상?”


“폐하! 신지인 요동의 지배 근거를 보장할 수가 있는 증거인 그 비석을 방치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를 관리하는 일에 근방의 주군을 관할하는 군수에게 맡기거나 군수감무 등에게 맡겨야 합니다.”


우상인 추사 김정희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하는 것에서 광명태왕인 이영도 이를 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우선 추사 김정희에게 태왕도 글을 배웠기도 하며 금석문에 생각보다 조예가 있었다. 또한 고구려의 영락태왕비가 가져온 요동 흡수에 대한 중장기적 명분을 가지게 되었으면서 이를 소홀히 해서 나올 문제와 논란을 고려하였다.


게다가 태왕인 이영은 해당 비석은 그런 명분을 가져온 비석이라는 것 외에도 금석문과 글 관련해서도 조예가 있음을 고려하면 보존할 가치가 있는 보물이라고 여기었다. 여러 가지로 해방 비석을 잘 관리하는 것이 이익이라고 판단한 태왕이 목소리를 가다듬고 입을 열었다.


“흠... 우상의 의견이 매우 일리가 있다고 보오. 게다가 홍문관의 이상적이 말한 주장을 생각하면 많은 돈이 들지 않을 터이다.


내탕금의 일부를 내서 그 비석을 보존하는 정자를 세워야겠군... 이에 대한 경들의 다른 의견을 내가 들어보고 싶군.”


“예, 태왕 폐하!”


이영의 물음에 많은 신료들은 영락태왕비의 요긴한 명분을 가져온 것을 고려하고 해당 비석이 오래된 상황을 고려해서 그런 조치를 해도 나쁘지는 않다고 봤다. 여기에 내탕금을 쓴다고 하니까 조정의 돈을 쓰는 것도 아니었다.


여러 가지로 주판을 굴리듯이 많은 생각을 하던 신료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환재 박규수를 시작으로 의견들이 등장하였다.


“신이 생각하기에는 고구려의 영락태왕비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를 가능한 속히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렇습니다. 그런 비석을 그냥 두는 것은 학문을 사랑하는 태왕 폐하에게 누가 되는 말이 나올 것입니다.”


그렇게 정자를 세우자는 쪽으로 기울었다. 내탕금을 조금 쓰는 것 정도라고 여기는 태왕 이영도 만족하였고 제안을 한 이상적도 당연하게도 만족하였다. 우상인 김정희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이제 다른 논의를 시작하였다. 이번 논의들부터는 중추원 의관들도 소집하였다. 전쟁이 끝난 이후로 전후 처리를 하는 중에 중요한 군수물자의 수급에 대한 논의였다. 그 물자를 수급하기 위한 방법들 중 일부의 재료도 마찬가지였다.


“분뇨가 많이 모이는가?”


“꽤 많이 모여서 가공하고 있습니다. 분군을 동원하였습니다. 장차 하수도를 만들고 하수집처를 둔다면 더 많은 오물을 모이겠지요.


지금은 분뇨 중 백성들이 비료로 만들 것 외에는 최대한 사들여서 염초전에 뿌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제는 광명태왕인 이영이 직접 초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전쟁으로 많은 화약이 소모가 되었기에 물어본다.


“아국이 지난 전쟁에서 소모한 화약이 어느 정도인가? 적게 잡아도 수십만 근은 소모가 되었다고 들었다.


실제로 쓰인 것들도 있겠지 지만 야전에 모종의 일로 못 쓰게 된 것도 있고 신지인 요동에 주둔할 군대들에게 남겨놓은 것 외에도 생각하면... 정확히 어느 정도인가?”


“그 것이 화약을 적게 잡아도 20만 근, 최대 30만 근 가까이를 소모했습니다. 기존 비축한 화약들을 전쟁에 동원하여 푼 것 외에도 천축에서 초석을 급히 수입하여서 만든 것과 서역제 화약들을 사들였습니다.


지금 아국에서 비축한 화약들은 아직 10만 근은 남아있습니다. 다시 조사를 하고 있는데 추후에 재보고를 하겠습니다. 아국의 화약 재고가 얼마나 남았는지도 중요하니까요.”


화약의 보충은 조선의 관점에서도 당연히 중요한 문제였다. 그래서 화약의 중요한 재료인 초석의 수급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소모한 화약은 초석을 수입하여서 보강하고 있습니다. 완제품인 화약도 수입합니다.


하지만 소모량을 그 걸로는 다 채우기 힘들기에 내부 생산으로도 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염초전과 비교가 안 되게 효율이 좋은 염초전이 등장해서는 부담이 줄었습니다만...”


군기시에 속한 신하가 광명태왕인 이영에게 이야기를 올린다. 이미 조선에서는 영길리와 법국이 자국에서 한때 운용한 방식과 같이 염초전을 만들어서 굴리고 있었다.


이는 전면 개방 이전에도 평안도에 한역한 서방식 염소방, 서방식자취염소방에 나온 내용을 실증하려고 새로운 염초전을 시도했다가 나온 성과였다. 그렇게 검토를 위해서 만든 밭이 성공한 이후에는 조선은 그런 영길리식, 법국식의 염초전을 더욱 늘려나가고 있다.


죄인들 중에서 개척을 하라는 방식으로 봐주는 전가사변이 아닌 노역형을 선고 받은 죄수들을 주로 나라의 염초전에서 쓰고 있었다. 조선 조정에서는 청나라 포로들을 이 일에도 동원하자고 의견이 나오고 있었다. 비록 냄새가 심하더라도 돈이 좀 나오자 아예 염초전만을 하는 이들도 나오고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이전에도 있기는 했었다. 하지만 그 수가 더 많이 생기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수급 선을 제외하고도 조선은 다른 방법을 찾아냈었다. 바로....


“그 것으로도 아국은 염초의 생산이 부족하였다. 그래서 초석을 구할 다른 길을 알게 되었지. 천축국에서 초석을 수입하는 것이었다.”


“전면 개방이후로나 제한 개방 시기에서도 천축의 초석을 수입하였지요.”


“그러나 필요한 양을 넘어서 수입하고 있다. 이게 초석이 화약을 만드는 것 외에도 농사에도 더욱 쓰일 수 있음에 수입량이 늘었지.”


“영길리 상인들이 많이 가져와서 팔았지요....”


“그 뿐인가? 아국의 상인들도 영길리 상인들을 길잡이로 해서 천축에 가서 초석을 매우 사들였지.”


그렇다. 영길리가 장악한 천축국에서 나는 막대한 초석을 조선에서도 수입하는 것이었다. 일정 부분만 구매해도 조선의 화약 수요를 공급할 수가 있는 상황이 나온 것이다.


그러면서 왜 조선은 염초전을 굴리는가? 생각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천축의 초석을 수입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점점 있었다.


이는 사실 간단하였다. 초석을 모두 다 천축산에 의존할 때에 혹시나 모를 상황으로 염초전을 만들어서 만들어낼 수 있는 화약의 총량이나 대체할 물량을 준비하기 위해서 그렇다.


“그래도 초석을 아국에서도 수급하는 일은 중요하다. 아국에서 초석을 수급하는 것이 제일인 평안도의 염초전을 굴릴 자들은 이전처럼 여전히 전가사변이 아니나 흉악한 자들로 할 것이다.”


“예! 태왕 폐하!”


그리고 이영이 다시 지시를 내린다. 한성의 오물을 수거해서 초석을 만드는 것 외에도 비료를 만드는 것에도 집중하라고 말이었다.


“그리고 한성의 근방에서도 염초전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분군은 더욱 열심히 분뇨를 수거하라. 물론 초전에도 집중하거나 분뇨를 더욱 삭혀서 이를 비료로 제공하여 한성 밖의 농민들에게 판매하라. 중추원은 이후에 이를 검토하고 나에게 보고하라.”


“예!”


조선 각지에 염초전을 세워지기는 경우가 있었다. 역시나 제일 건조한 쪽인 평안도 쪽에 군사에 입각한 관점으로 많이 육성한다. 다른 곳들도 평안도 외의 물량을 만들고 비축하려고 그렇다.


그리고 이제 다른 논의로 넘어갔다. 전쟁 이후에 편입하는 신지인 요동에 대한 수령 파견에 대한 논의였다. 요동에 많은 수령들을 파견하기 애매하였기에 주 관찰사와 부가 될 군, 심양으로 복명해서 장차 북경 심양부로 승격할 그 곳 말고는 주 아래에는 군이 설치가 되었다.


그런 군들 중에서 중심지라고 할만 곳들에만 수령, 군수를 파견하였다. 그렇지만 주군의 군수 외에 속군에서도 나름 중요한 곳들에서는 전조 고려의 제도처럼 군수 감무를 파견하였다. 지금 이 군수 감무, 줄여서 군감을 더 보내야할지 말아야할지 논의를 하게 된 상황이었다,


“군수 감무의 파견을 더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나 요동의 동쪽 지역 들은 주군으로 지정한 곳도 적기에 속군이 더 더욱 많기에 주군의 군수만으로 다 관리하기 힘든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군수 감무를 다 파견할 수가 없음은 당연한데 그러면 비중을 어디에 더 많이 두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군수 감무, 군감을 보내는 일에 대해서도 신중해야만 하였다. 태왕인 이영 등은 요동 동부 일대에 군수 감무의 파견을 되도록 더 시킬 생각이었다. 다른 신료들도 대체로 의견이 같았다. 관찰사와 군수만으로 행정을 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봤다.


“하오나 지금 신지인 요동 동부는 이주할 백성들이 아직 많지가 않습니다.”


“그렇사옵니다. 오히려 당장은 군수 감무를 요동 서부에 더 배치하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주군의 군수와 속군의 군수 감무를 비율을 1 대 6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반대로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화서 이항로가 매우 대표적이었다. 그 말고도 다른 이들은 인구 등을 생각해서 이주와 개척을 고려해도 당장은 요동 반도 일대와 압록강 너머 사이에 군수 감무, 군감을 더 배치하는 것을 주창하였다.


이런 의견들을 다 들어보고 이영은 속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먼저 주군과 군수 감무를 동부에도 더 배치를 하는 것을 고려하였다. 그래도 동부도 조선의 통치권 아래인 것으로 보여주어야 하는 일도 감안하면서도 현실을 인정하기로 하였다.


“그렇다면 새로운 요동 서부의 군수 감무와 동부의 군수 감무 파견 비중을 3로 기준하여서 2 대 1로 하여라.”


“알겠사옵니다. 태왕 폐하!”


“2대 1이라면 장차 신지인 요동에 아국의 인구가 얼마나 이주하는가를 따라서 나중에 더 보강하면 될 것입니다. 지금이면 그 정도면 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군국기무처와 의정부, 그 아래의 8부 고관 등도 동의를 하였다. 다른 논의도 필요하였다. 그 안건은 신지인 요동에 주둔할 병력인 요동군의 편성을 더 보강할 필요가 있기에 나왔다. 이 일은 중추원의 의관들도 배석해서 논의를 하게 하였다.


대체로 나온 의견들이 다음과 같았다. 먼저는 구 북방 지방군과 구 경군 중에서 자원하여 남아서 토병으로 만든 이들을 제외하고 신지로 이주한 이들을 바탕으로 둔전병을 모집하는 일이었다. 둔전병은 토지 개척에 대해서 땅을 더 얻을 수 있는 이권을 주는 방식으로 가자고 이야기가 나왔다.


다른 의견은 좀 급진이라서 논란이 되었다. 바로 조선에 충성하기로 한 비만주팔기 만주인들과 비몽고팔기 몽골족을 바탕으로 그들도 무력으로 삼자는 의견이었다. 그런 의견을 한 사람은 병부와 삼군부에서 부른 인사들에게 큰 반대를 겪었다.


그 의견을 꺼낸 사람은 이영의 매제가 되는 윤의선이었다. 남녕위이자 중추원의 의관인 윤의선은 조정 내부에서는 태왕인 이영의 사람으로 꼽히고 있었다. 다만 이는 이영의 견해와는 무관한 구석이었다.


“남녕위! 순 혹은 순인 달자와 만주인들을 끌어 들이자니요. 그들이 한족도 순 혹은 숙, 아니면 생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데 달자와 만주인들을 뭘 믿고 하는 소리요!”


“그렇습니다. 설령 일리가 있다고 시기상조입니다.”


“그보다는 더 믿을만한 이들로 북방의 경비를 맡게 해야 합니다.”


윤의선의 견해를 꽤 혹독하게 비판하는 이들이 있었다. 이영의 총신은 아니라도 이영의 사람인 윤의선을 보고 곱게 안 보는 이들이었다. 남녕위가 아직 젊고 공주, 직첩이 장공주로 올라갈 예정인 덕온장공주의 부군이라는 것 외에는 태왕 폐하의 지명으로 중추원의 의관 자리를 꿰 찬, 식견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이들이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윤의선의 의견에 이영의 총신인 군국기무처 제조인 환재 박규수와 의정부 우의정인 추사 김정희는 시기상조 혹은 더 믿을만한 이들로 해야 한다고 답하며 주창하였다. 같은 파벌로 보여도 이영의 총신인 두 사람이 이영의 사람인 윤의선을 공격하는 것을 바라는 이도 가끔 있었다.


그들은 태왕을 따르는 당여들을 분산시키려고 하는 이들이었다. 물론 그들은 윤의선이 공격을 당한 것에 당황하였어도 태왕의 두 총신을 원망하는 시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경은 김좌근 같은 사람이어야 가능했다.


‘만주인과 달자들에 대한 조정과 중추원의 의견을 알아보려고 이를 지시한 것인가? 아니다.


작금의 태왕 폐하라면 정종대왕 시절 어찰 정치를 할 리가 없다. 아니면 총신 집단과 비총신집단이 싸워도 갈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그냥 두는 것인가? 모르겠다.’


눈치가 빠른 김좌근은 권위가 매우 높아진 조카, 태왕인 이영에게 전면으로 도전하는 일은 전혀 하지 않았다. 저런 모습을 좋아하는 이들 중에서 자신의 당여가 있는 것이 골치가 아팠다. 그들 외에는 지방에서 올라온 나름 명망이 있는 유림으로 취급되는 이들이었다.


경은 김좌근 외에는 중추원 의관들 중 유림에서 천거한 사람인 한주 이진상도 저런 모습을 보인다고 약간 티를 내게 좋아하는 일부를 이해하지 못했다. 오히려 윤의선이라는 저 부마, 의빈을 강하게 기르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상 폐하의 의향을 한주 이진상이 조심히 짐작한다.


‘윤의선이라는 이도 중추원의 의관으로 정무에 끼어든다. 하지만 경륜 등이 부족함이 있다. 그럼에도 일국의 부마를 한 자라면 집안에 가르침이 부족한 이가 아니다. 저 자리를 통해서 강하게 기르게 하는 것인가? 알 수가 없다.’


그런 생각을 하는 이들과 별개로 또 다른 의견이 나왔다. 바로 첫 의견의 보완이었다. 바로 토병이 된 구 북부의 지방 관군과 경군 말고도 개척민들 중 둔전병으로 뽑지만 개척민들의 무장을 더 장려하자는 것이었다.


바로 조선의 본토에서 기존의 속오군을 바꾸고 지방의 자경대원을 공인하여 개편해 포군으로 지칭하는 이들을 신지에서도 당연히 배치하자는 의견이었다. 여기에 북방의 그런 관군과 관군에서 은퇴한 둔전병에 포군을 유기적으로 기능시켜서 신지의 수비와 치안을 보강하자는 것이었다.


어차피 토병으로 만들지만 엄연히 관군이고 둔전병도 모집해서 관군을 늘리지만 그래도 절대로 수가 빨리 확보가 되지 못함은 같았다. 그래서 개척민들이 마을을 세우고 향약을 세우면서 그에 맞게 자경을 맡을 이들을 뽑는데 그들을 조선 본토와 같이 관군의 지휘에 두자는 상황이었다.


“그러는 것이 더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첫 제안의 보완이고 신지에도 같은 제도를 쓴다면 문제가 덜할 것입니다.”


“신지인 요동에서는 믿을 수 없는 자들이 그리 많습니다. 그러니 믿을만한 아국 사람인 조선인들에게 맡겨야지요.”


그리고 그 제안에서 한 발 더 나간 제안을 하는 이가 있었다. 그가 하는 말은 다음과 같았다.


“게다가 이참에 아국도 관군의 화포를 다루는 포군 외의 포수 등을 바탕으로 구성하는 포군으로 지칭하는 그들을 서역의 국가들이 가지는 예비군이라는 것을 더 확충해야 합니다. 법국의 국인위병(국민위병), 보로선의 란토배어(란트베어) 같이 말입니다.”


예비군 제도를 정식으로 더 도입해서 관군에서 퇴역한 군인도 지방의 포군 등에 편입해서 포군을 더 정예하게 하는 제도를 만들자고 병부상서가 제의를 하였다. 여기에 무반으로 경군도통사에서 삼군부의 무반 최고위인 판삼군부사로 진급한 임태영 대장도 가세하였다.


그런 제안은 나쁘지 않았다고 보는 이들이 있었다. 하지만 제반할 문제점이 있기는 하였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상인 추사 김정희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모든 이들이 우상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아국의 통치가 강고한 팔도면 모를까 신지인 요동의 여러 주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조선인들에 한해서 그렇게 한다면 더 나을 것입니다.


신지로 이주한 조선인들 중 요동의 아국 군대, 관군 중 요동 둔전병 등에 지원한 이들은 당연히 인두세를 면제해야 합니다. 개척민들은 조선에서 그랬던 것처럼 개척민들에 명망이 있는 중인, 반가의 후손이었던 이들을 기틀로 아국에 통치에 충성하는 지방 치안을 자체로 맡을 이들도 조직해야 하옵니다.”


대조선국의 광명태왕인 이영은 여러 신하들이 꺼낸 의견들에 모두 일리가 있다고 여기는 중이었다. 아국의 원래 제도를 바탕으로 서역의 예비군 제도를 도입할 필요는 있었다. 이런 점도 검토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만주인과 몽골족은 이영이 생각하기에도 완전히 믿을 수가 없기에 그들에게 군역을 당장 지게 할 생각이 없었다. 물론 자신의 매제인 남녕위 윤의선의 말도 아주 그른 말은 아니었다. 장차 그들을 조선의 통치에 순응시키려면 그런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다만 아직은 시기상조다. 내 두 총신이 한 말이 당장은 옳다. 미안하군. 매제... 그대가 더 강해져야 하네. 이 조정에서 실직을 맡으려면 말일세.’


이런 여러 가지로 생각을 고심하다가 3번째 안이 그럴 듯하다고 여기었다. 다만 이를 더 상세하게 만드는 일은 병부와 삼군부의 자문을 받아서 중추원이 행하라고 명령하는 이영이었다. 슬슬 이영은 중추원에게 일을 넘겨주고 있었다,


중추원이 제대로 돌아가기를 바라면서 넘기었다. 그런 선언들에 30명의 중추원 의관들은 태왕인 이영의 그런 기대를 짐작하여서 잘 행하려고 노력할 따름이었다.


대부분의 중추원 의관들이 말이었다. 물론 아닌 이들도 있었지만 그들도 일에 협조하기 위해서 나서야 할 일이었다.


***


한편, 일본에서는 시모다 항이라고 불리는 일본이 미리견, 아라사 등에게 개방한 항구에 조선의 선단이 상륙하였다. 그 동안에 유구에서 조선에 우호적인 담론을 더 내놓으면서도 유구의 왕인 상태에게 대범한 행동으로 호감을 샀던 한산공 이성이었다.


물론 정작 부사인 강위와 기정진 등에게 그런 일부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사실상 꾸중을 듣게 되었다. 일본에서 대조선국의 국서를 전하는 이번의 일은 강위가 내려서 수행하였다.


사실 서유시찰단은 미리견으로 향하는 중에 조선의 국서를 경도라는 곳에 있는 일본의 조정과 강호에 있는 일본의 대군부에 모두 같은 내용의 2부를 전달할 따름이었다. 그래서 답신은 대마도주를 통해서 조선 본국에 해주어도 된다고 내용이 담기었다.


“왜국이 아국과 서역 방식으로 수호교린을 청함에 응할지 모르겠군.”


“근데 부사 어른? 왜 관례대로 왜국의 대군에게만 전하면 되었지. 어째서 왜국의 왜황이 있는 허수아비 조정에게도 이를 전합니까?”


강위는 자신을 수행하는 부관 격으로 동행하는 운양 김윤식의 물음을 들었다. 조선의 말을 알아들을 자들이 있어서 조심히 사실을 말해줄 생각이었다. 강위는 관례가 없던 행동이라도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였다.


“그 것 말이냐? 아주 쉽다. 너도 알겠지만 저지국이 알려준 사실을 더 정리한다면 강호의 일본 대군이 가지는 부, 이른바 막부의 권위는 이전보다 더 악화가 되었다.


그들은 본래 위세가 강했을 때에는 자기들 왜국에 조정이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정무를 꾀했지. 헌데 그들은 내부에서 조정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와 아니다! 라는 쪽으로 싸우고 있다는 추측이 있다.


사실이면 둘을 부추겨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어야지. 게다가 우리가 왜국과 수호조규를 맺어야 하는 이유는 더 있다.


비록 왜국은 신의가 없지만 그런 신의 없는 자들과 기존의 제도를 유지하면서 교린하기에는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변화한 제도에서 직통으로 교역하면서 우리 조선에 필요한 물산들을 왜국을 통해서 더 많이 수급하려면 기존의 제도로는 부족한 구석이 있지.”


운양 김윤식은 아국인 대조선이 이번에 일본에 보낸 국서가 그들의 조정과 대군부를 흔들려고 보내는 사실을 영민한 머리로 알아차렸다. 물론 이게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운양 김윤식도 김윤식의 스승인 강위도 잘 알지 못했다.


조선의 이익이 되게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었다. 이제 그 국서는 그들의 손을 떠났고 남은 일은 본국인 대조선국이 할 일이었다. 나쁜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었다.


시모다 항에서 며칠을 쉰 조선의 서유시찰단 선단은 규슈에서 북태평양으로 연결이 되는 쿠로시오 해류를 타고 미리견으로 향하려고 하였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조선의 행정구역 개편과 전후 처리 등을 또 담았습니다. 의견은 당연히 다를 수가 있죠. 조선의 새로운 영토의 경비에 대한 논의도 나왔지요. 이영의 매제인 윤의선이 이렇게 등장합니다. 


일본 쪽은 조선의 국서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다음에 나옵니다. 다음에 만나요!


(추가) 아 그리고 북관대첩비는 제 실수로 고려 정계비, 다른 말로는 선춘령비로 수정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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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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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161) 조선을 넘어서 대한으로, 그리고 한 시대의 끝. +14 23.02.25 577 12 31쪽
414 (160) 한 선언과 그 이후의 변화. +4 23.02.25 254 7 22쪽
413 (159) 저항의 마지막 불꽃, 결국은 꺼졌네. +8 23.02.23 279 9 21쪽
412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6 23.02.23 263 8 21쪽
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79 8 20쪽
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49 6 18쪽
409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4 23.02.18 242 8 21쪽
408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2 23.02.16 242 8 18쪽
407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4 241 8 20쪽
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1 8 18쪽
405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6 23.02.09 278 8 21쪽
404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2.07 335 7 21쪽
403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4 286 6 18쪽
402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2 250 9 22쪽
401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1.31 265 8 19쪽
400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1.28 335 9 20쪽
399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6 263 9 21쪽
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4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0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1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39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4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2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69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09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2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5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6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4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09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5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4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1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3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6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3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297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3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79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8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1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09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58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4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59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0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3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3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38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3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3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1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7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0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7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2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28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6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7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09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4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1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58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7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3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3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59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3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0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37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22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3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07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1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4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6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4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0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7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3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7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8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1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4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2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6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68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6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2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398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87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5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3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396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3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3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1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4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1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499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6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0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17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0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2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499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28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6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0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4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15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6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79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1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2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2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48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5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5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2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16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4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88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56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38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37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2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11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57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5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2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6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1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0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1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5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1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78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1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06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27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3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2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25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16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23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4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2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6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2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3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87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5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4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27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5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6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695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2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34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0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2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39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2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5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09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47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0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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