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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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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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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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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28쪽

(62) 그 때 조선에서는

DUMMY

***


러시아 군대의 사절이 출발한 사이에 조선 본토에도 생각보다 최대한 빨리 이 소식이 닿았다. 조선에서는 이 소식에 대해서 영길리 고문들과 법국 고문들도 모아서 의견들을 듣고 있었다. 영길리인들과 법국인들은 그 소식에 속으로 웃음을 참지 못하였으나 근엄한 모습을 보이려고 열심이었다.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말이 있는데, 러시아의 불행은 우리의 행복이다.’


‘러시아가 위대한 프랑스와 저기 시건방지지만 잘난 영국인들이 키우는데 일조한 조선군에게 깨졌다고? 이거 소식 들으면 영국 공사관에서 러시아 공사를 불러서 돌려서 조롱하겠군. 우리 공사도 비슷할 수가 있지, 말리는 척 하면서 염장을 지를 것으로 보이니까...’


그들의 이런 속을 다 알지 못하지만 은연중에 기쁜 모습을 알아차린 조선의 임금인 이영과 조선 조정의 고관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조선의 국지전 승리가 그렇게 기쁜지를 생각하면서도 근본은 영길리와 법국이 얼마나 아라사를 경계하는지 더 알 수 있을 따름이었다.


“아라사가 아국을 침노할 의도가 없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소. 그럼 전장의 장수가 독단으로 그런 일을 벌인 것인데 그 불순한 의도가 저지되어서 다행이오. 하지만 이런 일로 나는 아라사와 전쟁을 벌일 생각이 없소. 우리의 가장 큰 원수인 자들인 저 대청을 거꾸러뜨리는 것이 먼저요.”


“그렇습니다. 주상 전하께서도 하교를 하신대로 우리의 가장 큰 적이고 아 조선의 정병 군세들은 저 청을 치기 위해서 거의 동원한 상황입니다. 우연치 않게 나온 일이고 그들이 사과 등을 하면서도 우호를 유지하겠다! 라고 표하면 됩니다.”


“아라사에게 은혜를 입히는 것도 방법이옵니다.”


그런 의견들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래도 다른 보상 등을 생각해야 한다는 신료들도 있었다. 그들의 의견은 아래와 같았는데 배상을 위해서 움직이는 면모도 있었다. 그래도 그들도 나름 생각이 있기에 그런 것도 있었다.


“그렇지만 죽고 다친 아 조선의 군병들에 대한 보상은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남의 전쟁에 끼어들고 어부지리를 노리는 행태를 일부가 벌였지만 그래도 이를 명분으로 전쟁을 하지 않으나 꾸짖음을 생각하는 주상 전하의 의견은 합당합니다. 하오나! 1개 중대에 가까운 군병이 상했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처벌로 우리가 사로잡은 자인 그 기병대대장에 가깝고 아라사의 군주 아래에 있는 저 청의 달자 제후의 후계자인 자의 몸값을 비싸게 요구하시지요!”


특히나 후자의 주장을 한 사람은 경은 김좌근이었다. 왕의 외숙으로 여전히 권위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이 조정에 어느 정도는 남아있는 그의 주장이었다. 물론 그 뜻은 진중하지만 꽤 가벼우나 능구렁이 같은 본모습을 아는 자들은 속으로 어이가 없다는 듯이 보면서도 그 의견을 꽤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눈빛으로 보이고 있었다.


의외로 주상인 이영도 외숙인 경은 김좌근의 의견을 꽤 일리가 있다고 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 이영의 속은 김좌근이 주장을 한 것보다는 더 다각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었다. 이영은 다음과 같이 생각 중이었는데 골자는 크게 3가지가 있었다.


‘어차피 영길리와 법국은 포로를 풀어주는 것에 대해서는 큰 상관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라사의 체면도 살려주면서 그들의 법도이기도 한 포로에 대한 협상은 할 수가 있는 법이다. 또 아라사와 접촉해서 그들의 실상을 더 알고 움직이면 청나라를 포위하는데 공조할 수가 있다.


물론 아라사는 남하를 노리기에 우리와 충돌을 할 여지가 여전히 높은 나라이다. 포로에 대한 것을 위해서는 협상해야 하는데 그럴 듯한 명분은 포로에 대한 몸값 문제로 접촉 등은 더 문제가 없고 아라사의 허허실실을 좀 더 알아보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상당히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이유로 그런 것이었다. 게다가 전사한 그들에 대해서는 내탕금의 일부를 털어서 왕인 그가 직접 그들을 위로할 수가 있는 것도 있지만 이러는 이유는 더 큰 것을 노리기에 그렇다.


먼저 아라사의 체면을 적당히 살려주면서 외교관계를 더 확립하는 것이 있었고 그 다음은 아라사의 조선 북방 관련 군사 상황에 대한 더욱 조선 자체의 실측 조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지막으로 나중에 충돌할지라도 한동안 청나라를 함께 압박할 수 있는 잠깐의 공조를 노릴 수가 있다는 점이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나 외숙이 이리 나서준다면 그가 우연치 않게 뜻을 펴서 논한 저 말을 바탕으로 원하는 판을 만들어야겠다.’


그 책임을 당연히 그 짓을 주모한 자에게 물리고 그 처분을 맡기지만 대가로 몸값으로 해결하자는 것이 나아보였다. 그 포로의 몸값 문제는 사실 형식적으로 받아내도 부족분은 왕의 내탕금을 좀 털어서 지불하면 그만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별개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게 이 기회가 잘 활용되는 것이었다. 국지전으로 생긴 이 기회가 잘 활용이 되기를 원하는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이 생각을 하고 있는 주상 이영이었다. 그런 이영은 제 생각을 우선은 감추면서도 고심을 하는 표정으로 신료들의 의견도 경청하고 있었다.


“그러면 은자 등을 받을 것인지 아라사의 화폐로 받아서 이를 아국의 조선은항에 저장해서 보관할 수도 있지요.”


“어느 쪽이던지 다 일리가 있습니다. 전하께서는 어떻게 하실 것이옵니까?”


조선의 왕인 이영은 진척이 된 것들을 들으면서 속으로 결정을 한 것을 바로 말하지는 않았다. 그는 결론으로 그들의 의견을 합당하다고 말을 하면서 시작하였다. 그는 최대한 진중한 목소리를 하고 용상에서 신하들을 보면서 담담하지만 침착한 모습을 가지고 말을 하는 것이었다.


“내가 보아하니 그 가살극의 지휘관 중 하나이고 아라사의 군주 아래에 있는 제후들 중 하나로 유력자의 장자라는 이를 비롯해서 그들에게서 잡은 자들을 석방하는 대가로 보상금을 어떤 형식이던 받아내야겠소. 다만 저들이 이를 응당 들어주지 않을 것이기에 나는 북진군의 체찰사인 조두순과 그 아래의 문관들에게 이 교섭을 맡을 것을 지시하는 바이오.


또 나의 전교를 담아서 아라사에 대한 이야기들을 탐보하고 아라사의 동쪽변방 정황을 더 허실을 파악하고 할 것이다. 그들의 보상이 부족하다면 나는 내탕금을 털어서 그 전투에서 죽은 이들에게 그리고 다친 이들에게 위로를 위해서 장지와 제사를 치루며 그들의 희생을 기릴 것이다.


오직 그들만이 있겠는가? 나라를 위해서 나선 이들은 그들이 본디 군자가 아니었어도 선공후사를 이룬 이들로 군자와 같을 수가 있었다. 그런 이들인, 이 전쟁이 끝나고 죽은 아국의 병졸들이며 무관들에게도 위로와 애도를 하고 그들을 만인이 기억하게 할 것이다. 이 결정에 이의가 경들은 있소?”


매우 도리가 있는 말에 많은 신료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경은 김좌근은 자신의 제안을 이렇게 이용하는 자신의 조카인 이영을 속으로 두려워하고 감탄하는 생각이 있지만 이를 드러내지는 않았다. 그저 제 주장이 먹혀서 기쁜, 이제 뒤로 밀려나는 외척 권신의 모습만이 보이게 표정을 정리하고 있었다. 물론 김좌근은 그런 주장을 한 것은 돈을 중시하고 이익을 중시하는 그가 보기에는 그 것이 옳았기에 행했을 뿐이었다.


자신의 이익은 아니지만 아라사라는 이들이 조선에 속한 백성과 이 나라의 이익에 나쁜 움직임을 보인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한 의견이었다. 이를 이용하고 또 공론화로 협의가 되자 의도를 밝히는 이영의 더 노회해짐에 긴장하면서 더 숨을 죽이고 문중을 보존하려는 김좌근은 누이인 대비의 사후로 몸을 사리면서 아는 사람들은 잘 알게도 문중을 지키려고 하였다.


‘전하, 아니! 폐하가 되실 신의 조카인 이 조선의 국왕이신 분이여! 문중이 살려면 조선이 살고 문중이 더 부유해지려면 조선이 더 살쪄야하는데 신의 문중은 신이 어떻게 해서든 명줄을 이어가게 할 것입니다. 이 나라와 왕실에 여러 방면의 빚을 지우며 생존하게 할 것입니다.


조선을 일으켜 세우소서. 다만 신과 문중은 조카님인 폐하께 엎드려서 그 권위를 건드리지 않고 이 조선을 지탱할 명문의 집안으로서 문중의 대와 영광에 자산에 남은 영예를 존속시켜주시면 더 충성할 따름입니다.’


그의 이런 생각이 함축적으로 들어가는 게슴츠레 뜬 눈과 표정은 충성을 다하는 신료임을 과장되게 표현하면서 중신의 대표에 가깝게 찬동하고 있었다. 그래서 주상인 이영의 총신인 박규수 등은 속으로 저렇게 과장되게 행동을 하냐고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를 의심하였다.


그런 찬동을 보는 용상 위에 앉은 자이자 김좌근의 조카이기도 한 이 조선의 주상인 이영은 그런 외숙의 과장된 모습에 자기를 띄어주지만 동시에 타협을 원하는 것으로 보이자 속으로 웃음에도 외숙을 더 견제할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본심을 노회하게 감추고 조정에서의 회의를 끌어가고 있었다.


“아니요. 그 결정은 합당하다고 보옵니다. 전하!”


“그러면 속히 북진군에 이 소식을 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전하! 영길리와 법국의 공사관 관원들에게 이를 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 내가 그 것을 까먹고 있었구려. 인천 제물포 개방장의 개방장관과 통서관 통사에게 파발을 보내어 이를 즉시 전하게 하라.”

‘물론 이 소식은 요동에서는 관선을 통해서 의주와 인천을 통해서 왔다. 그렇다면 영길리와 법국이 매수한 자들이 있다면 그 둘의 공사관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겠지. 어쩌면 아라사 공사관도 이를 얻었을 여지는 충분하다.’


그래도 공식적인 소식을 전하는 조선에 응대해서 그에 대한 반응을 자신들의 관원을 통해서 전할 영길리와 법국이라고 봤었다. 다만 그런 이영도 아라사 공사관의 반응은 어떨지에 대해서 조심스러울 따름이었다. 이영은 남들이 그 뜻을 알지 못하는 부동의 표정을 지으면서 속으로는 아라사 공사관의 그 소식에 대한 대응은 정말이지 그라도 궁금할 따름이었다.


이런 생각은 어떤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는데 바로 전쟁 중에서도 처리를 해야 되는 조선국 내부의 내정에 대한 것으로 인하여 그렇다. 특히나 신지인 요동 등 북쪽 땅을 제외한 조선 8도에 대해서는 행정구역을 재편 중이었다.


“경기에 이어서 삼남의 월경지와 땅거스러미들, 이를 다 정리하고 이후로는 부목군현을 통합하고 있다지. 이는 잘 진행이 되고 있는가?”


“호서와 호남, 영남의 관찰사들이 잘 해내고 있습니다. 부와 군으로 간소화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렇소. 다만 왕래가 가능한 고을 등을 합쳐서 최대한 반영해야 좋을 것이오. 이를 잘 지키고 하고 있는지 장계들은 잘 받고 있소?”


이미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서는 최상위 행정구역인 8도를 12성, 혹은 12~13도로 개편하자는 제안, 다산 정약용과 그 제자들이 이어받아서 주장하던 것은 타협이 이루어져서 시행이 되는 중이었다. 8도를 13도로 바꿀 경우에 관찰사 관직이 더 늘어날 필요가 생기는데 지나친 재정의 폭증을 막고 관직의 개편에도 조선 8도 관찰사 이상의 최고위 지방관들은 너무 늘어날 필요가 없다고 조선 조정이 파악하였다. 그래서 12성, 그 타협으로 나왔던 12~13도 개편안도 8도를 유지하지만 월경지 정리와 부목군현 통폐합을 전제로 해서 이렇게 행정구역들을 정리하는 중이었다.


전쟁 전에 삼남에 먼저 시행하고 있는 행정구역 정리 중 월경지 조정은 이미 끝나서 행정구역 개편을 하고 있었다. 본래 조선의 정책 시행이 훨씬 신중한 것을 생각하면 꽤 신속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정학연이 조심스러운 표정으로 이런 행정구역에 대한 개편을 하는 중에서 나오는 최종적인 행정구역의 편성을 이야기하였다. 그는 자신이 섬기는 임금과 동료 신하들을 둘러보면서 다시 말을 이어가고 있었다.


“예, 장계들은 잘 올라오고 있습니다. 군국기무아문도 이를 잘 정리하고 있사옵니다. 하온데 한성부 같은 판윤이 다스리는 곳인 한성부를 빼고 경기도에 먼저 시행한 것 같이 유수부들도 다 폐지하고 대도호부와 도호부도 폐지하시어 품계를 높아도 정 3품, 낮으면 정 4품으로 낮춘 부윤이 부임하는 부들로 통합하시겠다고 했습니다.


또 군과 현은 통합해서 군수로 그 품계를 종 4품에서 종 5품까지로 조정하게 이를 다스리기로 하셨지요. 그리고 다경제를 시행한다면 한성부와 동급의 판윤이 다스리는 곳으로 하실지 아니면 아 조선의 도성인 한성에 버금가지만 동급이 아니라고 유수부를 둘지는 이야기가 되지 않았습니다. 전하의 결정에 따를까 하옵니다.”


그들은 행정구역 개편에 동의를 했던 상황에서 조선이 이 간소화를 위해서 다산의 개혁안 말고도 참고를 했던 것은 저 법국의 행정구역인 래지옹(레지옹)과 대파루토만(데파르트망)도 있었다. 이제 조선은 삼남을 시작으로 지방의 행정구역은 도부군으로 중핵으로 행정을 굴리는 것으로 결정을 하려고 수년의 긴 검토가 있었다.


그렇게 시행을 하고 있었는데 조선에서 주로 시행하는 전국적인 정책은 먼저 경기도 시행하는 것처럼 이 행정구역 개편도 역시 경기도를 시작으로 하였다. 경기도 의 월경지 등을 정리하고 이를 시행하면서 나오는 문제에 대해서 검토하고 이를 시행하는 중이 있었다. 그래서 그 결정으로 경기도의 모든 유수부는 해체가 되었고 대신에 부윤이 부임을 해오는 부로 재편이 되었다.


‘유수부들의 폐지에 개성 유수부와 수원 유수부도 논란이 있었지만 주상 전하께서 직접 가서 그들을 달래서 줄어들었지. 다만 이 다경제에 의거한 한성부와 엇비슷한 다른 부들이 세워지면 논란이 있을 것이다. 잘 설치해야 논란이 없을 것 같다.’


다만 이 행정구역의 편성도 조선의 사대관계 청산으로 인한 다경제, 수도와 부수도의 다른 설정을 해야만 했었다, 정학연은 주상의 하교를 듣고 이를 검토하고 제안을 올릴 생각이었다. 이는 아직 군국기무아문에서도 함부로 정하지는 않았다. 그만큼이나 중대한 일이었고 군국기무아문은 왕과 의정부가 결정한 경장의 집행을 맡을 따름이니까 그렇다. 대신에 부수도에 해당할만한 곳들이 말을 나오기는 했었다.


임금의 결정을 기다리면서 그 일을 회상하기 시작하는 정학연이었다. 그 때의 그는 부하들이 시작한 그 논의를 말없이 골똘히 생각하면서 듣게 되었다. 부하 중에 하나가 그 것을 화두로 꺼내면서 말을 시작한 것이 먼저였다.


“다경제를 실시하면 어디가 될 것 같습니까? 저 개성은 유수부에서 멀어지는데 다른 곳이 세워지겠지요. 저는 아무래도 저기 평양이 될 것 같습니다.”


“평양? 흠 일리가 있지만 반역향이 될 뻔 했고 사대부가 적은 곳을 쉽게 선택하겠는가? 나는 오히려 왕조의 본관인 전주가 되지 않을까 쉽군.”


“전주요? 에이 전주를 그렇게 키우는 것은 더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게다가 평양이 무엇이 어떻습니까? 지금 서북의 무인들이며 서북 출신의 역관 등도 많습니다. 아울러서 새로이 조선의 강역이 된 곳들을 연결하려면 배 말고도 비교하자면 가까운 평안도는 더 중시가 될 것입니다. 그런 평안도의 중심 고을인 평양을 어찌 중시하지 않겠습니까?”


“전주보다는 오히려 평양이 더 일리가 있습니다.”


“전조의 경우도 평양을 서경이라고 칭하면서 한 때 중시한 것을 생각하면야... 왕조의 발흥지 중 하나인 함흥은 더 의미가 없지요.”


그리고 평양이 일리가 있는 것은 그들도 수긍하였다. 전조인 고려의 역사에도 어느 정도 관심이 있고 지금 상황에서 다경제에 입각해서 부도가 세워질 곳은 평양이 제일 유력해보였다. 그래도 다른 곳들 일 수가 있다고 말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흠... 아니면... 다른 곳일 텐데?”


“경상도로 한다고 치면 경주보다는 저기 대구가 나을지도 모르지요.”


“대구 말인가?”


“대구가 과연...”


대구라는 고을을 제시하는 이도 있었지만 대구가 큰 고을이라도 평양을 제치고 부도가 될 수가 있는가에 대해서 의구심을 꺼내는 이들이 매우 많았다. 평양에 뒤지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하는 관원의 말에도 물론 들어보고 있었다.


“대구는 분지에 있어도 넓은 평야가 있는 곳입니다. 산과 구릉이 많은 영남에서 유일무이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분지의 평야가 넓습니다. 또한 경주와 상주를 제치고 도를 관할하는 감영이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 동래의 가장 큰 배후 고을로 기능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영남이 앞으로 더 중요해진다면 대구는 당연히 그 중심의 고을로 당연하게도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전주도 중요한 곳이지만 전주 외의 지형을 생각한다면, 또 개방장이 있는 동래로 가는 길목으로 연결이 되는 대구가 부도로 올라갈 일이 있지 않겠습니까?”


사실상 평양과 대구가 유력 후보로 뽑히는 것은 군국기무아문에서도 공공연하였다. 그런 것을 말이 없이 지켜보면서 정학연도 둘 다 일리가 있다고 보고 있었다. 그런 회상이 끝난 사이에 많은 신료들은 수군수군 거리고 있었다.


이 조선의 왕인 이영은 부도로 이미 염두를 한 곳이 두 곳 이상은 있었다. 당장 하나는 공개할 생각이었다. 개성과 수원 등의 경기에 주로 있던 유수부들이 아닌 경기도 밖의 고을들에 부도를 세울 작정이었다. 그 곳에 부도를 둔다고 한다면 일각은 전조처럼 그리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었지만 그 곳은 매우 중요하기에 이영은 그렇게 결정을 할 생각이었다.


이 편전에 있는 많은 신하들이 있고 이영과 정학연을 조심히 보면서도 부도가 될 곳을 조심히 자신들끼리 이야기를 하거나 혼자서 속으로 골똘히 생각하는 이들이 용상에 앉은 이영은 위에서 그 것이 훤히 보였다. 그는 그런 제 신하들을 보면서 궁금함이 많다고 공감하면서 속으로 웃으면서 조심히 신료들에게 입을 열었다.


“우선 부도는 두 곳을 세울 것인데 다른 곳은 나중에 말하겠소. 이 자리에서 공개하는데 내가 생각한 부도로 지목할 곳은 바로...”


임금인 그의 말에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는 이들도 있었고 개방장과의 연계, 앞으로 더 중요해지는 것이 많은 이들은 일리가 있다고 여기었다. 정학연과 박규수 같은 이들은 주상인 이영이 염두를 한 다른 부도로 생각한 고을이 어디인지 궁금할 따름이었다. 또 짐작을 한다면 어디인지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런 이들을 보는 이영은 전쟁이 확실히 끝난 이후에 앞으로 조선의 경장을 더 이어가는데 이들의 도움으로 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들에 대해서 속으로 빙그레 웃으면서 침착하게 굴지만 눈빛은 따뜻하였다. 아까의 선언으로 부도로 지정하기 원한다고 말한 그 고을을 조만간 빨리 방문할 여지를 마련할 생각도 하고 있었다.


***


그리고 조선 조정이 보낸 파발이 인천부 제물포 개방장 관아와 통서관 관아에 도착하고 그 소식을 제물포 개방장에 있는 주조선 영길리 공사관과 주조선 법국 공산관이 전달받은 것은 저녁 이후였다. 영길리와 법국의 주조선 공사관에서는 그 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미 조선의 군주인 이영의 짐작대로 알고 있었다.


게다가 조선 조정에서도 그들의 다른 소소한 정보제공자들이 있었으며 그들 외에도 조선이 고용한 영길리인 고문과 법국 고문도 정보를 전달하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확실하게 공인이 된 그 정보를 들었고 영길리 공사관에서 영길리 공사는 그 소식에 웃음을 참으려고 했다가 결국은 웃음을 터트리고야 말았다.


“하하하!”


“러시아가 기어이 사고를 쳤고 굴욕을 당했습니다.”


“작은 전투이지만 그 카자크가 격퇴를 당했다고 하지요.”


매우 기쁜 일이라서 아끼는 위스키와 와인을 따서 러시아가 당한 굴욕의 고소함을 안주삼아서 만끽하고 싶어 하는 그들이었다. 물론 외견대로, 양장을 꽉 입은 상태로 근엄함이 가득한 얼굴을 가진 성격도 깐깐한 공사는 그들을 열심히 말리었다.


“아주 고소한 일이니까 술이나 한 잔 할까요?”


“이런 기쁜 소식을 먼저 알고 티를 내지 않았다가 이제 기뻐하면서 한 잔을 할 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허! 지금 근무 외의 시간이지만 내일의 공무를 위해서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것을 알텐데요?”


“네, 각하...”


“대신에 다른 것을 하지요. 바로 홍차에 위스키를 타서 마시는 것 말입니다. 어떻소?”


그렇지만 공무로 바쁜 그들은 술판을 무작정 벌일 수가 없다고 계속 반대를 하였다. 그 대신에 타협을 제시하는 공사였다. 그 타협은 바로 홍차 찻잎을 넣고 우린 따뜻한 홍차에 위스키를 조금 넣은 것을 마시는 방식의 만끽을 하자며 제안하는 공사의 말에 그들은 속으로 아쉬운 마음을 감추면서 약간 입술로 작게 쩝이란 소리를 내면서 조심스럽게 수락하였다.


“그럴 수가 있지요... 쩝...”


“다음에 조선인들에게 축하를 하면서 술을 나누어도 되지요.”


“공사 각하의 제안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다면 되었다오. 집사!”


이 공사관의 공사를 모시는, 공사가 직접 고용한 공사관의 공사 개인집사가 일과가 끝나기 전이라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그 부름에 조심히 공사의 집무실을 열어서 들어왔다. 수수한 복장의 집사는 꼿꼿한 자세로 절도를 가지고 자신을 고용한 공사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조심히 물었다. 그런 집사를 보면서


“네, 공사 각하! 부르셨습니까? 당신의 집사인 제가 할 일이 무엇인지요?”


“내가 전에 마신다고 따놓고 마신 이후로 아껴둔 위스키를 꺼내고 홍차 4잔을 우려 와서 가져와주게나. 홍차에 위스키 약간을 타 마셔야 할 기쁜 일이 있으니 말일세.”


“그렇군요. 잠시만 기다려주시지요. 그 기쁜 일은 저도 압니다. 러시아의 고난은 이제 우리 영국의 기쁨 같은 일이니까요.”


“그렇다네.”


“좋은 홍차의 찻잎을 쓰겠습니다.”


공사의 집사는 그 말을 끝으로 공사관의 부엌으로 향했다. 공사와 그 손님들이 마시는 차 등은 영국 공사관이 고용한 조선인 하인들이 아니라 집사가 직접 맡는 일 중 하나였다. 그런 집사를 보다가 다시 대화에 열중하는 공사였다. 공사의 부하들인 외교관과 주재무관도 마찬가지였다.


“이 소식을 러시아 공사관도 알게 될까요?”


“아무래도 알게 되겠지. 조선과 외교적인 협의를 해야 할 것이니 말이야.”


“내 생각도 그들에게도 조선이 전했을 것이야. 조선이 러시아와 교섭을 하려면 러시아 동시베리아 총독부도 있지만 이 인천에 있는 러시아 공사관에게도 이를 통보하고 항의를 해야 할 것이니 말일세.


물론 실제적 협상은 북쪽에서 하겠지만 여기서는 항의 등의 질책을 하면서 러시아와 조선은 중앙 정계와 이 조선 현지 러시아 최선임 외교관이 받은 훈령 기준으로 서로의 중앙 정계가 가진 생각을 확인하겠지. 조선은 마냥 강경하게 나올 생각이 없어.”


주조선 영국공사는 꽤나 노련한 외교관이기도 했었다. 그 이전은 영국을 위해서 식민지에서도 일한 행정관이기도 했고 군인이었던 사람이었다. 유럽에서도 주재무관 같은 임무를 하던 그에게 조선이란 부임지는 한가한 것 같았지만 바쁜 자리였다. 그런 공사를 보는 외교관들은 공사의 의중을 더 들으려고 열심이었다.


“그런 것 같습니다.”


“러시아와 우리 영국 사이에 있는 그레이트 게임에 조선은 우리가 거두면 쓸 만한 체스말로 가꿀 수가 있을까요? 이 동양에서 더 신뢰가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확실한 신의를 보일 여지가 있는 나라가 있으니 말입니다.”


부하 외교관의 조심스러운 언행에 의거한 질문에 주조선 영국 공사는 그런 부하를 보면서 웃음을 지었다. 그가 속으로 생각하기에는 조선은 꽤 쓸 만한 체스의 말이 되어가고 있었다. 청나라와는 멀어져서 청나라를 견제하기 좋았고 이제 영토 자체가 러시아와 거의 닿게 될 상황이 맞았다. 이런 여지에서 이 험한 세상에서 조선은 의지할 만한 우방을 찾으려고 하였다.


“우리가 쥐면 제일 좋은 이 동양의 체스판에서 가장 유용한 말이지. 현지 국가들 중에서는 말일세. 우리가 다루기 비교적 쉬운 말일세. 너무 커져서 말을 듣지 않을 위협은 당장은 없다네. 게다가 청나라를 믿느니 조선을 좀 더 신뢰할 수가 있다면 그 지원을 좀 더 조선에게 더 해주어도 된다고 봐야지. 우리가 그렇지 않으면 조선에게 조금의 차관이라도 흔쾌히 빌려주겠는가?”


“러시아는 조선에 대해서 더 조심히 대할 것입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조선을 우리 영국과 가깝게 지내지 않게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러시아는 조선의 대청 압박에 손을 들어주고 지원할 여지가 클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러시아와 조선의 공조 가능성은 높아지지요.”


그 의견은 주조선 영국 공사가 봐도 일리가 있었다. 그래도 그가 보기에 그런 공조는 일시적이게 될 것이 매우 뻔해보였다. 부하 외교관의 의견에 공사는 노련한 외교관으로 꽤 냉정한 표정이지만 입술은 다정하게 휘어서 스승이 제자를 가르치듯이 말을 꺼냈다.


“그럴 수가 있다네. 그렇지만 일시적인 공조에 그칠 여지가 높아. 왜 그런지 아는가?”


“잘 모르겠습니다.”


“조선과 러시아는 국경을 중심으로 나중을 가면 충돌할 것이네. 그리고 그게 지속이 된다면 과연 서로를 얼마나 용납을 수가 있을까? 카자크들과 충돌하는 국지전보다 더 치열한 것들이 나중에 일어나면 전면전은 아니라도 전투들이 일어나니까 서로를 더 불신할 것이네.


특히나 조선은 카자크의 침투로 아라사를 더 믿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도 고려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네. 아마도 조선 조정도 이를 염두하고 있을 것이네. 더욱이 이 조선의 군주라면 말이지. 러시아 공사관이 어떻게 우호를 유지하려고 해도 아군이 동시베리아 총독부와 의견 조율이 되지 않으면 그 시도가 점점 무색해질 수가 있어.”


상관인 공사의 통찰력에 매우 일리가 있고 자신이 짚어내지 못한 것도 보는 것에 그 시야와 연륜에 감탄하는 부하 외교관이었다. 그는 진심으로 그를 존경하는 눈빛을 보이면서 배움을 얻었다는 감격함을 가지고 공사를 보면서 말을 하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보시는 군요.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그러면 러시아 공사관은 언제 놀릴 생각입니까?”


그 물음에 그 공사는 짓궂음이 담긴 옅은 미소를 지었다가 매우 큰 장난을 치려는 소년 같이 씨익 웃으면서 부하들에게 답하였다. 마침 이틀 뒤에 있는 영국 공사관에 이 주조선 타국 공사들을 초청하는 티타임이 있었다. 그 때에 할 생각을 부하들에게 밝힌다.


“물론 러시아 공사가 너무 수치를 당하지 않게 잘 조정해야 하지 않겠는가? 저기 프랑스 공사는 더 신랄하게 직설로 비웃는 모습을 보일 것이지만 말일세. 다른 나라들도 속으로 비웃으면 화를 내지 못하고 수치가 있을 것이네. 그래도 너무 놀리면 안 된다네. 그러면 신사답지 못하니까.”


하지만 신사답지 못한 행동을 기획하면서 그 모습을 상상하자 노련하고 연륜이 있는 영국의 공사가 장난꾸러기가 된 것 같은 상황에 부하들은 이 지금이 웃기지만 웃지 않으려고 열심이었다. 일부는 보이지 않게 제 품에서 손으로 꼬집기를 하면서 버티는 중이었다.


그런 모습을 짐작하지만 호통을 치지 않고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가는 공사였고 집사가 그 사이에 위스키를 탄 홍차를 내오자 이를 마시는 공사와 부하 외교관들이었다. 그들은 벌써 이틀 뒤의 그 것이 기다려질 따름이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예상치 못하게 분량이 폭주했군요. 이거... 러시아 공사가 당할 수모는 나중에 나올겁니다. 그리고 최대한 다른 떡밥도 넣어봤습니다. 전쟁 중에 해야 할 경장들도 있지요.... 역시 영국과 프랑스가 러시아의 굴욕에 제일 고소하다고  반응을 합지요.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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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159) 저항의 마지막 불꽃, 결국은 꺼졌네. +8 23.02.23 281 9 21쪽
412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6 23.02.23 265 8 21쪽
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79 8 20쪽
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49 6 18쪽
409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4 23.02.18 242 8 21쪽
408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2 23.02.16 244 8 18쪽
407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4 244 8 20쪽
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1 8 18쪽
405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6 23.02.09 278 8 21쪽
404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2.07 335 7 21쪽
403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4 286 6 18쪽
402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2 250 9 22쪽
401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1.31 267 8 19쪽
400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1.28 335 9 20쪽
399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6 265 9 21쪽
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4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1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3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39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2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7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6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4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7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7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4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4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6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29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3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3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8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3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4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59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3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1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3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4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2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8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7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8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9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2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7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7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1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7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6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8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7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3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4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19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2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5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8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0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7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59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4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6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8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4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1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4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09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4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3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29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7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6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5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39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7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7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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