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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대마법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펜맨
작품등록일 :
2018.12.11 03:01
최근연재일 :
2019.03.11 06:00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18,191
추천수 :
248
글자수 :
176,724

작성
19.02.06 06:00
조회
177
추천
2
글자
3쪽

29. 엘타워 탈환전 8

DUMMY

창 밖에 진눈깨비가 내린다.

전세계적으로 벌어지는 괴이종 사태때문에 기후에도 이상이 생긴걸까.

커피잔을 다시 홀짝였다.


"왓 더 뻑!"


커피를 마시던 오전의 여유가 깨졌다.

욕실에서 피에로가 소리쳤다.


"비로크! 베뜨룸! 후즈 헨드?"


"아 그거. 피에로 그거. 별거 아니예요. 냅둬요. 낫띵낫띵. 돈 터치."


내가 욕조 속 얼음물에 담궈둔 둠본의 잘린 손목 때문이다.

이유는 이 메세지때문이다.


[마나각성을 위한 요소가 부족합니다.]


피에로의 마나각성을 시도해보았는데, 나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게 아니었다. 어떤 마법적인 무언가가 필요했다.


둠본의 시체라면?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준비 중인 재료였다.


걱정은 몇 가지 있다.


둠본의 시체로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

각성이 되버렸는데 저런 괴물이 되면 어떻게 할까.


괜한 짓을 하는 것 같지만, 여유로운 생활에 비해 마음은 조급했다.


지금 이 집은 얇은 얼음장 위나 다름없다.


두꺼운 콘크리트벽과 강철차단층.

단단한 물질로 이루어진 것들이지만,


그것은 아래층에 거주하시는 이웃사촌분들이 지구출신이 아니라서 전혀 위안이 되질 않는다. 검은 둠본이 셸터의 강철문을 종잇장처럼 밀어낸 광경을 목격한 비록에게 더더욱 그랬다.


둠본과 다시 마주쳤을 경우. 피에로가 보호해야할 대상이나 같이 싸워 줄 수 있는 동료나는 크게 다르다.


피에로는 덜 마른 머리카락을 닦으며 거실로 왔다. 날 무슨 괴물시체나 먹는 괴식가로 보는 표정이었다.


"홀리 쉿.."


피에로에게 자초지종을 모두 설명하고, 본인이 그 제물을 흡수하게 될 장본인이란 걸 알게되자 그는 얼굴을 더욱 구겼다.


"비록. 나 싫다. 괜찮아. 마법 너 해."


"셰프. 이건 서바이벌이야. 저거 언제 여기로 쳐들어올지몰라요."


나는 창 밖을 손가락질했다.

아, 없지.


창 밖 정면에서 보이던 둠본은 '권율'이란 자에게 갈기갈기 찢겨져 죽은 지 오래다.


나는 피에로를 끌고가 창가에 얼굴을 댔다.


"저거."


창문 가까이 다가가야 보이는 서쪽 끝과 동쪽 끝에도 괴구조물을 박혀있었다. TV뉴스이미지로 봤지만, 저 괴구조물은 엘 타워를 둘러싸고 정확히 다섯 방향에서 꽂혔다. 거실 창문에서는 총 세 개의 그 꽃잎을 볼 수 있었다.


오늘 아침 내내 피에로는 표정이 좋지 못했다.

나야 저 둠본과는 살을 맞대고 싸우기라도 했지만, 피에로에게는 혐오스러움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오케이. 알 가릿.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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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8. 엘타워 탈환전 7 19.01.18 263 8 10쪽
27 27. 엘타워 탈환전 6 19.01.15 253 5 15쪽
26 26. 엘타워 탈환전 5 +2 19.01.14 277 5 21쪽
25 25. 엘타워 탈환전 4 +1 19.01.12 314 6 14쪽
24 24. 엘타워 탈환전 3 19.01.11 308 6 18쪽
23 23. 엘타워 탈환전 2 +2 19.01.09 350 5 12쪽
22 22. 엘타워 탈환전 1 +2 19.01.09 382 6 14쪽
21 21. 서울에 피는 꽃 11 19.01.08 405 5 16쪽
20 20. 서울에 피는 꽃 10 +2 19.01.06 451 5 16쪽
19 19. 서울에 피는 꽃 9 +1 19.01.04 435 8 14쪽
18 18. 서울에 피는 꽃 8 +2 18.12.30 486 10 11쪽
17 17. 서울에 피는 꽃 7 18.12.30 486 10 16쪽
16 16. 서울에 피는 꽃 6 +2 18.12.27 546 8 14쪽
15 15. 서울에 피는 꽃 5 +3 18.12.26 570 10 14쪽
14 14. 서울에 피는 꽃 4 +1 18.12.25 630 11 15쪽
13 13. 서울에 피는 꽃 3 +1 18.12.24 645 10 11쪽
12 12. 서울에 피는 꽃 2 +3 18.12.22 671 9 17쪽
11 11. 서울에 피는 꽃 1 +1 18.12.21 771 11 17쪽
10 10. 이야 +6 18.12.20 764 11 12쪽
9 9. 을지고 졸업식 2 +1 18.12.19 769 8 12쪽
8 8. 을지고 졸업식 1 +1 18.12.18 776 8 9쪽
7 7. 아랫층 그녀 2 +5 18.12.17 821 13 12쪽
6 6. 아랫층 그녀 1 +2 18.12.16 838 9 14쪽
5 5. 마법사의 탑 +2 18.12.15 915 10 13쪽
4 4. 아버지의 이름으로 3 +1 18.12.14 1,012 12 12쪽
3 3. 아버지의 이름으로 2 +4 18.12.13 1,042 17 13쪽
2 2. 아버지의 이름으로 1 +3 18.12.12 1,251 11 10쪽
1 1. 방구석 대마법사 18.12.11 1,430 8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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