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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맨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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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대마법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펜맨
작품등록일 :
2018.12.11 03:01
최근연재일 :
2019.03.11 06:00
연재수 :
3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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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83
추천수 :
248
글자수 :
176,724

작성
18.12.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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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추천
10
글자
13쪽

5. 마법사의 탑

DUMMY

침대에 누웠다.

마법을 쓰면 피로가 상당하다.

누우니까 등허리를 감싼 피로가 풀렸다.

따듯한 물로 샤워도 끝냈다.

시간도 자정을 넘겼다.

그런데 잠들수가 없다.


평소같은 불면증이 아니다.

이 빌어먹을 시그니처때문이다.


['수면 상실'이 발동합니다.]

['수면 상실'의 효과, 꿈에서 해방되었다.]


[또 다른 수업 : 수면 상실 Lv1 수련 시작]


시그니처가 꼭 좋은 건 아니었다.

이 시그니쳐는 아예 저주다.


"야..사서야."


[shin님, 금서고의 사서는 shin님 본인이십니다.]


"그럼 넌 뭔데, 금서고야?"


[금서고는 인류에 금지된 지식의 보고입니다. 현재 이용하시는 애플리케이션는 금서고의 사서 보좌 프로그램입니다. 애플리케이션 명칭은 ablr_450_22031_encodingupload_7503310290613_date_bv입니다.]


"그래? 현재 어플리케이션 제목수정 금서고"


[애플리케이션 명칭이 금서고로 변경되었습니다.]


"금서고야?"


[필요하신 사항이 있으십니까?]


"난 이제 잠 못자는거야?"


[수면이 필요하지 않으십니다.]


"자고싶다고!"


[습관에서 비롯된 착각입니다.]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섰다.

도시 야경도 점차 불빛이 줄어갔다.

커피를 마셔서 잠이 오지않는 기분이다.


책상 위에 놓인 가방지퍼를 열었다.

고서를 꺼내들었다.


[유물 감응이 발동합니다.]

[절대 학습이 발동합니다.]


어려운 수학책도 그렇듯이 앞 부분은 쉽게 배우지만 갈수록 익히는게 더뎌졌다.

반나절동안 마나 쉴드 Lv1 과 마나 방진 Lv1만 얻었다.


[절대 학습 : 대마법사 하만의 일기에서 마법 마나 실드 Lv1을 습득합니다.]

[절대 학습 : 습득성공, 마나 실드 Lv1을 배우셨습니다.]


[또 다른 수업 : 마나 실드 Lv1 수련 시작]


마나 실드는 마나를 얇은 막처럼 몸 위에 덮는 마법이다.

방어마법같은데 세이프하우스 내에 위험한 물건이 없어 야구공을 벽에 튕겨서 내 몸에 맞아보았다. 공은 마나 쉴드에 닿자마자 동력을 잃고 바닥에 툭 떨어져버렸다.

공에 맞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않았다.


[절대 학습 : 대마법사 하만의 일기에서 마법 마나 방진 Lv1을 습득합니다.]

[절대 학습 : 습득성공, 마나 방진 Lv1을 배우셨습니다.]


[또 다른 수업 : 마나 방진 Lv1 수련 시작]


마나 방진은 마나를 자유롭게 그려낼 수 있는 마법이다.

허공에도 그릴 수 있지만, 진을 유지하는데 집중력과 마나가 크게 유지된다.

바닥이나 벽에 그리는 편이 여러모로 정신건강에 좋다.

그려도 아무반응이 없는데, 어떤 특정한 마법진을 그려내면 효과가 날 듯 하다.


앉아서 책상 위에 마나 방진을 그렸다.

별모양도 그리고 네모도 그리고 부적모양도 그려고보고 금서고가 검색해준 영화나 만화 속 마법진도 따라 그렸지만, 아무 효과도 없었다.

멍하니 손으로 동그라미만 그어댔다.


마법은 마법서로 배운다.

습득하면 머릿 속에서 사용법이 생각난다.

그에 비해서 시그니처나 능력은 달랐다.


절대 학습이나 또 다른 수업은 저절로 써지고, 유물 감응은 특정한 유물과 가까워졌을 때 써진다. 순간 이동처럼 강렬한 염원에 발동되기도 하는 듯 하다.


CCTV때문에 방 구석에서 침대까지, 침대에서 책상까지 순간이동을 써보았다.

좁은 거리에서는 어느정도 쓸 수 있게 되었다.

마법을 엄청 써서 느껴대는 피로도와는 다르게 순간이동은 신체적으로 노곤함까지 준다.

방문이 닫힌 상태에서 옆 방으로 순간이동하는건 불가능하다.

이리저리 확인 해본 결과, '장애물이 없는' 경우 순간적으로 이동가능하다. 중간에 내 신체가 지나갈 수 없는 경우면 순간 이동이 안된다.

공간 이동은 그 제약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공간 이동, 즉 텔레포트일 듯 하다.

도통 써지지가 않는다.

집으로 가고싶다. 맥도날드로 가고싶다. 간절하게 빌어봤지만 써지지않는다.

거리가 문제인가 싶어 아래층으로 가고싶다. 옆방으로 가고싶다도 기도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쉽게 될 리가 없지.

목 마르다.. 콜라라도 마실까.


['공간 이동' '마나 방진' 연계 마법 '포탈'이 발동됩니다.]

[또 다른 수업 : 포탈 Lv1 수련 시작]


책상 위의 사라지는 마나 방진 속에 어두운 구멍이 생겼다가 사라진다.

책상에 냉기가 남았다.

익숙한 냄새다.

냉장고 냄새다.


설마.. 냉장고?


다시 마나 방진을 동그라미로 그렸다.

이번에는 바로 사라지지않게 그려진 마나 방진에 마나를 쏟아부었다.


냉장고! 콜라 마시고 싶다!


크게 동그라미를 그렸지만, 그 중간에 주먹만한 구멍이 생겨났다.

그래도.. 포탈이 생겨났다.


냉장고 속 전원 센서가 꺼져있어 어두웠다.

책상 스탠드등을 켰다.

확실하다.

부엌 냉장고다.


손 .. 넣어볼까?


중간에 포탈이 끊기면 손목이 날아갈지도 모른다.

그래도 눈 앞에 작은 콜라캔이 아른거렸다.


연필을 넣었다.

포탈 너머의 중력때문에, 연필은 오른쪽으로 훅 떨어졌다.

불구덩이에 손을 집어넣는 기분으로 빠르게 넣었다 뺐다.

손도 손목도 그대로 붙어있다.


조심스럽게 콜라캔을 집어들었다.

차가운 콜라캔의 감촉, 냉장고 속 냉기, 모든게 신비로웠다.

콜라캔을 볼에 대자 실감이났다.

캔을 따고 벌컥벌컥 마셔댔다.


아, 이건.. 진짜 마법이다.






***






멀리 남한산 너머로 동이 튼다.

시계는 7시 40분을 가리킨다.


108층 특수인물보호관찰사무소, 야근당직자들은 기지개를 펴거나 짐을 챙기며 퇴근 준비가 한창이다.


"좋은 아침~"


"어서 오세요."


"식사는 하셨어요?"


출근을 하는 사람들과 퇴근을 하는 당직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눈다.

김 요원도 원하나 곁으로 온다.


"김선배님 오셨어요?"


"별 일 없고?"


"여기 별 일이 왜 있겠어요."


"하긴.. 일일사 생필품은 어딨어? 꼭대기가 달랬어?"


"선배님 괜한 걸음하실까봐 어제 올려다놨어요."


"어허 원 사원, 내가 FM대로 하랬지. 나 사수라고 갑질하고 그런 사람아니야. 어? 어? 아주 잘했어. 일일삼까지 올린건 아니지?"


"에이 선배님, 제가 그 정도 눈치는 있잖아요? 퇴근 준비하겠습니다."


"좋아. 아주 좋아 바람직해. 모범적이야. 평생 같이 해야된다니까. 어? 원 사원, 내가 앞에서 끌어주고 넌 뒤에서 밀어주고 어?"


"괜찮습니다. 돈 많은 남자 물어서 시집이나 가야지, 밤마다 무슨 고생이예요. 이게"


"좋아, 현실적이고 좋아. 왕자님이랑 공주님은?"


"두 분 다 푹 주무시는지 방에서 꿈쩍도 안해요."


"오케이 인수인계완료. 얼른 집가서 푹 자."


"네 감사합니다. 안전체크하고 갈께요."


원하나는 코트와 서류가방을 안고 안전예방실로 향했다.


113층, 11301호에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욕실문이 천천히 닫히고 있었다.

113층 거주자는 정확히 7시에 일어나 방에서 스트레칭과 요가를 한 뒤, 이 시간쯤이면 샤워한다. 샤워가 끝나면 사과 반쪽과 요거트 한 컵, 견과류 한 줌, 꿀 한스푼을 먹고 낮잠을 잔다.

그녀는 타올 하나만 걸치거나 사흘에 한 번 꼴로 나체로 식사한다. 그녀가 아침식사를 할 때면 국정원 요원들은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안전예방실에서 자기 담당 특수인물들의 안전을 확인한다.


114층 신비록은 어젯밤부터 조용하다.

평소에는 불면증때문에 삼십분 간격으로 부엌이나 거실에 어슬렁대면서 뭘 먹거나 TV를 보는데 말이다.

정신과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을 오랜만에 먹었거나 아니면.


'마법을 쓰느라 바쁜가봐.'


원하나는 웃으며 안전예방실을 떠나 퇴근했다.

원하나의 예측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





114층, 11401호 침실.

퀭한 눈으로 책상을 보고 있다.

잠을 못자서가 아니라 마나 부족이다.

얼마나 마나를 써댔는지, 마나 회복이 Lv2로 올랐다.

데들리 소울 Lv1 덕분이다.


[마나가 부족합니다. 데들리 상태입니다.]


이 상태가 밤새도록 계속되었다.


[shin의 시그니처 '데들리 소울'이 깨어납니다.]

['데들리 소울'의 효과, 죽어가는 상태에서 회복력이 극대화됩니다.]

[또 다른 수업 : 데들리 소울 Lv1 수련 시작]


마나가 고갈되어 기절하기 직전마다 데들리 소울이 발동되면서 빠르게 마나가 찼다.

마나가 바닥을 치는 순간까지 포탈을 쓰길 반복한 결과다.


[shin의 시그니처 '기묘한 집착'이 깨어납니다.]

['기묘한 집착'의 효과, 한 계통의 수련을 반복하면 추가 경험치가 획득됩니다.]

[또 다른 수업 : 기묘한 집착 Lv1 수련 시작]


대한민국 수험생이 수능을 못치고 한이 남으면 하룻밤 사이에 시그니처 두 개를 깨우친다.


['또 다른 수업', '기묘한 집착' 연계 시그니처 '또 다른 수업 (싱글)'이 깨어납니다.]

['또 다른 수업 (싱글)'Lv은 '또 다른 수업'Lv에 귀속됩니다.]


의자에 기대어 귤을 까먹었다.

귤은 엘타워 지하에 있는 엘마트 농산물코너에서 잠시 빌려왔다.


포탈 최대 거리는 2키로미터 정도된다.

2키로미터면 한강까지 닿는다.

실제로도 그랬다.

방바닥을 물바다로 만든 한강물이 그 사실을 증명한다.

포탈을 멀리 열수록 유지가 힘들다.


포탈의 반복연습은 엘 타워 내에서 했다.

다행히 엘 타워 최상부 거주층은 구조가 동일했기때문에 별 무리없었다.


아래층에는 변태가 산다.

벽면이 여자아이돌 율리 사진으로 꽉 차있었다.


포탈 크기도 조금 넓어졌다.

그래봐야 손바닥만한 넓이다.


지금은 포탈을 오래 유지하는 것.

그게 목표다.


천장에서 책상으로 귤과 사과가 무한히 낙하하고있다.


들어가는 포탈과 나가는 포탈을 위아래로 마주보고 열면 어떻게 될까?

그 정답은 계속해서 물체가 떨어진다.


지금 최장기록을 갱신하려는 중이다.

포탈을 열고 얼마나 지속시킬 수 있는지 말이다.


눈두덩이에서 쩌릿한 피로감이 몰려온다.


떨어진 사과와 귤이 터진다.

1분도 안되는건가.


마나실드가 스스로 펼쳐져 내 몸에 튀는 파편을 막아낸다.

조각난 사과를 베어물었다.

방구석이 난리도 아니다.

청소해야겠다.




***





113층, 11301호 부엌.

여자는 냉장고 앞에서 주저앉았다.


"까아아악!"


몸에 두른 흰 수건이 위태롭게 흔들렸다.

여자가 주저앉은지 몇 초 되지도 않아서 현관문을 열고 요원 다섯이 몰려왔다.


"무슨일입니까 무슨일!"


"괜찮으세요 율리씨?"


요원들은 헐벗은 여자아이돌 율리에게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부엌 주변을 사주경계했다.

김 요원 허리춤에서 무전기가 터졌다.


<윤 실장입니다. 상황보고해>


"예, 아..김 대리입니다. 별다른 이상은 없습니다."


<제가 지금 올라갈테니까 전원 경계태세에 있으십시오.>


"확인"


김 요원이 율리에게 다가갔다.


"무슨일이십니까?"


율리는 김 요원을 올려다봤다.


"사과가...없어졌어요..."


단발머리의 중년여성이 달려왔다.

윤 실장이었다.


"뭐가 없어?"


"실장님, 사과가 없으시다는데요."


"뭐?"


"냉장고에 사과가"


율리가 울먹이듯이 말했다.

윤 실장은 뭔 뜻이냐는 듯이 김 요원을 쳐다봤다.

김 요원도 양손을 들고 고갤 흔들었다.

윤 실장은 무전기를 들었다.


"작전취소, 작전취소. 골리앗 팀은 복귀바란다. 반복한다. 작전 취소 작전 취소."


<별 일 없습니까 스카이.>


"네, 별 거 아닙니다."


<확인>


윤 실장이 주변을 돌아봤다.


"니들 다 여기있으면 사무실은 누가 지켜? 빨랑 안 내려가?"


그녀의 발길질에 날라가다시피 요원들이 내려갔다.


"넌 뭐야? 안 가?"


"저 율리씨 담당인데요?"


"어쩌라고 임마 꺼져."


김 요원은 고개를 숙이고 나갔다.

윤 실장은 율리의 어깨를 안고 의자에 앉혔다.


"율리양. 무슨 일이세요? 사과가 없어졌다구요?"


"네, 사과가.. 오늘 먹을 우리 사과가 없어졌어요."


윤 실장은 사람좋은 미소를 지었다.

속으로는 나이도 열아홉까지 쳐잡순 여자애가 왜 이딴 말투를 하는지 열불이 터진다.


"그래서 소리를 지르셨다구요? 사과는 율리양이 먹었을 수도 있잖아요. 그렇죠?"


시무룩해하던 율리의 표정이 싸늘해진다.


"제가.. 사과 숫자도 못 셀거라는 말씀이세요? 분명 없어졌어요. 찾아주세요."


목소리 톤도 날카로워졌다.

윤 실장은 입꼬리를 단단히 올렸다.


"담당자한테 말해서 필요물품에 사과 많이 올려두라고 이를께요. 걱정마요 율리양."


"아뇨, 우리 지금.. 사라진 사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윤여진 실장님은 아이가 사라지면 보육원에서 두 명 더 입양하시나봐요? 사과갯수, 확인해보실래요?"


율리는 손가락으로 천장을 가리켰다.

CCTV 쪽이다.

윤 실장은 눈을 가늘게 떴다.


'썅년'


윤 실장이 유괴로 딸을 잃었단 점과 보육원에서 수양딸을 두 명 입양한 사실을 율리가 알 리가 없다.

국정원 내에서도 그 이야기는 입 밖으로 올릴 수 없는 절대 금기사항이고, 특별보호인들이 알 수 있는 정보가 아니다.

율리가 대단한 정보원이라도 둔걸까?

아니다.


예부터 무녀와 무희는 뚜렷하게 나뉘지 않았다.

왕성하게 연예계활동을 하던 배우나 가수가 신내림을 받거나 종교에 귀의하는 일도 더러 봤을 것이다.


신은 아름다운 율리를 사랑했고, 이따금 그녀에게 천기누설과 신탁을 내려주신다.

그녀는 선택받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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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대마법사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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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 엘타워 탈환전 2 +2 19.01.09 350 5 12쪽
22 22. 엘타워 탈환전 1 +2 19.01.09 382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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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서울에 피는 꽃 10 +2 19.01.06 451 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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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7. 서울에 피는 꽃 7 18.12.30 485 10 16쪽
16 16. 서울에 피는 꽃 6 +2 18.12.27 545 8 14쪽
15 15. 서울에 피는 꽃 5 +3 18.12.26 570 10 14쪽
14 14. 서울에 피는 꽃 4 +1 18.12.25 630 11 15쪽
13 13. 서울에 피는 꽃 3 +1 18.12.24 645 10 11쪽
12 12. 서울에 피는 꽃 2 +3 18.12.22 670 9 17쪽
11 11. 서울에 피는 꽃 1 +1 18.12.21 771 11 17쪽
10 10. 이야 +6 18.12.20 764 11 12쪽
9 9. 을지고 졸업식 2 +1 18.12.19 769 8 12쪽
8 8. 을지고 졸업식 1 +1 18.12.18 776 8 9쪽
7 7. 아랫층 그녀 2 +5 18.12.17 821 13 12쪽
6 6. 아랫층 그녀 1 +2 18.12.16 838 9 14쪽
» 5. 마법사의 탑 +2 18.12.15 915 10 13쪽
4 4. 아버지의 이름으로 3 +1 18.12.14 1,012 12 12쪽
3 3. 아버지의 이름으로 2 +4 18.12.13 1,042 17 13쪽
2 2. 아버지의 이름으로 1 +3 18.12.12 1,250 11 10쪽
1 1. 방구석 대마법사 18.12.11 1,428 8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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