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텡 백작이란 말에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도적이라 판단한 파비앙 경의 생각을 잘못된 것 같습니다. 어떤 세계관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일개 평민이 귀족의 진명을 알기 힘든 세계관이라면 설령 촌장이 도적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루스텡 백작이라는 말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작은 마을의 촌장조차 귀족의 진명을 아는게 당연한 세계관이라면 도적들이라도 귀족의 이름을 듣거나 알았을 가능성이 꽤 있을텐데 파비앙 경이 도적임을 가릴 수단으로 없는 백작의 이름을 만들어 말했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네요
귀족 이름 알기 어려운 세계관이라 해도 애초에 도적들 약탈한 물품들 처리하려면 장물처리하는 놈이나 중개하는 놈들쯤은 알고 있을거고 이런 놈들은 하는 짓 특성상 매입한 약탈품이나 장물들 처리하려고 관련직 관리에 뇌물 쳐먹일텐데... 지들이 약탈하는 지역뿐만 아니라 근처 영지의 영주쯤은 알 수 있는 루트가 있을텐데...인접지역이나 해당 영지에서 원래 활동하던 놈들이 아니라 멀리서 온 놈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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