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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내가 뭘 할 수 있었는 지, 나는 기억나지 않아요.

하지만 그래도 노력은 했었죠. 그 노력이 헛수고였어도

나는 그래도 뛰었죠. 그 끝에 뭐가 있는 지 궁금해서

그 끝에 뭐가 있는 지 알고 싶어서 내가 닿을 수 있는 지 궁금해서

그저 난 뛰었어.

그저 난 그 곳으로 향했어요.

옳은 지 옳지 않은 지도 모른 체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제 알았어요.

내가 있을 곳은, 내가 쉬어갈 곳은, 가슴속의 고향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