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식탁에 생수통을 올려놓다 그만 손에서 미끄러져 그대로 오른쪽 발가락 위에.....^^;
통증은 심했지만, 그럭저럭 참을만해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엄지발가락이 퍼렇게 멍이 들고, 발등이 엄청나게 퉁퉁 부어서 신발이 안 들어가더군요.
조그만 개인 회사라 따로 월차도 없어 출근을 하기 위해,
욱신욱신 아픈 발을 절룩이며 택시를 타고 사무실에 도착했는데, 계속 통증이 심해지고 걷기가 힘드네요.
이러다, 진짜 발가락뼈에 골절이 되었다면, 깁스하고 목발 짚고 다녀야 되는 건 아닌지?^^;
말일이라 업무도 많고,
단순 노동을 해야 하는 저녁 알바도 있는데, 어쩌지?
몸의 아주 작은 한 부분이라 생각했던 발가락을 다치고 나니,
일상생활에 이토록 큰 불편이 따르는구나.
다치기 전에는 진짜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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