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4cachips 님의 서재입니다.

표지

독점 아카데미 얼굴천재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공모전참가작

4cachips
작품등록일 :
2021.05.12 11:37
최근연재일 :
2021.06.15 21:15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373,996
추천수 :
16,229
글자수 :
279,891

작성
21.05.27 20:05
조회
7,097
추천
362
글자
15쪽

생사기로, A반 납치 사건(2)

DUMMY

나는 일단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취임식이 끝나고 학생들이 대강당을 빠져나간 뒤.

남은 사람은 서머터지의 교수들과 콜트먼, 그리고 내가 전부였다.

우선 콜트먼에게 사죄해야 할 일이 있었다. 매는 먼저 맞는 편이 낫다.


“아버지 몰래 가보를 팔아치운 벌은 달게 받겠습니다.”

“······지금 그것이 중하더냐.”

“마땅히 해야 할 일이 먼저 있지 않겠습니까.”

“다시 구했으니 괘념치 마라. 남에게 넘어가서는 안 될 물건이었을 뿐. 애초에 네게 줄 물건이었다.”

“그렇습니까.”


아니, 그럼 왜 편지를 그따위로 써서. 필기시험 공부는 좀 덜해도 됐잖아.

뒤편의 교수들은 저마다 입술이 꿈틀대는 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모양이다. 콜트먼의 사정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할 말은 많다만, 여기서 먼저 물어보아야 할 것은 하나다.”

“예.”

“진실을 말하였느냐?”


콜트먼의 눈을 마주친다.

떨리지 않는다. 자신 있다.

내가 아니라 아이님이 만든 거거든. 아이님은 실수할지언정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한 치의 거짓도 없었습니다.”


듣고 있던 교수들이 콜트먼 대신 난리였다.


“그런, 그런 게 어찌······.”

“자세히 설명해보게, 록스트린 경.”

“도저히 가벼이 넘길 수 없는 발언이었네. 마땅히 설명이 필요할 게야.”

“급하실 필요 없습니다. 완성된 사본은 누구보다도 교수님들께 먼저 나눠드릴 겁니다.”

“시일은?”

“열 부 정도는 사흘 내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당장은 아이님 전하의 건강도 우려되고요.”

“전하께서······.”


내가 며칠 밤을 안 자는 건 그렇다 쳐도 아이님까지 잠을 줄일 줄은 몰랐다.

완성된 노트를 건네주고서 행복한 표정으로 잠든 걸 보고 나오긴 했는데. 아마 해가 중천에 뜬 지금도 잘 자고 있겠지.


“이 자리에서 밝힌 저의가 무엇이냐.”


콜트먼의 두 번째 질문이었다.

이건 전적으로 내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대답은 어렵지 않았다.


“이 부분은 메이지 카닌께서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내가 말인가?”

“예. 조사하신 최근의 습격 건에 관해서는, 이 이론이 공개될 때 함께 공표해주셨으면 시의가 적절하리라 생각됩니다.”

“······허허. 거기까지 내다보고 있었나. 이제는 무서울 정도구먼.”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메이지?”


다른 교수들이나 콜트먼은 못 알아들을 테니 설명이 필요하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일단 이 자리에 모인 교수들은, 당연하게도 믿을 수 있다.

취임식은 반쯤 장난 같은 행사다. 학생들을 얼마나 아끼고 좋아하면. 바쁜 와중에 이런 애들 노는 곳까지 끼어서 구경할 정도니 애정이 차고 넘치는 것이다.

그래서 밝힐 수 있다.


“서머터지는 공격받고 있습니다.”


지금, 서머터지는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마물의 습격을 말하는 건가?”

“예.”

“하나 대륙 전역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일이 아닌가. 물론 상급 마물이 나타난 것은 이례적이지만······.”

“놈들은, 완벽하게 통제된 상태였네.”


대답은 카닌이 대신했다.


“발목을 구속했던 흔적이 있었고, 굶주려 있었네. 실습실이 무너진 것은 습격의 여파와 전혀 별개의 일이었지. 이전 서머터지의 실습실도 그리 가볍게 지어지지 않았으니.”

“그러면 누군가 증거를 은폐하려 했다는 말입니까? 당장 추적해야······.”

“이미 쫓아가 죽였네.”


카닌의 강의가 야습 이후 다른 강의로 대체된 이유다. 일주일쯤 걸렸으니 제국 밖까지 도망치지도 못했다는 뜻이고.


“놈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네. 길이 틀어막히니 스스로 몸을 태워, 시체조차 남기지 않았으니 지독하지 않나. 그것만은 영상기록구로 남겨뒀네.”

“그러나 우습게도, 제국과 정면으로 맞설 나라는 대륙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또한 제국에 치명적인 피해를 안겨주고 싶었다면, 차라리 유크실라를 공격했어야지요. 충분히 그리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카닌의 말을 이어받았다.

콜트먼이 도와주지 않았어도 자력으로 1년만에 영지를 수복할 정도면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기에는 무리가 있다.

실제로 유크실라가 적잖이 피해를 보았지만. 상급 마물이 나타난 곳은 엉뚱하게도 서머터지였다.


“상급 마물이 셋이면 능히 도시 하나를 궤멸시킬 만한 전력이겠으나, 이곳은 서머터지입니다. 이렇듯 고매하신 교수님들께서 계시는데 유의미한 타격을 주기에는 무리가 있죠. 애초에 목적은 피해를 주려는 것조차 아니었던 겁니다.”


뻔히 보이는 옹졸한 수작이다.


“서머터지의 위상을 떨어뜨리려는 것. 그뿐입니다. 그리하면 누가 득을 보겠습니까.”


마법 아카데미는 각국이 하나씩은 보유하고 있지만, 그중 최고를 꼽으라면 이견의 여지 없이 두 개가 꼽힌다.

하나가 제국의 서머터지이고, 다른 하나가 리덴의 소르스. 한 꺼풀만 벗기면 이토록 명확하게 드러나고 만다.

배움의 장인 아카데미에 난데없이 습격이 발생하고, 연이어 사고가 터진다. 매번 학생들이 다치거나 죽는다.

제아무리 교수진이 우수하더라도, 실제로 발생한 피해가 경미하더라도. 그런 위험이 도사리는 아카데미에 종자나 귀중한 자녀를 보내고 싶어하는 이는 없다.


“그놈들이 기어이······.”

“학생 여섯이 죽었네!”

“이런 천인공노할 것들을 보았나!”

“당장 공판을 열어 항의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하느냐?

아무것도 하면 안 된다. 대부분 배드엔딩으로 이어지니까.


“그래선 안 됩니다.”

“좋지 않네.”


나와 카닌이 동시에 대답했다.

이 안건이 교수회의에 올라가고 나면 공판이 열리게 된다. 카닌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다른 교수들이 강력하게 밀어붙인다.

물론 그중에 리덴의 끄나풀이 있다.


“예. 대놓고 지적하는 건 리덴이 바라는 바일 겁니다. 미끼를 문 셈이 되겠죠.”


보기 좋은 먹이를 던져두고서. 리덴은 아가리를 쩍 벌리고 있다.


‘제국이 자작극을 펼쳤노라!’


미리 준비해 둔 수많은 가짜 증거들을 기다렸다는 듯이 내밀 테고, 합종연횡한 왕국들이 이때다 싶어 론그르트를 몰아세울 것이다.

그걸 하나하나 반박할 때쯤이면, 이미 정세는 리덴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마물은 동서남북으로 연일 쏟아진다.

그 동향을 먼저 파악한 주인공이 하루빨리 병력을 보내 대비하라고 알려주는데. 지원군까지 보내주는데.


‘론그르트를 어떻게 믿어.’

‘200년 전까지만 해도 제멋대로 창칼을 휘두르며 우리 땅을 앗아간 놈들이 아닌가.’

‘우리가 동부를 틀어막는 사이 당신들이 뒤통수를 치지 않을 거라 장담할 수 있소?’

‘모르는 일이오. 왕께서는 성문을 걸어잠그라 하셨소.’


이 쌍놈의 것들이 말을 해도 귓등으로도 안 처먹는다. 그리고 쫄딱 망한다. 먼저 멸망하는 건 다른 왕국이겠지만, 순서의 문제다.

요컨대 다 같이 살려면, 뺨 한 대 맞고도 참아야 한다는 거다. 꾹꾹 참았다가 나중에 빵 터뜨려야 한다.


“그러니 저희는 습격받았다는 사실만 공표하고, 추궁하지 않습니다. 아예 거짓으로 결론을 내버리면 더욱 좋습니다. 뭐, 학장님께 사사로운 복수심을 품은 이가 있었다던가. 제국 내부의 문제로 종결지으면 되겠지요.”


인정해야 한다.

리덴은 이미 제국 곳곳에 깊게 파고들어 있고, 지금에 와서 그들을 솎아내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상대가 만든 무대 위로 올라가 준다니, 그런 머저리 같은 짓을 할 리가 있나.


“그래서 이곳입니다.”


그래서 바로 이 취임식이다. 이게 콜트먼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일정을 잡고 시간을 주면 중간에 개수작을 부릴 게 분명하다. 아이님이나 내가 위험해질 가능성도 농후하다.

그러니 이 하찮은 행사에서 예고 없이 터뜨려버렸다. 이 갑작스러운 소식이 리덴에 닿아, 명령이 돌아오는 데도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 자리에 아쉬웠던 게 딱 하나. ‘서머터지와 무관한 공신력 있는 인원’이었는데, 때마침 그 빈자리를 콜트먼 에인다로크가 메꿨다.


“역사 속에서 언제나 그래왔습니다. 칼의 전쟁이 끝나면 더욱 어둡고 치밀한, 말과 펜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낡은 무기가 적들로부터 제공받은 무기여서야 싸움이 되겠습니까.”


이게 원래는 중간고사가 끝난 뒤 아이님의 이론이 아니라 리덴이 독점한 고문어의 원문을 확보한 뒤 말했어야 하는 내용이다.

중간고사 직후 교수동의 어떤 방을 뒤지면 찾을 수 있는데, 훔치러 안 갔다.

그 이벤트는 4성 이상의 마법을 쓸 수 있을 때나 해결할 수 있다. 가져오려면 카닌을 데리고 가야 한다. 비슷한 걸 만들었으니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제국만의 무기를 갖춰야 합니다.”

“이 노친네가 여든둘의 나이에 신입생이 되어야 할 만큼?”

“······하하. 송구스럽습니다.”

“즐거우니 됐네. 기대하고 있겠네.”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는 건······

음, 사실 지금 생각하니 좀 과했다. 몰입하다 보니 그만. 잘 됐으니 잊어버리자.

게다가 그 정도로 어려운 이론도 아니다. 내가 하룻밤 사이에 이해해버렸으니까. 역시 아이님은 천재야.


“답이 되었습니까?”

“충분하다.”


콜트먼이 고개를 끄덕였다.

교수들이 물러가고, 나는 대강당을 빠져나와 콜트먼과 함께 교정을 잠깐 거닐었다.

그러는 동안 에피소드 클리어 스크립트가 떠올랐다.


[EPISODE CLEAR!]

Ⅲ. 중간고사

: 첫 번째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당신은 총점 79점의 역대 1위, 서머터지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세우며 신입생 대표가 되었습니다.

서머터지의 학생 대표는 적지 않은 권한을 지니고 있습니다. 잘만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되겠지만, 신중해야 할 겁니다.

또, 너무 공부만 하는 것도 좋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종합 평가: Rank S+]

[B등급 이상 추가 보상: 기타 능력치 포인트 +1]


보상은 이전 야습 때와 같았다.

지금은 딱히 높여야 할 기타 능력치가 없어서, 필요할 때를 위해 아껴두기로 했다.

주인공이었다면 매력에 투자했을 텐데, 록스트린은 이미 10레벨로 최대치니까.


“방문 일정을 안 잡으셨습니까?”

“그래. 길게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생각했으니.”


방문 일정을 잡았다면 면회실이라도 쓸 수 있었을 텐데, 처음부터 잠깐 얼굴만 보고 가려 했던 건가.

콜트먼은 중앙대로를 따라 정문으로 향했고, 나는 그 뒤를 따랐다.

막 본관 호수 옆을 지나는데 학생들의 너나 할 것 없이 넋을 놓고 있었다.


“아름답다······.”

“여기가 진짜 제국의 명소구나.”

“응. 그런 것 같아.”

“이제 죽어도 좋아······.”


호수가 아니라 이쪽을 보면서.

봄이라 유채색으로 화려한 교정 한가운데 까만 머리가 둘이나 있으니 시선이 꽂히는 게 당연하다.

그래도 죽으면 안 된단다?


‘진짜 크네.’


록스트린의 키는 평범한 데 비해 콜트먼은 190cm에 이르는 장신이다. 그래서 나란히 걸으면 그림이 좀 안 나온다.

시선이 쏠려 있으니 나는 목소리를 낮춰 조심스레 물었다.


“유크실라는 어떻게 됐습니까?”

“3년간 특임대 일부를 주둔시키기로 하였다. 자력으로 영지를 지킬 병력을 육성한다더군. 진즉 그리 하라 하였건만.”

“친분이 있으셨습니까?”

“시일린이 1년 후배였지. 각자가 학생 대표였으니 말을 조금 나눴을 뿐이다.”


18년 전? 콜트먼이 서머터지에 재학하던 시절이라면 내가 알 도리가 없는 이야기다.


“무엇을 얻어내셨습니까?”


중요한 건 이거다.

그간 북부 밖의 일과 담을 쌓고 지낸 콜트먼이 어째서 유크실라를 도왔는가. 말마따나 친분이라 할 것도 없는 사이였다.


“네가 생각한 대로다.”

“······.”


오······

그러니까 그게 뭔데.

나 아무 생각 없어요.


“좀더 여유를 두고 준비하여 내년에 나설 예정이었다만, 네 덕을 보았다. 유크실라라면 적절히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입니까?”

“남들이 이유를 묻는 것이 곤란한 방법이 있지 않으냐.”


그제야 조금 이해가 된다.

고독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조용하고 묵묵하게 할 일만 하는 것이, 평판에는 이로울지 모르나 제 땅을 이롭게 하는 데는 썩 좋지 못하다.

이건 ‘북부 방벽의 위기’ 에피소드에서 잘 나타난다. 북부의 마도병단은 그 책임이 막중함에도 실상 중앙으로부터의 지원은 거의 받지 못한다.


‘지원을 좀 더 해줘야겠네. 왜 그런 건 말을 안 하는 걸까. 다른 놈들은 더 달라고 난린데.’


아이님이 라면을 두고 했던 말과도 연관이 있다. 콜트먼이 한 톨의 사치도 없이 영지의 재정을 모두 방비에 쏟는 까닭이다.

이제 참다못해 정계에 진출하려 한다.

아쉽게도 콜트먼은 이 방면으로는 그다지 사정이 밝지 못하다는 설정이다. 민심은 훌륭하나 내세울 기반이 없다.

변경백으로서 북부를 지킨다는 당연한 명분 이외에, 다른 정치가들과 이렇다 할 관계를 쌓을 방법이······


“시일린과 재혼하겠다.”


와우.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시늉만 낼 것이다.”

“아버지의 고견입니까?”

“그럴 리가. 시일린이 낸 꾀지.”


유크실라령이 막대한 부와 서부 일대를 틀어쥐고 있고, 북부의 에인다로크령은 사실상 독립된 영역이나 다름없다.

어마어마한 견제를 받게 될 거다.

중앙의 정치가들은 물론, 그 누구보다 론그르트 황가가 달갑지 않게 여길 테고.


“그렇게까지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허울뿐인 체면을 깎아 실리를 챙긴다면 그 또한 마법이라 부를만하지.”


그러면 못 이기는 척 수긍해주겠지.

저들이 억지로 연정을 갈라놓았으니, 에인다로크도, 유크실라도 한 번 양보한 셈이 된다. 한 마디 꺼낼 자격 정도는 주어진다.

시일린 유크실라다운 수였다.


“받아라.”


정문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돌연 콜트먼이 무언가를 건넸다.


“다음에는 백 배의 값을 지불하여도 구하지 못할 테니, 잘 생각하도록 해라.”

“······예.”


아, 이게 그거구나.

록스트린이 몰래 훔쳐서 달아난 에인다로크의 가보.

짙푸른 색의 보석이 박힌 반지였다. 마력이 느껴지는 걸로 보아 마법이 깃든 아티팩트.

내가 모르는 물건이니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어차피 <아카데미 서머터지>에는 상황을 대단히 반전시킬 만한 사기템 같은 것도 없다······


[ITEM]

[태풍의 헌신]

: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에인다로크 가의 유물. 착용자의 마력을 높여주고, 바람 속성 마법의 위력을 증가시킨다.

- 마력 Lv +1


······있네?

아니, 이런 게 있었네?


“더는 바깥의 일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외려 네가 더욱 바빠질 테지.”

“아마 그럴 겁니다.”

“졸업할 때까지는 돌아오지 않아도 좋다.”


무정하다기보다는 그만큼 믿고 있겠다는 뜻이다. 참 무뚝뚝한 양반이다.

그래도 신뢰를 얻었으니 한시름 덜었다. 방학 때도 영지로 돌아갈 여유는 없으니까.

집사 빌겐이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에 당도해 그와도 가볍게 인사를 나눴다. 마동차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멋있어서 감탄하기도 했다.


“영지로 바로 돌아가실 겁니까?”

“황제 폐하를 알현해야 하니 잠깐 제도에 머무를 생각이다.”

“그렇습니까.”

“왜 그러느냐?”


콜트먼이 제도에 머무르는 것은 예정에 없던 일이다. 아직 전면에 나서기는 이르다.

당부해두지 않으면 안 된다.


“혹여 제가 위험에 처하더라도.”


[NEXT EPISODE]

Ⅳ. 적의

: D-5


“반드시, 모르는 척하셔야 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아카데미 얼굴천재가 되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중단 공지 +135 21.06.16 4,931 0 -
공지 일러스트 +24 21.06.09 4,472 0 -
공지 후원목록 (환불완료) +6 21.05.29 2,832 0 -
공지 팬아트! (5월29일*) +3 21.05.16 11,630 0 -
44 보물찾기, 언제나 누구에게나 보이는 것(4) +26 21.06.15 3,621 240 14쪽
43 보물찾기, 언제나 누구에게나 보이는 것(3) +28 21.06.14 4,169 235 13쪽
42 보물찾기, 언제나 누구에게나 보이는 것(2) +34 21.06.13 4,632 240 15쪽
41 보물찾기, 언제나 누구에게나 보이는 것(1) +34 21.06.12 4,998 275 13쪽
40 상상이론, 당신이 알고 있는 마법은 틀렸다(6) +39 21.06.11 5,229 322 14쪽
39 상상이론, 당신이 알고 있는 마법은 틀렸다(5) +23 21.06.10 5,390 286 14쪽
38 상상이론, 당신이 알고 있는 마법은 틀렸다(4) +38 21.06.09 5,656 302 13쪽
37 상상이론, 당신이 알고 있는 마법은 틀렸다(3) +40 21.06.08 5,945 337 14쪽
36 상상이론, 당신이 알고 있는 마법은 틀렸다(2) +27 21.06.07 5,863 331 13쪽
35 상상이론, 당신이 알고 있는 마법은 틀렸다(1) +58 21.06.06 6,208 365 13쪽
34 귀향, 숲속에서 살아남기(6) +37 21.06.05 6,166 379 17쪽
33 귀향, 숲속에서 살아남기(5) +31 21.06.04 6,140 336 14쪽
32 귀향, 숲속에서 살아남기(4) +36 21.06.03 6,171 349 12쪽
31 귀향, 숲속에서 살아남기(3) +40 21.06.02 6,134 349 14쪽
30 귀향, 숲속에서 살아남기(2) +30 21.06.01 6,415 348 20쪽
29 귀향, 숲속에서 살아남기(1) +16 21.05.31 6,459 335 14쪽
28 생사기로, A반 납치 사건(6) +48 21.05.30 6,512 385 13쪽
27 생사기로, A반 납치 사건(5) +32 21.05.29 6,564 335 13쪽
26 생사기로, A반 납치 사건(4) +22 21.05.29 6,659 356 14쪽
25 생사기로, A반 납치 사건(3) +26 21.05.28 6,719 325 13쪽
» 생사기로, A반 납치 사건(2) +30 21.05.27 7,098 362 15쪽
23 생사기로, A반 납치 사건(1) +50 21.05.26 7,264 426 16쪽
22 중간고사, 희망의 불씨(6) +25 21.05.25 7,191 379 14쪽
21 중간고사, 희망의 불씨(5) +14 21.05.24 7,260 332 15쪽
20 중간고사, 희망의 불씨(4) +30 21.05.23 7,472 341 13쪽
19 중간고사, 희망의 불씨(3) +34 21.05.22 7,721 346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4cachips'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