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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8794_gjodnakdl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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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 - 미지정기록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SF

연재 주기
Soloplay..
그림/삽화
Soloplays
작품등록일 :
2018.10.11 10:43
최근연재일 :
2018.10.15 19:25
연재수 :
6 회
조회수 :
143
추천수 :
0
글자수 :
27,933

작성
18.10.11 11:10
조회
26
추천
0
글자
7쪽

P.W 미지정 기록 Part 1/3

* Soloplays




DUMMY

“음- 그렇다면.. 에잇-”





“?! 야 사요-!! 잠깐..”





끼이이익-




사요의 갑작스런 행동에 당황한 찰나에 방금까지 창문으로 들여다만 보던 방의





문을 사요가 냉큼 열어버렸다.




----------------------------------------------------------------------------------------------






열린 문틈으로 보였던 건 연구대같이 보이는 하얀 책상이였다. 아니 근데 연구실이라고 하면 중요한 자료라던가 잔뜩 있는 거 아니야? 문도 안 잠그고 켄토 선배는 사람은 안전불감증같은 뭐 그런 사람인가?





“하루, 어떻게 할래? 들어갈까?”





재밌는 걸 발견한 듯한 얼굴로 기웃거리고 있는 사요를 보면서





“넌 이미 저질러놓고 그런 걸 물어보냐?”





“궁금한게 있으면 행동해서 알아봐라! 사요의 제 1장 2절말씀!”





하긴 이녀석은 앞뒤생각 안하고 뭐든 지르고 보는 녀석이였다.





“그래서 어떻게 할래?”





“음.. 기왕 이렇게 된거 끝까지 가볼까.”





덩달아 텐션이 올라갔던 건지 들어가면 혼날 걸 알면서도 사요와 함께 벌어진 문틈 사이로 불법침입을 강행했다.





그렇게 사요와 함께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밖에서 들여다 본 것과는 달리 안쪽은 조금 지저분하게 되어있었다. 한쪽은 우리가 들어왔을 때 봤던 책상으로 노트북과 프린트가 쌓여있었다.





“하루, 저 책상 조금 이상하지 않아?”





사요가 가리킨 곳은 내가 보고 있던 것과는 정 반대편이였고 그 책상 위에는 리포트자료 같은 게 어수선하게 쌓여져 있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종이 아래에서 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사요의 말에 조금 흥미를 느껴 책상으로 다가가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그 책상의 윗면은 투명한 유리로 책상과 일체화되어 있었고 책상 안에는 뭔지모를 기계들로 가득 차있었으며 LED빛이 약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책상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안의 내용물이 빤히 보여서 나름 신선했다.





“하루! 이것 좀 봐봐!”





또다시 사요가 큰소리로 나를 부르길래 다가가 보았더니 그쪽에는 수조가 있었다. 사요는 “어때? 굉장하지!” 라며 잘난 듯이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수조는 보통 가정에도 있을법한 벽면수조 같은 거였는데 조금 이상했다.





“..? 이거 물고기가 없는데?”





안은 알록달록한 해조와 돌이 자연스럽게 쌓여져 있었다. 그리고 누가 봐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아름답게 꾸며놨다. 수조의 배치와 조명, 일렁이는 해조와 수조 아래에서 생명이 숨을 쉬듯 조금씩 새어나오는 공기방울, 그 모든 것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말 그대로 무엇하나 흠잡을 것 없는 아름다운 수조였다. 하지만 그 안에는 살아있는 생명체는 없었다.





“그래도 이 수조 진짜 잘 꾸몄다- 물고기가 없는게 조금 아쉽지만.”





“그야 그건 어수조가 아니니까.”





““??!!””





얇지만 엄연한 남성의 목소리를 듣고 놀라 소리의 발생지를 향해 쳐다보았다. 그러자 문옆에 기대어 종이곽으로 된 드링크를 들이마시며 무심한 눈빛으로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한 사람이 보였다. 그리고 그 사람의 손에는 디지털카메라가 들려져 있었고, 그 사람은 그 카메라로





찰칵-





사진을 찍고 있었다.






“..어 그러니까..”





나는 갑작스런 상황에 벙-찐 얼굴로 상대를 쳐다보고 있었고 사요는





“어 선배다. 안녕하세요!”





라며 몰래 들어온 걸 들킨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선배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것보다 사요랑 선배랑 안면이 있던 사이였다고 했었나?





“넌 저번에 몰래 들어와서 이리저리 들쑤시고 다녔던 놈이지? 아직 볼 일이 남았었나?”





“에헤헤- 들쑤셨다뇨~ 그때는 선생님 심부름으로 프린트를 전달하러 왔다가 신기한 물건이 많길래 조금 만져본 것 뿐인데.”





“그걸 들쑤시고 다녔다고 하는거다. 그래서 이번엔 무슨 볼일?”





“여기 있는 나츠키 선배가 건물 안이 궁금하다고 해서 제가 앞장서서 안내해드렸습니다!”





대화 내용을 듣다 보니 이 선배도 사요의 호기심에 바쳐진 가여운 분이였군.. 자세히 보니 선배는





“..그래서 궁금한 건 다 풀렸나?”





그 선배는 사요에게는 더 이상 물어볼게 없다는 듯 나를 쳐다보았다.





“앗, 멋대로 들어와서 죄송해요 선배. 볼일 때문에 이 앞을 지나가다가 친구한테 선배의 이야기를 들어서 조금 궁금해져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내가 너에게 물어본 건 관계자가 부재중인 건물마저 마음대로 들어오게 한 예의없는 호기심이다.”





선배는 차가운 눈으로 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을 했다. 우와 이 선배 무서워-





“네가 무슨 소문을 듣고 무슨 궁금증에 온 건지 난 전혀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궁금한게 있었으면 밖에서만 볼 것이지 관계자도 없는 건물 안까지 들어와서 내 물건들을 들쑤시고 지랄이야?”





정도가 심한 냉담에 공기가 차가워졌고 옆을 보니 사요도 살짝 당황한 느낌이보인다. 아무리 태평한 녀석이라도 저렇게 적대적으로 나오는 사람을 보면 당황하겠지.





“..죄송합니다. 바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심하다고 해도 엄연히 우리의 잘못이고 선배에게 있어서 우리는 엄연한 외부인이기에 지금 상황에 굉장히 예민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우리는 바로 사과를 하고 문 옆에 서 있는 선배를 지나쳐 건물 밖으로 나왔다. 그렇게 건물에서 멀어지면서 사요가 다시 말을 떼기 시작했다.





"선배가 저렇게 화를 내는건 처음보네.. 저번에 내가 구경했을 때는 괜찮았었는데."





"저러는게 평범한거지. 나라도 내 방에 누가 마음대로 들어간다면 화냈을꺼야. 저 정도까진 아니지만..랄까 네가 맘대로 문을 열어서 이렇게 된거잖아!"





"엑~!! 하루도 흥미진진한 느낌이였잖아!!"





"아니, 그래도 문을 연건 너라고?"





"배신자-"





입을 주욱 내밀며 옆에서 '위이-위-'거리며 들썩거리고 있는 사요와 함께 점심을 떼우기 위해 매점으로 가려다





"아 맞다. 나 볼일보러 왔었지."





이곳에 온 목적을 떠올렸다.





"난 볼일좀 보고 매점에서 점심 사갈테니까 먼저 가있어."





"yes slr !! 그럼 나는 먼저 가서 유카링이랑 정원에 가 있을게~. "





손짓으로 휘휘 저으며 빨리 가라는 시늉을 보였더니 사요는 본관으로 등을 돌려 달려갔고 나도 위험경보가 오기 시작한 나의 하복부를 부여잡고 간이 화장실로 걸음을 재촉했다.




* Soloplays


작가의말

Soloplays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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