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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8794_gjodnakdl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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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 - 미지정기록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SF

연재 주기
Soloplay..
그림/삽화
Soloplays
작품등록일 :
2018.10.11 10:43
최근연재일 :
2018.10.15 19:25
연재수 :
6 회
조회수 :
126
추천수 :
0
글자수 :
27,933

작성
18.10.11 11:05
조회
20
추천
0
글자
11쪽

P.W 미지정 기록 Part 1/2

* Soloplays




DUMMY


그녀는 나의 머리 위에 자신의 손을 가져가, 기분 좋게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했다.



“오늘은 내가 들려줄게, 오늘 있었던 ‘행복’을.”




그렇게 나는 잠들면서 들었다.



그녀에게서 다시는 들을 수 없었던 자그마한 행복을.






------------------------------------------Part 1/1 까지의 내용-------------------------------------------
















“ 하루군- 일어나~”





그녀가 나를 깨우고 있지만





“으.. 뭐야.. 누구야..”





투정 부리듯이 말하는 내가 있고





“어서 일어나-!! 학교 늦었어! 오늘 너 당번이였던거 잊었어?!”





투정 부리면 안 되는 저는





“늫ㅎ허억!! 몇시야?!”




아주 빠르게 정신을 차렸습니다.





“7시 20분이야! 얼른 준비해!!”









“흐아암.. ”




아침부터 바쁜 시간을 보내고 학교에 도착해서 당번 일을 하고 있었다.





나는 걸레를 빨기 위해 걸레를 들고 교실에서 나가려는데 드르륵- 하고 교실 문이 열리더니 그곳에서





“여! 좋은 아침.”





켄고가 들어왔다.





“어어- 무슨 일로 이렇게 빨리 왔냐?”





우리 학교는 등교 시간은 9시까지라서 아침이 널널 하지만 우리 학교 당번은 아침에 할 일이 많아 좀 더 일찍, 늦어도 8시까진 와야 수업 전까지 오전 업무를 다 끝낼 수 있다. 전에 말했다시피 우리 학교는 꽤나 산속에 있어서 걸어서 오기엔 무리가 있고, 셔틀버스나 전철을 타고 오는 학생들도 많다. 그 때문에 등교 시간이 널널 하기도 하지.. 만 다 좋은데 당번이 너무 힘들단 말이야!! 당번 일 좀 줄여 줘라 망할 학교!! 근데 저놈은 지각하지는 않을지언정 학교를 제외한 모든 장소에 폭격이 떨어져도 이곳에 일찍 올 놈이 아니란 말이지.





“어- 어제 밤 새서 에니메 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7시더라고, 그래서 그냥 학교에서 잘까- 하고 바로 왔지☆”





그것도 아니였나 보다.





저 자식은 언제쯤 구제되려나.





“그럼 일찍 온 김에 당번 일 좀 도와줘, 오늘 당번인 걸 잊고 늦게 와서 위험하다고.”





“그럼 쉬는 시간에 매점 쏴라.”





얄팍한 놈.





나는 걸레를 빨아와 바닥을 닦았고, 켄고는 교실 창문을 열고 환기 시키면서 화분에 물을 주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동급생들이 하나둘 들어와, 스윽- 스윽- 하고 바닦을 닦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던 교실은 사람들로 가득 차, 여느 때처럼 시끌벅적한 장소로 바뀌었고 그렇게 사람이 하나둘 늘어나자,





“오우! 친구들이여, 좋은 아침!”





라며 켄고는 친구들에게 힘차게 인사를 건넸다.





켄고는 하는 짓이 단순하고 솔직해서 그렇지 성격도 밝고 쾌활해, 활동성도 좋고 항상 웃고 있어 동급생 사이에서도 나름 인기가 많다.





“어? 켄고? 별일이네, 왜 이렇게 일찍 왔어?”





하지만 켄고는 다른 동급생들에게도 내가 알고있는 켄고로 기억하나 보다.













그렇게 아침 조례 전에 서로의 그룹에서 인사 겸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팍팍“하고 교실 문을 치는 소리가 났다.





“야야, 담임 들어왔는데 뭐하냐? 자리에 앉아라.”





그 소리의 제공자는 우리의 담임이였다. 피곤하다는 듯이 터벅터벅 거리며 힘없이 걸어들어오는 저 사람의 이름은 오니가시마 네가미, 얼핏보면 20대 중반처럼 보이는데 선생님들 사이에서 동안이라고 듣는 만큼 나이가 좀 더 있을거라 생각한다.





“쌤- 엄청 졸려 보여요-”





그리고 눈치 따위는 밥 말아먹은 켄고는 일어서서 선생님에게 농담을 했고,





“네놈의 시험지를 보면서 이자식의 입안에 H2SO4*를 부어버려야 할까 hcl*에 담궈 버려야할까 아님 두개골을 쪼개서 뇌파수 패턴을 확인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밤을 샜다 이자식아.”





아, 참고로 우리 담임은 과학(화학)담당이고 입이 험하다.




* H2SO4 – 황산 * HCL – 염산





저게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지 못한 켄고는





“저게 뭔 소리냐?”




옆에 앉아있는 동급생에게 무언의 조언을 구했다.





그리고 그는 그 뜻을 알게 되었고





졸린 사자의 앞에서 재롱부리다가 잡아먹힐 뻔한 미어캣 같은 얼굴을 한 채로 자리에 앉았다.





“후우.. 야 인마.. 너 적어도 내가 담임이고, 어? 내가 사전에 공부는 못해도 시험을 풀 의도는 보이라고 했지 이 자식아, 그런데 하나도 빠짐없이 개소리로 찍어서 내? 그리고 뭐? 졸려 보인다고? 니 지금 나한테 시비거냐 이 삐-자식아?”





입이 험하다. 그것도 아주.





“..죄송함다.”





“넌 오늘부터 방과 후 개인지도를 실행할 거다 이자식아. 그리고 저 녀석 말고도 시험지를 풀지도 않고 찍고 잔 4명. 지금 여기서 호명하진 않겠지만 너희도 오늘부터 개인지도를 들어갈 생각이니까 그렇게 알아라.”





.... 나중에 켄고를 처리하자.





그렇게 조금 험한(?) 아침조례가 끝나고 선생님이 나가고





“야! 야! 어떡하지?! 오니쌤한테 제대로 걸렸나봐! 나 오늘부터 방영하는 애니메이션이 있단 말이야!!”





켄고는 곧장 나에게 와서 찡얼거렸다.





“그래. 것 참 안됐네-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응? 그렇지? 말도 안되지? 역시 내 베스트 프렌.. ”





“ -이렇게 된 이상, 널 죽이고 마음의 위안을 얻겠다 이새끼야!!!!! ”






그렇다. 나도 시험을 던진 사람 중 한명으로써 켄고의 멍청함으로 인해 얻은 불행에 내 주먹은 참지 못하고 켄고의 얼굴로 파고 들었다.





“으게에에ᅟᅦᆨ--!!”





그렇게 우린 다시 한번 우정(?)을 확인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이게 불과 몇시간 전 일이다만, 난 저런 멍청이라도 이 상황만 벗어날 수 있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 계기는 3,4교시 수업이 안겨다 주었다.







“프로이트라는 심리학자는 ’인간은 출생 때부터 성적 에너지인 리비도를 갖고 태어나며 시기에 따라 이 리비도가 집중되는 부위가 이동하고, 해당하는 행위를 할 때 쾌감을 얻는 것으로 생물적 성숙함과 심리적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는 이론을 꺼냈습니다.”





수업은 심리 상담과 윤리 수업의 통합수업으로 두 교시의 시간을 걸쳐서 수업을 진행한다고 했었다. 심리 상담과 윤리는 심리학적인 부분이 많이 담겨있다고 하여 그에 대한 수업을 받고 있는데 솔직히 별 관심도 없고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 없어서 그냥저냥 앉아서 멍을 때리거나 책상에 낙서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래도 2시간 가까이 이 짓을 하는 건 아무래도 힘들다.





“이 시기에 성적 에너지 발산을 억압받으면 그에 대한 불만이 생기고 이것이 흔히 말하는 ‘트라우마’나 반사회적 성격을 형성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어렸을 적에 용변을 제대로 누지 못했다거나, 또는 젖을 제대로 빨지 못했다면 한다면 그에 따른 불안적 성격을 형성시키거나 신체에 변화가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학생들의 마음은 이해해줄 수 없다는 듯 쉬는 시간도 아껴가며 수업을 진행 시켰다. 반 친구들은 불만이 있긴 했지만, 딱히 화장실을 가는 것 외에는 나갈 일도 없고, 어서 대부분 누워서 자거나 딴짓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이론수업이 끝남과 동시에 어느 영상을 틀어주셨다. 심리학을 주 내용으로 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한 연구자가 나와서 아까 선생님께서 수업한 내용에 대한 설명과 이해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는 연구 조금 보여주는 영상이였다. 하지만 난 중간에 버티지 못해 잠들었고 점심시간이 되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다.





“흐아암- 드디어 끝났네.. 고등학생한테 심리라던지 발달단계라던지 관심도 없는데 어려운 얘기 하지 말라고..”





나는 2시간 동안 웅크리고 있던 몸을 일으켜 교실로 가는 도중에 혼자 투덜거리며 화장실로 가고 있었다.





“.. 뭐야 공사중인가.”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 학교 수도가 터져서 난리도 아니였지. 마치 분수대처럼 물이 쏟아져나와서 화장실을 쓰고 있던 녀석들은 전부 물에 젖은 쥐 꼴이 되어버렸으니.. 소문에 의하면 누군가 의도적으로 수도를 고장 낸 것 같이 수도가 ‘뜯어져 있었다.’라고 했었나? 어떻게 되어있었길래 쇠로 된 파이프를 뜯어내는 거야? 라고 딴짓을 하면서 학교 후문 쪽에 설치 되어있는 간이화장실로 발을 옮겼다.





나는 교무실을 지나치고 교문 밖으로 나와, 간이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는 장소로 향하던 도중에 어제 하교중에 보았던 하얀 건물을 보았다.






“저기가 어제 유카리가 말했던 소문의 선배가 지내는 곳이였지.”





갑작스럽지만 나는 어렸을 때부터 호기심이 강하다고 해야 할지 모험심이 많아서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니기 일쑤였다. 이 버릇은 취미나 습관처럼 몸에 배어, 신기하거나 처음 보는 장소가 있으면 눈으로 보고 싶은 조금 장난꾸러기 같은 버릇을 가지고 있다.





“좋았어, 시간도 있고, 한번 들여다 볼까나..”





그리고 그 버릇은 고쳐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뭐, 딱히 고칠 생각도 없지만.





나는 그렇게 건물앞으로 걸음을 옮겨, 연구실같이 보이는 방을 찾기 시작했다. 연구실이라면 알코올램프? 현미경? 같이 과학실처럼 요상한 물건이 많이 있을거라 생각이 드니까 괜시리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유리창 안을 둘러보며 있는 도중에





“하루, 여기서 뭐해?”





누군가 나를 불렀다.





“으힉?! 아 깜짝이야.”





내 뒤에 바짝 붙어서 같이 창문을 들여다보고 있는 이 아이는 ‘아오이 사요’라고 같은 동네에서 자고 나란 유카리와 비슷한 사이인 아이다. 나보다 2살, 유카리보다 한 살 아래인 이 아이는 올해 1학년으로 입학했다.





“아 사요였냐 깜짝 놀랐네, 너야말로 여기서 뭐하냐?”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한테 걸렸지 뭐야 헤헤- 그래서 교무실에서 설교받다가 오는 길에 하루가 밖으로 나가는 걸 봐서 장난이나 칠 겸 따라왔지롱-”





베- 하면서 양손을 얼굴 근처에 대고 멍청해 보이는 얼굴을 지으며 나를 놀려대듯이 말했다. 너 말이지.. 교무실에 불려간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그래서 하루는 여기서 뭐하고 있던 거야? 여긴 그 소문의 선배가 지내는 연구소랬던가? 켄토씨랑 아는 사이였어?”





뭐야, 이름까지 알고 있네? 1학년들에게도 이미 소문이 퍼진건가.. 아니, 혹시 나만 모르고 있던거야?





“아니, 그냥 건물과 동떨어져 있기도 하고 우리 학생들은 이 건물 안 쓰잖아? 신기해 보여서 들여다 본거지- 그 켄토..? 라는 사람은 여기에서 줄곧 연구만 한다고 어제 유카리한테서 들었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사람하나 안보이는데?”





그렇다. 난 아까부터 계속 두리번거리고 문을 두들겨봤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즉 사람이 없거나 반응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는 건데.. 아무리 그래도 후자는 아니겠지.





“음- 나도 그렇게 들었는데.. 에잇-”





“?! 야, 사요-!! 잠깐..”





끼이이익-





아까까지 창문으로 들여다만 보던 방의 문을 사요가 냉큼 문을 열어버렸다.










* Soloplays


작가의말



수정이 거의 안된 글입니다. 혹여 오타가 있는 부분을 지적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Soloplays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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