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HanB 님의 서재!

라스트 하트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HanB
작품등록일 :
2018.04.10 00:53
최근연재일 :
2018.05.18 12:05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38,511
추천수 :
249
글자수 :
359,084

작성
18.05.17 12:05
조회
358
추천
1
글자
15쪽

80화

DUMMY

“난 후벨이다. 내가 너희에게 가르칠 것은 대륙의 역사다. 다소 따분한 역사지만 내가 말해줄 것들은 매우 유명한 역사 속에서 이름을 날린 영웅들의 스토리다. 들어놓으면 두고두고 힘이 될 것이다.”


후벨은 차분한 눈으로 책상에 앉은 학생들을 한 명씩 확인했다. 몇몇 학생들은 귀찮은지 엎드려 자고 있었다. 첫 수업부터 이 정도 배짱이라니 과연 S클래스일지도···


“후후··· 오늘은 약 100년 전에 태어나 대륙의 여제(女帝)라 불린 베샤 트레얀님의 스토리에 대해 말해주마.”


루시아는 대륙의 여제라는 말에 눈을 번뜩였다. 어릴 적 아크 후작에게서 들었던 여제 베샤는 그녀에게 있어서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녀는 몰락한 귀족의 딸로 어린 시절은 힘들었지만 훗날 뒤늦게 검을 잡아 캡틴의 칭호까지 거머쥐었다.

그리고 그녀 베샤는 대륙의 여제라 불렸다. 하지만 그녀의 삶에 대해 나타난 정확한 역사는 별로 없다. 그녀가 남기길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현재 칼리안 제국의 여자들만 모인 기사단. 세리드 기사단의 캡틴인 알시스를 제자로 남기고 사라졌다.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알 수 없지만 그녀의 활약은 아직까지 여기저기에 남아있었다.


“베샤님은 트레얀 가문의 하나뿐인 딸로 말썽꾸러기였다고 한다. 한 살 위의 오빠가 있었는데 그는 어릴 적부터 검술의 재능을 인정받은 천재라고 불렸다. 베샤님과 그녀의 오빠는 항상 같이 놀며 함께 있었고, 그녀는 그녀도 모르는 사이에 오빠의 실력과 검술을 눈에 익히게 됐다. 지금 내가 말하는 것은 숨겨진 역사다. 아직 그녀는 디로인 제국 어딘가에 살아계시거든. 후후···”


루시아의 입이 쩍 벌어졌다. 그리고 눈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후벨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학생들의 표정을 확인하며 말을 이었다. 어느새부터 인가 누워있던 학생들도 일어나 있었다.


“대륙에 알려진 사실은 별로 많지 않지. 그녀의 가문은 그냥 몰락한 것이 아닌 그녀의 오빠가 가진 재능을 질투한 다른 가문에서의 공격 때문이다. 그녀의 오빠는 암살자들을 상대로 그녀를 지켰다. 그러나 그녀의 오빠는 큰 상처를 입었고, 결국 다음날 해가 뜰 때까지 그녀를 지킨 후··· 죽었다. 홀로 남은 그녀는 절규했고, 뒤늦게 나타난 칼리안 제국군 기사들이 그녀를 발견했지. 다행인 것은 그녀의 오빠를 가르치던 기사가 세리드 기사단의 캡틴과 아는 사이라 그쪽으로 추천받아 들어가게 됐다는 것이다. 이 후 그녀는 늦은 나이에 검을 잡고도 오빠의 검술을 사용하며 세리드 기사단의 캡틴이 되었고, 그녀의 가문을 몰락시킨 자들에게 복수를 시작하게 되지. 그것이 바로 그녀가 대륙의 여제로 불리게 되는 사건의 시작이다.”


후벨은 그녀와 검을 섞어본 적이 있었다. 결과는 자신의 승리였지만 정말 쉽지 않았던 전투였다. 그녀의 나이가 거의 100살이라고 봤을 때 겨우 이겼다는 것은 그녀가 은퇴하지 않고 검을 아직까지 잡고 있었다면 상대도 되지 않았을 것이란 얘기다.


‘괴물 같은 베샤님···’


“베샤님이 복수를 하는 과정은 역사서에도 잘 나와 있으니 간단히 생략하여 설명하겠다. 그녀는 대륙각지에 숨거나 흩어진 자들을 찾아 복수하고 마지막에는 캡틴의 칭호를 가진 기사와 만나지. 그런데 그 기사는 과거 그녀의 오빠에게 검을 가르치던 기사였다. 그녀는 그제야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게 되고···.”


루시아는 눈물을 글썽였다. 그녀는 결국 배신당했던 것이다. 그녀의 오빠를 가르치던 기사에게··· 그것도 모르고 은혜를 갚겠다며 친하게 지냈던 그녀의 상실감과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베샤님은 끝내 그 기사를 쓰러뜨리고 캡틴의 칭호를 물려받는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가 멀리 퍼지길 원치 않았기에 복수극과 캡틴과의 결투만을 전하고 제자를 키웠지. 지금은 캡틴자리를 알시스란느 여기사에게 넘겨주고 은퇴하셨다.”


“······”


학생들은 저마다 이번 이야기에서 얻을 점을 체크 했고, 몇몇 학생은 눈물을 글썽였다.


“자! 이제 다음 강의실로 가거라! 오늘 수업은 끝이다!”


후벨은 이야기를 끝내고는 강의실을 나가버렸다. 학생들은 각각 이야기를 나누며 제 3강의실로 향했다. 루시아는 시큰둥해하는 프리페를 보며 말했다.


“프리페! 어때!! 멋있지!”

“뭐··· 뭐가?···”


프리페는 가까이 불쑥 다가온 루시아를 보며 움찔했다.


“베샤님말야!! 여자의 몸으로 캡틴의 칭호를 차지한 사람이 역사상 5명밖에 안된다던데···. 정말 대단해!!”

“그··· 그렇네··· 호호···”


프리페의 머릿속은 복잡했다. 그녀가 생각해도 베샤라는 여자는 대단해보이긴 했다. 그러나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 이야기를 정확하게 해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루시아나 레나에게 묻고 싶었지만 너무 지식이 없다는 것이 탄로 날 것 같아 물어볼 수도 없었다.


‘몰락한 귀족? 캡틴?···. 기사단?···. 으··· 어려워···’


프리페는 고개를 저었다. 루시아는 완전히 감동모드에 빠져버렸는지 프리페의 머리가 복잡하든 안하든 조잘조잘 대고 있었다.


“루시아 언니는 영웅담을 너무 좋아하신다니깐··· 어.린.애.처럼.”


흠칫!


루시아의 입이 멈췄다. 레나는 샤론과 대화 중이었다.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너무 좋아하시는 건 조금···”

“저를 좀 좋아해주시지··· 바로 옆에 이런 영웅이 있는데도··· 커헉···”

퍽!!


루시아의 주먹이 바람을 갈랐다. 그리고 그 순간 레나는 사라졌다. 샤론은 ‘어머!’라고 외치고는 쓰러진 레나를 보며 기도했다.


“영웅··· 사망하다···”

“······”


루시아는 어이없는 듯 샤론을 바라봤다. 그러나 샤론은 환하게 웃을 뿐이다.


“제논은 어디로 간 거야!!”

뷰린은 묵빛의 부채를 펄럭이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러나 제논은 이미 제 3강의실로 떠난 후 였다. 샤론과 뷰린은 눈을 마주치더니 서로 먼저 가겠다는 듯 달려 나갔고, 프리페 역시 뒤이어나갔따. 홀로남은 루시아는 쓰러진 레나를 깨우며 말했다.


“우리도 가자. 레나야.”

“으윽··· 루시아 언니··· 표정이···”


루시아의 표정은 마치 악귀와 같았다. 레나는 다짐했다. 앞으로 루시아 앞에서 어린애 같다는 말은 꺼내지 않기로···


*


제 3강의실에는 미렌이 조용히 앉아있다. 그는 눈을 감고 죽은 듯이 조용했고, 알 수 없는 무거운 분위기에 학생들 역시 침묵했다.


“·········”


미렌은 갑자기 눈을 번쩍 떴다. 그리고 그 순간 제 3강의실 전체에 강력한 살기가 진득하게 퍼져나갔다.


“윽···”


학생들은 모두 느낄 수 있었다. 마치 그들 전체를 죽이겠다는 야수가 바로 눈앞에서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느낌이었다. 결투 종목의 학생들은 견뎌내며 미렌을 노려봤지만 상권이나 지능 종목의 학생들은 대부분 다리를 덜덜 떨었다.


루시아는 덜덜 떠는 샤론의 손을 잡아주며 살기를 막아주었다. 그 덕에 눈을 동그랗게 뜬 샤론은 창백해진 얼굴로 미소 지으며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츠으으으······.

“······10분···”


미렌은 눈 한번 깜박이지 않고 있다가 한 순간 거짓말처럼 살기를 거두었다. 학생들은 씻은 듯 사라진 살기에 저도 모르게 식은땀을 흘렸다. 그리고 시간은 정확히 미렌의 말대로 10분이 지나있었다.


‘이··· 이제야 10분이라고? 한 시간은 된 것 같은데···’


프리페는 깜짝 놀랐다. 살기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엘프의 뛰어난 감각이 그녀에겐 오히려 해가 되었다. 압박해 들어오는 따가운 살기를 견딘 덕에 지금 그녀는 기진맥진한 상태다.


학생들은 미렌을 말도안된다는 듯 쏘아보았지만 미렌은 딱 한 마디만 했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제 4강의실로 가도록.”“············”


미렌은 차가운 흑색 눈동자는 다시 감겨있다. 학생들은 제 3강의실을 모두 벗어났고 잠시 후 그곳에 후벨이 들어왔다.


“미렌··· 뭔가 봤나?”

“···.제논···.이라고 했던가···”

“맞아··· 갓님이 눈여겨본 녀석이지.”

“···.복잡한 녀석 같더군. 마치 안개에 쌓여진 듯 볼 수 없었다··· 갓님을 상대할 때와 동일하더군.”

“그렇군. 녀석··· 정체가 뭐지??”


후벨은 재밌다는 듯 미소 지었다. 제논이 했던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아아··· 궁금해서 말이야. 3급 기사랑 2급 기사는 어느 정도 차이지?’

‘걱정말거라. 꼬마야. 3급의 기사 5명에서 10명이 합쳐야 2급 기사와 붙을만할테니. 오히려 더 한 경우도 있고말이야.’

‘잘됐네. 너무 따분할까봐. 걱정됐거든.’


“큭큭···”

“짐작 가는 것이라도 있나?···”

“아니··· 식스풋에서도 정체를 알 수 없다고 하더군. 새로운 변수가 하나 생겨버렸는데도 왜 이리 기대되는지 모르겠어. 큭큭···”

“···이번 작전은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을터···”

“물론 실수는 없을 거야.”


후벨은 피식 웃으며 제 3강의실을 빠져나갔다. 조용해진 제 4강의실에 홀로 남은 미렌은 갑자기 학생들이 앉아있던 한 곳을 쏘아보며 읊조렸다.


“나와라··· 알고 있었으니··· 바보 같은 후벨 녀석은 놓아줬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렇게 무르지 않다.”


미렌의 차가운 말이 흘러간 후 마치 처음부터 그곳에 있었다는 듯 한 남자가 일어섰다. 그가 일어나면서 걸치고 있던 로브 자락이 흔들렸고, 그는 얼음같이 차가운 보라색 눈동자로 미렌을 쏘아봤다.


“식스풋···.”

“나를 알고 있나보군.”

“···.무슨 일이지?”

“내가 묻고 싶군. 미하이릭은 무엇을 꾸미고 있나···.”


미렌은 날카로운 질문에도 피식 웃었다.


“후후후··· 자신 있는 정보망을 통해서 알아보시지.”

“···그러지.”


보이지 않던 압박감이 미렌을 감싸기 시작했다. 이전 자신이 보여준 살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오래가지 않고 바람처럼 어느 샌 사라졌다. 미렌은 낮게 중얼거렸다.


“괴물뿐이군. 올해는···.”


*


“반갑군요. 각 교사들이 마음대로 수업시간을 정하니 꽤나 빠르죠? 후후··· 저에 대한 것은 아이레온 선생님이라 부르면 됩니다. 오늘 가르칠 것은 해상전에서 사용하는 무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전에 먼저 알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아이레온이 강의실에 앉아있는 학생들에게 기품 있게 말했다.


“최근은 해상전의 최강국인 된 피베토스의 무기는 거의 베단 컴퍼니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무기들을 이용해 해적 소탕의 열쇠가 된 분이 리아인.K.카시오페님이시죠. 그 분 역시 미라클 아카데미의 S클래스를 졸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여러분을 지금 미리 볼 수 있는 제논 참 운이 좋은 사람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세상은 노력과 운 두 가지만 있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운이 없다면 노력을 해도 안 될 것이고, 노력이 없다면 운만으로 승부조차 볼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이레온의 말에 반발하는 학생은 없었다. 그는 상인들의 신이라 불리는 사람이다. 그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봐온 사람은 대략 잡아도 몇 만 명일 것이다. 그런 그가 한 말이니 결코 헛말은 아닐 터.


“이제 그 무기 중 하나를 소개하죠. 더블 캐논이라 불리는 대포입니다.”


아이레온이 종이 한 장을 꺼내들더니 펼쳤다. 그러자 종이가 번쩍이더니 허공에 그림이 나타났다. 마법 처리된 종이를 익숙한 듯 아이레온은 바닥에 두고 설명했다.


“더블 캐논은 포탄 한발을 발사하던 기존의 대포를 개조하여 연속하여 두 발을 발사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더블 캐논의 강점은 장전은 한 번이지만 2연발이 가능하기에 6개의 대포를 똑같이 설치할 경우 12대의 대포와 같은 위력을 갖습니다.”


“저기요.”


웨이브진 푸른 하늘색 머리칼에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남자 아렌이 손을 들었다.


“네. 말씀하시죠.”

“장점만 말하면 좋지 않은 무기는 없습니다. 특히 해상전에서는 모든 무기에 단점이 있습니다. 무거운 무기는 배를 느려지게 하며, 가벼운 무기는 위력이 떨어집니다. 그런 무기들의 약점을 보완한 것이 진정한 신무기라고 생각됩니다만.”


“네. 그렇습니다. 다행히 더블 캐논은 한 개의 대포 무게와 동일합니다. 내부 구조에 포탄 두 발을 연달아 발포되도록 개조한 것일 뿐이니까요.”

“포단 두 발을 연달아 발포한다라··· 그렇다면 그 명중률 역시 문제가 될 것 같군요.”


아이레온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의 눈빛은 먹이를 발견한 매처럼 날카롭게 빛났다.


“저희는 그 명중률에 대한 방안을 찾았기에 상품화하여 거래할 수 있었습니다. 대포라는 것은 포탄 발사의 순간 그 반발로 포신이 움직입니다. 그렇다면 더블캐논의 포신 위치를 상대 배의 몸통에 조준한 뒤 발사한다면?··· 포탄은 배의 한가운데 명중하고 포신이 뜨면서 그 도중에 발사된 또 한발은 상대 배의 갑판을 부셔버립니다.”

“엄청나군···”


아렌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에 아이레온은 다시 말을 이었다.


“더블 캐논이 6개가 장착된다면 일격에 상대 배를 침몰시킬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무기들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저마다 상상할 수 있었다. 강력한 파괴력! 압도적인 기술력! 베단 컴퍼니의 지원력! 아이레온의 몇 마디에 이미 베단 컴퍼니와 적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고,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에 관한 생각만이 맴돌게 되었다.

그때였다.


“베단 컴퍼니의 기술력은 지상에서도 사용가능한 신무기가 있나?”


제논은 가볍게 미소 짓더니 손을 들고 물었다. 아이레온은 제논을 지긋이 보더니 허허 웃었다.


“허허!! 베단 컴퍼니의 기술력은 지상과 해상을 가리지 않습니다. 다음 무기는 다음 시간에 공개하죠. 비밀병기로 아껴둔 대.군.병.기.를···”

“대군병기?”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수업은 일주일 후입니다. 지금부터는 개인 수련이나 공부를 자유로이 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수업 때 보도록 하죠.”


아이레온의 말이 끝나자 학생들은 각각 짝을 이루어 밖으로 나갔다. 아이레온은 나가던 제논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었고, 제논 역시 슬쩍 아이레온과 눈을 마주친 후 교실 밖으로 나갔다.


“···.저 녀석은···”


모두가 나가고 조용한 교실에서 아이레온은 중얼거리며 서둘러짐을 챙겨나갔다.


덜컥!


아이레온이 도착한 곳은 홀 중앙의 동상 앞이었다.


“무슨 일이시오. 아이레온님.”


굵직한 후벨의 목소리에 아이레온은 물었다.


“제논이라는 학생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만··· 정보가 있습니까?”


“아··· 제논이군요··· 아쉽게도 저희도 식스풋조차 그 정체를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알아본 바로는 결코 평민은 아닐 것입니다. 고위 귀족들만의 품위와 지식이 그의 내면에서 느껴졌으며, 모든 사람이 자신보다 아래에 있다는 말투까지···”


“제가 느낀 것과 같군요. 한 가지 더 있는 것 같은데···.”


아이레온은 뒷말을 흐렸다. 후벨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레온과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으셨으면 재밌어요와 선호작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라스트 하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82화 1부 완결입니다! 18.05.17 362 0 -
공지 라스트하트! 매일 12:05, 19:30 에 찾아뵙겠습니다! +1 18.04.24 415 0 -
82 82화(1부 完) +3 18.05.18 367 1 11쪽
81 81화 18.05.17 345 1 14쪽
» 80화 18.05.17 359 1 15쪽
79 79화 18.05.16 350 1 17쪽
78 78화 18.05.16 349 1 19쪽
77 77화 18.05.15 366 1 21쪽
76 76화 18.05.15 389 2 15쪽
75 75화 18.05.14 387 3 14쪽
74 74화 18.05.14 415 1 14쪽
73 73화 +3 18.05.13 404 2 23쪽
72 72화 +1 18.05.13 413 1 14쪽
71 71화 +1 18.05.12 409 3 21쪽
70 70화 +1 18.05.12 400 3 17쪽
69 69화 +1 18.05.11 415 4 7쪽
68 68화 +3 18.05.11 428 4 7쪽
67 67화 +1 18.05.10 418 3 9쪽
66 66화 +1 18.05.10 430 2 9쪽
65 65화 +1 18.05.09 408 2 8쪽
64 64화 +1 18.05.09 426 2 8쪽
63 63화 +1 18.05.08 413 2 7쪽
62 62화 +1 18.05.08 419 1 9쪽
61 61화 +1 18.05.07 431 1 10쪽
60 60화 +1 18.05.07 417 1 10쪽
59 59화 +1 18.05.06 557 1 8쪽
58 58화 +1 18.05.06 410 1 7쪽
57 57화 +1 18.05.05 410 2 9쪽
56 56화 +1 18.05.05 417 1 7쪽
55 55화 +3 18.05.04 434 1 9쪽
54 54화 +1 18.05.04 425 1 9쪽
53 53화 +3 18.05.03 417 2 8쪽
52 52화 +3 18.05.03 418 1 7쪽
51 51화 +1 18.05.02 437 2 8쪽
50 50화 +1 18.05.02 626 2 8쪽
49 49화 +1 18.05.01 428 2 8쪽
48 48화 +1 18.05.01 434 2 8쪽
47 47화 +1 18.04.30 435 2 8쪽
46 46화 +3 18.04.30 438 3 7쪽
45 45화 +1 18.04.29 441 2 8쪽
44 44화 +1 18.04.29 456 3 11쪽
43 43화 +1 18.04.28 456 3 8쪽
42 42화 +1 18.04.28 435 2 10쪽
41 41화 +1 18.04.27 453 2 9쪽
40 40화 +1 18.04.27 476 2 11쪽
39 39화 +1 18.04.26 619 2 9쪽
38 38화 +3 18.04.26 441 2 9쪽
37 37화 +3 18.04.25 452 3 8쪽
36 36화 +1 18.04.25 423 3 8쪽
35 35화 +3 18.04.24 488 3 8쪽
34 34화 +3 18.04.23 747 5 9쪽
33 33화 +2 18.04.23 444 5 7쪽
32 32화 +3 18.04.22 496 5 7쪽
31 31화 +3 18.04.22 482 5 7쪽
30 30화 +1 18.04.21 486 5 7쪽
29 29화 +3 18.04.21 475 5 7쪽
28 28화 +2 18.04.20 494 5 9쪽
27 27화 +3 18.04.20 458 5 9쪽
26 26화 +2 18.04.19 469 5 7쪽
25 25화 +3 18.04.19 472 5 8쪽
24 24화 +3 18.04.18 492 5 7쪽
23 23화 +1 18.04.18 469 4 8쪽
22 22화 +3 18.04.17 482 4 7쪽
21 21화 +1 18.04.17 464 4 11쪽
20 20화 +3 18.04.16 479 4 11쪽
19 19화 +1 18.04.16 470 4 11쪽
18 18화 +3 18.04.15 460 3 8쪽
17 17화 +1 18.04.15 472 4 7쪽
16 16화 +3 18.04.10 487 4 9쪽
15 15화 +3 18.04.10 478 4 7쪽
14 14화 +3 18.04.10 468 4 10쪽
13 13화 +5 18.04.10 814 4 10쪽
12 12화 +4 18.04.10 513 4 8쪽
11 11화 +4 18.04.10 486 4 7쪽
10 10화 +4 18.04.10 477 4 12쪽
9 9화 +4 18.04.10 458 4 11쪽
8 8화 +4 18.04.10 451 5 11쪽
7 7화 +4 18.04.10 471 5 7쪽
6 6화 +2 18.04.10 453 5 7쪽
5 5화 +4 18.04.10 451 5 8쪽
4 4화 +4 18.04.10 468 5 8쪽
3 3화 +4 18.04.10 535 4 7쪽
2 2화 +4 18.04.10 602 6 8쪽
1 1화 - Prolgue. +10 18.04.10 906 7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