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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 님의 서재!

라스트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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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
작품등록일 :
2018.04.1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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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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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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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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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0화

DUMMY

마스터 나이트(Master Knight).

그들은 역사상 최고의 기사들을 일컫는 말인데 그들의 실력은 캡틴의 칭호를 가진 기사가 3명에서 덤벼들어도 막아낸다고 하며 대륙에서 현재까지 단 3명만이 마스터 나이트라고 불리오고 있다. 3명 중 최초의 마스터 나이트는 1000년 전 현재는 봉인된 금빛용인 해론과 마룡 카넬이 참여한 전설 속의 제 1차 용인전쟁에서 처음 나타났다.


마룡 카넬과 금빛용 해론의 전투 속에 많은 인간들이 죽어나갔고, 카넬의 힘은 해론의 힘과 우위를 서로 정하기 힘들기에 해론은 결국 자신의 힘을 위대한 기사에게 전해준 뒤 힘을 회복해야하나 카넬과 무리하게 싸우다가 어딘가에 봉인당해 버렸다.

하지만 해론의 힘을 이어받은 기사가 나타나 놀라운 일을 해내었다.


그 기사는 카넬에게 커다란 상처를 입혀 스스로 물러나게 만든 것이다. 그러자 대륙에서는 그 위대한 기사에게 마스터 나이트라는 칭호를 주었고, 그 칭호의 두 번째 주인은 한참 뒤인 500년 뒤에 나타났다.


젊은 나이에 창 하나로 대륙을 휘어잡은 붉은 눈의 남자였다. 그는 국적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의 실력은 역사를 새로 쓸 정도로 대단했다. 붉은 눈의 남자는 캡틴의 칭호를 가진 기사 3명과 결투에서 승리하고는 사라졌다고 한다.


이 후, 대륙에서는 그를 제 2대 마스터 나이트라고 부르고 그 기준을 만들었다. 마지막 마스터 나이트는 지금 살아있는 자였다.

신성제국 이슈베리의 제 1기사단 베리 기사단의 기사단장으로 나이는 40개 후반인 마스터 아브레스라 불리는 남자다. 마스터 아브레스는 30대 후반의 나이로 캡틴의 칭호를 얻은 이 후에 40대 초반에 마스터 나이트로써 인정받았다.


지금으로부터 1000년 전부터 시작된 마스터 나이트의 역사지만 단 3명만이 마스터 나이트로써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만큼 마스터나이트란 대단한 것이었다. 그러니 지금 나타난 루드 후작과 베론의 충격은 어떻게 본다면 당연한 것이었다.


“거··· 거짓말 하지마라! 제 2의 마스터 나이트는 약 500년 전의 인물이다! 어떻게 지금 살아 있을 수 있는가!! 그것도 꼬마의 모습으로!!”


루드 후작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발악했다. 좀 전의 창을 다루는 실력과 붉은 눈만 보아도 알 수 있지만 그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다. 자신과 싸우는 자가 마스터 나이트의 칭호를 받은 자라면 그것만큼 끔찍한 일은 없으리라.


“별로 너따위에게 납득시킬 생각은 없다.”


아르시온은 창을 빼내었다. 그러자 루드 후작은 눈을 빛내며 들고 있던 검을 휘둘렀다.


“네··· 네놈 따위가 마스터 나이트 일리가 없다!!”


루드 후작이 휘두른 검을 보지도 않고 피하며 창을 심장으로 정확하게 찔러 넣은 아르시온은 시시한 표정을 지으며 바론을 바라보았다.


“쿠악···”

“흠··· 너도 적인가??”“무···슨 뜻이오···?”


베론은 어느 정도 짧은 시간 동안 마법으로 회복했는지 몸을 일으켰다.


“이 몸의 적이냐는 소리지.”


아르시온은 자신의 몸을 가리키며 미소 지었다.

그때였다.


“죽어라! 베론!!”


멍하니 지켜보던 데로아 공작이 루드 후작의 죽음에 눈을 뜨고는 기습한 것이었다. 그러나 데로아 공작은 달려오던 중 멈추었다. 그의 가슴에는 또 다른 검이 이미 박혀있었기 때문이었다.


“너는··· 내가 죽인다고 했으니··· 베론, 카론님 제가 늦은 건 아니죠?···”


쓰러진 데로아 공작 뒤에서 검을 뽑으며 나타난 사람은 카이던이었다.


“응?? 카론님 눈이?”“너··· 제법하는구나? 너는 적인가?”

“카이던··· 지금 이분은 카론님이 아니다···”

“카론님이 아니라니··· 당신은 누구요? 어떻게 카론님의 몸안에 들어와 있는거요?”


카이던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고, 아르시온은 대답했다.


“난 아르시온 템플린, 마스터 나이트다. 어떻게 여기 들어와있냐고?··· 나도 오고 싶어서 온건 아니다. 아니지, 오고 싶어서 온건가··· 그보다 금빛 눈을 가진 자가 나타났다는 소리는 들은 적이 없나?”

“금빛 눈?? 마스터··· 나이트!!?”


카이던은 루드 후작보다 더 놀랐는지 입을 쩍 벌렸다. 옆에 있던 베론이 아르시온의 말에 대답했다.


“금빛 눈을 가졌다는 사람은 지금까지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붉은 눈을 가진 자는 있지만··· 어서 카론님에게 몸을 돌려주십시오!!”


베론은 여차하며 싸울 기세로 말했다. 카이던 역시 허리춤의 검에 손을 대고 있었다. 아르시온은 그들의 모습이 재밌다는 듯 말했다.


“후후··· 걱정마라. 난 앞으로 이 몸의 주인과 같이 살아가야하니깐 말이야. 너희들이 이 몸을 끔찍이 생각해주는 것을 보니 적은 아닌 것 같아 보이는군.”

“당연하지! 그 몸의 주인인 카론님은 앞으로 키슈타르 제국을 이끌어갈 하나뿐인 황태자다! 우리는 당연히 그를 지켜야하는 키슈타르 제국의 백성이다.”


“좋아··· 너희들에게만 말해주지. 나는 마룡 카넬과의 전투 이후 500년 뒤에 다시 카넬이 회복하여 대륙을 공격해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우리’들은 500년 뒤에 카넬이 더 이상 회복하지 못하게 소멸시켜버리기 위한 계획을 준비했다. 지금이 몇 년도지?”


“2192년입니다. 그런데 ‘우리’라는 것은 누구를 말하는 건가요?”

“그럼 500년까지 8년밖에 남지 않았군. ‘우리’? 아··· 네루스족들을 말하는 거다.

“네루스족? 그들은 전설에서 나오는 자들이 아닌가요?···”

“그래. 그들은 제 1,2차 용인전쟁 속에서 남몰래 싸운 1등 공신들이지. 그러나 그 이후 전설속에서만 가끔 등장하다가 이제는 역사에 관심이 깊은 자들이 아니면 이름도 잊혀져버린 종족이다.”

“그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입니까?”


베론은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지식에 흥미가 생겼는지 중간에 말을 끊고 물었다. 아르시온은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에 커다란 벽에 의해 시야가 차단된 곳을 흘려보며 말했다.


“그래. 존재한다. 그런데 왜 이렇게 시끄러운가! 여기 지금 전쟁 중인가?”


베론과 카이던은 순간 자신이 지금 여기 있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카이던! 어서 가야하네! 내가 여기 늦게 온 것도 그것때문이었는데···”


베론은 아르시온을 보며 말했다.


“음··· 아르시온님··· 지금 카론님에게 몸을 돌려드릴 수 있습니까?”

“급한 것 같으니 빨리 말하지. 나는 과거에 네루스족에게 도움을 받아 나의 의식 그대로 카넬과 싸울 운명을 가진 자에게 영혼을 옮겼다. 그러니 내가 이 몸에서 지금 살아있는거겠지.”

“그러니까! 어서 카론님을 돌려달란 말이다!”


카이던은 급한 마음에 아르시온에게 소리쳤다.


“나도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해보지.”


아르시온은 창을 놓았다. 그리고 눈을 감은 채 전신에 힘을 풀었다. 그러자 의식이 점점 흐려지며 몸속에서 뭔가가 떠오르는 듯 한 느낌과 함께 정신이 희미해졌다.


딱!


아르시온이 떨어뜨린 창은 바닥에 닿았고, 그 소리에 카론은 눈을 떴다. 그의 눈은 원래의 흑갈색으로 돌아와 있었다.


“카론님!”

“몸에 이상은 없습니까?”


베론과 카이던이 카론에게 가까이 붙어 물었다. 카론은 고개를 끄덕였다.


“응··· 아르시온··· 덕분에 모두 살았으니 다행이야.”


카론은 의식을 분명히 잃고 있었는데 방금 보았던 일처럼 생생하게 아르시온의 기억들이 떠올랐다. 베론은 카론을 보며 말했다.


“카론님! 이럴 때가 아닙니다. 크림슨 제국이 지금 저희 키슈타르 제국의 영토 대부분에 공격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빨리 카이더스님께 가야합니다.”

“그래. 어서 가자!”


카론은 정원에서 루시아에게 들었던 것이 괜스래 생각이 났다.


‘루시아···’


*


콰쾅!!


“크악!!”


챙챙!


키슈타르 제국의 수도 블라크의 마을은 이미 불에 휩쌓여 불바다를 연상할만큼 타오르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궁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미 엄청난 시체가 쌓여있었으며 더욱 안으로 들어갈수록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보여주든 시체가 여기저기 엉켜 붙어 산을 이루는 듯 했고, 곳곳에 피가 뿌려져있었다.


“죽어라!! 크하하!!”


촤아악!!


“크어억···”


아직도 전투가 한창인지 성 곳곳에서는 크고작은 전투가 일어났고, 시체가 끊임없이 생기고 있었다. 그런데 카이더스는 이런 전투 중에 도망치는 황제가 아니라 오히려 전투가 나서서 지휘를 하고 있었다.

그런 황제의 모습에 그를 따르는 기사들은 더욱 힘을 내어 한 명이라도 더 적들을 막아내려고 악을 썼고, 그들은 생각보다 잘 버텨주었다. 그런 와중에 카론과 베론, 카이던이 도착했다.


“아버님!”

“카이더스님!”

“오오!! 무사해서 다행이구만!”


베론이 도착하자 크림슨 제국의 군사들은 겁먹은 듯 뒤로 물러났다.


“악마다···”

“악마가 왔어···”


크림슨 제국의 군사들이 베론을 악마로 부르는 것은 베론이 카론에게 가기 전에 보여주었던 압도적인 마법 때문이라고 볼 수 있었다.


베론은 카론이 있던 정원으로 가기 전 홀로 궁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자 잠시 후 크림슨 제국의 기사들과 군사들이 곳곳에 불을 지르며 궁 입구로 몰려들었다.


“뭐지?”

“흐흐. 그냥 다 죽여버려!!”


크림슨 제국의 군사들은 궁입구에 홀로 서있는 베론을 비웃으며 달려갔다. 그런 그들을 보며 베론은 벌레를 쳐다보는 눈빛으로 쏘아보며 읇조렸다.


“백현자 베론이 지옥을 보여주마··· 번개지옥을···”


번쩍!!


베론의 나무지팡이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베론의 머리위에는 조그마한 흑색의 구름이 스멀스멀 올라오며 점점 더 크기를 더해가기 시작했다.


“저건 뭐지?”


크림슨 제국의 군사들은 놀라면서도 웃어넘겼다.


“저기만 뚫으면 이제 전쟁은 끝이다! 가자!!”

“와아아!!”


그때였다.


쿠르릉··· 콰쾅!!!!


베론의 나무지팡이가 위에서 아래로 움직였다. 그에 움직임에 흑색의 구름은 꿈틀거리더니 무차별적으로 번개를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베론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듯 했다.


“뭐··· 뭐야!!”

“쿠에엑!!”


콰릉!! 파지직!!


실제로 떨어지는 번개만큼 위력이 아주 강한 것은 아니지만 보통 사람은 정통으로 맞으면 한 순간 심장이 멈춰버릴 정도는 되었다. 쉬지 않고 떨어지는 번개를 훈련된 기사도 아닌 일반 병사들은 버틸 리가 없었다.

엄청난 양의 시체가 쌓였고, 더 이상 궁 앞에서 거리를 유지한 채 그 누구도 접근할 수 없었다. 까맣게 타버린 시체들 앞에서 공포심에 사로잡힌 크림슨 제국의 군사들은 베론이 어딘가로 급히 사라졌지만 한 동안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


“지··· 지옥이다···”

“악마···”


눈앞에서 무수한 번개가 떨어지며 함께하던 동료들을 태워버린 베론을 보며 누가 감히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한참이 지나서야 그들은 궁 안으로 침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나타난 베론을 보자 그들은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어디까지 물러날 건가!!”

“아··· 아크 후작님!”


점점 뒤로 물러나던 크림슨 제국의 군사들 사이에서 큰 소리의 호통을 치며 한 남자가 걸어 나왔다. 젊어 보이는 짦은 갈색머리의 남자는 올해 33세가 된 크림슨 기사단 제 1부대인 흑룡부대의 리더였다. 뛰어난 실력의 후작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크림슨 제국에서 최고의 기사로 뽑힌 인물 중 한명이 바로 그였다.


“캡틴 카이던! 결투를 신청한다!”


아크 후작은 나올 때부터 카이던만을 보더니 검을 뽑아들며 소리쳤다. 카이던은 아크 후작을 보며 말했다.


“오냐! 덤벼보아라! 나 카이던은 결투신청을 피하지 않는다!”

“와아아!!”


지켜보던 군사들의 입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작가의말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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