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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 님의 서재!

라스트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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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
작품등록일 :
2018.04.1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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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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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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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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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화 - Prolgue.

DUMMY

대륙 년 1700년, 무수한 어둠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어 태양이 보이지 않는다. 아침인지 밤인지 모를 하늘 아래,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갑주를 입은 인간들이 성벽 위를 지키고 있다. 키슈타르 제국의 동쪽 끝에 위치한 제다스 성은 크림슨 제국과 키슈타르 제국을 경계로 나뉘는 최전방에 위치한 성이다.


제다스 성은 한 마디로 모든 방어가 집중되는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곳인데 그곳에 무슨 일인지 여러 종류의 갑주들과 여러 종류의 깃발이 올라와있다.


그들이 풍기는 기세가 눈빛만으로도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었는데, 붉은색과 푸른색의 두 마리용이 서로 회전하며 승천하는 모습을 새긴 망토를 착용하고, 그 모습이 새겨진 깃발을 들고 있는 기사들은 키슈타르 제국의 정예 기사단인 키르기사단이다.


키슈타르 제국의 성인만큼 키르기사단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눈처럼 흰 갑주에 황금빛용의 머리 부분이 포효하는 듯 하는 모습을 망토에 담은 기사단은 신성제국으로 불리는 신성 이슈베리의 제1 기사단 베리 기사단이다.


그것도 모자란지 대륙에서 가장 난폭하다고 알려진 칼 제국의 울프 기사단까지 늑대가 발톱을 휘두르는 모습이 새겨진 망토를 입은 채 굳은 결의로 가득찬 눈빛을 가진체 성벽 위에 있다.

대륙 최강이라 불리는 기사단들이 이곳에 어째서 모여 있는 것일까?


성벽위에 늘어선 기사들의 숫자만 해도 약 1000명 정도가 되어보였는데, 그들 한명 한명의 능력만 해도 무시무시하건만 그들 전원이 성벽 위를 사수하는 모습은 이제 곧 있을 폭풍에 대비하는 듯 폭풍전야처럼 고요했다.


성채아래에서는 수만의 군사들이 각자 무기를 든 채 북을 울리며 두려움을 이기려고 애쓰는 모습이고, 성채의 첨탑에는 이름 있는 궁수들이 눈을 빛내며 전방을 노려보았다. 이토록 대단한 전력이 뭉쳤지만 그들의 눈 깊숙한 곳에는 공포라는 감정이 깊이 박혀있는 듯 보였다.


휘이잉---


무섭도록 긴 침묵도 잠시였다. 바람소리와 함께 제다스 성 동쪽에 있는 경계산맥인 바르갈 산맥에서부터 엄청난 양의 군사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들 중 몇몇 기사로 보이는 자들은 검은 갑주에 붉은 눈을 가진 흑룡이 포효하는 듯 하는 모습을 새긴 망토를 착용한 채 성벽을 노려보았고, 군사들은 검은색 투구와 갑옷을 입고 제다스 성을 향해 다가갔다.


그들이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검은색 해일이 몰려오는 듯 보여 제다스 성에서는 두려움이 더해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깊은 다짐을 하고 있는 자들 이었다.

제다스 성에서는 각 기사단의 리더로 보이는 자들이 검을 뽑았고, 뒤이어 다른 기사들도 검을 뽑았다. 성위는 한 순간에 전투태세를 갖추었다. 그들의 모습은 실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츠르릉!! 챙!


검집에서 나온 검들이 금속음을 내며 뽑혀져 나왔고, 궁수들은 첨탑에서 시위에 각자 화살을 걸었다.

그때였다.


“쿠아아아아아!!”


대지를 흔드는 포효소리와 함께 어두운 하늘위에서 붉은 눈의 흑룡이 거대한 몸집과 날개를 나타내며 제다스 성의 성벽위로 커다란 돌을 떨어뜨리고 지나갔다. 몇몇 기사들이 움찔하며 소리쳤다.


“으아악!! 마룡······.!!”

“마룡이 나타났다!!”


콰쾅!!


커다란 돌은 날아온 속력과 떨어지는 중력의 힘을 받았는지 그대로 성벽을 강타하며 부셔버렸다. 그 가공할 파괴력에 성벽아래에 있던 기사들은 순식간에 혼비백산해지며 우왕좌왕거리기 시작했고, 그 틈에 흑색의 기사들과 군사들이 그들을 공격해왔다. 아수라장이 펼쳐지며 곳곳에서 전투가 일어났다.


“크하하하!! 어리석은 해론의 자식들아! 죽어라!!”

“크아악”


곳곳에서 피를 뿌리며 죽어가는 자들이 속출했고, 몇몇 기사들은 열심히 싸워나갔으나 흑색의 기사가 나타나는 곳이면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갔다. 흑색의 기사들은 다른 기사들과 다르게 강했다. 그리고 잔인하고 자비란 그들에게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냉혹했다.


“컥··· 해론이시어··· 저희를 구원해주십시오···”


촤아악!!


몇몇 기사들은 쓰러진 채로도 목에 걸고 있는 목걸이를 놓지 않았다. 그 목걸이는 네모난 모양 틀 안에 둥그런 원이 붙여진 목걸이였다. 그들은 목걸이를 붙잡고 끝임 없이 기도했다.


“해론이시어···.”


신성제국 이슈베리와 키슈타르 제국이 믿는 신룡인 해론을 향해 기도하는 그들의 바램이 이루어진 것일까. 그들 앞에 흰 갑주를 입은 이슈베리 제국의 베리기사단이 나타났다. 그들의 눈에는 노기가 서리고 있었다.


“덤벼라! 더러운 카넬의 악마들아!!!”

“와아아아아!!”


성벽 위와 아래 할 것 없이 여기저기에서 전투가 시작되고 있었다. 특히 초반에 부서진 성벽 쪽은 더욱 전투가 치열한 듯 기사들 중 리더로 보이는 자가 열심히 응전하며 소리쳤지만 역부족이었다.


“막아라!! 이곳이 뚫리면 대륙은 멸망한다!”

“으아아아아!!”


챙챙!! 채챙!


무수히 많은 시체가 쌓여갔고 흑색의 기사가 거의 방어라인을 돌파할 때쯤 늑대가 발톱을 휘두르고 있는 모습을 망토에 담은 칸 제국의 울프기사단이 나타났다.


“거기까지다. 크림슨 기사단!”


울프기사단의 리더로 보이는 자가 칼을 들어 흑색의 기사에게 겨누며 말했고, 흑색의 기사는 비웃으며 대답했다.


“크크큭··· 이제 대륙은 우리 크림슨 제국의 것이다. 수백 년간 우리는 이 날을 꿈꾸어왔고, 드디어 카넬님께서 깨어나셨다. 이곳만 무너지면 대륙은 순식간에 피바다가 될 것이다!! 크하하하!!”

“웃기지마라!! 카넬은 우리 울프기사단이 영원히 눈을 감게 만들어주겠다!!”


주변에서 흑색의 기사들이 말을 타고 달려오며 합류했고, 그들과 울프기사단의 전투가 시작됐다.


휘이잉!! 펄럭! 펄럭!


“어···어!!! 위!! 위를 봐!!!!!”


성벽 위에 있던 한 기사가 하늘을 가리키며 소리쳤고, 그가 가리킨 곳에는 붉은 눈의 흑룡이 날개를 움직이며 제다스 성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 모습만으로도 기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다.


“멍청한 해론을 믿는 녀석들··· 모조리 씨를 말려주마. 쿠아앙!!”

“크윽··· 카넬!!”


귀가 찢어질 듯 포효하는 흑룡을 노려보던 한 기사는 성벽위에 날고 있는 흑룡을 향해 점프했다.


촤악!!


“어떠냐!!··· 헉!!”


역시 대륙에서 최고라고 불리는 기사들답게 흑룡의 가슴에 검상을 길게 만들었지만 흑룡은 아무 상관없다는 듯 날개를 흔들며 기사를 꼬리로 잡아 던지고는 성벽으로 돌진했다. 그 기세는 너무나도 강렬했다.


콰쾅! 쿠르릉!


성벽은 흑룡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채 박살이 났고, 제다스성은 이제 공포와 두려움으로 잠식되어가기 시작했다.


실로 압도적인 힘!


“해론이시어··· 크아악!!”

“끝이다!! 이제 대륙은 우리의 것이다!!!”


크림슨 제국의 기사들이 서서히 제다스 성을 압박하며 들어왔고, 카넬은 성의 중심으로 날아갔다.


“꺄아악!!”

“사···살려줘!!”


카넬의 등장에 제다스 성안에 있던 시녀들과 병사들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승리감에 도취된 카넬은 자그마한 인간들을 비웃었다.


“크흐흐··· 대륙 어디에 숨어도 모조리 죽여줄 것이다.”


카넬은 거대한 꼬리로 건물들은 부수며 성의 중심에 도착했다. 결국 제다스성은 함락되는 듯 했는데 바로 그때 두 남자가 나타났다.


“어이, 성절 더러운 마룡 카넬!”

“이제 진짜 끝인가?···”

“정신 나간 놈들이 나타났구나··· 크크크크크.”


카넬은 정신없이 도망치는 인간들 사이에서 덤비는 두 남자를 비웃었다.


“빨리 끝내자고~!”

“도망치면 귀찮겠지···”


두 남자는 신기하게도 각각 다른 짙은 색의 눈을 가졌는데 자신 있게 소리치며 금빛의 대로 이루어진 창을 꺼내든 남자는 짙은 붉은색 눈이고, 카넬을 노려보며 냉정해 보이는 남자는 금빛색 눈이었다.


“죽여주마!!”

“인간주제에!! 감히!!”


붉은색 눈의 남자가 먼저 움직였다. 큰 꼬리를 휘두르며 카넬이 접근하자 붉은색 눈의 남자는 움푹 패여 있던 곳으로 들어가 피한 후 곧바로 창을 휘둘러 카넬의 다리를 긁었다. 창에서 맹렬한 기세가 터져 나온 것은 그때였다.


서걱!!


“쿠아앙!!!”


서늘한 소리와 함께 카넬의 포효가 터져 나왔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카넬의 껍질을 뚫어버리며 살을 베어나가자 고통에 휩싸인 카넬은 울부짖었고, 붉은 눈의 남자는 짜증이 나는지 찡그린 표정을 지으며 반대쪽 다리도 창을 휘둘러 베어 들어갔다. 망설임 없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었다.


번쩍!


“시끄러워!”


촤악!!


“쿠앙!! 서··· 설마! 그 창은!!”


카넬은 고통과 함께 정신이 들었는지 창을 보며 놀라워했다. 그 모습에 붉은 눈의 남자는 미소 지었다.


“이제야 알아보다니, 미안하지만··· 늦었어!!”

“이 비겁한 해론녀석이!!”


카넬은 꼬리를 이용해 붉은 눈의 남자를 밀어냈지만 이미 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


“이제 이곳에는 내가 없어도 끝이다!! 네놈들이 아무리 지금까지 버텨오는데 노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살아있는 한 이제 대륙은 나의 것이다!! 크하하하!!!”


카넬은 두 남자를 노려보며 거대한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오를 준비를 했다. 그러나 그 때 금빛 눈의 남자가 카넬에게 차갑게 눈을 번뜩였다. 금빛 눈동자는 카넬의 머릿속을 꿰뚫어볼 듯 매서웠다.


“미안하지만 너는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뭐라고!?”

“가라! 날개를 공략하라!”


휙휙!!


“이 녀석들은!!”


카넬이 점점 공중으로 떠오르는 동시에 그의 발 위로 건물 곳곳에 숨어있던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지닌 자들이 올라탔다. 그들은 신기하게도 인간의 생김새였지만 눈이 노란색으로 동공은 위아래 세로로 길게 찢어져 흑색을 띄었다.


거기에 전신 곳곳에 호랑이처럼 무늬가 여기저기 있고, 꼬리는 엉덩이 윗부분에서부터 시작해 약 50cm정도의 길이로 끝은 둥글었다. 카넬이 몸부림치며 그들을 떨어뜨리려하자 금빛 눈의 남자는 카넬을 비웃었다. 날개를 봉인당한 카넬이 할 수 있는 것은 몸부림뿐이었다.


“네놈이 원하는 대로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꺼다. 네루스 족을 얕보지 마라.”


그렇다. 그들은 네루스 족인 것이다. 네루스들은 극소수의 종족이라 수가 그리 많지 않지만 무척이나 강하고 호전적인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자존심이 매우 높아 인간들과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챔피언제도다.


그들은 항상 최강자만을 섬기며 일대일을 좋아하는 전투종족이다. 그런 그들이 왜 이곳에 있는 것 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마룡 카넬과 싸우는 것을 보면 무엇인가 이유가 있는 듯 했다.


“벌레 같은 놈들이!! 쿠아아아앙!!!!!”


카넬의 붉은 눈에서 광채가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는 엄청난 기세로 네루스 족들을 떨어뜨리고 날아오르려는 찰나 몇몇 네루스들의 검이 번쩍였다.


서걱! 서걱!!


네루스 족의 족장들로 보이는 눈매가 매서운자들의 검격이 빛을 바랬고, 결국 카넬은 한족 날개가 찢어지며 바닥으로 추락했다. 카넬은 머리를 바닥에 누운 채 포효했다.


“쿠아앙!!! 인간주제에··· 이 몸이 아무리 비열한 해론의 창에 상처를 입었다고 하여도 나는 마룡 카넬이다!!”


카넬은 양손으로 바닥을 집고 일어나려고 했으나 기다렸다는 듯 붉은 눈의 남자가 움직였다.


“똑똑히 기억해둬라! 이 창의 이름은 루즈택이다!!!!”


휘익!!! 촤악!!


“크크······ 그러나 그 창만으로는 나의 반쪽 심장밖에 부술 수 없다··· 이 몸이 죽어도 결국 다시 500년 뒤에 부활 할 것이다. 그 때도 다시 인간들이 나를 막아낼 수 있을까?큭큭큭···”

“···!!”


붉은 눈을 한 남자는 어느 샌가 등장한 흑색의 갑옷에 긴 은발의 남자를 노려보았다. 카넬은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나의 자식 루시단이여··· 저 건방진 인간들을 박살내거라!!”

“예 카넬님. 크크크크크크크······. 너희들의 피를 모두 이 검으로 거두어주마!!!!”

“젠장··· 루시단이라니··· 저 녀석은···”


흑색의 갑옷을 입은 남자 루시단은 검집에서 흑색의 칼날을 가진 검을 뽑아내며 붉은 눈의 남자에게 돌진했다.


“크크크크!!! 나의 마검 페러릭을 받아보겠느냐!!”


광기에 휩싸인 듯 한 루시단을 바라보는 붉은 눈의 남자가 노기를 띤 표정으로 창을 들었다.


타다닥! 채채채채챙!!


둘의 결투는 엄청났다. 순식간에 창과 검이 부딪치며 소름끼치는 금속을 뿌려댔고, 서로의 움직임은 한 눈 팔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 금빛 눈의 남자는 살짝 찡그린 표정으로 손을 들고 소리쳤다.


“저 녀석은··· 결국··· 여기서는 힘들다! 우리가 방법을 모르는 한 카넬을 완전소멸 시킬 수는 없겠지. 그러나 500년간은 잠들어야 할 것이다. 네루스들은 저 녀석을 막아라!!”


금빛 눈의 남자는 소리치며 붉은 눈의 남자를 보았다. 그러자 눈이 마주친 붉은 눈의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카넬에게 달려가며 중얼거렸다. 그의 눈에는 더 이상 여유는 보이지 않았다.


“루시단··· 이라니···”

“쿠아앙!!! 큭큭큭!!! 500년 뒤에는 모조리 파괴할 것이다!! 크하하하!!”

“웃기지마! 그때는 봉인이 아닌 소멸을 기대하시지!!”


푸욱!!


붉은 눈의 남자는 구부정한 카넬의 몸을 향해 부서진 건물을 발판삼아 뛰어올라 심장에 루즈택을 박아 넣었다. 루즈택은 밝은 빛을 내며 두꺼운 카넬의 비늘을 뚫고 들어갔다.


“크아아아아악!!”


카넬은 울부짖으며 남은 한쪽 날개를 움직여 천천히 날아올랐다. 붉은 눈의 남자는 뒤를 보자 어느새 인가 루시단은 사라졌고, 크림슨 제국의 기사들과 병사들은 카넬의 패배에 허둥지둥 대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제다스 성에서 뿔피리가 불려왔다.


뿌우우우우우우!!!!


그 뿔피리소리는 제다스 성의 중심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그리고 그 의미는 전쟁승리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와아아아!!”


곤두박질쳤던 사기가 다시 충전되며 기사들은 소리쳤다.


“역습이다!! 마룡은 사라졌다!!”


크림슨 제국의 군사들은 그에 맞서 싸우기 시작했으며 점점 불리해지는 전황에 갈팡질팡하기 바빴다. 그러나 그런 것과 관계없다는 듯 붉은 눈의 남자는 딴청을 피웠다.


“쳇··· 500년 뒤에 누가 저 괴물을 막아낼 수 있다는 거야···”

“네가 500년 뒤에 다시 태어나서 싸우는 건 어떤가.”

“넌 농담이 진담같이 들리는 게 문제야.”

“···.”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카넬을 소멸 시킬 수 있는 방법인거 같은데?”

“우선 네루스의 땅으로 이동하지. 무언가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큭큭··· 너하고 이렇게 팀을 이룰 줄이야. 웃기게 됐어 정말.”

“우린 팀이 아니다. 계약관계지.”


붉은 눈의 남자는 피식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출발하자고!”


붉은 눈과 금빛 눈의 두 남자는 네루스들과 함께 그 자리에서 연기처럼 사라져버렸고, 다른 사람들은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승리했다는 것을 자축했으며 이 전쟁을 제2차 용인전쟁이라고 부르고 역사에 남겼다. 그리고 그 두 남자는 잊혀진 채 시간은 흘러갔다.


작가의말

반갑습니다. HanB입니다. 열심히 쓰던 소설인데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려고 올립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삽화 해주실분 구합니다. 관심있으시면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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