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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베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이민자 대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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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베
작품등록일 :
2018.02.11 05:02
최근연재일 :
2018.03.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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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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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글자수 :
31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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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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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아주 술술술술.

DUMMY

우선 호진은 남자의 턱을 쥐어 잡곤 그의 옆모습이 드러나도록 억지로 돌린다.


"...이거 멋으로 한 건 아닐테니, 그쪽은 확실히 마약 카르텔의 일원이 맞겠군요. 문양으로 보아하니 '돈 후이지' 쪽 사람 같은데"


"마, 맞습니다"


마약 카르텔의 일원들이 모두 이 남자처럼 귀 뒤에 문신을 새겨넣는지, 문양의 차이에 따라 어느 카르텔 소속인지에 대해선 호진은 잘 알지 못했다.

이곳까지 오면서 크리스와 폰토에게 관련된 정보를 미리 들었을 뿐.


그리고 그가 어떤 카르텔 소속인지는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저 확인만 할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할 정도로.


"엘티노에서 마약 카르텔은 이미 발을 뺀 걸로 알고 있는데?

신임 경찰서장이 부임하고 나서 대대적으로 마약 거래에 대해 검문이 강화된 것 아니었나요?"


"마, 아니, 아닙니다! 저, 저희는 아직 이 섬에 남아있습니다. 물론, 예전보단 다분히 축소되었긴 합니다만..."


"그 말인즉, 여전히 이 섬에서 마약을 거래하고있단 말이죠?"


"네, 네 맞습니다"


"그 주 고객은?"


"AS, AS의 마피아들이나 삼합회...입니다"


"중개거래군요. 거래하는 물건은 마약 뿐인가요?"


"......그렇습니다"


"...."


"어떡할래? 지금 바로 수정할래 아니면 이대로 뒷사람한테 찬스를 넘길래?"


"저, 정말입니다! 마피아와 삼합회에게 넘기는 건 정말 마약 뿐입니다!"


"얼버무리는 건 좋지만 그게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란 거 잘 알아둬요. 다시 묻죠. 당신들이 거래하는 물건은 마약 뿐인가요?"


"...아, 아닙니다. 더...있습니다"


"뭐죠?"


"...으윽"


남자는 망설이며 입술을 깨물어보지만 이내 호진의 옆으로 스윽 다가온 크리스의 모습에 체념한 듯 눈을 질끈 감곤 악에 받친 목소리로 소리쳤다.


"사람! 사람도 팔고 있습니다!!"


"인신매매?"


"...아.."


슬쩍 돌아본 어깨너머의 폰토는 남자의 그 말에 얼굴이 파랗게 질려가고 있었다.


"...마약이던 인신매매던 이 슬럼가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건가요? 어떻게? 이 슬럼가엔 이미 영향력을 행사하는 갱들이 있을텐데?"


"이, 이곳의 갱들은 저희 '돈 후이지'와 다른 카르텔인 '마르셀로'의 갱들입니다. 거래는 이쪽 갱들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슬럼가에서 서로 다투면서 영역싸움을 하던 갱들이 다 그쪽 사람들이다? 그럼 서로 다투는 것도 그 이권을 두고 싸우는 건가요?"


"맞습니다"


"경찰이 가만히 있지 않을 텐데요"


"경찰은...움직이지 않습니다"


"...경찰도 한통속이다?"


"...그렇습니다"


"그럼 왜 죽였죠? 아까 당신들이 우릴 덮치면서 죽인 그 남자, 경찰이던데"


"한통속...이란 말은 조금 어폐가 있습니다. 그들도 저희와 다르지 않아서"


"다르지 않다?"


"이 슬럼가엔 세 개의 갱 그룹이 존재합니다. 하난 저희 '돈 후이지', 또 하난 '마르셀로', 그리고 다른 하나가...'닥터', 경찰 관계자들입니다"


"경찰로부터 암암리의 묵인과 비호를 받는게 아니라 경찰 관계자로 인해 그들 자체가 이쪽에 손을 대고 있는거란 말인가요?"


"그, 그리고 저희들과 같이 경쟁합니다. 오히려 저흰 마약 거래에 치중하고 인신매매는 닥터가 대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경찰 관계자란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나요?"


"모릅...니다. 이건, 제 동료들을 포함해 이 일에 관련된 모두 모를 겁니다 예"


크리스가 남겼던 협박 어린 말과 그녀의 여전한 시선이 두려움으로 느껴지고 있는 것이리라.

남자는 행여나 빠트리거나 다른 동료들에게서 나올법한 이야기도 먼저 꺼내며 눈동자를 쉴 새 없이 굴리고 있었다.


"그럼 그 경찰은 뭐죠? 경찰 관계자들이 만든 갱이 아니라 경찰 자체가 포함되어있는 갱들인가요 닥터란 자들이?"


"그으...다, 닥터는 저희들과 슬럼가에서 이권을 두고 다툼과 동시에 이곳의 관리를 도맡아하는 갱들입니다. 이권을 제외한,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요. 그래서 그들은 본인들이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갱들의 움직임에 감시를 붙여둡니다. 주로, 경찰들을 이용해서.

그편이 슬럼가 내부에서도 그렇고 그 이외에서도 움직이기 편합니다. 엘티노 전체에선 경찰이란 대외적 이미지가, 슬럼가 내부에선 좀처럼 오지 않던 경찰이 갑자기 나타났다는 의외성이 꽤나 큰일이라 여겨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평소보다도 더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저희들도 섣불리 움직이기 어렵구요. 그래서 닥터는 자신들의 연줄을 이용해서 경찰들을 마음껏 부려먹습니다. 실로 야비한 녀석들이죠...!"


"...이곳의 경찰들은 꽤나 비리에 깊게 연관된 것 같군요"


"적지 않은 수가 손을 더럽히고 있을겁니다 예 그럼요"


'...어찌된 일인지'


임무명령서에 적혀있던 사항을 오늘 또다시 머리속에 떠올려본다.

현지에서 마약 거래에 연관되어있는 비리 경찰들과 협조하에 움직여야 한다? 이 사실을 모르면 몰라도 알게 된 이상 그들과 협조한다는 건 불가능했다.

오히려 그들의 정보를 캐내어 연합 본부에 넘겨야 하지 않을까.


"헌데 그런 감시자를 죽였다...그건 당신들의 카르텔에서 지시받은 일인가요?"


"그렇습니다"


"어째서?"


"닥터에겐 이 일을 숨겨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미행은 같이했었죠. 그럼 우릴 살해하려는 의도에 대해 숨겨야 했단 말인가요? 즉, 우리를 살해하겠단 사실을 그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거군요"


"...윗선은, 그렇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저는...그에 대해선 정말 모릅니다. 저 같은 말단에겐 정말 그런 자세한 것까진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정말, 정말입니다!"


슬쩍 손을 움직이며 그 안에 쥐어진 군용나이프 칼날에 전구 불빛을 담뿍 먹인 크리스의 모습을 본 남자는 몸을 덜컹거리며 고개를 세차게 내저었다.


"그럼 다른 질문으로 넘어가죠. 당신들, 이 슬럼가에서 지난 몇 개월 동안 일어난 실종사건에 대해서 알고있는게 있나요?"


"시, 실종...사건 말씀이십니까?"


"네. 가장 최근 일어난건 한 달 전이군요. 당신들과 관련된 일인가요?"


"저...저희들은 아닐 겁니다. 최근 LAS(Latin American Soctor)의 카르텔에서 보내져온 시즌 상품들은, 없었습니다. 아, 아마도...닥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인신매매는 그쪽에서 주로 다룬다고 했었으니 당신들이 아니면 닥터라는 곳이겠군요.

이와 관련되서 전혀 알고 있는 이야기도 없는 건가요? '비밀스럽지만 고수익이 보장되는 일'이라던가"


"어...그, 그거...카지노에서 구인구직할 때 쓰던 거 아닙니까?

그걸 왜..."


"카지노...구인구직?"


"네, 네. 그, 이번에 새로 생긴 카지노에서 슬럼가의 사람들을 고용하면서 퍼졌던 소문입니다. 저희들 쪽에도 꽤 많은 보수와 함께 사람들을 모아달란 의뢰 같은 게 와서 모집을 도왔었습니다만..."


"왜 카지노에서 슬럼가의 사람들을 데려다가 일을 시킨 거죠?"


"마, 말씀드렸듯 그런 자세한 사정까진 모릅니다 전.

그저 시키는 일만 할 뿐이지..."


"슬럼가의 사람들은 그게 카지노에서 하는 일인지 모르고 있던데요"


"그도 그럴 겁니다. 모집된 사람들은 안대가 씌인채 차에 태워 보낼 정도니까요"


"...그 자체가 이미 인신매매 아닌가요. 말이 점점 틀려지는 것 같은데..."


"아닙니다! 그, 그런 의미의 인신매매는 아니에요! 그렇게 보낸 사람들은 분명 돌아왔었습니다!"


"못 돌아온 사람이 있는데도?"


"그, 그럴 리가...저희가 보냈던 사람들은 모두 다시 돌아왔습니다. 게다가 무슨 이유에선지 자신들의 이름을 밝히지 말라던 그들이 그렇게 데려간 사람들을 다시 돌려보내지 않을 이유가..."


인신매매라는 유력한 방향에서 궤도가 점점 틀어져 간다.

허나 그 틀어짐은 굉장히 기묘한 것이어서, 호진은 꼬일대로 꼬여가는 생각 사이 가까스로 한줄기의 의문을 잡아내 끌어내었다.


"이 일에 대해 카지노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걸 아는 걸 보아하니 당신은 그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있겠군요"


"자세히는...모릅니다만"


"알고 있는 건?"


"토목 공사...라고만 알고있습니다.

카지노를 짓는 공사에 잡부로 들어가거나 땅을 파는 일을 한다고..."


"어디로 보내지는 지도 알고있나요?"


"그건 모릅니다. 그들을 태워가는 사람은 카지노 측에서 따로 왔어서"


"다른 갱에서 그와 같은 일이 최근에 벌어진 걸 듣거나 본적은 없나요?"


"없습니다. '마르셀로' 카르텔은 확실히 저희와 같은 시점부터 그 일에서 손을 뗐을 겁니다. 그 쪽도 카지노에서 돈을 받고 하는 것이라 들었는데 다섯달 전부터 그게 끊겼답니다.

'닥터'는...항상 하는 일이 그런 쪽 일이라. 놈들은 저희들처럼 동지의 표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어디서 뭘 하는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흠..."


토목 공사, 카지노, 슬럼가에서 실종된 사람들...

왜 단순히 공사를 위해 그런 복잡한 방법까지 써가면서 사람들을 모집했어야 했던걸까?


"이 관련해선 하나만 더 묻죠. 슬럼가에서 실종된...그러니까 카지노가 모집한 일에 지원한 사람들. 그 사람들의 지인들에게 비행기 티켓과 이민 신청서를 보낸 것도 당신들이 한건가요?"


"그, 그건 아니지만...비행기 티켓과, 이민 신청서 맞습니까?"


"...맞아요"


"...그, 호, 혹시나 해서 여쭤보는 겁니다만, 그 사람들이 혹시 실종된...사람들의 편지 같은 것도, 받았습니까?"


"...그걸 묻는 이유는?"


"그거, 납치범들이 쓰는 시간끌기...라는 겁니다. 납치하는 쪽에선, 그걸로 시간을 끕니다. 나중에 혹시나 실종 신고가 들어가도...큰 일로 번지지 않게끔 하구요. 애초에 그러면, 당분간 신고 접수도 힘듭니다. 주, 주로...납치한 사람들을 홍등가나 작업장 같은데로 팔아넘길 경우에 하는건데..."


"그럼 결국 실종된 사람들은 인신매매가 맞다는 얘기잖습니까"


"그, 그건 저도...! 제가, 저희가 보낸 건 아닙니다! 아닐 겁니다! 정말로!"


인신매매가 아닌 것 같더니 이젠 납치다. 그게 인신매매와 연결될 가능성은 다분하더라도, 또 다른 가능성이 생긴 것엔 다름이 없었다.

지끈거려오는 관자놀이에 호진이 인상을 찌푸리자 의자에 묶여있던 남자가 움찔, 몸을 떨며 두려운 시선을 크리스에게 보낸다.


"...알겠습니다. 더 하고싶으신 말은?"


"아, 아? 하, 하고 싶은 말...?"


"없으면 이만"


"저, 저기, 저기! 그, 저 살려주시는 거 맞습"


"조용히 자고 있어. 나중에 깨우면 바로 일어나고"


퍽!


"컥!'


손날이 뒷목에 파고든 남자는 단말마의 비명만을 남긴 채 의자 위에서 축 늘어져 버린다.


한숨을 내쉬며 일어나는 호진과 손을 가볍게 털어낸 크리스는 몸을 돌려 다른 일행들에게 다가갔다.


"으, 으으...서, 선생님..."


"...그래도 아직은 살아있을 가능성이 많아요 폰토. 너무 걱정하진 말아요"


"그, 그렇슴까..."


남자와 나누던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어서인지 파랗게 질렸던 얼굴에 약간은 피부 빛이 돌아온 폰토가 더듬거리면서도 살짝은 안도한듯한 한숨을 내쉬었다.


"일단 악어 입에 머리를 들이밀어서 이빨 몇 갤 뽑긴 했는데...너무나도 모양이 들쭉날쭉이라 써먹을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충분해.

내일도 바쁘게 움직여야겠어"


"그 여자에게 들었던 장소에 가봐야 할 것 같단말야"


"나도 내일 하루는 더 라 파나미아 호텔을 지켜보고 있어야겠어. 잘하면 안에 들어가 봐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다들 내일 하루도 바쁘겠군요"


"호진 넌 혹시 모르니까 내일도 이놈이랑 같이 붙어있어"


"알겠어요"


"하아...그건 그렇고"


땅이 꺼질새라 한숨을 내쉰 에이브는 무척이나 떪은 과즙이 잔뜩 나오는 과일을 큼지막하게 한입 베어 문 것마냥 얼굴을 찌푸렸다.


"...에카이르? 빌어먹을. 돌아가면 이민국에 쳐들어간다 내가"


"그...이거 계속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걸 까요"


"위험도가 다분히 늘어버린터라 일단 조니에게 연락을 해봐야하긴 하겠지만...적어도 우리 임무와 관련이 없다는 확신을 얻을 때 까진 들러붙어 있어봐야겠지"


"오늘 각자 얻었던 정보는 숙소에 돌아가서 종합해보도록 하자고. 호진? 너도 스마트폰에 등록된 채널 켜놔. 그리고..."


크리스는 그 시선을 의자에 묶여있거나 그 뒤에서 전신을 꽁꽁 묶인 채 나뒹굴어 있는 남자들에게 향하며 혀를 차 냈다.


"쯧, 일단 오늘은 이놈들 처리하는 것만으로 끝내야겠네"


"...처리?"


"앙? 왜?"


"그...처리라고 한다면?"


"왜, 갑자기 동정심이라도 드냐?"


"아니 그런 건 아닌데요"


"그럼 잔말 말고 너도 도와. 빨리 끝내고 들어가서 씻고 쉬게. 하루종일 짜증나 뒈지는 줄 알았어"


"? 왜요?"


"땀에 범벅이 되선 매시간마다 미친듯 울려대는 종탑에 올라가 종 바로 아래에서 하루종일 엎드려 있으면 짜증이 안 나고 배기냐? 앙? 배기냐고. 시발 내가 응? 이 짬밥에 앙? 아주 썅"


"...드디어 이해했어요"


"앙? 뭘? 뭘 이해했는데? 내 짜증을 네가 이해했다고? 이게 어디서 건방지게 지는 하루종일 여유롭게 코코넛이나 빨고 있던 주제에"


"봤어요?"


"봤다 새꺄"


크리스의 말대로 그녀가 항만도시 내의 유일한 종탑에 올라가 있었다면 방금 크리스가 보인 날카로운 반응과 평소보다 훨씬 난폭해진 성격이 이해가 되었다.

멀리서 들어도 큰 그 종소리를 매시간 동안 듣고 있던 데다 오늘의 날씨는 꽤나 혹독한 폭염이었기에 불쾌지수가 상당히 높아져 있었으리라.


"...크리스, 어떻게 이 사람들 깨울까요?"


"...에이브, 파비앙. 너희들 먼저 들어가 있어. 놈들의 증언을 교차검증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거든"


"응 알겠다. 적당히 하고 들어와~"


"후아암...내가 잠들기 전에 돌아오란말야"


"라져"


판잣집을 나서는 에이브와 파비앙 뒤엔 서둘러 양동이에 물을 받는 호진과 황급히 이불을 구석으로 치워내는 폰토, 그리고 주먹을 쥔 채 손가락에서 뚜둑,거리는 소릴 울려내는 크리스가 전구 빛에 비추며 어둠 사이에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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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코코넛, 드쉴? +1 18.02.28 169 3 13쪽
30 뭔가 심상찮은 냄새가 난다.(2) 18.02.27 128 3 13쪽
29 뭔가 심상찮은 냄새가 난다.(1) 18.02.26 139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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