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할 줄 아는게 없어요.
그래도 하고 싶은게, 지키고 싶은게 있으니까. 그래서 싸우는 거에요"
"난 내 손이 닿는 모든것들을 지키고 싶어요.
그리고 그럴 수 있는 힘이 있으니까. 그래서 싸우는 거에요"
싸우는 이유는 각기 다르다.
허나 그 끝은 단 하나.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하기 위해.
험난한 대륙. 전쟁이 사라진 시대이나 또 다른 전쟁은 온전히 남아있는 시대.
변방 약소국 출신의 소년 소녀에겐 오직 그것만이 남아있었다.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싸우는 것 만이.
그 끝에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지 깜깜하더라도.
그래도 오직 그곳에 도달 할 때까지 싸우리란 의지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