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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신비아파트] 고스트와 나이트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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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8.05.25 16:23
최근연재일 :
2018.06.10 16:01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1,769
추천수 :
0
글자수 :
68,110

작성
18.06.03 14:31
조회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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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8쪽

[중립지대.] 구하리 여왕. 달기의 사실상 마지막 검증 작업(?)

DUMMY

제2전선의 상황. 국경선이 뚫리고, 연방군이 지하국 본토로 진입하는데 성공한 상황.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지하국 녀석들은 별로 동요하는 게 없는데 하긴 그럴 수밖에. 서부전구 쪽에서 해방본경을 담당하고 있는 중부전구까지 오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아무리 구하리 친위대가 엄청난 속력으로 질주한다고 해도 1개월 이상은 걸릴 일. 그리고 무리하게 빠르게 질주했다가는 보급선이 너무 길어지게 되고, 나아가서는 적들이 포위망을 치고 기습공격을 가할 시에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게 된다. 사령관은 빠르게 달리면서도 후발부대에 그걸 대비하라고도 한다.



“제2전선은 유리하고, 1전선과 3전선은 혼조 상태, 그리고 4전선도......”


“현재 본경과 가장 가까운 곳이 4전선이긴 하지만......”


“무리해서까지 본경에 진입할 필요는 없어. 중부전구 녀석들이 가장 최정예 녀석들이거든.”


“그런가요, 달기 님?”


“가급적이면 그 녀석들이 마무리를 하게 할 기회를 주고 싶어. 녀석들이 정말로 그 지분을 제대로 맡아 수행하는지를 말이야.”


“그 인간들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거 아닙니까?”


“녀석에게 갈 길목은 우리가 뚫어주고, 그 다음은 녀석들이 하는 거지. 만일 실패한다고 해도 우리가 마저 처리하면 된다.”


“역시 달기 님이시군요.”


“하지만 그렇게 될 일은 없겠지. 왜냐하면 녀석들은 결국 해낼 테니까 말이야.”



여기서 달기는 그 녀석들에게 지하국대적을 제거시키는 역할을 맡긴다고 보면 된다.



길목은 다 뚫어주고, 마지막 마무리 작업으로 그들에게 맡긴다는 계획. 성공해주면 그 지분을 인정하고서 원래 세계로 보내주면 되는 것이고, 만일 실패한다고 해도 얼마든지 이어서 적을 공격하여 처분할 수도 있다. 처분하는 거야 별로 어렵지 않은 일. 병사들이 실패해도 달기가 직접 이동해서 처리하면 되니까. 친위대 병력들이 동부에도 있지만, 그것들은 현실적으로 ‘군사고문단’ 정도에 불과한 규모라서 별로 도움도 되지 못한다. 제3전선에 있는 친위대도 결국 그런 정도라서 도움도 안 된다.



친위대가 개입했다고 상황이 이렇게까지나 빠르게 바뀌고 있는 그런 상황. 달기가 정말로 이 전쟁에 대해 정말로 작정하고 있다는 의미. 이미 달기는 절대로 질질 끌지 않겠다고 선언해왔던 만큼 친위대를 참전시킨 것은 결코 예상 밖의 일이 아니다. 제4전선. 가장 본진에 가까운 곳이 그곳인데 정말 필사적으로 공격에 임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가 있다. 달기는 이번 기회에 확실히 없애버리겠다고 벼르고 있는 만큼 친위대를 적극 동원하고 있다. 중앙지구군도 황궁 직속 경호부대만 제외하고 모두 다 동원한 거나 다름이 없는 규모라서 그 수준을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그렇다면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해볼까.”


“네?”


“당초 예상보다 전쟁을 너무 오래 끌었어. 지금부터는 전략핵 사용을 주저하지 않겠다.”


“사르마트를 드디어 쓰는 겁니까?”


“지하국대적이 추가 지원 병력을 보내지 못하도록 ‘차르봄바’ 사용도 허가한다.”


“예! 알겠습니다!”


“이야아~ 최대한 빨리 끝낸다는 게 이런 거였군요!”


“이것도 늦은 거다. 그리고 더 질질 끌었다가는 그 녀석들이 나태해질 우려가 있거든.”


“나태해지지 못하게 그 시기를 당기겠다는 거로군요?”



달기는 녀석들이 절대로 나태해지지 못하게 하기 위한 극약처방인 것이라 얘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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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특별행정구. 현재까지 이곳은 별로 이런 저런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을 정도로 심히 조용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 이들은 최소한의 의지도 느껴지지 않으니까. 그러나 하리를 포함한 그 아이들은 다르다. 달기가 분명히 원래 세계로 돌아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가 있도록 해주겠다고 해준 만큼 그거를 이루기 위해 지금보다도 더욱 강해져야만 한다. 이곳이 정말 처참하기 그지없는 세계인 덕에 수련에는 정말로 큰 도움이 되는 일. 그 대신에 귀신들이 정말로 강하다.



인간 특별행정구의 지하 하수도. 현재 이곳은 귀신들이 장악한 곳이라 보면 된다.



강림이 퇴마검으로 베고, 리온도 세피르 카드의 힘을 발동해 귀신들을 처리하는 식으로 맞선다. 당연히 하리와 두리도 고스트볼을 사용해 귀신들을 소환해 둘을 적극 지원한다. 이러한 와중에 인간 특별구의 공항에 뭔가 나타난다. 그것은 바로 달기. 달기가 이곳을 방문한 것. 보나마나 그들에 뭔가 알려주는 거겠지.



“달기 님. 설마 그 녀석들을 데려가는 겁니까?”


“그래. 예정보다 빠르긴 하나, 안타깝게도 상황이 조금 바뀌어서 말이야.”


“그 녀석들은 안 보이는데요?”


“아마도 하수도에서 있겠지. 어차피 마지막으로 검증은 내가 직접 하면 된다.”


“직접요?”


“그래. 그래서 다른 애들은 모두 배제하고 나와 너만 온 거잖아?”


“......”


“별로 어렵지 않아. 녀석들이 그 하수도에 있지? 그렇다면 적당히 좀 손질을 하도록 해볼까.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달기가 과연 무엇을 할까? 마지막 검증을 자신이 대신 해주겠다는데 무엇을 할까?



아주 간단하다. 하수구로 통하는 배수관으로 뭔가를 뿌리도록 하자. 바로 고스트 연방의 비밀병기가 아닌 비밀병기. 뭘 뿌린 것인지는 어디 두고 보면 안다. 하수도를 계속 이동하는 그들. 하수도의 가장 중심부. 하수도 정화장치인 그곳. 그곳까지 진입엔 성공했는데 과연 그녀가 말하는 그 의도가 무엇일까? 그건 그곳에서 알 수가 있다. 달기의 마지막 검증. 그게 실행되고 있는 지금, 그리고 하리와 그 친구들이 있는 이곳. 그들의 앞에 등장하는 심히 거대한 귀신. ‘시두스’ 라는 귀신이다.



“어때? 시두스의 복제 버전이자 심히 거대화시킨 버전이지.”


“이걸 생각하셨군요.”


“고작 이 정도로 그렇게 놀랄 거 없어. 왜냐하면 적당히 검증을 하기 위함이지.”


“적당한 검증요? 제대로 된 검증 아니고요?”


“전자와 후자. 무엇이 맞는지는 네 판단에 맡기도록 하지.”


“네. 알겠습니다. 달기 님.”



그렇다면 이제 그 다음의 소식을 한 번 들어보도록 하자.



하리와 강림, 그리고 그 친구들의 앞에 나타난 심히 거대한 시두스. 기존의 시두스와 행동패턴은 모두 동일하지만 더욱 거대화가 되어 있어서 쉽게 쓰러트리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하는 달기.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결국은 해낼 거라고도 말하는 달기. 달기는 여러 면들을 다 생각하고 있다고 봐도 결코 이상하지가 않은 것. 아무튼 지금 둘은 모니터링을 통해 그곳 내부의 상황을 다 지켜보고 있다. 정말로 시두스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할 경우 이를 합격으로 간주하고서 데려간다는 것.



정말로 그들이 성공을 시켜 합격하고, 지하국대적을 없앨 수가 있는 것인지를......



이제 막 시작된 지금 현재를 기준으로 보면, 당연히 피하기만 하느라 여념이 없다. 당연히 녀석의 패턴을 모두 파악하기 위해서지. 달기가 그걸 모르고 있을 리가 없다. 조금 지켜보더니만 하리가 시두스 그 당시와 똑같아! 라고 외치자마자 달기가 심히 미소를 보이는데 벌써부터 다 알아채서 놀랍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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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매우 빠르고도 신속하게 들어가는 그들. 이러면 너무 쉬운데? 18.06.06 92 0 8쪽
12 [중부전구.]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그대에게... 18.06.05 81 0 9쪽
11 마무리를 향해 날아가는 그 길목. 18.06.04 67 0 9쪽
» [중립지대.] 구하리 여왕. 달기의 사실상 마지막 검증 작업(?) 18.06.03 75 0 8쪽
9 [중앙군사지구.] 감정부터 정말 남다르게 설계된 병사들. 18.06.02 81 0 9쪽
8 [중립지대.] 달기는 과연 본인의 약속을 정말 지킬 수 있을까? 18.06.01 64 0 9쪽
7 중앙지구군. 여왕 친위대의 예상 이상의 막장성(?) 18.05.31 82 0 9쪽
6 달기와 최하림. 그녀들의 팩폭은 아닌데 팩폭(?) 18.05.30 95 0 8쪽
5 [제2전선.] 남부군사지구 VS 서부전구 예하 신장군구. 18.05.29 73 0 10쪽
4 [중립지대.] 인간 특별행정구. 합중국, 지하국의 경계선상. 18.05.28 80 0 10쪽
3 [제1전선.] 동부군사지구 VS 북부전구 예하 심양군구 18.05.27 114 0 10쪽
2 [프롤로그.] 또 하나의 평행세계. World of the Ghost. 18.05.26 123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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