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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신비아파트] 고스트와 나이트메어

웹소설 > 자유연재 > 팬픽·패러디

완결

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8.05.25 16:23
최근연재일 :
2018.06.10 16:01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1,760
추천수 :
0
글자수 :
68,110

작성
18.05.30 12:56
조회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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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8쪽

달기와 최하림. 그녀들의 팩폭은 아닌데 팩폭(?)

DUMMY

“하지만 그 전에~ 네가 좀 해줘야만 하는 게 있어.”


“뭡니까?”


“인간 특구에는 바로 그 인간들이 있어. 너도 만나봤지?”


“네.”


“네가 그 녀석들과 함께 2대 지하국대적을 처리하는 데에 협조해주면 된다.”


“알겠습니다.”


“만약을 위해서 이즈미 녀석에게도 부탁을 해뒀지. 무기, 자금지원을 해주는 대가로 2대 지하국대적 참수작전 참가를 해달라고.”



달기가 말하는 이즈미. 이즈미가 누구냐고? ‘반인반뱀파이어’ 라는 특이한 녀석이다.



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 이라고 하면 되겠지. 달기는 이즈미가 어떤 녀석인지를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한다. 그 녀석의 성격, 그리고 야망이 뭔지도 다 알고 있겠지. 어쩌면 이즈미 녀석과의 빅딜을 위해 이런 것도 다 제의했겠지. 달기 입장에서는 신생 지하국을 이 세상에서 완전히 공중분해를 시키고 나아가서는 가은이를 상대로 패권 경쟁에서 앞질러야만 하는 것이다. 그걸 이루기 위해 이즈미 녀석과의 빅딜이 필요한 법. 달기가 이어서 이 여자에게 무슨 말을 더 잇는다. 한 번 들어보자.



달기는 인간 특별구에 사는 인간들은 참 재밌는 족속들이라고 한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매일 시위를 해대면서, 정작 신생 지하국. 그러니까 2대 지하국대적의 노예로서 살고 있는 인간들에 대해선 단 한 마디의 말도 없으니 정말 재밌기 그지없다고. 이래서 인간들은 정말 이용해먹기 딱 좋은 녀석들이란다.



“어때, 최하림? 정말 재밌지 않아? 인간들은?”


“그러게 말입니다. 달기 님.”


“인간 특별행정구에 거주하는 인간들이 정말 재밌는 족속들이야.”


“네.”


“인간답게 살고 싶다면서 매일 시위를 해대는데, 정작 신생 지하국의 노예로 살고 있는 이들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의 말도 없잖아?”


“달기 님의 말 그대로, 인간들은 정말 특이한 종족이군요. 나와 관계가 없단 이유로 이렇게까지 매정하게 나오다니 말입니다.”



달기, 그리고 최하림. 두 사람은 인간이야말로 정말 이용해먹기 좋은 종족이라 한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면서 매일 시위를 해대면서 정작 2대 지하국대적의 노예로서 살고 있는 그 인간들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의 말도 없고, 자신들과 관계가 없단 이유로 온갖 불의에 대해 죄다 묵살해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인간들은 정말 재밌으며 그들이 똑똑하면 똑똑할수록 오히려 더 이용해먹기 정말 좋은 종족이라고 한다. 누가 달기 아니랄까봐 악역의 진짜 끝판왕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다.



“달기 님의 말대로, 인간이란 종족은 똑똑한 녀석들일 수록 이성적으로 생각할 줄을 모르는 거로군요.”


“나와 똑같이 생긴 인조인간을 하나 보내서 적당히 장난을 좀 쳤을 뿐인데......”


“순식간에 달기 님에 대한 인간들의 호감도가 급격히 상승했다는 거 말이군요.”


“맞아! 인간은 참 재밌지? 그렇기에 우리가 대신 움직이는 거야.”


“인간들의 자유를 위해 대신 몸 바치시다니, 달기 님도 대단하십니다.”


“저것들이 최소한의 저항 의지도 없으니, 세계대전을 불사해서라도 건져내야 하는 거 아니겠니?”



세계대전을 불사하고서라도 인간들이 제대로 각성을 하게 해주겠다.



그것이 바로 구하리 여왕. 달기인 것이다. 인간들이 가장 빨리 깨어나게 하는 방법은 바로 세계대전 수준의 전쟁이 일어나는 것. 이런 발언을 한 거 자체가 달기가 생각하는 충격요법이 심히 극단적이지만, 이런 게 아니면 안 될 정도로 인간들의 저항의지 수준이 극히 형편없다는 거겠지. 뭐, 최소한의 의지마저도 사실상 잃어버린 거나 다름이 없는 인간들에게 이런 충격요법도 결국은 다 의미가 없는 것이지만. 달기는 설령 그렇다고 해도 괜찮다. 달기에게 전쟁은 그저 ‘취미생활’ 이다.



“전쟁을 취미생활로 즐기지 못하는 인간들은 역시나 참 재밌어?”


“......달기 님.”


“뭔데?”


“달기 님을 호위하는 친위대. 그 친위대는 어디에 있습니까?”


“친위대? 아하! 우리 연방에게 친위대는 없는데?”


“네?”


“왜냐고? 수도권을 지키는 ‘중앙군사지구’ 병력 전체가 친위대이기 때문이지.”



------------------------------------------------------------------



지금 현재의 제2전선 상태는 정말로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처참하기 그지없다.



연방 산하의 괴뢰국들이 싸울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니 계속 이렇게 밀리기만 하는 것이다. 결국 이런 상황에까지 직면하자 달기는 중앙군사지구 병력을 움직일 것을 지시한다. 연방 최정예 부대인 중앙군사지구. 중앙군사지구도 육군, 공군이 다 있는데 이것들 전체가 모두 달기를 호위하는 친위대라고 한다. 중앙군사지구 육군, 공군이 출격하기 전에 뭔가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는데 바로 ‘핵무기’ 사용이다. 중앙군사지구는 결코 재래식 공격이 없다. 오로지 핵공격만이 있을 뿐이다.



RS-24 토폴-M, 그리고 RS-28 사르마트 미사일에 이르기까지 모두 핵탄두 장착이 이루어진 상태로 발사대기 상태! 다른 녀석들은 몰라도 중앙군사지구는 핵무기 사용을 절대 주저하지 않기로 심히 악명이 높다. 당연히 이 녀석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지하국에도 알려지겠지. 그리고 인간들도 다 듣겠지. 현 중앙군사지구 사령관. 바로 달기의 무장친위대 사령관이기도 한데 이 자는 바로!?



“지금 남부군사지구 상황은 어떻지.”


“최악입니다.”


“그럴 줄 알았어.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녀석들을 제거해버리자.”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행차하셨습니까. 구하리 여왕 폐하.”


“......네. 오랜만입니다. 어머니.”


“폐하.”


“어머니. 불치병에 걸려 돌아가시기 직전, 제가 어머니를 ‘사이버네틱 인간’ 으로 개조시킨 거. 기억하십니까?”


“네. 물론입니다.”



현 중앙군사지구 사령관. 바로 구하리의 엄마다. 물론 평행세계의 엄마가 맞다.



달기가 사이버네틱 인간으로 개조를 시켰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녀가 부하들에게 지시를 내려서 그렇게 개조시킨 것이다. ‘기계화 개조인간’ 이라고 불러도 되는데, 그녀의 피부를 만져 봐도 인조피부란 것을 알 수가 있다. 한쪽의 눈이 오드아이 기계 눈동자로 되어 있고, 기계로 이루어진 인조심장으로 대신 작동하고 있으며, 등에는 기동 부스터로 보이는 날개가 달려있다. 본인의 오른팔. 상대방의 관점에선 왼팔인 그곳이 기계팔로 되어 있어서 총과 검으로 변환도 가능하다.



“......어머니. 두리는 동부에서 싸우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


“어머니? 그러니까~ 두리의 몫까지 싸워 복수도 해주시고, 지하국대적을 발견하는 대로 사지를 완벽하게 찢어버리십시오.”


“네. 알겠습니다. 폐하.”


“그럼 저는 어머니의 활약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사라지는 구하리 여왕. 근데 굳이 나설 필요가 있는 걸까?



이미 중앙군사지구 병력이 중부를 통과하여 남부로 이동하고 있다. 녀석들과의 교전이 시작되는 그 즉시 ‘제한적 핵전쟁’ 이기 때문이다. 중앙군사지구 소속 무기들은 모두가 다 전술핵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 옵션이기에 심히 무시무시한 위력을 내뿜을 수가 있다. 연방 내에서도 중앙군사지구 녀석들은 정말 위험하기 그지없다. 양산형 인조인간들 중에서도 정말 특수한 케이스들. 감정부터가 정말 특이하다.



“이야아~ 드디어 전쟁에 나가는 거네요? 신나게 싸우다가 마음 편하게 죽어 봅시다!”


“동감입니다!”


“남부 녀석들~ 너무 멍청하기 그지없는 거 아니에요? 도망만 치다니. 크크큭!”


“그냥 무시해. 걔네들, 너무 겁쟁이라서 그래. 보통 겁쟁이 수준이 아니거든!”


“열심히 싸울 생각을 해야지, 그렇게 도망만 다녀서야 되겠어? 안 그래요? 사령관 님?”


“......그래.”


“드디어 2대 지하국대적의 목을 따러 갑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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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고스트볼을 눈에 박는 식으로 이식한다? 고스트볼 오큘라. 18.06.09 100 0 9쪽
15 달기. 그녀의 예상은 틀리지 않는다. 18.06.08 84 0 8쪽
14 [지하요새.] VS 거대괴수. 달기가 말하는 적당한 사탕질(?) 18.06.07 90 0 8쪽
13 매우 빠르고도 신속하게 들어가는 그들. 이러면 너무 쉬운데? 18.06.06 90 0 8쪽
12 [중부전구.]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그대에게... 18.06.05 80 0 9쪽
11 마무리를 향해 날아가는 그 길목. 18.06.04 67 0 9쪽
10 [중립지대.] 구하리 여왕. 달기의 사실상 마지막 검증 작업(?) 18.06.03 74 0 8쪽
9 [중앙군사지구.] 감정부터 정말 남다르게 설계된 병사들. 18.06.02 81 0 9쪽
8 [중립지대.] 달기는 과연 본인의 약속을 정말 지킬 수 있을까? 18.06.01 64 0 9쪽
7 중앙지구군. 여왕 친위대의 예상 이상의 막장성(?) 18.05.31 81 0 9쪽
» 달기와 최하림. 그녀들의 팩폭은 아닌데 팩폭(?) 18.05.30 95 0 8쪽
5 [제2전선.] 남부군사지구 VS 서부전구 예하 신장군구. 18.05.29 72 0 10쪽
4 [중립지대.] 인간 특별행정구. 합중국, 지하국의 경계선상. 18.05.28 80 0 10쪽
3 [제1전선.] 동부군사지구 VS 북부전구 예하 심양군구 18.05.27 114 0 10쪽
2 [프롤로그.] 또 하나의 평행세계. World of the Ghost. 18.05.26 123 0 9쪽
1 [프롤로그.] 연못 마을의 이가은과 구하리. 18.05.25 359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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