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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다크니스 나이츠 (Darkness Knights)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판타지

완결

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18 15:23
최근연재일 :
2018.05.26 14:35
연재수 :
72 회
조회수 :
7,908
추천수 :
6
글자수 :
248,415

작성
18.05.14 13:14
조회
153
추천
0
글자
7쪽

어떤 책의 붉은 용과 새로운 다크니스 나이츠.

DUMMY

저것이 최유진이 원래 되었어야만 하는 존재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리리스. 리리스는 저걸 가리켜서 ‘사탄’ 이라고 말한다. 어떤 책에서 나왔던 그 용이라 하는데 그걸 직접 보게 되니까 왠지 모르게 감격의 눈물이 나올 것만 같다는 리리스. 이제 세상의 끝이 머지않은 것만도 같은 느낌이라며 매우 기뻐하고 또 기뻐한다. 세상이 끝난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것인지 너희들은 절대 이해할 수가 없을 거라는 그녀. 성유란, 유리도, 그리고 카이저도 잠시 전투를 멈추고서 저 상황을 바라본다. 어떤 책에서 언급했던 그 용. 카이저는 아주 만족스러운 거라고 하며 실제로 보게 되어 영광이란다.



“아주 영광이군요, 리리스 님.”


“물론이지. 최유진이 원래 되었어야만 하는 존재야.”


“네.”


“그 책에 나와 있는 용을 이렇게 직접 보게 되니까...... 정말 행복해서 좋군.”


“리리스. 네가 원했던 거, 역시 그거였구나.”


“맞아! 한공주. 정말 좋은 거 아냐?”


“......”


“다들 어때? 아주 마음에 들지? 이제 최유진이 모든 것을 마음껏 파괴할 거야. 그래서 모두 사이좋게 죽는 거지.”



리리스는 지금의 이 상황을 통해 이제 모두가 다같이 사이좋게 죽을 수가 있다며 모두들 어떻게든지 잘 해보라는 말을 끝으로 바로 가버린다. 여기서 괜히 더 있어봐야 본인에게 있어서 득이 될 것도 없고 또한 저 용이 날뛰기 시작할 무렵에는 본인도 결국 피해를 볼 것이 뻔한 스토리가 될 것이니 피하는 거다.



최유진. 아니, 이제는 ‘사탄’ 이라는 이름의 용이라고 불러야겠지. 사탄이 굉음을 지르자 심히 엄청난 음파가 저 멀리 퍼져나간다. 듣는 모든 이들로 하여금 위압감을 주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수준이고, 그 직후에 입에서 불을 내뿜는데 뭐랄까? 마치 ‘지옥불’ 이란 것을 세상에 선사하는 것과도 같이 느껴진다. 모든 것을 태워버려 재로 만들어버리는 그런 느낌인데 그렇다면 저걸 어떻게든 해볼 방법이 있기는 할까? 리리스와 카이저는 당연히 먼저 그냥 가버렸으니 이제 나머지들이 어떻게든 해야만 한다. 사탄으로 변해버린 유진을 어떻게 해야 할까? 선택지라면 대표적으로 2개.



최유진. 그녀를 구출해야 할까? 아니면 사탄과 함께 그녀를 죽여야만 하는 걸까?



“......”


“저걸 어떻게 쓰러트리란 거야!?”


“유리야, 진정해......”


“야! 성유란. 너는 뭐 알아?”


“유란이도, 유리도 둘 다 진정해......”


““조세림은 일단 가만히 있지?!””


“뭐? 가만히 입 다물고 있으라고? 기껏 걱정해서 말해줬더니 그게 뭐냐!?”


“너희들 모두 좀 진정하지? 유진을 구할지, 아니면 죽일지도 결정하지 못했잖아.”


“유진이? 유진이 말이야? 한공주?”


“그래. 조세림. 나하고는 상관이 없는 일이지만~ 너희들은 예외잖아. 너희들에게 있어 유진은 포기할 수가 없는 친구 아닌가.”



한공주는 일단 그렇게 얘기하는데, 어떻게 보면 틀린 말이라고 보긴 그렇다.



공주의 입장에서 최유진은 뭐 그렇게 특별하다고 봐도 되는 사이는 아니니까. 유란, 유리 등을 감안하면 그냥 남남이라 봐도 되는 수준. 물론 유란과 유리 입장에서는 친구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녀석 수준으로까지 가깝다고 볼 수는 없으니까. 세림도 그건 마찬가지. 전체적으로 볼 때에 분위기가 매우 경직되어있고 까다롭기 그지없는 유진을 쉽게 대할 수 있는 것은 역시나 ‘그 녀석’ 아니면 안 된다. 어쨌든 사탄의 맹렬한 공격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어떻게든지 이를 막아야만 하는데 저렇게 몸집이 큰 녀석을 어떻게 상대하라는 것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모두들 다크니스 나이츠로 변신하고서 싸워야하겠지. 한공주도, 그리고 조세림도 팔찌의 스위치를 눌러 변신하고 유란, 유리와 함께 사탄을 상대로 싸우기 시작한다. 각자가 쓰는 무기들로 내리치는가 하면 온갖 격투술까지 동원하며 압박하는데 효과가 있기는 한 걸까? 있으면 좋은 것이지만 어째선지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만 같다. 상처를 입혀도 금방 또 재생되어버리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는 사탄. 그 어떤 상처도 이렇게까지 빠르게 재생될 수가 있는가?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히 빠른데 공주는 역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사탄을 쓰러트릴 수 없다 한다.



“......”


“한공주! 왜 갑자기 가만히만 있는 건데!?”


“......역시 그 녀석을 데려오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그 녀석?”


“그 녀석이 누군데!?”


“내가 말하는 상대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냐?”



------------------------------------------------------------------



최유진과 한예림의 집. 지금 현재 이곳에는 예림이 혼자 집을 지키고 있다.



예림이가 오늘은 이상하게도 저녁식사를 좀 더 특별하게 차려놓고서 있다. 예림이가 오길 원하는 그 주인공은 당연히 최유진.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 봐도 그녀가 오질 않는다. 그녀가 뭔가 걱정이 되어 창문을 열어보는데 저 멀리서 거대한 용이 굉음을 지르면서 동시에 입에서 불을 내뿜는 모습이 보인다. 경찰들에 군부대까지 나서는 모습이 보이지만 도저히 용을 쓰러트리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 경찰과 군부대들은 힘도 쓰지 못하고 있고, 그나마 좀 싸워주고 있는 게 다크니스 나이츠들. 이런 상황에서 예림이가 심히 걱정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팔찌가 빛나기 시작한다.



바로 예림이가 항상 착용하고 다니는 그 팔찌에서 말이다.



[저 상황이 걱정되나.]


“누... 누구야.”


[내가 누구냐고? 그렇다면 네 뒤를 보도록 해.]


“뒤?”


[그래. 바로 뒤를 보도록 해.]



예림이가 뒤를 돌아보자, ‘검은 실루엣’ 비슷한 게 보이는데 전체가 그렇게 되어 있다.



[최유진이 걱정되는가. 혹시라도 잘못된 거 아닌지 걱정되는가.]


“그... 그래...”


[그렇다면, 한 번 해볼 생각은 없나.]


“뭘 한다는 거야?”


[......거래를 원한다면, 잠시 빌려주지.]



그리고는 그 검은 실루엣이 분해되더니만, 한예림 에게 흡수가 되는 듯한 현상이 벌어지고, 예림이의 그 팔찌도 더욱 강렬하게 빛이 나기 시작한다. 스위치가 빛이 나자 예림이가 그걸 누르고, 드디어 그녀도 다크니스 나이츠 변신을 하게 된다. 과연, 한예림 그녀의 다크니스 나이스 변신은 어떨까? 이전 그대로의 변신인 걸까? 아니면 새로운 형태로의 다크니스 나이츠 변신인 것인 걸까?



한예림의 다크니스 나이츠 변신? 지켜보는 그녀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냥 일반인에 지나지 않은 예림이가 변신을 한단 그것이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는 그런 표정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 예림이의 변신을 주시하고 있을 만한 녀석이라면 당연히 그 녀석이라고 봐도 되겠지? 그러겠지.



한예림의 다크니스 나이츠 변신. 과연 어떤 변신을 하게 될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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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구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현 대한민국 국가수사국. 18.05.22 72 1 8쪽
67 한예림 VS 최유진. Fight it Out. 끝까지 싸우다. 18.05.21 87 0 8쪽
66 최소한의 갭 모에. 반전매력도 느낄 수가 없는 최유진. 18.05.20 70 0 8쪽
65 냉혹한 정도를 넘어 치밀할 수도 있는 그녀들. 18.05.19 62 0 8쪽
64 당초 예상과 현실. 둘은 서로 많이 다른 모양입니다.(?) 18.05.18 79 0 8쪽
63 한예림 VS 사탄. 세상의 멸망이 뭐가 잘못된 거지?! 18.05.17 68 0 8쪽
62 겉으로 말하고 표현하는 것이 결코 전부는 아니란다. 18.05.16 70 0 7쪽
61 한예림 VS 최유진. 저 둘이 진짜 최강의 다크니스 나이츠?! 18.05.15 79 0 8쪽
» 어떤 책의 붉은 용과 새로운 다크니스 나이츠. 18.05.14 154 0 7쪽
59 저것이 바로 최유진이 본래 되었어야 하는 존재지! -리리스- 18.05.13 78 0 8쪽
58 나와 예림이만 그 당시에 생존했으니, 당연한 대가인 거다. 18.05.12 56 0 8쪽
57 최유진 VS 리리스. 유란, 유리 VS 카이저. 18.05.11 80 0 8쪽
56 그녀들의 새로운 다크니스 나이츠 변신?! 18.05.10 75 0 8쪽
55 리리스, 카이저 VS 최유진, 성유란, 유리. 18.05.09 71 0 8쪽
54 유럽군은 핵전쟁을 정말 두려워하지 않는 걸까? [後] 18.05.08 66 0 7쪽
53 유럽군은 핵전쟁을 정말 두려워하지 않는 걸까? [前] 18.05.07 72 0 8쪽
52 파괴의 세계. 전쟁은 결국 승자가 모든 것의 진리. [後] 18.05.06 339 0 8쪽
51 파괴의 세계. 전쟁은 결국 승자가 모든 것의 진리. [前] 18.05.04 71 0 8쪽
50 만족하면 끝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계속 나아갈 수 있어. 18.05.03 73 0 8쪽
49 우리들은 그 사람들의 몫까지 정말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해. 18.05.02 63 0 7쪽
48 유진아. 너와 예림이는 정말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것이냐? 18.05.01 69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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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리리스와 카이저. 두 사람의 계속되는 전쟁 테스트. 18.04.29 63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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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최유진 VS 한공주. 역사는 결국 승자가 진리. 18.04.27 10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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